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 - 선배 디자이너가 알려 주는 취업, 디자인 실력 향상, 이직, 포트폴리오 관리
가마타 다카시 지음, 구수영 옮김, 김광혁 감수 / 시프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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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디자인 관련으로 관심이 많아 이쪽 관련 리뷰를 요근래 많이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 책이 시프트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와 가장먼저 받아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선배 디자이너가 알려 주는 취업, 디자인 실력 향상, 이직,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볼 수 없는 책인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자는 가마타 다카시 님으로 1966년생 도쿄 출신인 분으로 다마미술대 미술학부 그래픽디자인 전공한 분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257페이지의 분량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파트1 혼자서 할 수 있는 스킬업, 파트2 레벨업 커리어 업, 파트3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로드맵, 파트4 전해지는 디자인, 마치며 내용으로 미야자와 겐지의 「고별」과 디자인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를 목표로 하는 분, 디자인 세계에 이제 막 발을 들인 분, 현재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분 모두에게 도움되는 내용을 가득 담았다고 합니다.

디자인 읽기 시리즈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삽화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글만으로 디자인의 본질과 실력 향상 방법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하시네요.

글로 이해하는 것은 곧 논리적 이해를 의미하며, '성장'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어느 순간 디자인의 세계에 흥미를 느껴 디자이너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을 위해,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어떤 단계를 밟으면 좋을지',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 이유까지 알려주는 책이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에서 강의팔의나 설명회를 진행하고 수강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어떻게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고 하네요. 과장 광고에 속아 돈을 낭비하지 않도록 경험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 전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직업 가이드북으로 활용 가능한 책

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_시프트


혼자서 실력을 키우는 방법, 비교를 통해 레벨 업하는 방법, 과거 디자인 역사를 나의 디자인 지식과 결합하여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 노트로 재구성할 수 있는 힌트, 현장에서 도움되는 디자인 학습법을 담은 책 입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디자인 감각 제대로 키우는 법」을 먼저 읽어보고 디자인 입문자들의 감각과 실력을 키운 뒤에 이 책을 읽으면 더 좋다고 하네요.

기술적인 디자인 실력 향상만을 다룬 책이 아닌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와 마음가짐,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디자인 실력을 위해 경험이 뒷받침 된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식이 없는 것은 어떤 것이 훌륭한 창작물인지 모르며 그것을 목표로 삼고 경험을 쌓을 수도 없다는 뜻 이라고 하네요. 혼자서도 디자인 실력을 늘리기 위해 디자인 감각 제대로 키우는 법 책을 읽어보면 디자인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길은 긴 여정이 되며 지식과 경험이야 말로 디자인 스킬을 끌어올리는 유일한 방정식이라고 합니다.

색상이나 레이아웃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꿔서 배우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향상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고요, 과거의 디자인 역사 같은 정보는 참고 자료를 얻는다는 측면에서도 유용하고 새로운 디자인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의 기본 원칙으로 인간의 본능적 특성과 연관된 법칙이 있는데 이런 원칙은 누구에게나 무조건 작용하는 힘을 지니고 있고 기본 원칙을 디자인에 적용할 때 기본원칙≒공통원칙이라는 관점으로 생각해 보면 좋다고 합니다. 공통으로 활용되는 디자인 테크닉이 무엇인지 의식하며 찾아보는 태도와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주변에 있는 수많은 디자인 가운데 '공통으로'활용되는 디자인 법칙을 의도적으로 찾아보고 공통으로 사용되는 원칙을 알고나면 기본원칙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SNS의 발달로 오프라인에서 직접 다른 사람의 작품과 내 것을 비교할 수 있는 게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남과 비교당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저자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혼자 작업하는 시간이 많지만, 완성된 결과물은 결국 타인의 작품과 비교당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비교속에서 레벨 업을 할 수 있고 이 방법을 통해 짧은 기간에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타인의 작품을 내작품과 비교하면서 나의 안목을 넓히고 그로인한 작품의 퀄리티를 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것 같습니다. 비교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고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데 이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제가 딸에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목표한 작품들을 이미 만들어 본 사람들의 작품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그보다 본인이 더 잘 만들려는 디자인을 곰곰히 생각해본 뒤 만들어보라고 말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는데 작가님은 이부분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잘 알고계시고 꼼꼼히 디테일을 알고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꼭 책을 다 읽고나면 아이에게 읽혀야할 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자신의 디자인을 수정/보완하는 5단계 -

