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아이
오노 후유미 지음, 정성호 옮김 / 한겨레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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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십이국기의 외전격? 시리즈.오싹오싹하면서도 서스펜스와 스릴이 대단!
주인공 히롯는 교생실습을 나간 학교에서 다카사토라는 아이에 주목하게 된다.언제나 혼자이고 <가미가쿠시-갑자기 사라짐->을 당했다는 아이.그런데 오싹한 것은,그에게 해를 가하려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는 죽음이나 상처가 꼭 찾아온다는 사실이다.그리하여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취급당하며 부모에게서도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그런 사건들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며 계속되는 가운데,다카사토는 언론들에게 시달리게 되고 히로세는 그를 지켜주려고 애쓰지만,쉬운 일이 아니다.다른 세상의 존재들이 연관되어 있었던 것이다.호러와 판타지의 효과적 결합이 무엇인지 잘 보여 주는 소설이다.호러와 판타지 양쪽 장르팬 모두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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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11 - 제7부 화서의 꿈
오노 후유미 지음, 김윤주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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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특한 동양풍 판타지.실은 홀딱 반했다.중국 신화의 분위기가 아련히 풍기는 게 ,오묘한 매력.근데 정말 아이가 나무에서 열린다는 게 가장 쇼크!!

십이국기 시리즈는 우리와 맞닿은 평행세계의 열두 개 나라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열두 나라는 제각기의 특색을 가지고 왕을 모시고 살아가는데,이 나라들은 왕을 선택하고 그를 돕는 <기린>이 존재한다.그런데 종종 식이라는 세계의 교차가 일어나 이 세계의 사람이 저 세계로,저 세계의 사람이 이쪽으로 휩쓸려 오는 일이 생긴다.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십이국의 왕들이 왕이 되는 과정과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보여주는 글인데,묘한 매력의 동양풍 판타지이다.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우루루 등장함은 물론이고.판타지 팬이나 엔티노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난 그 꼬마 아가씨 왕이 제일 좋더라.열두 살에 왕이 되었지만 이미 누님 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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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1 - 17 Short Short Story
호시 신이치 지음, 김은경 옮김 / 페이지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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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호시 신이치의 단편집이지만 선정을 어떻게 했는지,약간 실망스럽다.더 좋은 글들도 많았을 텐데 왜 이것들을 뽑았지?

이후 호시 신이치의 단편집들인 플라시보 시리즈가 31권까지 나왔으니 호시 신이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쪽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얇고 술술 읽히는 문고본입니다)


중요한 부분-다락원
요건 일한대역문고로 나온 호시 신이치 외의 다른작가들의 단편집.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고마스 사쿄의<보미사>로,고장난 힘센 로봇이 폭력을 휘두르게 되는데,주인공이 재빠른 판단과 추리로 로봇의 위협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트릭 자체는 아주 간단하지만 재밌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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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상자
호시 신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장락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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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따뜻함을 잃지 않는 그의 sf들은 무척 멋지다.프레드릭 브라운과 비슷하고도 다른 느낌의 짧은 이야기들.

호시 신이치는 아주 짧은 이야기의 대가로,그가 쓴 단편 sf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별로 없다.섹스나 폭력이 없는 그의 이야기들은 따뜻하고도 유머스럽다.이런 그의 글들의 분위기를 좋아하게 되실 거라 생각한다.경북대 도서관에서 읽은 책인데,지금은 구할수가 없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친구한테 복사라도 해 달랄까? 사실 시중에 나온 구할 수 있는 그의 단편집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들이 실린 책인데.출판사는 재판을 내달라! 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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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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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무서운 백귀야행스럽다.만화 <반혼사> 랑도 비슷한 것 같고.여러 요괴와 귀여운 도련님 이야기.

딱 저게 맞는 것 같다.덜 무서운 백귀야행과 반혼사를 섞은 분위기.주인공 이치타로는 미소년이지만 매우 병약해 밥만 제대로 먹어도 모두가 기뻐하는 부호 상인 집안의 외아들이다.그런 그의 곁에는 인간 모습을 하고 그를 지켜주는 요괴 사스케와 니키치가 있다. 

그런 그가 밤중의 외출을 나가다 살인자와 마주치고,요괴의 도움으로 겨우 도망치지만 이후 사람들이 갑자기 미쳐 약재상을 살해하는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도련님은 명목상 약재상을 운영한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하며,그런 와중 자신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적당히 가볍고,따뜻하고,미남들이 등장하는데다 하는 짓도 귀엽고,뭐랄까 여성향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구미에 맞을 듯.그리고 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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