<?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anoli11님의 서재 (sanoli11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74524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1 Nov 2026 06:19:56 +0900</lastBuildDate><image><title>sanoli11</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274524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anoli11</description></image><item><author>sanoli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죽음 이후의 참신한 논의점 -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 디지털 세상에 남겨진 죽은 이들의 흔적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603046</link><pubDate>Fri, 30 Oct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603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146&TPaperId=17603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6/4/coveroff/89323251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146&TPaperId=17603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 디지털 세상에 남겨진 죽은 이들의 흔적에 대하여</a><br/>칼 외만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도서제공 #서평단 <br/><br/>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그저 내 개인정보에 관한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제목에서 보았듯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br/>바로 인터넷 속에서.<br/><br/>"유엔의 세계 인구 전망에 따르면 향후 30년 내에 약 22억 명이 사망한다는데 그중 다수가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남기고 떠날 것이다." 22p<br/><br/>사람은 어디서나 죽고 어디서나 태어난다. <br/><br/>어디서나 죽는 사람들 중 인터넷에서 활동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남기는 디지털 자료를 '디지털 유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이 디지털 유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관한 몇 가지 질문들을 던져준다. <br/><br/>개인이? / 기업이? / 또 다른 의견이 있을까?<br/><br/>개인이라면,<br/>첫째, 디지털 취약 계층에서는 이 모든 걸 행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며 둘째, 만약 가족이 디지털 자료를 남겨두고 떠났을 경우 어떤 것을 선택하여 삭제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지우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으며 고인이 사생활 보호를 원할 경우에는?<br/><br/>또한 "소셜 미디어 데이터의 역사적 가치는 개별적인 데이터 포인트들이 아닌 그 집합체에서 생겨난다. 다시 말해, 특정 네트워크에서 당신의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해서 네트워크 전체의 역사적 상업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173p)<br/><br/>이렇듯<br/>개인이 처리하기에 무궁무진한 선택지가 생긴다. <br/><br/>그럼 기업이 처리하면 어떨까? <br/>기업이 처리한다고 해도 문제는 발생한다. <br/>어떤 정보가 더 중요한지 어떻게 가려낼 것이며 (어떤 정보가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삭제할 것이며)<br/>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회사에 이익이 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럴 때 이 디지털 유해는 얼마만큼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인가? 무조건 싹 지워버리는 것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보통 기록이라 함은 미래 세대가 과거 세대를 연구하기에 좋은 자료가 된다.<br/><br/>이 책은 조지 오웰의 『1984』를 예시로 들며 이런 경고를 하고 있다.<br/><br/> "우리 당이 모든 기록을 통제하고 모든 기억을 통제하지. 그럼 곧 과거를 통제하는 거 아닌가?"<br/><br/>"몇몇 거대 기술 기업들의 통제하에서만 우리의 집단적 디지털 과거에 접근할 수 있다면 기업들은 그 권한을 이용하 정치적 경제적 힘을 키우려 들 것이다.(173p)"<br/><br/>짐작이 가는가? 그렇게 키운 힘을 과거를 지배하는 것에 써버린다면 우리는 꼼짝없이 미래를 빼앗겨 버린다.<br/><br/>이 책은 이렇듯 수많은 각도에서 디지털 유해에 대해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한다. 이 책은 디지털 유해에 대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br/><br/>새로 출마하는 정치인들이 이와 관련된 공략을 내세우고, 그에 따른 법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의 인식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측해보는 것 말이다.<br/><br/>이 책을 읽었을 때 제일 처음으로 느꼈던 것은 <br/>어려울 수도 있는 얘기를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간다는 것이다..! <br/><br/>앞선 이야기를 다시 언급하며 새로운 논점의 이야기를 푼다든지 사례를 많이 사용한다든지 말이다.<br/><br/>평소에 비문학을 읽고 싶었지만 어려워서 손이 안가던 독자나 내가 죽게 된다면, 혹은 타인이 죽게 되면 그 많은 디지털 정보들이 어떻게 되는지, 지금껏 어떻게 관리되어 왔는지 궁금했던 사람들은 현암사 출판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을 자신있게 추천한다.<br/><br/>또한 이러한 책을 읽고 생각의 확장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아져 <br/>정말로 유의미한 토론의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br/>나는 꼼짝없이 미래를 붙잡히도 싶지 않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6/4/cover150/89323251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160462</link></image></item><item><author>sanoli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 짐승들 - [우리, 짐승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573223</link><pubDate>Thu, 15 Oct 2026 11: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5732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68&TPaperId=175732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89/coveroff/893292596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68&TPaperId=175732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짐승들</a><br/>저스틴 토레스 지음, 김진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제공 #서평단 #열린책들<br/>고함 소리가 난무한 이런 책이 또 아름답게 쓰여져 있어 참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했으나 아, 이것 또한 삶이니 당연한 것이 아닐까?