1. 콘셉트를 만든다

2. 균형을 지키면서, 동시에 균형을 무너뜨린다.

3. 주인공이 눈에 띄도록 디자인한다.

4. 읽을 수 없는 글자는 글자가 아니다.

5. 늘 거꾸로 확인한다.

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_시프트

이 5단계를 읽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일전에 아이가 웹툰 공모전에 그림을 그려서 제출했는데 상을 못탔잖아요.

이 5단계 원칙을 알고 작업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의 그림을 보고 느낀것인데 꼭 작가님이 제 아이의 그림을 보고 알려주신 느낌이 들 정도네요.



초보자의 경우는 일단 회사에 취직해 경력을 만들고 디자인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배우며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스킬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스킬을 확보하고 나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이직을 시도할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보의 경우 채용 면접에서 보여 줄 포트폴리오에는 무엇을 담으면 좋을지부터 알려주는데 가상의 웹사이트 디자인을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것처럼 내가 일하고자 하는 분야의 디자인을 미리 만들어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 아이도 이번에 패션디자인 전공을 선택하면서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포트폴리오를 선생님들께 보여드리려고 여름방학 내내 그림을 그려왔고 제출전까지 다듬으려고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그림은 많이 그렸지만 패션디자인 관련 포트폴리오는 처음 준비하는 것이라 걱정이 많은데요.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되는 것 같아서 저는 그나마 마음이 놓이네요. 언제든 보여 줄 수 있을 정도로 완성한 후에 그 완성도를 점차 키워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로드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디자인 교육기관에 다니는 것이 중요한데 언제든 간단히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학원을 피하고 강사가 자신의 작품이나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학원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컬러가 지나치게 강한 학원, 미경험자에게 갑자기 프리랜서가 되라고 권유하는 학원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다음 디자인 회사에 취직해서 최소한 1년간은 최선을 다해서 경력을 만들고 다양한 실무를 경험해 스킬을 쌓은 후에 프리랜서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디자인의 정의를 내려보면 내가 만든 디자인을 누구에게 전하고 싶은가? 라고 말하고 있고 '최종 사용자와 클라이언트'라는 두 종류의 고객이며 의뢰인에게 전하고 싶은 무언가를 원하는 최종 사용자에게 정확히 전하는 것이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나의 디자인이 전해지도록 고민해보고 나의 디자인이 잘 전달되도록 좋은 태도를 가지고 생각하는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책 이었습니다.


[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는 이런 분을 위한 책이에요!

● 디자인을 처음 공부하기 시작한 입문자

● 비전공 디자이너 또는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사람

● 현업 디자이너 중 실력 향상에 정체를 느끼고 있는 사람

● 혼자서 디자인을 배우거나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 디자인 교육이나 취업 관련 실전 가이드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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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 - 선배 디자이너가 알려 주는 취업, 디자인 실력 향상, 이직, 포트폴리오 관리
가마타 다카시 지음, 구수영 옮김, 김광혁 감수 / 시프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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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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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
이성범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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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BS 다큐 인사이트 93만뷰 댓글 2,200개 역대급 화제작으로 유명했던 주제입니다. 엑소더스 재팬이란 제목으로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생각정원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왔답니다.

