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yhson11님의 서재 (yhson11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8 Sep 2026 00:41:46 +0900</lastBuildDate><image><title>yhson11</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2304143230044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yhson11</description></image><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덟개의 우주 - [여덟 개의 우주 -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500157</link><pubDate>Mon, 07 Sep 2026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500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712&TPaperId=17500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7/coveroff/8961964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712&TPaperId=17500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덟 개의 우주 -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a><br/>최준석 지음 / 아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십수 년간 ‘나만의 집’을 꿈꾸는 건축주들을 만나 단독주택을 설계해온 건축가 최준석이 여덟 채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과 생각을 담은 책이다. 집의 형태와 구조, 자재와 공간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그것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집에 대해 고찰한다.​저자는 “나만의 집을 짓는다는 건 나만의 시간과 감각을 되찾는 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집을 짓는 일은 공간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묻고 그에 맞는 생활의 방식을 구체화하는 일이기도 하다. 여덟 가구가 각자의 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집의 모습보다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덟 개의 우주』는 그렇게 집을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집, 그리고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흔히 건축가를 두고 구조와 공간을 계획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지 쉽지만, 사실 '풍경'을 포착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미 대지 주변에 존재하는 자연조건을 집과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지요. 공간을 풍요롭게 게하는 실체는 창밖으로 보이는 빛, 하늘, 나무, 날씨 같은 환경적 요소들이니까요. p15~16​설계는 의뢰인의 생각에서부터 실재하는 집을 만들기 위한 도면을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의 조율자 역할을 건축가가 맡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어떤 면에서는 무색무취의 물 같은 마음으로 사안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뜻 흐르지 않는 듯한 물도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방향성을 갖고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죠. 느리지만 어떤 방향으로 흐른다는 감각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미묘한 범위 안에서 설계의 방향이 조정될 때 좋은 집이 만들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p21​우리에게 집은 뭘까요? 누군가에게는 지친 육체를 쉬게 하는 단순한 숙소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나와 함께 가는 살아 있는 유기체이기도 합니다. 집을 유기체로 느끼는 누군가에게는 복도 한구석에 놓인 오래된 의자가, 또는 비 오는 날 처마 밑 작은 테라스에 앉아 듣는 빗소리가 그런 요소가 될 수 있겠지요. 중요한 건 그런 것들이 각자 ‘나만의 규칙’으로 집 곳곳에 채워질 때 의미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p37​주택에서 벽과 담의 의미를 탐색하다보면,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심리를 반영하는 반사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벽을 세울 것인가, 어떤 담을 쌓을 것인가 하는 선택에도 각자의 성향과 삶의 태도가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완전히 닫힌 벽을 선호하는 사람은 안정감과 고독감 사이에서 고민하고, 열린 담을 선호하는 사람은 관계와 소통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가변적인 벽을 좋아하는 사람은 고정된 생활을 따분해하고 변화 있는 삶을 선호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벽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측 가능성을 선호하고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실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벽 하나로 사람 심리를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요. p72~73​집에 개성을 부여하는 요소는 거주자의 취향과 건축가의 의도입니다. 그 둘이 잘 결합만 하면 그 집만의 특징적 공간이 탄생하게 되죠. 아파트가 효율을 위해 방 크기와 위치를 규격화한다면 단독주택은 거주자가 집 안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소리를 듣고, 어떤 기분을 느낄지에 집중합니다. p144​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승민은 대학 시절 친구 서연의 제주도 고향집 리모델링을 맡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킵니다. 영화 속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과 가족의 역사, 기억과 회환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그려지지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합니다. 낡고 오래된 된서연의 집은 세월 속에 변화하고 쇠퇴했습니다. 하지만 그 집에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과과 감정이 남아 있었지요. 건축은 물리적 관점에서는 차가운 구조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그곳에 살았던 사람에게는 지나온 추억을 기록해 놓은 다이어리 입니다. p187​류원공사가 끝나고 아름씨 가족이 입주안 지 두어 달쯤 흘렀을까요. 류원 가족 인스타에 사진 한 장이 올아왔습니다. 세차게 비 내리는 날의 오후였는데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창밖 풍경이 참 근사하더군요. 저는 류원의 세식구가 가훗날 어떤 감각으로 사진 속 풍경을 기억하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마 제가 그랬듯 그들도 시간이 한참 흘러 다른 곳에서 우연처럼 스르륵, 비오는 그날의 풍경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요.말을 통해 집에 대한 감정을 정서적으로 이해시키는 노력은 늘 쉽지 않습니다. 건축가의 역할은 단지 거주자의 오감과 최대한 접촉할 수 있는 잘 짜인 감각의 여백을 만드는 것이죠. 다양한 집을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과 만나 함께 설계하다보면 집도 집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정을 담아 집을 아끼고 바라봐주면 집은 점점 빛이 납니다. 반대로 애를 써서 잘 지어놓은 집이라도 정 없이 살며 보듬어주지 않으면 금방 빛이 바래고 볼품없게 되죠. p271~272​​와아~ 오늘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의 결이 다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지난 여름이 너무 길고 무더워 가을이 오긴 오나 싶었는데백로인 오늘은 가을다운(?) 가을이 오는것 같아 살짝 설레였다.​내 집을 짓는다는 것의 의미,좋은 집, 좋은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건네는따뜻한 건축 에세이!여덟개의 우주​이번 주말에 읽은 책은 건축에세이 여덟개의 우주다.내 비록 재건축을 바라보는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오래전부터 꿈이 하나 있는데 비오는 날 비구경하며 책읽기 좋은창넓은 거실과 서재, 중정도 있으면 좋겠고정원엔 그네의자를 두고 추억의 영화에서 봤던멋진 가로등을 설치하는 나만의 집에 대한 꿈이다.​그래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인 '구해줘 홈즈'에주인장의 정서가 담긴 집들을 구경하는 걸 좋아했는데책에 실린 각기 다른 여덟채의 집을 보며 이제는 제법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특히나 비좋아하는 아줌마에게 비오는 창가에 대한 이야기는 말해뭐해~가족구성원들의 니즈에 맞게 또 외부 환경과 건축가의 고민이 더해져아름답게 세상에 나온 집들이 비록 직접 가보진 못했을찌라도그 매력과 사람사는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 했다.​추석이 다가오니 더 답답하고 맘에 들지 않는 집주인 잘 못 만나 고생중인 우리집.언젠가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7/cover150/8961964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83737</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둑맞은 미술관 - [도둑맞은 미술관 - 〈모나리자〉부터 〈절규〉까지 도난당한 걸작 50점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 파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83957</link><pubDate>Mon, 31 Aug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839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243&TPaperId=174839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93/coveroff/k5321302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243&TPaperId=174839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둑맞은 미술관 - 〈모나리자〉부터 〈절규〉까지 도난당한 걸작 50점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 파일</a><br/>수지 호지 지음, 안진이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8월<br/></td></tr></table><br/>전 세계에서 일어난 24건의 미술품 도난 사건을 다루며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독특한 미술 교양서다. 미술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뭉크의 〈절규〉부터 반 고흐의 그림,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작품까지 우리가 익히 아는 걸작에 숨겨진 ‘도난의 미술사’를 조명한다. 