<br/><br/> 매니와 조엘과 그리고 나는 영원히 삼총사로 서로의 난장판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린 부모는 이런 우리를 흠씬 두들겨 팼지만 우린 어린 짐승들이었고, 서로의 난장판을 만드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br/><br/>이 책은 삼총사의 성장 궤적을 따라가는 책이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성장을 따라 갈 수 있음에 고마웠다. <br/>그들은 그저 자신 앞에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았고<br/>그들은 그저 자신 앞에 주어진 것을 열심히 먹었다. <br/>그렇게 살아남았다. <br/><br/>이 책의 일반적인 성장 서사와 다른 점은 퀴어 문학으로 분류 된다는 것인데. 나는 이것도 일반적인 성장 서사라고 생각한다. 그저 시대가, 우리의 인식이 그들을 일반적인이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아니, 처음부터 일반적인이란 허상일지도 모른다. <br/><br/>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극히 슬픈 느낌을 받았다. <br/>그리고 내가 슬퍼하는 이유마저 어떠한 편견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br/><br/>이 책은 교훈을 주고 싶었던 걸까. 어떤 것을 고발하고 싶었던 걸까.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저 자신의 삶에서 묵묵히 있었던 일을 적어내려 갔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그런 삶도 있는 것이다. 그저 적어내려갔을 뿐인 나의 삶. <br/>그걸 낱낱히 조각내 해체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br/><br/>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br/>그저 이런 삶이 있다고 읽어보길 원한다. <br/>매니와 조엘 그리고 나와 함께 좌충우돌 난장판을 만들어보길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89/cover150/893292596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38909</link></image></item><item><author>sanoli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저 살아감을 선택한 나날 -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542210</link><pubDate>Mon, 28 Sep 2026 2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542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42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off/k6521315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42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a><br/>이윤 리 지음, 정혜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서평단 #도서제공 #자연의것들은그저자란다 #다산책방 <br/>『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완독 감상평<br/><br/>"내가 직면한 필연은 '냉혹한'이라는 형용사가 필요치 않다. 필연, 나의 필연은 극한이고 극한 앞에는 어떤 형용사가 놓인들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하기에"<br/><br/>자연은 그저 자랄 뿐이다. 그 자리에서. 고요히.<br/><br/>굉장한 슬픔을 가지고 나를 억누를 것이라는 건 나의 편견이었다. 그저 고요히. 정말 그 자리에서 고요히 커가는 자연처럼 이 책은 담담히 사실을 보존하고 묘사한다.<br/><br/>"두 아이 모두 내가 마지막으로 "사랑해"라고 말하고 나서 그 끔찍하게 먼 거리를 건너가 버렸다." <br/>죽음은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br/>오늘은 아니겠지, 오늘은 아닐거야, 사이에 숨어 널뛴다.<br/>죽음은 예언할 수 없다. <br/>혼돈 속에 받아들이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다.<br/><br/>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br/>☑️ 눈물 콧물 다 빼는 위로에 어딘가 진이 다 빠져버리신 분<br/>☑️ 담담한 삶의 태도에 위로를 받고 싶으신 분<br/>☑️ 그저 살아감을 선택함에 용기를 얻고 싶으신 분 <br/>우리는 그저 받아들이는 것 밖에 없을 때 어떤 선택을 할까?<br/>담담해질 수도, 끔찍하게 날뛸 수도 있을 것이다.<br/><br/>이 책은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를 택했다. <br/>그렇다고 물론 분노가 없다거나 슬픔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br/>그저 고요히 자라는 자연처럼 그저 고요히 인정했다는 것이 더 가까운 표현일 것이다. <br/>이 책의 제목이 한껏 더 와닿는다. <br/>이 책의 제목이 우리가 택한 상황을 한껏 더 부각시킨다.<br/><br/>그렇다.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br/>그렇기에 이 책을 읽을 자들이여 다른 의미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여라 쏟아지는 사실 속에서 우리는 성급히 위로를 찾으려 할지도 모른다. 그것만이 나의 구원이라는 듯, <br/>하지만 이 책의 코어를 잊어선 안된다. <br/>그저 자라는 자연의 것들처럼 우리도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있다. <br/><br/>그렇다.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150/k6521315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6082</link></image></item><item><author>sanoli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이 서린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나. - [측백나무성의 라푼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525762</link><pubDate>Sat, 19 Sep 2026 16: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745247/17525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445&TPaperId=17525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77/coveroff/k3221304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445&TPaperId=17525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측백나무성의 라푼젤</a><br/>배명은 지음 / 고블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서평단 #도서제공 #측백나무성의라푼젤 #고블<br/>이 책은 서평단으로 인하여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br/><br/>"무언가에 한이 서린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고개를 들어 측백나무성의 라푼젤을 보라고 하라"<br/><br/>고백한다. 사실 나는 공포 쫄보다. 귀신의 ㄱ자도 못 보며–유령은 좀 귀여울지도–세상에서 깜짝 놀라는 걸 죽을만큼 싫어한다. <br/><br/>그래서 이 책을 포기하려 하는가? <br/><br/>아니다. <br/><br/>이 책은 말 그래도 한이 서린 여성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br/>광복을 위해, 복수를 위해, 같이 있음을 박탈당하였기에 등등<br/>꽉 억눌린 그들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공포 보다는 어딘가 서글픈 마음이 슬쩍 들기도 한다. <br/><br/>그래서 마냥 슬프기만 한 소설인가를 물으면 또 아니라고 대답하겠다. 어딘가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처럼 그들은 복수를 행한다. <br/><br/>배명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독자는 이 책을 펼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눅눅하고 한이 서려있는 여자들과 알 수 없는 기묘함. 이 모든게 섞여 배명은식의 호러를 탄생 시켰다고 생각한다. 기꺼이 즐기는 자에게는 기꺼이 한 서린 여성들이 응답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77/cover150/k3221304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2777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