일본 전역을 취재한 이성범 KBS 특파원의 충격 보고서로 주제가 너무 충격적이라 읽기 전부터 오싹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우리나라의 추세가 일본의 모습을 답습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저성장과 저출산 그리고 부동산을 통틀어서 많이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 이성범 님은 KBS PD로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졸업하신 분으로 KBS에 입사해 환경스페셜, 추적 60분, 소비자고발, 러브 인 아시아시사교양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경력을 쌓은 분입니다. 2021년 KBS 도쿄 특파원으로 선발되어 2024년 11월까지 근무하였고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46개 지역을 직접 발로 누비며, 일본 사회의 이면과 변화의 흐름을 취재하셨다고 하네요. 특히 일본의 청년세대가 처한 현실에 깊은 문제의식을 품게 되었고, 이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1장부터 12장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333페이지의 분량인 책입니다.

경제전문가로 알려진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님께서 강력 추천하는 책으로 추천사를 읽어보시면 더 와닿으실 겁니다.

투자 관련 업무를 해온 당사자로서는 일본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해외로 이탈하고 있다는 정도의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일본 탈출의 주어가 자금이 아닌 청년이었다는 점에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낮은 자산 가격이 이어졌던 일본은 그 이후에도 장기 불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아베노믹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돈 풀기'를 하였고 그 결과 자산 시장은 부동산과 주식 가격의 급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뭔지 몰라도 지금의 우리 상황과 비슷하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여하튼 엔화 공급이 증가하면서 극심한 엔저 현상이 나타났고, 수입 물가가 오르며 일본은 오랜 저물가 기조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금은 오르지 않았고 다른 선진국의 임금 상승과 비교했을 때 일본 청년들의 임금수준은 낮아서 생활은 엄청 팍팍했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일본 청년들은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에서 더 나은 임금과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모습은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체념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임금이 제자리인 현실은 오히려 더 심각한 불균형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물가 상승과 부동산 가격 급등은 청년들에게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켰고, 그 결과 '빈부격차'는 더욱 뚜렷해졌다고 합니다. 일본의 청년들은 결국 살기 위해 선진국 뿐만 아니라 활기가 느껴지는 동남아 국가들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이죠.

저는 우리나라도 지금 비슷한 기조로 가고 있다고 느껴지는게 제 남동생도 현재 동남아 국가에 가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게 10년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저성장이고 생필품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월급생활 만으로는 생활이 팍팍할 정도입니다. 최저임금이 있다 하더라도 중소기업들은 연차수당이나 식대를 지급하지 않으려는 회사들도 있고 회사 비품마저도 직원들에게 준비시켜 떠넘기는 부분도 있고요. 심지어 알바를 가더라도 일부의 회사들은 목장갑조차도 지원안해주고 가져오라는 것도 봤습니다.

옛날에는 대학 나와서 대기업만 들어가도 성공했구나 하지만 요즘은 대학 나온 신입들이 대기업 들어가면 일의 강도가 너무 힘들어 못 버티는 경우도 허다하고 현재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줄고 있는 문제는 현재진행형인데 지금 전체 우리나라 인구 중 중위 세대는 40대 후반이란 통계와 가장 많은 인구는 50대인 상황이라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양질의 일자리는 없는 상황입니다.

조금이라도 임금을 덜 주고 사람을 부리려는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려 하고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을 안 하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근무조건을 현재법에서 정하는 최저임금에 연월차에 식대 챙겨주며 4대보험 들어줘야 하니 8시간 풀타임 근무로 사람을 뽑기보다 당근이나 알바몬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단시간 근로자나 계약직의 형태로 사람을 구하고 단기직으로만 채용하는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저자는 맨 처음부터 우리는 과연 일본과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주식이 3만9천선을 돌파하고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터트릴 때 일본 전역을 훑으며 서민들의 삶을 취재하고 있었던 저자는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노인들뿐인 일본의 모습을 보게 되고 초밥 만드는 방법을 배운 후 베트남에서 초밥집을 창업할 생각을 가진 젊은이를 만났다고 합니다. 일본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청년의 모습에서 절망을 느낄 수밖에 없었겠지요.