나치의 대규모 약탈, 마피아가 개입한 조직범죄, 수년간 이어진 몸값 협상, 미술품 탐정의 활약 등 추리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화 사건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1부에서는 미술품들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미제 사건을, 2부에서는 극적으로 작품들을 되찾아 해결된 사건을 다룬다. 도난 사건의 전모뿐 아니라 예술 작품에 관한 배경지식과 예술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내 독자의 지적·예술적 호기심을 모두 충족시킨다. 총 253장의 컬러 이미지를 수록해 이제는 직접 볼 수 없는 사라진 명화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사건 현장 및 증거 자료들은 마치 범죄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이 책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실화 사건 모음집이 아니다. 도난은 그림 한 점을 잃어버린 데 그치지 않는다. 그 그림을 보고 감동할 기회, 그 안에 담긴 시대의 기억, 우리가 공유해온 문화의 한 조각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가까운 미술관에 가보자. 그림 앞에 머무는 시간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상실의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눈앞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미술품의 값이 비싼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누가 그 작품을 원하는가.누가 제작했는가. 과거에 누가 소장했은가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치가 올라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 부유한 권력자들은 종종 자신의 부와 취향을 드러내기 위해 미술품을 구입한다. 따라서 미술품의 가격은 사회적 지위나 명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미술품의 명성은 유행의 영향을 받는다. 유행은 작품이 대중매체에 소개되거나 대규모 전시회에 등장하거나 다른 예술가의 비슷한 작품이 인기를 얻는데서 비롯된다. p12​​사라진 작품들은 우리의 관심을 끈다. 도둑맞은 미술품과 유물은 인류 공동의 과거와 유산을 알려주며 우리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과 창의성을 보여준다. 창의성이야말로 인간이라는 종을 특별하게 만드는 특징이다. 미술품은 보통 즐거움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의 삶과 관점과 경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또는 인간의 업적과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제작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 그러므로 미술품이 도난당할 때 도둑들이 우리 모두에게 끼치는 피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p16​카라바조가 〈성 프란치스코와 성 로렌초가 있는 성탄〉을 그린 지 400년 가까이 지난 1969년 10월 17일 밤,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2명 이상의 범인이 어둠을 틈타 프란체스코 대성당의 기도원에 침입했다. 그들은 면도날을 사용해 제단 위의 틀에서 거대한 캔버스를 잘라냈고, 잘라낸 캔버스를 돌돌 말아 카펫으로 감싼 뒤 사라졌다. 그 이후로 이 그림은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다. p71​1952년에 프로이트가 제작한 베이컨의 내밀한 초상화는 작은 캔버스에 매끈하게 그려져 있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얼굴만 보이는 이 작품에는 배경도 몸짓도 화려한 붓질도 없다. 색조 대비가 강하고, 빛은 얼굴의 왼쪽에 떨어진다. 작은 붓을 주의 깊게 놀려 얇은 물감층을 만들었는데, 모든 붓 자국의 위치와 각도를 고려한 것이 분명하다. p94​루마니아인 남성 6명은 모두 절도 혐의로 기소되었다. 라두의 어머니 올가 도가루는 아들이 체포된 뒤에 그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애려고 그림들을 난롯불에 태웠다고 나중에 증언했다. 남편은 이미 폭행죄로 복역 중이었기에 아들까지 감옥에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뒤 라두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그림들을 반환하면 감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법의학 전문가들이 올가의 난로를 조사한 결과, 도둑맞은 작품 7점이 2월 17일에 소각되어 재로 변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p197​오랜 세월 동안 〈모나리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조용히 걸려 있었다. 그러다 1911년 8월 21일,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하던 29세의 이탈리아인 잡역부 빈첸초 페루지아가 근무를 마치고 청소 도구 보관함에 숨어들었다. 박물관이 문을 닫자 슬며시 빠져나온 그는 조심스럽게 나무와 유리로 된 액자를 벽에서 떼어내고, 그림을 액자에서 빼낸 뒤 작업복으로 감쌌다. 박물관 밖으로 나가려 하던 그는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했지만 운 좋게도 지나가던 배관공이 그의 모습을 보고 문을 열어주었다. p218​예술은 우리의 탈출구다. 따라서 위대한 미술품의 도난 사건은 우리에게 복잡한 상실감을 불러 일으킨다. 1911년, 도둑맞은 &lt;모나리자&gt;가 걸려 있던 벽의 빈자리를 보려고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와 줄을 선 사람들이 이를 입증한다. 보스턴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었던 도둑맞은 미술품과 유물 13점의 자리는 지금도 여전히 비어 있다. 그 빈 자리에는 언젠가 작품들이 회수되고 다른 수많은 도난 미술품도 제자리로 돌아오리라는 희망이 걸려 있다. p262~263​하는일없이 바빴던 주말을 보내고&lt;모나리자&gt;부터 &lt;절규&gt;까지도난당한 걸작 50접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 파일'도둑맞은 미술관' 을 읽고 있다.​루브르에서 가장 기대하던 모나리자와 마주하고그 크기에 다소 실망하고 인파에 밀려 쫓기듯 그 자리를 떠야했던기억이 있다. 만약에 루브르에 모나리자가 다시 사라진다면?!...​모나리자 도난사건에 대해선 여러책이나 방송매체를 통해읽거나 들었지만 그외에도 꽤많은 걸작 50점에 얽힌 이야기가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나치의 예술품 대량 약탈로 인해 독일이 점령했던 여러나라의 미술관과교회, 민간인의 집까지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고 하는데우리나라도 일본에 의해 약탈된 문화유산이 많지만1941년부터 1942년까지 프랑스의 어느 경매장에서 낙찰된 약탈 미술품만100만점이 넘는다고 하니 독일인들이 유대인들에게 훔친 미술품이얼마일찌 가히 상상이 안된다.​기막힌  방법으로 도난 당하고 모나리자나 절규처럼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고 이탈리아에는 그런 미술품을 찾기 위한 미술품 회수 전문 경찰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책속에서 만난 멋진 작품들 중에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루시언 프로이트가 그린 프랜시스 베이컨의 초상화였는데현상수배까지 내렸지만 현재까지도 작품의 행방은 묘연하다고...​'예술은 우리의 탈출구다'​며칠전 만난 동생들과 노르웨이의 뭉크미술관에 가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며살짝 흥분되는 기분이었는데 다시 돌아와 보수 작업을 마치고전시중이라는 절규와 마돈나를 마주하면 이 책을 읽은기억을 떠올리며 그 어떤 작품보다 반가울 듯 하다.언젠가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93/cover150/k5321302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39376</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문학적인 서울 산책 - [이토록 문학적인 서울 산책 - 근대소설 속 장소를 따라 걷는 도시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77235</link><pubDate>Fri, 28 Aug 2026 15: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772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341&TPaperId=17477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95/coveroff/k962130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341&TPaperId=174772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문학적인 서울 산책 - 근대소설 속 장소를 따라 걷는 도시 인문학</a><br/>이순자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08월<br/></td></tr></table><br/>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명작소설의 무대를 직접 발로 걸으며 그 시대 풍경과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를 추적하는 ‘도시 인문학’ 교양서다. 문화유산 해설 분야에서 20년의 연륜을 쌓아온 저자가 윤동주, 현진건, 박완서, 염상섭, 방정환, 박태원 등 걸출한 문인들의 작품 속 배경을 치밀하게 고증하여 독자들을 매혹적인 시간여행으로 안내한다.​《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는 혜화에서 인력거를 끌었고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구보는 청계천변을 휘적휘적 걸어 다녔다. 종로에 서면 ‘이 길을 이상 시인도 걸었겠구나’란 생각이 들고, 기차에서 막 내린 일곱 살 박완서가 두리번거렸을 서울역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진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소설 속 배경과 현실의 서울을 겹쳐 보여준다는 점이다. 박제되어 있던 근대문학이 생명력을 얻고 교과서 밖으로 걸어 나오는 순간이다. 1930년대 윤동주가 거닐던 명동과 오늘날 쇼핑백을 들고 바삐 오가는 사람들의 명동, 김첨지가 하루 벌이를 위해 인력거를 오르내리던 성북동 언덕과 이제는 배달 오토바이들이 달리는 언덕. 인간 삶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음을 이 책은 넌지시 일러준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그렇게 박완서, 방정환, 윤동주, 현진건 등 여러 작가의 작품을 따라 다녔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전혀 다른 풍경과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새로웠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이 다양한 것처럼, 여섯분의 작가 중에는 독립유공자이시거나 문화훈장을 받은 분도 계십니다. 반면에 친일 행위를 하거나 월북한 작가도 계시지요. 비슷한 시대 속에서도 저마다 다른 선택과 길을 걸어가는 작가들의 삶을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P6​여러분은 ‘싱아’라는 풀을 보거나 맛본 적이 있나요? 싱아는 주로 아시아 등 온대지방의 산기슭에 흔히 자라는 식물로, 줄기를 꺾어서 겉껍질을 벗겨내고 씹으면 신맛이 난다고 합니다. 저는 싱아를 본 적이 없어서 95세이신 어머니께 여쭤봤어요. 어머니는 싱아를 기억하셨고, 맛이 너무 셔서 ‘싱아’라 부를 정도로 신맛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한대요. 