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발자꾹의 서재 (발자꾹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47116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읽고 쓰고 또 읽으며 날마다 글쓰는 발자꾹의 서재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0 Oct 2026 01:01: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발자꾹</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247116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발자꾹</description></image><item><author>발자꾹</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검은 바다를 건너 전해지는 마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471166/17573659</link><pubDate>Thu, 15 Oct 2026 17: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471166/17573659</guid><description><![CDATA[그림책을 좋아한다 자처하면서 고정순 작가의 작품을 잘 몰랐다. 2년 전 이맘때 근처 도서관에서 《난독의 계절》 북토크가 열렸다.작가님의 소탈하고 솔직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nbsp;  난치병으로 고생하며 하루라도 약 없이는 살 수 없지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이어가는 모습이 오래오래 남았다.그 뒤로 작가님의 작품만 보면 반가워 사기도 하고 도서관에 주저앉아 울고 웃으며 빠져들곤 했다.  &nbsp;  얼마 전 정약전 선생과 정약용 선생의 우애가 담긴 작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며 기다렸다. ‘만만한 책방’에서 보내온 책을 받아 들자마자 가슴이 콩닥거렸다. 표지의 새카만 바다를 보니 수년 전 남편과 다녀온 흑산도 바닷길이 떠올랐다. 두 시간은 족히 걸렸던 시간 내내 파도가 얼마나 심한지 멀미약을 먹고도 정신이 혼미했었다. 조선 시대 작은 어선을 타고 떠난 그 길은 얼마나 고되고 길었을까. 다시 못 올 길을 바다를 건너는 그 마음은 오죽했을까.  &nbsp;  글을 읽기 전에 고정순 작가의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하며 천천히 책을 넘겼다. 까만 바다 그 속에 온갖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곳, 그 생물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 육지를 그리는 마음들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nbsp;  글은 정약전 선생이 자신을 걱정하는 아우 정약용 선생의 편지를 받고 흑산의 이모저모와 자신의 안녕을 알리며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하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nbsp;    &nbsp;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선생의 두려움과 힘겹게 살아가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유배지에서도 새로운 것에 일렁이는 학구열, 그리고 동생을 그리는 마음이 잔잔하게 다가왔다. 그 마음이 모여 《자산어보》가 탄생한 것이리라.  &nbsp;  약용아곁에 있는 것만 같은 아우야신기한 것을 보면 가장 먼저 불러보고 싶은 아우야숨 쉬듯 그리운 아우야시련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아우야  &nbsp;    &nbsp;  숨 쉬듯 아우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도대체 무엇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나 살기 바빠 동생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잘 건네지 못하던 날들이 떠올라 미안했다.  &nbsp;  표지부터 시작되었던 검은 바다에 새까만 파도가 일렁대던 바다가 마지막 장을 넘길 무렵 희고 푸른 파도로 변해있었다. 그게 선생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 아프지만 푸근하게 다가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1015/pimg_63927681074305729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2471166/17573659</link></image></item><item><author>발자꾹</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날마다 만나는 장자! - [장자 필사 노트 - 백 번의 필사가 백 번의 사유가 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471166/17511509</link><pubDate>Sat, 12 Sep 2026 14: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471166/17511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85&TPaperId=17511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1/coveroff/89760483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85&TPaperId=17511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장자 필사 노트 - 백 번의 필사가 백 번의 사유가 되다</a><br/>장자 지음, 임재성 편역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익숙한 세상에 만족하고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눈을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 주는 “장자”.  &nbsp;  📖책을 펼치자마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을 만났다.<br> “길은 다녀서 생기고 사물도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그렇게 여겨진다.”-60쪽  &nbsp;  ✒️수천 년 전 글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내게 알려주는 삶의 지혜가 놀랍다.✒️문장을 곱씹으며 우물 안 개구리를 비웃는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진 않은지 다시 생각해 보자.✒️짧지만 깊은 뜻이 담긴 장자의 문장들을 한 자씩 필사해 보자.  &nbsp;  📝문예춘추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장자 필사 노트》-찬찬히 읽고, 필사하고 내 생각을 덧붙일 수 있다.-장자의 문장 아래 ‘오늘의 사유’와 ‘오늘의 질문’이 더해져 그 뜻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1장부터 10장까지 각 장마다 10편의 글이 실려있다. -매 장의 끝에는 장자의 글을 읽는 열쇠가 있어 장자를 처음 만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으며 필사해도 좋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책을 펼치고 따라 써도 좋겠다.-360도 펼쳐지는 제본이라 필사하기 좋다.  &nbsp;  <br>*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개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1/cover150/89760483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2013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