아르바이트로 삶을 20년 넘게 해온 프리터족이 결국 절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로 나가게 되는 선택을 하고 걸즈바 여성들이 줄지어 있고, 월세가 없어서 넷카페(PC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청년들의 모습이라니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하자마자 하류층, 이른바 언더 클래스로 밀려나며 일본 사회의 상위 10퍼센트 중심 격차 구조를 고착시키고 있었다고 하니 이런 현상이 엘리트 청년들도 피할 수 없으며 가업을 포기하고 캐나다로 나간 청년을 보고 결국 일본은 인전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일본을 버리고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우리에게 던저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경고로도 보이며 미래예측이 가능한 예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본의 MZ 세대들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경제성장을 실감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1990년 이후 30년 동안 일본의 임금 인상률은 고작4.4%에 그쳤고, 같은 기간 한국은 90%가 넘었다고 하네요. 그 결과 일본의 정규직 노동자들은 호주의 정규직과 아르바이트 노동자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는 현실에 놓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기업문화는 위계가 강하고 업무 강도도 높다고 하는데요. 2015년 광고 대기업인 덴츠에 입사한 91년생 다카하시 마츠리의 자살은 일본 열도에 충격을 주는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정규 근무 외에 한 달 100시간이 넘는 초과 노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초과 노동을 하다가 기계에 껴서 숨지는 우리나라도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데 결국 노동자의 삶이 고단하다 느껴지는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다를 게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부모 세대와 달리 성장의 사다리가 무너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오로지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자신의 현실에 따라 '포기'와 '거부'를 선택해 살아가는 방식으로 포기를 선택한 부류는 소확행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차를 소유하지 않으며,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결국 프리터나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살아가고 자신의 행복과 인생 목표를 더 우선시하는 삶을 선택하고 있다고 하네요. 반면 '거부'를 선택한 부류는 일본의 미래를 더욱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침체된 시장과 희망 없는 세습 정치에 염증을 느끼며 '일본은 이미 침몰했다'는 과격한 표현을 서슴지 않고 '일본탈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선진국이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동남아 국가들로 탈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습들을 보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일본은 선진국 중에 가장 먼저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겪으며 유례없는 인구 감소 시대에 접어든 나라이고 올드타운 되어 슬럼화가 진행되는 곳이 허다하고 교토에서는 빈집 문제로 몸살을 앓을 정도라고 하니 지방은 소멸이란 단어가 현실이 된 지 오래라고 합니다.

이 책이 던저주는 진짜 주제는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있다'는 막연한 인식보다는 '우리는 과연 일본과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KBS 다큐 인사이트 재팬 엑소더스를 보신 분들이나 이 주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노래를 뉴진스의 하니가 불러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거품경제기의 절정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마츠다 세이코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동경의 대상으로 그녀가 부른 24곡은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이 노래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는 일본 경제의 황금기이자 대중문화의 황금기였기 때문에 일본 젊은 세대들은 자신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본의 전성기를 대중문화를 통해 느끼고 동경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2년 말, 도쿄의 부동산 가격은 정점 대비 무려 60퍼센트 이상 하락했고 부동산 투자를 위해 대출을 내준 은행들은 대규모 부실 채권을 떠안으며 부도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부도', '신용경색', '유동성 함정'등 연쇄적인 금융위기가 일본 열도를 뒤엎었고, 자산 거품의 급격한 붕괴는 경제학자들이 우려하던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현재 건설회사들의 자금난으로 철근 없이 만들어진 아파트, 부실공사로 만들어진 지식산업센터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건 은행과 연결되어 PF 대출해 준 은행의 부실로 이어져 있고 은행의 대출 부실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불필요한 지산을 계속 때려만들고 있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그것에 들어갈 만한 자금력을 가진 회사들도 그리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공단만 늘리고 지산만 늘리면 되는 건지 통계를 보면 전체 흐름이 나올 텐데 우리나라 통계가 많이 잘못되어 있는 건 아닌가? 란 합리적인 추측을 해봅니다.