눈살이 절로 찌푸려질 정도라고 합니다. P76​이 소설을 읽으며 첫머리의 “서울 명동 진고개”라고 쓴 부분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일제가 붙인 수도의 공식 명칭이 ‘경성’인데, 굳이 순우리말인 ‘서울’을 썼다는 점에는 무언가 의미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일제는 대한제국 때 지어진 이름 ‘한성부’를 ‘경성부’로 바꿔 부르고, 지위를 경기도의 행정구역 중 하나로 격하시켰습니다. ‘경성’은 그만큼 식민지의 서글픔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인 것입니다. 작가는 이런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싱을 지키기 위해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불러온 '서울'이라는 표현을 고집했습니다. P111~112​광화문 바로 앞이었던 육조거리는 조선 시대 나라를 이끌던 핵심 관청들인 의정부와 육조, 사헌부 등이 줄지어 서 있던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며 이 거리의 성격은 참담하게 달라집니다. 광화문 바로 앞에는 전차 종점이 생겼는데, 이는 경복궁 안에 짓고 있는 조선총독부 건물의 건축 자재를 나르기 위한 화물용 철로였죠. 즉, 조선의 국정을 이끌던 핵심 공간이 일제의 식민 통치를 완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이 길은 일제강점기에는 '광화문통'으로 불렀고, 광복 후에는 '세종로'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곳을 '세종대로'와 '광화문 광장'이라 부르고 있는데,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심지이자 시민들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265​결혼하고 군산댁으로도 10여년 살았고지금 살고 있는 부천에 머문지도 20여년이 지났지만내고향은 서울이다.​학창시절 삼중당문고로 재미있게 읽었던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B사감과 러브레터'그외에도 박완서와 방정환과 윤동주와 박태원의 소설 속 서울 그 장소에 대한 얘기를들려준다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돌아보면 영화속 장소는 찾아가본 것 같은데소설 속 장소는 가 본 기억이 거의 없다.어린시절 소풍하면 빗겨가지 못했던 창경궁,친구가 살았던 계동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한옥마을비교적 약속장소로 자주 선택되는 인사동과 광화문거리...​책과 음악이 흐르는 거리 명동과 충무로,저자가 학탕시절을 보냈다는 명동은 나또한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라한문장 한문장이 옛추억을 떠오르게 한다.아침과 밤이 다른 거리풍경화려한 패션의 거리는 등교길엔 지난밤 취객들의 흔적과 악취로외면하고 싶은 풍경을 자아낸다.한일관은 친정아버님이 냉면을 좋아하셔서 자주 들렸던 곳이고오비스캐빈은 저자처럼 친구들과 맥주잔을 들고 사랑과 인생을 논하던 곳이라더 반가왔던 장소...​역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선바위왕비의 무덤들로 만든 다리 광교교복을 사 입던 화신백화점익선동과 커피 한약방근대소설과 함께 소설 속 장소를 따라 걷는 이 시간이 참 좋았다.​다음에 친구들과 약속이 생기면명동에서 만나야겠다.명동예술극장자리에 생긴 카페에서 바라보는 야경이그렇게 멋있다더라구...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95/cover150/k962130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9537</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랬다고 적었다 - [그랬다고 적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727</link><pubDate>Mon, 24 Aug 2026 1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236&TPaperId=17468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36/coveroff/k7421302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236&TPaperId=17468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랬다고 적었다</a><br/>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소설가 김애란이 새 책과 함께 여름 인사를 건넨다. 최근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2024)과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2025)를 펴내며 허구의 세계 안에서 지금 한국사회의 풍경을 세밀하게 그리는 데 집중해온 작가가 이번에 새 이야기를 담아낸 그릇은 소설이 아니라 산문이다.​소설 속 화자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목소리가 나직하게 울려퍼지는 바로 그 장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오랫동안 사랑해온 작품을 써낸 작가 김애란의 생생한 다면(多面)과 만난다. 그 면면은 생활인이자 창작자, 사회인의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인으로서 김애란은 제주도의 너른 쉼터를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바라보며 대도시에서와 다른 초록의 풍경을 눈에 담기도 하고, 오랜 시간 오해했던 누군가의 면모를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창작자로서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의 등장을 지켜보며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성찰하기도 하고, 사회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함께 겪은 코로나 시기를 돌아보며 진정한 자립과 타인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한다. 이 면면은 엄밀히 구분되기보다 서로 섞이고 간섭하며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 바탕에는 공통적으로 몸과 마음의 한계를 지닌 사람으로서의 스스로를 인정하는 겸허하고 유연한 태도가 깔려 있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긴 시간, 나는 나였다가, 또 나였다가, 충분히 나였다가, 혹은 나인 줄 알았다가 ‘내가 되지 않는 꿈’을 꾼다. 자연인으로서도 창작자로서도 그렇다. ‘진정한’ 내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얼마나 안심이 되나. 얼마나 해방적인가.아마 나는 불교에서 서말하는 무아에는 영영 다다르지 못할 테지만, 세상 어딘가 그렇게 쳐다볼 경지, 바라볼 자리가 있다는데 위안받는다. p20​앞서 잡지 『쿨룰라』에 실은 수상 소감에 저는 최인호 선생님과 그 친구불들을 떠올리며 "비장함도 쾌활함도 모두 귀했을 어두운 시대에 제 선배 창작자들이 나눴을 고민과 대화, 농담까지 헤아려보는 요즘"이라 적었습니다. 어떤 고민과 두려움 앞에서 농담하는 인간의 마음, 진담하는 인간의 심정을 아는 인간의 눈으로 앞으로도 세상을 공들여 바라보고, 서툴고 오류 많은 문장들을 계속 적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93​작가 또한 여느 창작자처럼 ‘창작자 자아’와 ‘생활인 자아’가 있고, 대체로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살아가지만, 글을 쓸 때 이따금 나는 예술과도 상관없고 생활과도 상관없는 진실한 상태, 순수한 상태로 고양된다. 나를 위대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아도 맑게 만들어주는 고양감, 주체가 된 느낌과 마주한다. 그리고 어쩌면 바로 그 순간 때문에 많은 창작자들이 시간 대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작업에 그토록 몰두하는지도 모른다. p131​만일 성인이 된 이후의 삶이 허무나 권태에 익숙해지는 걸 의미한다면 그걸 관리하는 기술이랄까 도구를 나는 문학을 통해 얻었다. 그리고 갈수록 문학에 대한 어떠한 환상이나 숭배 없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의미나 태도에 도취되기보다 다만 기술을 연마하다보니 절로 익히게 된 삶의 자세가 있다. 구호나 당위 이전에 한 인물의 삶을 통해 그 인물의 욕망과 좌절, 유예와 꾸물거림, 실패를 총체적으로, 육체적으로 함께 경험하며 닿은 이해가 있다. 문학이 그걸 독점했다는 뜻이 아니라 오랜 시간 그쪽으로 특화되어왔다는 얘기다. p142​마흔 아혼에 나는 옷값을 줄이고 의료비를 늘렸다. 소설이며 영화로 익힌 그 모든 예습에도 불구하고 삶의 많은 것이 예상과 달라 당황했고, 그런 내 몸과 화해하느라 바빴다. 그럼에도 그런 마음을 다스리며 적응하려 했고, 함께 늙어가는 친구들을 종종 만나 서로의 고독에 시치미를 떼며 웃다 헤어졌다.그리고 여기 다 적지 못한, 여러 비밀을 포함한 무수한 날들. 그런 것이 이내게 있었다. 그 일들과 함께 살아오며 나는 전과 또 다른 내가 됐고, 여전히 그렇게 '내가 되어가는 중'이다. P160​​처서가 지난거 맞는거지?!...엄청 더웠다가도 입추지나고 처서까지 지나면 좀 시원해졌던것 같은데어제 저녁도 엄청 더워서 저녁 준비해 먹고 나니완전 방전되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덕분에 오늘 아침은 눈이 일찍 떠져 커피 한 잔 내려김애란 작가의 신작 산문집 '그랬다고 적었다'를 읽었다.​'잊기 좋은 이름'도 좋았고 지난해 나왔던 '안녕이라 그랬어'도재미있게 잘 읽었기에 기대가 더 컷을찌도...​읽는 내내 오래전 좋아했던 신경숙작가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정작 내 눈물샘을 자극한 건 의외의 문장이다.​아버지는 그때껏 병상을 지컨 아내의 머리카락을 보고도 마치 그날 처음 본 양 놀라며"왜 이렇게 할매가 됐어?"라 물었다. 그러곤 안타가운듯 두 손으로 계속 엄마 얼굴을 쓰다듬었다.  P43​수술후 마주한 아버지가 딸과 아내를 바라보며나누던 장면중에 하나인데 난 왜 이 한구절을 읽으며 눈물이 났을까?!... ㅠ.ㅠ​아마도 3년전 그날,두시간이면 끝난다는 수술이 열시간 가까이 걸린 탓에식사도 못하고 긴장하며 자리를 지켰을 김씨의 수척한 얼굴이떠올라서였을 것이다. ​'모든 예습에도 불구하고 삶의 많은 것이 예상과 달라 당황했고, 그런 내 몸과 화해하느라 바빴다. '​나또한 그랬던 것 같다. 수많은 책들과 영화를 통한 인생의 예습에도 불구하고예상과 달라 당황하고 힘들었던 삶.​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앞으로 남은 시간을 생각해보는 시간...<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36/cover150/k7421302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93697</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디세이 각본집 - [오디세이 각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708</link><pubDate>Mon, 24 Aug 2026 1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419&TPaperId=17468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41/coveroff/8901300419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419&TPaperId=17468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디세이 각본집</a><br/>크리스토퍼 놀란 지음, 김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개봉 즉시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 1위,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영화 〈오디세이〉 오리지널 각본집이 국내에 정식 출간됐다.​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가족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간의 고된 여정을 그린다. 