일본은 장기침체를 회복하고 일본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아베노믹스로 과감한 금융완화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움직였어요. 아베 총리는 집권하기 이전 자민당 총재 시절부터 "윤전기를 쌩쌩 돌려 일본은행으로 하여금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내겠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하지요. 이 양적 완화 정책으로 경제 황금기를 꿈꾼 일본이지만 오히려 프리터로 대변되는 비정규 노동자의 삶은 더 궁핍해지고 일본 경제의 하부를 구성하는 사회 하층민인 언더클래스의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는? 정부에서는 밭을 비유하며 경작할 밭은 있는데 씨앗살 돈이 없어서 농사를 못한다며 돈을 빌려 씨앗을 사 와서 농사를 해야겠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의 예시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게 되면 어찌 될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지금 걷고 있는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감사라던지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효율 점검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일본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계급사회가 존재하는지조차도 몰랐는데 자본가계급4.1%, 신중간계급 20.6%, 노동자계급 47.7%, 구중간계급12.9%, 언더클래스14.9%라고 하네요.

얼마 전 소비 쿠폰을 발급받으면서 우리나라에도 계급이 나뉘게 되었지요. 센스 없는 공무원들이 등급별로 카드를 만들어서 행정 편의주의로 인해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사건 말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10%에 끼지 못하는 중산층이고 지금 그래서 정부에서 시행하는 우먼업 구직지원금에 지원해 선정을 받았지만 지원금을 받는데도 어찌나 까다로운지 온라인으로 서류도 제출할 것이 많고 교육을 꼭 지원금으로 받아야 하는데 고용 24에도 교육신청을 해야 하고 그런 뒤 여성인력개발센터에 교육을 또 신청해서 지원금이 나오는 날에 결재를 해야 하는 등 너무나 귀찮은 과정들이 많아서 정말 이거 꼼꼼하게 챙겨서 할 생각 못 하는 귀찮은 사람들은 아예 중도에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정책 관련 영상을 봤는데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자동 지급되게 하는 시스템은 왜 갖추지 못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점점 우리나라가 고령화가 되고 나이 든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 귀찮음 때문에라도 정부 지원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나라에서 기본소득 등등의 이름으로 지원금을 줘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는 로봇을 들여온 사람들이나 대기업들에게서 세금을 걷어 일을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정부가 현금을 분배하는 형식으로 국가가 운영이 되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게 과연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요?



국가의 인구가 줄어드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의 시기가 왔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내국인들이 외국인로부터 받는 역차별도 생겨나고 있기도 하고요. 한두 건의 사건 사고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이 지금 막강해서 그 가정의 아이들이 대학 입학에 있어서 더 유리한 것도 사실이고요. 현재 중소기업 중에서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의 인력이 급격히 늘어났음을 저는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대 때야 대학 나오고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살았지만 결혼과 동시에 경력단절이 되었고 40대가 되어서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사무직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결국 생산직으로 근무를 하였지요. 우리나라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고 차별 아닌 차별을 화이트칼라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당당히 웃고 있지요. 인공지능의 발달로 화이트칼라의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확률이 더 커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블루칼라라고 안전한 건 아닙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전하고 AI 탑재된 로봇이 인간처럼 학습하고 업무를 대체할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알바를 전전하며 소비 쿠폰으로 지출하고 구직 지원금 30만원씩 90만원 받는 것으로 뭔가 교육을 받고 뭔가를 도전하기에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걱정과 고민이 많습니다. 딸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더 열심히 돈을 벌고 모아야 하는 현실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 불안감으로 지출을 안 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부는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적은 돈을 국민들에게 푼다고 경제가 흘러가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그 돈으로는 어림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고품격의 재교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가 9월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을 교육 들으려고 현재 신청해 뒀는데 저의 영상물 제작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제가 창업을 한다든지 회사에 취업을 하는 데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어서 교육을 신청하였고 9월부터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응원해 주시고요.



무료 급식소를 찾는 일본 청년들이 있다는 것은 이 책으로 처음 접하였습니다. 급식소의 줄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사실도 그렇고요. 잠잘 곳이 없고 집세를 감당하지 못한 청년들이 넷카페(PC방)에서 장기 숙소로 삼고 있는 현실은 정말 뼈아픕니다. 하루 한 끼로 어떻게 버티며 살아가는 거죠? 일본인들이 뼈말라족인 이유가 이것인가요? 낮엔 의류 매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콘셉트 카페의 알바를 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보면 답답합니다. 우리나라의 아이들도 이렇게 되는 건 아닌지..걱정이 되니까요.


얼마 전 유튜브 영상이었는데 해외에 취업하면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취업사기를 당해 피싱 업체에 강제로 끌려가 못 나오고 갇혀서 본인이 피싱일에 가담하게 되는 이야기를 접하고 엄청 충격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서 감금당하면 돌아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이런 구역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우리나라 청년들과 일본 청년들이 타깃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참고하시고요. 해외취업 고수익 미끼에 걸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기간 저성장과 저물가 속에서 살며 버텨온 일본 서민들이 자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며 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실질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본격화되었고 일본 청년들이 급여 수준이 훨씬 높은 G7국가들로 취업 기회를 넓히며 일본을 떠나는 '인제 엑소더스'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면을 버리지 못하고 나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장년층과 노년층의 선호도로 굳혀졌기 때문입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나이를 먹으면 더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마치 옛날 본인은 학교에서 읍니다로 배운것이라고 습니다로 써야 하는 것을 읍니다로 쓰는 우리나라 아저씨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며 예전을 그리워하며 번영을 누렸던 시기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이들이지요. 안정감을 추구하는 이들은 갇힌 채 한계를 맞이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 고독사가 증가하며 핵개인화 시대의 사람빌리기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자기 자신을 빌려주는 '직업'이 등장하였고 하루 평균 3명의 의뢰인을 만나,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나누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노령인구가 많아지면서 그들을 돌볼 사람이 없으니 그들을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고 누군가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는 이유로 사람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죠.

교육 전문가들 중에서는 우리나라 내부에서는 미래가 없으니 외국으로 나가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러기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내가 돌아올 곳은 내 나라이고 내 나라가 없이는 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실이 힘듭니다. 고독사로 죽은 노령인구의 재산이 국가에 귀속되게 되는데 이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이 자료가 23년 기준이었으므로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해마다 이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를 두고 해외에 이주해 사는 자식들이 없을 것 같나요? 자식들 중에서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 자식이 있어야 하고 그 자식에게 더 큰 재산을 물려줘야 하는 건 당연한데 우리나라는 상속법 자체도 좀 이상합니다. 책임은 지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 형태이지요. 자식이라면 똑같이 분배되니 말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예측해 보면 법적 상속인 중 부모를 책임지는 상속인에게 더 많은 재산을 물려준다는 내용으로 법이 바뀌게 될 것임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혼자 사는 노령인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그들이 혼자 죽어 그 재산이 국고로 귀속될 확률이 높아지거나 그들을 노린 피싱 범죄가 늘어가네 될 거라는 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걱정되네요.