끝없는 항해와 전투, 신들의 시험, 그밖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련을 헤쳐나가는 오디세우스,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 어머니와 왕좌를 위협하는 구혼자들에 맞서 아버지의 소식을 좇는 아들 텔레마코스.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긴 여정의 종착지를 향해 하나로 합쳐지면서 인간의 의지와 운명, 그리고 귀환의 의미가 장엄하게 펼쳐진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검은 화면.정적. 자막이 떠오른다."마법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파도 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화 제목이 서서히 페이드된다.쾅! 나무를 힘껏 내리치는 소리남자 목소리(O.S.) 한 얼굴.쾅!남자 목소리(O.S.) 한 함대.-- 낮파도가 거세게 부서지고, 이국의 해안에 물거품과 모래가 흩날인다....남자 목소리(O.S.) 한 전쟁. P11​키르케: 부하들은 못 돌아가.오디세우스: 당신의 저주 때문인가요?키르케가 고개를 젓는다.키르케: 저주가 아니고 진실이지. 네 부하들은 네가 신들의 뜻을 거역하는 걸 원치 않아. 하지만 정작 신들은 너만 집에 간다고 말하고 있어.오디세우스: 그럼 난 신들의 뜻을 거역하겠어요. p132~133​오디세우스: 계략을 세운 건 그 사람이었으니까요. 그가 제우스의 법을 영원히 깬 겁니다.오디세우스가 불빛 속에 위압적으로 솟아 있는 대전의 석벽과 들보를 올려다본다오디세우스: 한때 우리의 세상엔 왕궁과 교역과 언어가 있었습니다…. 우린 그 모든 걸 파괴하고 나서야 깨달았죠. 그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p243​오디세우스가 안티노오스의 목에 칼을 겨눈다―오디세우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저승에서 시논을 만나면… 이렇게 전해. 내가 서쪽 땅에 가서 부하들을 기리겠다고.오디세우스가 나무 제비를 꺼내 피 묻은 손가락으로 안티노오스의 입에 밀어 넣는다.오디세우스: 그리고 너에게 부끄러움을 돌려줬다고! p260~261​페넬로페: 왜 우리의 이야기는 노래로만 불리게 되죠?오디세우스: 훗날 기억될 이 문명의 흔적은 노래뿐일 테니까.페넬로페가 오디세우스를 바라보며 그의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싼다.페넬로페: 문명은 다시 일어설 거예요. p265​​어제 빅뱅 20주년 콘서트에 다녀와 늦은밤 귀가한 꼬맹이는피곤하지도 않은지 오늘은 이름에서도 한량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낭만부' 모임이 있다고 나가고김씨도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차 서울행이다.​모처럼 혼자 집에 있는 주말,커피 한 잔 마시고 얼른 집에가서 청소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야지. ^^;​요즘 핫한 영화 오디세이를 2D로 보고 다시 IMAX로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용산이 아님에도 A,B열의 좌석만 남아 있어그렇다면 차라리 바람 휙휙 불고, 엄청 흔들려 배타는 기분 제대로라는4DX로 보기로 하고 요건 좋은 자리를 선점해 잘 보고 왔다.​그렇게 연이어 두번을 관람하고도 못내 아쉬워 구입한각본집.첫페이지를 펼치니 아직은 잔영이 남아 있어 '쾅'이란 단어에가슴이 일렁인다. 영화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다시 오디세이아를 읽으면 더 깊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겠지.도서관에 가봐야겠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41/cover150/890130041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4100</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 - [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 돌봄을 살아낸 우리에게 쉼이 되는 그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703</link><pubDate>Mon, 24 Aug 2026 1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76&TPaperId=17468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0/35/coveroff/k90213087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76&TPaperId=17468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 돌봄을 살아낸 우리에게 쉼이 되는 그림들</a><br/>오희승 지음 / 그래도봄 / 2026년 07월<br/></td></tr></table><br/>엄마와 주부, 환자라는 무거운 이름 뒤에서 마음이 무너지던 날마다 저자 오희승이 미술관을 찾아 그림과 마주하며 스스로를 지켜낸 다정한 회복의 기록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그려진 28점의 그림 앞에서 저자는 그림을 해설하거나 화가의 생애를 나열하는 대신 떠오른 자신의 감각과 기억을 써 내려간다. 뷔야르가 그린 실내 풍경에서 “마치 엄마가 늘 우리 집의 배경이었던 것처럼” 공간에 녹아든 여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고흐가 그린 〈첫걸음〉을 아이가 처음 걸음을 뗐던 날의 기억과 나란히 놓는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상처를 오래 안고 살았던 르동, 건강 문제로 한순간에 파혼을 통보받았던 셰르브베크, 우울증을 앓던 시기에 그림을 그렸던 모네까지 위대한 예술가들 역시 우리처럼 서툴고 아파하며 삶을 살아낸 한 사람이었음을 발견하며, 그 캔버스에서 지금의 나를 비추는 문장을 길어 올린다.​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과거의 기억에서 건져 올린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저는 ○○엄마예요”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오던 순간을 지나며 ‘나에게 소속된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잘될 것 같다가도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날엔 물을 틀고 몸을 씻는 가장 사소한 의식으로 다시 하루를 일으켜 세운다. 역할의 무게에 허덕이고, 놓친 꿈을 아쉬워하고, 떠나간 이들을 그리워하는 보통의 양육자와 보호자들에게 이 책은 ‘미술관’이라는 작은 문 하나를 열어 보인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보호자’라는 이름 뒤에서 조금씩 닳아가던 ‘나’는 그 문턱을 넘는 순간, 다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올 자리를 찾게 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제시 윌콕스 스미스의 일러스트들을 보며 나는 고고한 예술도 좋지만,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즐거워지는 그림의 효용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정면으로 돌격해서 보는 이의 감수성을 건드리는 장르를 어떻게 피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따뜻해서 한번 시선을 주고 나면 그냥 반해버리게 되니 말이다. 기억 저편을 두드려서 바로 현재로 소환시키는 이야기의 힘은 너무나 강력하다. 이제 나는 왜 엄마가 그런 작품들을 좋아했는지 알 것 같다. 예술이 주는 위안은 거창한 의미나 비평적 인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비춰주는 거울로부터 오는 것이었다. p20​작품의 제목은 '목욕하는 여인들'이지만, 이 장면은 단순한 목욕 풍경이 아니다. 나체의 여인은 자연 연속에 놓여 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반면 옷을 입은 여인은 문명, 예의, 사회적 질서의 세계를 대변하는 인물처럼 느껴진다.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은 자연스러운 존재와 사회적 시선 사이의 충돌처럼 여겨진다. p50​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방과 약간의 돈”이라고 말했다. 나에게도 그런 방이 필요하다. 이때의 방은 물리적인 공간일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 조용히 침묵할 수 있는 시간, 누구의 소리도 아닌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허락하는 여백이 간절하다. 돌봄의 시간 속에서는 자기만의 고요를 얻기란 쉽지 않다. 가족 안의 내가 아니라, ‘쓰는 나’, ‘느끼는 나’, ‘멈추는 나’가 되어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함메르쇠이의 방은 바로 그런 자리에 깔린 침묵이다. p69~70​하얀 설원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강아지,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리는 엄마의 모습이 담긴 켄트의 그림을 보면, 우리 가족의 한때가 떠오른다.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각자의 고단함을 품고 있다. 이 그림 속 인물들 역시 따스한 빛 속에 서 있으나, 역광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다. 행복의 습성도 그와 닮았다. 찬란한 한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둠 속으로 침잠한다. 그러나 때때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좋은 일이 찾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나를 버티게 했다. p121~122​멀리서 보면 누구나 비슷해 보이는 인생도, 가까이에서 조용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면 특별해진다.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그런 시선이, 말없이 머물러주는 위로가 필요한 게 아닐까. p127​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렇지만 너무 이른 죽음은 조금 금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못 이룬 꿈, 돌봐야 할 가족,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두고 가야 하는 심정을 아니까. 작품의 원제인 'Dammerung'의 동사형인 'Dammern'dms '차츰차츰 밝아지다. 점차로 사라지다'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노을은 찬란한 낮의 사라짐, 빛의 소서가 아니라 이 길을 가는 나그네의 마지막 여정을 밝혀주는 은은한 빛이라는 이중성을 띠고있있다. 카를 몰의 그림에서처럼, 우리는 언저리에 서서 먼저 떠나는 이들을 배웅하는 중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는 그 길 위에는 어떤 빛이 비춰지고 있을까. 이곳의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그 빛이 따뜻하고 포근하기를. p161​오달리 르동의 작품은 신비롭고 수수께끼 같은 분위기로 가득하다. 19세기 말 상징주의 운동은 인상주의의 현실 묘사에 반발하며 내면의 정신세계와 꿈, 무의식을 탐구했는데, 르동은 이 운동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명확한 해석을 거부하고 관람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을 추구했다. 신비롭고 불길한 생명체, 기괴한 형상의 존재들이 그의 초기 작품을 채웠다. 그의 그림은 환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음울하고 병약한 기운이 흐른다. p198​​​입추도 지났는데 아직도 이렇게 더울일인가?!...ㅠ.ㅠ블로그씨의 질문에 대답을 한다면나의 더위 탈출 방법은 둘 중에 하나다. 시원한 카페 구석자리에서 아아 한 잔과 함께 책을 읽거나,더 시원해 어떨땐 춥기까지한 영화관에서 납량특집(?) 영화 보기!​돌봄을 살아낸 우리에게 쉼이 되는 그림들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내게도 그런 그림들이 있다.마음이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뭉크의 작품들을 시작으로수잔 발라동, 빌헬름 함메르쇠이, 오딜롱 르동 등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쉼과 위로를 주는 그림들...​누구누구의 엄마와 아내가 아닌나로 살기가 이토록 어려운 일인지....​<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0/35/cover150/k9021308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03522</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 -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 일의 시대는 어떻게 읽는 사람을 집어삼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697</link><pubDate>Mon, 24 Aug 2026 1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686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24&TPaperId=174686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off/89626271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24&TPaperId=174686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 일의 시대는 어떻게 읽는 사람을 집어삼켰는가</a><br/>미야케 가호 지음, 서영찬 옮김 / 동아시아 / 2026년 07월<br/></td></tr></table><br/>‘책을 읽지 못하게 된 어른’이라는 사적 곤경을, 한 사회의 노동사가 어떻게 한 개인의 독서를 잠식해 왔는지를 따져 묻는 사회사적 작업으로 끌어올린 보기 드문 인문 교양서이다. 아주 사소한 고백에서 시작된 시도는 단순한 직장인 에세이에서 멈추지 않는다.​책벌레이자 문학소녀, 문예평론가로서, 메이지시대부터 2020년대까지 약 150년 동안 일본인이 ‘무엇을, 왜, 어떻게’ 읽어왔는지를 베스트셀러 목록과 노동 통계, 당대의 영화·드라마·소설을 가로질러 분석한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2021), 우에노 지즈코의 사회학, 그리고 한국 독자에게도 익숙한 한병철의 『피로사회』까지 — 갖은 텍스트와 사료를 자유롭게 오가는 저자의 솜씨가 이 책의 학술적 무게와 가독성을 동시에 떠받친다.​저자의 논지는 세 갈래로 수렴한다. 첫째, 일본인이 책을 읽지 못하게 된 진짜 이유는 ‘시간 부족’이 아니다. 장시간 노동은 메이지시대부터 일본인이 줄곧 짊어져 온 짐이지, 현대에 와서 새로 생긴 현상이 아니다. 둘째, 진짜 원인은 ‘책이 노동에 노이즈가 되는 사회’의 출현에 있다.​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가 ‘컨트롤 가능한 정보만 읽는 태도’를 노동자에게 내면화시키면서, 독서는 ‘자기와 관계없는 타자의 맥락’을 받아들이는 ‘귀찮은 노이즈’가 되었다. 셋째, 그렇기에 해법은 ‘책 읽는 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법’을 바꾸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표현을 빌려, ‘전신전령(全身全靈)’으로 일하는 사회에서 ‘반신(半身)으로 일하는 사회’로 옮겨가자고 제안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책벌레인데다가 책과 관련던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교 문학부에 진학한 문학소녀엿다. 그런데 어느 순간 책을 계속 읽으려면 돈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양장본이든 문고본이든 계속 사 모으려면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취업 활동을 했더니, 운 좋게도 IT 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취직했다. 까놓고 말해서, 좋아하는 책을 많이 사기 위해 취직한 한셈이었다. p4~5​챗GPT가 화제가 되고 AI가 우리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거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세상에서 우리 인간에게,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저 장시간에 걸쳐 일을 해내는 기계가 아니라, 문화생활을 하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노동 때문에 문화생활을 할 여유가 사라진다면, 그런 노동 방식은 AI한테나 줘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p10​읽고 싶은 책을 마음꺽 빌릴 수 있다는 것이 도서관의 효용이었다. 하지만 나가미네에 따르면, 메이지시대 도서관 이용자는 거의 학생들에 국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이지 시대의 문학작품을 보면 확실히 그런 모습이 그려져 있다. 가령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산시로에는 고쿄제국대한 도서관이 등장한다. 주인공 산시로는 대학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린다. 그러나 그는 책을 열심히 읽으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 다른 사람이 읽지 지않은 책은 없나;하며 살펴보는 데 그친다. 산시로가 '독서'에 대해 동겨오가 동시에 거리감을 가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p42​확실히 요즘 '교양'이라는 두 글자를 제목에 달고 나오는 책들에는 이와 함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가 달린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런 '효율을 중시하는' 교양의 형태는 과연 지금에 와서야 생겨난 것일까&gt; 인터넷이 없던 던시대의 교양, 혹은 패스트 교양이 지적한 요즘시대 이전의 교양은 효율을 중시하지 않을까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일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효율을 추구하지 않는 시대가 있기나 할까? p67​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문고'의 보급도 이 시기에 이루어졌다. 종이값이 올라 어떻게든 종이를 적게 들여서 책을 내야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이미 시판 중인 책을 문고본, 즉 일반 단행본보다 작은 판형으로 만들어 파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투철한 장사꾼 정신인지! p131~132​즉, 책을 읽는 것은 일하는 데 있어서 노이즈가 된다. 독서는 무엇이 나에게 다가올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미지의 것을 받아들이는, 컨트롤 불가능한 엔터테인먼트다. 바로 이런 노이즈성이야말로 무기로 하여금 책과 담을 쌓게 만든 원인이 아니었을까? p224​'최애를 응원하는 일은 자기의 인생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혼자만으로는 자기는 살 수 없다. 아카리는 바로 그 사실에 직면한다. 자기 뼈는 자기가 주울 수 없다. 타인이 주워주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타인을 인생에 끌어들이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자기 삶의 맥락을 '최야'와 다른 곳에 배치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자기 삶의 맥락 바깥에 있는 것도, 사실은 필요한 것이다. 인생에는, p282​휴가가 시작되었다.꼬맹인 친구의 초대로 구례로 여행을 떠났고김씨는 치과, 안과, 피부과 등 병원투어(?)를 한다고 한다.나?나는 늘 그렇듯 책을 읽고,시원한 영화관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과 개봉할 오디세이를 보며이번 휴가를 보내려하고 있다.​이번 읽은 책은 책제목이'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아니~ 책이 읽고 싶어서 회사까지 그만뒀다고?!...문예평론가인 저자는책 못 읽는 사회가 바빠서인지? 혹은 노력이 부족해서인지?에 대해묻고 답하고 있다.​현재 내 블로그 책 라이브러리엔 1249권의 책리뷰가 등록되어 있다.생각해보면 지난 팬더믹이후 다니던 직장을 쉬지 않았다면그렇게나 많은 책을 읽고 이곳에 포스팅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다시 일을 시작하고, 바쁘게 지내다보면 지금 같은 속도로책을 읽진 못 할 것 같다.​그동안의 책읽기 관련 책과는 좀 다른 결로보고 싶은 책을 돈 걱정없이 읽고 싶어 취업을 했으나 정작 퇴근 후에는유튜브는 보면서도 책 읽은 시간은 없었던 난감했던 사건을 시작으로문고판 책 이야기가 또 재미있게 다가왔다.70년대 초중고를 다녔다면 한 손에 들고 다니기 싶고비교적 가격이 착했던 삼중당문고를 기억할 것이다.김동인, 현진건의 책들을 이렇게 만나 읽었었던...​새삼갖고 싶고, 읽고 싶은 책을 사서 보는 내가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람는 생각이 들었다.여름엔 추리소설이지!새롭게 시작되는 8월은아가사 크리스티 책과 함께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질 것이다.​독서는 무엇이 나에게 다가올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미지의 것을 받아들이는, 컨트롤 불가능한 엔터테인먼트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150/896262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1806</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행과 오브제 - [여행과 오브제 - 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난 여행의 기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35385</link><pubDate>Thu, 06 Aug 2026 1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353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278&TPaperId=174353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52/coveroff/k1121302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278&TPaperId=174353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행과 오브제 - 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난 여행의 기억</a><br/>김현지 지음 / 북심 / 2026년 06월<br/></td></tr></table><br/>누구나 여행지에서 바가지를 쓰며 사 온 기념품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엔 귀엽고 특별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뒤 까맣게 잊혀 먼지만 쌓이고 있는. 어느 날, 전 세계를 떠돌며 모은 기념품을 보다가 저자는 생각했다. ‘오브제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행을 추억하는 글’을 쓰고 싶다고. 그렇게 시작된 책이 바로 『여행과 오브제』다.​포스터, 편지지, 인형, 마그넷, 소금통…. 여행지에서 사 모은 흔한 물건들은 어느 날 문득 책장과 서랍, 전자레인지 위에서 지난 여행을 다시 불러낸다. 기념품이라 부르기엔 사적이고, 버리기엔 너무 많은 기억이 담긴 물건들. 저자는 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나간 여행과 그 시절의 자신을 기꺼이 꺼내 보인다. 한 사람이 여행을 사랑하고, 일상에 실망하고, 다시 떠나고 또 회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저자는 스무 살 일본 여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오세아니아를 오갔다. 