올해 3월 전에 성수동에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이 워낙 가깝게 붙어서 밥을 먹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왔는데요. 하버드에서 공부를 마친 사람이 국내 성수동의 기업에 취직해 이런저런 하버드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하버드를 나와도 해외에서 취직하기 힘든 상황을 보며 전 세계적으로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시기가 돌입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명문 도쿄대생도 정규직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니 말 다한것이지요. 중국은 공부 잘하는 인력들이 모두 공대로 몰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모두 의대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그들이 지금 제대로 된 선택을 하는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 어떤 것도 미래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 상황인 겁니다. 저는 아이를 학원을 보내지 않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뭔지 고민하도록 하고 그것을 지원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학원 보낼 돈을 모아서 아이의 꿈을 지원하는 데 도움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지원하는 금액도 필요 없을 수도 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이젠 필요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저는 느끼고 있고 현실적으로 경험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벌 위주의 차별이 존재하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너무 빠른 판단을 내린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공부는 자신의 선택으로 가게 되는 게 지금의 세대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원 미달의 학교가 수두룩할 것이며 구조조정으로 없어질 학교도 많아질 겁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자신이 뭘 잘하고 그 잘하는 것을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이 들어감에 걱정이 많고 끔찍합니다. 아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생겨날 다양한 직종의 일에 관해서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노령인구의 죽음으로 인해 화장터는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외로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우리나라도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안전한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안전사항 공지를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흑자도산, 저성장 시대의 청년들이 말하는 새로운 성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연애와 결혼, 출산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뭘 알아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청년은 고령화 국가의 마지막 자산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현재 일본은 쌀 파동을 겪고 있고 그것을 외국인들이 관광을 와서 자신들이 정막 먹을 쌀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보면 참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일본에 쌀 수출을 늘려줬음에도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게 지금의 일본의 현실입니다.

결국 저출산은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으로 변화하고 이민자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로인해 생기는 문화적인 충돌이 불가피하며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다문화를 권장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셔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단일민족이 아닌 결국 다인종국가로의 대한민국의 미래의 모습이 현재 보입니다. 그래서 어떤 측면에서는 빨리 통일이 되어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미래를 위해 생각을 해봐야 할 시기입니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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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
이성범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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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대책이 시급하다 이 책은 대책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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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200가지
강동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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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200가지라는 책이 지식과 감성#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와서 리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꽤 여러 산업분야에 있어서 디자이너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좋은 것과 아닌 것의 미묘한 차이로 물건을 선택하게 되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 미묘한 선택에 대한 시점을 디자이너들은 극대화해서 제품을 홍보하거나 브랜딩 하여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만든다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고 소모되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그래픽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200가지를 알게 된다면 디자이너로서 뭔가 놓치고 있을만한 것을 다시 체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제 아이가 디자이너란 직업을 하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필독서로 읽히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 꼭 챙겨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도 하였습니다.



강동성 저자는 현역 그래픽 디자이너로 약 20년간 일한 베테랑 디자이너입니다. 그동안 작업하며 정리한 메모를 정리해 책이 될 만큼 쌓여 그 기록을 책으로 담았다고 하네요. 역시 메모의 힘은 대단한 힘이 있습니다. 어떤 경험이 10년 20년 쌓였다면 그 경험을 정리한 메모를 정리만 해도 정말 이런 멋진 기록물이 된다는 점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카페를 차린 경험이 있는데 메모와 사진을 많이 찍었다면 카페 창업 노하우를 담은 책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계속했거든요. 간단한 창업 레시피도 넣고 창업과정을 담은 책 말입니다. ㅎㅎㅎ이걸 생각으로만 끝내지 않고 실천을 하시는 분들이 위너라고 생각됩니다.


목차를 보시면 어떤 내용으로 책이 쓰였는지 확인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의 주제를 상단에 배치되어 하단에 그와 관련된 글이 적혀있는 구조로 설명되어 있어요.

200가지 주제를 가지고 현역 디자이너의 설명을 어디 가서 들을 수 있을까요? 이 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되고 디자이너를 꿈으로 가지신 분들이나 현재 디자이너이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첫 페이지에 시작되는 주제는 역시 200가지의 주제 중 가장 중요한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란?