중국의 만리장성,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도 보았지만, 결국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 것은 압도적인 풍경보다 여행자의 감정과 사유라는 것을 깨달았다. 포스터, 편지지, 인형, 마그넷, 소금통…. 여행지에서 사 모은 흔한 물건들은 어느 날 문득 책장과 서랍, 전자레인지 위에서 지난 여행을 다시 불러낸다.​이 책에는 저마다의 시간과 향기를 품은 도시들이 등장한다. 뉴욕, 파리, 홍콩 같은 대도시부터 어린 시절 겪었던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이 스며 있는 중국 다롄, 『빨간 머리 앤』을 사랑하던 소녀가 마침내 찾아간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 NGO 활동에 참여하며 한 달을 보낸 말라위 릴롱궤까지. 그곳에서 데려온 오브제들은 흔하기도 하고 흔치 않기도 하지만, 어느 경우든 단순한 기념품은 아니다. 여행지의 빛과 공기, 그날의 감정과 사유를 고스란히 품은 기억의 매개체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예쁘고 편한 글을 쓰고 싶었다. 비는 내리고 나가기는 귀찮은 어느 날에, 따뜻한 커피 한 잔 내려서 펼칠 수 있는 얄따랗고 스타일리시한 책. 자고 일어나면 어제의 콘텐츠는 이미 옛것이 되는 콘텐츠 홍수의 시대에, 책장을 덮으면 기꺼이 떠내려갈 법한 글을 쓰고 싶었다.  p6​예술은 모름지기 관객에게 적당한 여백을 제공하여 끝없이 상상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맥락에서 사전트의 &lt;마담 X&gt;는 뛰어난 작품이다. 작가가 모델을 향해 품은 의도, ‘흑심’을 의심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으니까. 예술이 가진 상상의 힘은, 우리의 시선을 일상으로부터 더 고차원적인 무언가로 돌려놓는다. p19​여행과 별개로, 아날로그 오브제가 선물하는 감각적 자극이 좋다. 펜으로 편지를 쓸 때 귀를 간지럽히는 사각거리는 소리, 실링 왁스를 녹일 때 풍기는 인공적인 향기, 도장을 찍을 때 느껴지는 말랑한 촉감은 디지털 사진이 줄 수 없는 직접적인 경험이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의식적인 행위를 통해 여행을 단순히 회상하는 게 아니라, 다시 ‘경험’할 수 있다. 소리를 듣고,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기억은 더 깊게 각인된다.  p29​기억 속 과거는 현재의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견디게 해준다. 불확실하고 너무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익숙하고, 단순하며, 순수한 즐거움을 주었던 것을 다시 접하며 평안을 얻는다. 그것이 좋아하는 것을 복기하는 버릇의 힘인 것 같다. 무너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떨 때 즐거운지, 나라는 사람을 잊지 않게 해주는 어떤 장치. p93​과거 건축물의 보존도 좋고, 현대화도 좋고, 도시의 발전도 좋은데, 상하이가 조금은 천천히 변했으면 좋겠다. 나는 상하이에서 과거와 현재의 공존, 다양한 문화의 혼재를 사랑했는데, 점점 예스러움과 다양성은 지워지고 미래를 향한 벡터만 남은 것 같아 아쉽다. 나의 '최애'가 계속 '최애'로 남아 주기를, 불가능하다면 당분간만이라도 머물러 주기를. p166​더워도 너무 더운 8월의 시작!김씨의 병원투어(?), 특히 치과 치료로예약했던 뷔페식당도 취소하고 밥하느라 땀이 줄줄 흐른다.​이럴때 가볍게 읽을 책 한권 들고 동네 별다방에 가는게 가장 최선의 선택!​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난 여행의 기억'여행과 오브제'​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반백년전에 아빠가 하와이에서 사오신조개모양의 나무 보석상자와 조개껍질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가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오브제인데꼭 여름휴가가 아니더라도꾸준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책표지도 내용도 딱 내취향이었던 책을 읽다가즉흥적으로 멀리 사는 선이의 옆구리를 찔러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한번도 가보지 못한 작은도시 다카마스와 예술의 섬 나오시마...뜬금없지만 클로드 모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지중미술관과이우환미술관도 기대된다.​여행을 떠나기전까지덥다고 짜증 부리지 말고 착하게 지낼 것.그리고 기회가 되면 꼬맹이 취업전에저자가 그토록 좋아한다는 상하이에도 가볼 것....​​<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52/cover150/k1121302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5212</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몫이 있는 사람 - [몫이 있는 사람 - 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 우직한 하루가 만들어낸 삶의 경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35374</link><pubDate>Thu, 06 Aug 2026 1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35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311&TPaperId=17435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12/coveroff/89013003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311&TPaperId=17435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몫이 있는 사람 - 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 우직한 하루가 만들어낸 삶의 경이</a><br/>공근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꿈에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세상은 더 일찍 시작하고 빠르게 자리 잡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여기,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 반전 인생의 주인공이 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수박 농사를 지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청년은, 서른이 넘어서야 우연히 찾아든 야학교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지름길은 머릿속에 없었다. 그저 공부가 좋았다.​누군가에게는 무모하고 비효율적으로 비쳤을 배움을 끝까지 이어갔고, 마흔두 살 나이에 농사를 접고 러시아 유학길에 올랐다. 말도 안 통하는 타지에서 말도 안 되는 노력을 쏟아 마침내 러시아 최고의 과학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항공우주 공학박사 학위를 따냈을 때, 그의 나이 쉰두 살이었다. 바로 &lt;유 퀴즈 온 더 블럭&gt; 화제의 출연자이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만학도의 전설’ 공근식 박사의 이야기다.​《몫이 있는 사람》에서 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투박한 여정을 꾸밈없이 풀어낸다. 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 우직하게 쌓아올린 그의 하루하루는 시작이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성공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지독히 느린 성장 이야기에 가깝다. 누구에게나 삶에서 주어진 자기만의 ‘몫’이 있으며, 그 몫을 언젠가는 해내게 되리라는 믿음의 기록이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느낄 때나 방향을 잃어 막막할 때, 우리는 자주 포기를 말한다. 하지만 공근식 박사는 말한다. “당신은 결코 늦지 않았다.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을 뿐이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나이가 들면 경험이 쌓이는 만큼 걱정도 늘어난다. 실패를 먼저 떠올리고, 손해를 계산하고, 시작하기 전에 포기할 이유부터 찾는다. 그러다보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다. 생각을 거듭하면 좋은 결론에 이르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생각했다면 행동하라." p12​원하는 곳에 아직 가닿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서둘러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몫이 있다. 그 몫은 생각보다 아주 늦게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지 않으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잣대로 말을 얹는다. 나에게도 누군가는 무모하다 했고, 누군가는 늦었다 했다. 하지만 나는 무모하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움직였고, 늦었다는 걱정을 들으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결국 내 삶을 살아내는 것은 나였다. p15​가끔 주변을 보면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얽매여 사는 사람들이 많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채워 넣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 것은, 어쩌면 그것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내 기준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으로, 내 꿈이 아니라 남의 꿈을 좇으며 달려온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멈춰 서서 자신에게 물어봤으면 좋겠다. 어쩌면 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제대로 찾는 것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일 테니 말이다.   p110​모방이라고 하면 흔히들 주체성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모방은 빠르게 자기 것을 만드는 방법이다. 다만 조건이 있다. 무엇으든 따라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누구'를 따라 하느냐가 핵심이다. 단순히 결과물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이 어떤 순서로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야 한다. 손이 움직이는 순서, 막혔을 때 해결하는 방식,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속도를 내는지까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다. 그렇게 따라하다며본 어느 순간 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p166​살면서 너무나 간절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때로는 자신에게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물론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남겨지는 사람이 있고, 감당해야 할 무게가 있고, 쉽게 눈 감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모른 척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어떤 순간만큼은 그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지금 내 안에서 무엇이 그토록 간절히 살아 움직이는지, 그것을 외면하면 남은 삶이 어떨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 질문 앞에서만큼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된다. 단 그 선택으로 인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헛되지 않도록 지독하리만치 해내야 한다. 이기적인 선택에 어울리는 책임은 죄책감이 아니라 성실함이다. p188~189​사람의 마음은 비슷하다. 누군가 진심으로 애를 쓰고 있으면 그것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애써 티를 내지 않아도 그 노력은 결국 누군가의 눈과 마음에 닿게 마련이다. 물론 모든 노력이 당장 보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는 결국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을 뿐, 내가 납득할 수 있었던 하루하루가 나를 만든다. p232​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새로운 하나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시간이든, 에너지든, 돈이든, 안락함과 평온함이든 말이다. 결국 인생에서 마주하는 포기는 도망이나 낙오가 아니라 더 큰 가치를 향한 '또 다른 선택'이다. p239​​누군가에게는 짧았고또 누군가에게(?)는 길고 지루했던 여름 휴가가 끝이났다.​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난, 누가 집에 있으면 청소도 내 공부도집중해서 하는게 쉽지 않다.​김씨 출근하고꼬맹이 수영장가면 오랜만에 창문 활짝 열고청소를 해애지.수건만 열개가 넘으니, 어제 빨래를 했지만 오늘도 세탁기를 돌리고커피 한 잔 내려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릴까 한다.아참, 미뤄두었던 사회복지사 자격증 신청도 해야지...​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우직한 하루가 만들어낸 삶의 경이'몫몫이 있는 사람'​9월 이후로 또 다른 새로운 일에 도전을 계획하고 있어서일까?!...책의 제목을 보자마자,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17세 자퇴 → 30세 야학  →  42세 유학  → 52세 우주공학박사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던 한 소년이 부모님을 돕다가 본격적으로 수박농사에 뛰어들고언어조차 통하지 않는 미지의 나라에서 유학후우주공학박사가 되기까지의 도전과 여전이 담백하게 담겨 있어 더 좋았다.​생각해보면 나또한 수학만 좋아하던 이과생이었는데세계사고 국사고 외우는건 젠병이고가정이나 가사는 관심밖이었던 내가유일하게 재미있던 과목이 수학이었던 탓에친구들 점수따기 좋은 과목에 도전할때난 수학문제만 풀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수학만 좋아했던 소녀는 결국 전산학과를 졸업하고50세 기념으로 문화교양학과 편입후 졸업,60세 기념으로 사회복지학과 편입후이번학기 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졸업이다.​김씨는 취업을 할 것도 아니면서 힘들게 자격증만 따서뭐하냐고 핀잔이지만 다음달엔 요양보호사 자격증에도전해 볼 생각이다.​유난히 덥고 힘든 2026년 여름...오늘도 난,도서관에 와 있다.어찌보면 나또한 공부가 제일 쉬웠던걸로....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12/cover150/89013003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1258</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독성인간 - [독성 인간 - 그들의 다크 심리를 무력화하는 7가지 심리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14243</link><pubDate>Mon, 27 Jul 2026 0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14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81&TPaperId=17414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68/coveroff/89013002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81&TPaperId=17414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성 인간 - 그들의 다크 심리를 무력화하는 7가지 심리 전략</a><br/>리앤 텐 브링크 지음, 김효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왜 늘 무자비한 상사가 가장 빨리 승진하고, 거짓말에 능한 정치인이 선거에서 이길까? 우리는 왜 냉혹한 승부사를 유능한 리더로 착각하는가? 캐나다의 심리학 연구자 리앤 텐 브링크(Leanne ten Brinke)는 공감할 줄 모르고 거짓과 선동,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이들을 ‘독성 인간(Poisonous People)’이라 부른다.사이코패시,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디즘을 아우르는 ‘어둠의 성격 유형(Dark Tetrad)’의 소유자인 이들은 연쇄살인범 같은 극단적 인물뿐 아니라 상사, 연인, 이웃, 동료의 얼굴로 우리 곁에 숨어 있으며, 무려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한다. 썩은 사과 하나가 궤짝 전체를 썩게 하듯, 이들은 처음엔 호의로 다가와 당신의 삶부터 조직과 사회 전체를 완전히 뒤흔든다.​독성 인간의 메커니즘과 사회적 영향에 관한 20여 년 연구를 총망라한 리앤 텐 브링크의 저서 『독성 인간』이 한국의 독자를 만난다. 저자는 교도소 수감자부터 헤지펀드 매니저와 미국 상원의원까지 다양한 집단을 추적하며, 어두운 성격 특성이 어떻게 거짓과 기만, 권력 행사로 이어지는지를 좇았다. 이 책은 막연한 직감이나 처세술 대신 심리학·신경과학·사회학 연구에서 도출한 대응법을 제시한다. 독성 인간의 성향과 행동 방식을 꿰뚫어 볼 때, 그들의 영향력은 무력화되기 시작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우리는 때때로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방식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갑자기 폭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 즉 압도적 다수는 평소에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어저다 이렇게 행동하면 우리는 사과하고 어떤 식으로든 보상하거나 상황을 개선하려 한다.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성격을 탐구할수록,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을수록 우리는 인간 전체에 대해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도덕성의 인지적. 정서적 기본 요소가 결여된 사람은 극고수에 불과하다. p19~29​우리는 생각보다 더 강력하게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썩은 사과 하나가 사과 궤짝 전체를 망친다는 속담도 있지만 그렇다고 썩은 사과 탓만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종종 어둠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리 자신, 우리 회사, 우리 정부에 대한 지배력을 넘긴다. 왜냐하면 그들은 언뜻 보기에 좋은 지도자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강력한’ 지도자를 동경한다. 자신감 있고 카리스마 넘치며 경쟁심이 강한 인물, ‘승리’를 향한 의지와 능력이 충분하고 이를 위해 기꺼이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을 선망한다. 이런 특성 자체는 무해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어둠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지도자로 선택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런 사람이 일단 권력을 잡으면 나머지 사람들의 삶은 파괴되고, 잔인함·냉담·승자독식의 사고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p21​사이코패스 특성을 가진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 든다. 그들은 다른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그저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한다. 그들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마저 철저히 계산된 태도다. 그들은 긍정적 인상을 주기 위해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하도록 만들기 위해 무슨 말이든 하고,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자아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높이 평가해주길 바란다.p45​지배당하기 쉬운 경향 외에도 독성 인간들이 우리에게 해를 입힐 빌미는 또 있다. 우리의 타고난 선의 역시 한못을 한다. 인간은 대개 타인을 신뢰한다. 타인도 우리를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 기대한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은 실제로 신뢰할 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진실 기본값’이라는 성향 때문에 우리는 어둠의 인간들에게 쉬운 먹잇감이 된다. 우리는 거짓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조차 거짓말을 잘 간파하지 못한다. 우리는 독성 인간들의 수많은 거짓말을 믿고 자신도 모르게 그들이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데 가담하게 된다. P113​인간 사이코패스처럼 아치는 처벌에 개의치 않는다. 우리 대부분은 처벌을 피하는 쪽으로 행동을 바꾸지만 사이코패스들은 다르게 반응한다. 처벌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 이런 경향에는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 우리 뇌에는 아몬드 모양의 작은 부위인 편도체가 있다. 편도체는 감정 기억과 공포 반응을 담당하는데,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편도체가 유난히 작고 활동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편도체가 유난리 작고 활동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편도체, 즉 경험을 바탕으로 고통을 유발할 대상을 피하는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P243~244​​​"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럴까?"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독성 인간들!그들의 심리를 알아야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독성인간'​심리관련 책을 좋아하는데다가내주위에 알고 보면 다섯명중 한명이라는 독성인간!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데이번 기회에 어둠의 성격을 탐지하고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기로 하자.​재미있게 시청했던 '허수아비'속 이기환도평소에는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평범한 아들이자 형이었고,지난주 관람한 영화 '눈동자'에서 만나 도혁은놀랍게도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관이었다.​어둠의 성격 탐지 테스트1. 상대는 당신의 말을 자주 끊으면서,당신이 자기 말을 끊는 것은 참지 못하는가?2. 당신의 개인적, 직업적 경계를 자꾸 무시하는가?3. 말이 장황하고, 엉뚱하거나 뜬금없는 이야기로 쉽게 빠지는가?4. 이상할 정도로 침착해 보이는가?5.