단순히 꾸미는 행위를 넘어선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아이디어를 시각적이고 기능적인 형태로

구체화하며, 궁극적으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총체적인 과정

그래픽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200가지_강동성 저


독일의 유명 디자이너 디터 람스라는 사람은 "좋은 디자인은 가능한 한 적게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디자인 본질적인 간결성과 기능성을 강조했다고 하네요. 심플함이 더 예쁠 때가 있음을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고요.^^

디자인은 특정 그룹이나 사회의 요구에 응답하는 사회적 맥락을 가지며 단순히 개인의 미적 만족을 넘어선 대중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하며, 이는 대량 생산과 소비라는 현대 사회의 특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합니다.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점점 더 개인적인 만족을 추구하며 나의 만족을 채워줄 디자인에 더 매료되지 않을까? 란 생각을 저는 하고 있는데요.

맞춤형 된 나만의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한 가지 브랜드의 세계관에 매료되어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쫓아 나를 표현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돈 벌기가 힘들어진다는 미래 불투명한 상황(인공지능 발달로 언제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에서 더 허리띠를 조이고 살아가는 분들이 생겨나는 중산층들의 발악?이 저는 최저가 쇼핑몰을 찾아서 알리나 테무 같은 직구의 붐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생기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도 생활수준의 향상은 미적인 추구를 더 레벨 업하게 만들게 되었고 우리는 이전보다 구식의 디자인보다는 좀 더 다른 디자인적 요소에 환호성을 지르며 소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주제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직 디자이너가 정의한 200가지의 조언이라고 생각되고요. 디자인 개념 정리도 되고 좋습니다.

아이가 패션디자인과에 진학하고 싶어 하여서 방학 중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거든요. 포트폴리오가 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저도 비전공자 입장인지라 설명해 줄 수가 없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다듬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수확이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년차 실무 감각을 가진 디자이너의 설명을 들을 기회가 어디 있나요? 이 책으로 이런 디테일을 잡고 준비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란 건 확실히 느꼈습니다.

디자인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의 정체성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표현 수단으로 단순히 작업 결과물을 모아 놓은 책자가 아닌,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 과정, 미적 감각과 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드러내는 시각적 자기소개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은 포트폴리오는 예쁜 결과물만 나열한 게 아닌 프로젝트의 목적, 문제 정의, 사용자 조사, 아이디어 발상, 프로토타입 제작, 결과 도출까지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고 하네요. 뭔가 주제를 정하지 않은 디자인 나열을 기존에 포트폴리오로 제작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조언을 받을 곳이 없었는데 말이죠..^-^

작업 하나하나에 어떤 생각과 전략이 담겼는지를 서술하면 보는 이로 하여금 디자이너의 사고 깊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잘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브랜딩에 강한 디자이너라면 로고 개발, 아이덴티티 시스템, 패키지 디자인을 중심으로 구성할 수 있고, ux에 강점이 있다면 사용자 흐름, 인터페이스 설계, 사용성 테스트 사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고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가상의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허구의 브랜드를 만들어 그에 맞는 시각 언어와 경험을 설계하는 방식은 디자인 사고력과 실행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고 하네요.

포트폴리오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다듬어야 하는 문서라고 합니다. 최신 작업을 추가하고, 이전 프로젝트를 정리하거나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성장과 성찰이 담긴 기록이 된다고요.

정보의 구조, 설명 방식, 시각적 흐름이 모두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만들고, 보는 이와 연결되는 경험을 만든다고 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그 자체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실천이라고 합니다.



중간중간 쉬어가기 코너를 통해 디자인 성공사례 브랜드에 대한 내용이 추가로 있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영감을 얻는지, 호기심과 탐구정신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며 학술 논문을 읽고 쓰면서 정보를 목적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은지 정말 소중한 지식들이 집약되어 있어서 디자이너이신 분들에겐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생각합니다.

뭔가 내 디자인의 발전을 어떻게 끌어올릴 방법이 없을까? 로 고민 중이시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큰 도움을 받게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감각을 레벨 업 시키실 분들은 꼭 읽으시면 좋네요.^^ 지이니가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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