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가?6. 모든 주제에 대해 전문가처럼 보이는가?7. 유난히 화를 잘 내는 것처럼 보이는가?8. 무례하게 말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펌훼하는가?9. 한참 자기 얘기만 하고 당신에게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가?10. 당신의 영혼을 꿰뚫어 볼 듯이 강렬한 눈맞춤을 하는가?​​굳이 드라마나 영화속 주인공이 아니더라도가만히 생각해보면 내주위에 이런 사람 한두명은있는듯 하다.​공황을 처음 진단 받게 되었을때도직장에서 평소엔 관장님께 내 칭찬을 하거나엄청 친한척(?) 했지만 정작 필요한 서류를 서랍속에숨겨놓거나 시스템적 오류를 설명해주지 않아야근을 해야 하는 등 직장내 빌런 때문에한동안 마음 고생을 했었다.​앞으로 나부터도무엇보다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친절한 영희씨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남들에게 연민과 친절을 더 베풀려는 노력이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증거는 많다. 무엇보다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습관은 더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 거짓말이라는 현상을 잘 생각해보자. 아무리 반듯한 사람이라도 하루 평균 한두번씩은 거짓말을 한다. 그것이 대부분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p272​<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68/cover150/89013002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76871</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럽도시기행3 - [유럽 도시 기행 3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뽀르투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03685</link><pubDate>Tue, 21 Jul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036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8310&TPaperId=174036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off/8965138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8310&TPaperId=174036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럽 도시 기행 3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뽀르투 편</a><br/>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름이 곧 장르인 소설가 정세랑의 신작 산문집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가 출간되었다. 정세랑 작가가 5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이자, 쓰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이 아직 발걸음을 떼기 전인 창작자의 등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창작에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게 하는 선입견과 오해를 짚어보고, 쓰기 앞에서 주춤거리는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창작을 일상 가까이 끌어당기기를 독려하고, 이야기 기계를 원활히 작동시키는 방법과 쓰는 삶을 지속하는 요령까지 다정한 문장으로 전한다.​작가 데뷔 16년 차에 이른 정세랑은 주제와 소재를 찾는 법, 표절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 글을 고치고 작업 시간을 확보하는 원칙, 쓰는 생활의 감각과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창작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믿고 따라갈 만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간단한 기록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더 긴 글도 쓸 수 있다. 곁에 앉은 사람들을 귀 기울이게 하는 입담 좋은 사람은 이야기를 쓸 수 있다. 우연히 남긴 짧은 메모가 몇 년 뒤 몇 권이 되기도 한다. 삶과 창작사이의 벽은 그리 두껍지 않다. 그것은 저쪽이 어른어른 비치는 얇은 막에 가깝다. 손가락으로도 뚫을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두려워할 필요없는 막을 함께 상상하고 걷어내고자 한다. 아직 미심쩍으실 수 있지만 만천천히 설득해보겠다. 이 책이 발걸음을 떼기 전인 창작자의 등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미는 힘이었으면 한다. p7​소설 속 세계는 현실이 아니라 현실의 옆이다. 장르에 따라 설령 작가가 평생 품어온 그림자와 상처를 그 안에서 펼쳐 보인다 해도 그것은 있는 그대로가 아닐 테다. 없는 세계에서 없는 사람들로 내면에 이글거리던 것들을 풀고 나면 기묘한 치유와 회복의 기미가 느껴질 때조차 있다. 낯선 배경, 이질적 인물을 만든 다음 인물의 트라우마만 자신의 것으로 슬쩍 갈아 끼워보자. 그 인물을 움직이에 하고 따라가며 당신도 변할지 모른다. p25~26​그에 반해 문학은 슬로건의 반대 지점에 있다. 느리게 세상을 소화하는 일에 가깝고 요약할 수 없음에 방점을 둔다. 사람에 대해서도, 집단에 대해서도, 그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한 단면만이 있지 않음을 말하는 데 온 목표가 있는 것이다.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고, 복잡한 것을 복잡하다고 그대로 인정하며 천천히 쓰는 글에 대단한 힘이 실리지는 않을지언정 다른 종류의 가치가 깃들지 모른다.  p39​이야기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굉장한 능력이다. 쓰는 이야기들이 퍼져나가고 사랑도 받는다면 기뻐할 일이다. 그런데 작품이 살아남는 것은 얼마간 미래의 가치를 담고 있을 때 가능한 일이고, 미래의 가치는 가끔 현재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기에 호의적인 반응 일색이라면 오히려 작품을 점검해보아야 할 순간이겠다. P62​나의 경우 특히 ‘조금’이나 ‘더’를 남발하는 편이라 대체할 수 있는 단어들로 바꾸는 데 시간을 쓴다. ‘조금’은 ‘살짝’ ‘얼마간’ ‘약간’ ‘다소’ ‘다소간’으로 ‘더’는 ‘보다’ ‘한층’ ‘더욱’ ‘더욱더’ ‘더더욱’ 등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p123​사람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만 다다를 수 있는 궁극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도중에 병들고 죽은 이들까지 당연히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AI가 한층 심각한 과로 사회를 만들고 말리라는 예측은 경악스러워 제발 그 방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P142​비가 내린다.내가 좋아하는 단어비, 커피, 음악 그리고 책...​오늘 그 조건이 완벽하다.'시선으로 부터'로 팬이된 작가 정세랑의 신작이 나왔다.그동안의 책과는 좀 결이 다른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다.​책을 읽으며 최애 작가중의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가의'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생각나기도 했는데그가 왜 달리기를 좋아했나에 대한 이유와창작자로써의 고민등이 오버랩되었다.​내가 글쓰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좋아했던 건 아주 오래전 일이다.​내가 썼던 동시가 어린이 신문인 소년한국일보에 실리었던 그날을 시작으로이런저런 글짓기대회에 상을 받았었다.독후감 쓰기 대회도 그중에 하나였는데아마도 환갑이 지난 지금 이나이에,도서인플루언서로 이곳에서 책리뷰를 쓰고 있는 걸 보면독후감쓰기가 어언 반백년째 이어오고 있는 셈이 아닐까?!...​소재를 찾고 인물을 그려내며공감과 미래에 대한 가치를 찾아가는 길...​그리 멀지 않은 날,'윤희에게'처럼 '영희에게'란 제목으로책한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언젠가는.....<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150/8965138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5927</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혼란을 끌어안는 쓰기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03279</link><pubDate>Tue, 21 Jul 2026 0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403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9963&TPaperId=17403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5/53/coveroff/89609099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9963&TPaperId=17403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혼란을 끌어안는 쓰기에 대하여</a><br/>정세랑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름이 곧 장르인 소설가 정세랑의 신작 산문집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가 출간되었다. 정세랑 작가가 5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이자, 쓰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이 아직 발걸음을 떼기 전인 창작자의 등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창작에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게 하는 선입견과 오해를 짚어보고, 쓰기 앞에서 주춤거리는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창작을 일상 가까이 끌어당기기를 독려하고, 이야기 기계를 원활히 작동시키는 방법과 쓰는 삶을 지속하는 요령까지 다정한 문장으로 전한다.​작가 데뷔 16년 차에 이른 정세랑은 주제와 소재를 찾는 법, 표절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 글을 고치고 작업 시간을 확보하는 원칙, 쓰는 생활의 감각과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창작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믿고 따라갈 만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간단한 기록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더 긴 글도 쓸 수 있다. 곁에 앉은 사람들을 귀 기울이게 하는 입담 좋은 사람은 이야기를 쓸 수 있다. 우연히 남긴 짧은 메모가 몇 년 뒤 몇 권이 되기도 한다. 삶과 창작사이의 벽은 그리 두껍지 않다. 그것은 저쪽이 어른어른 비치는 얇은 막에 가깝다. 손가락으로도 뚫을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두려워할 필요없는 막을 함께 상상하고 걷어내고자 한다. 아직 미심쩍으실 수 있지만 만천천히 설득해보겠다. 이 책이 발걸음을 떼기 전인 창작자의 등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미는 힘이었으면 한다. p7​소설 속 세계는 현실이 아니라 현실의 옆이다. 장르에 따라 설령 작가가 평생 품어온 그림자와 상처를 그 안에서 펼쳐 보인다 해도 그것은 있는 그대로가 아닐 테다. 없는 세계에서 없는 사람들로 내면에 이글거리던 것들을 풀고 나면 기묘한 치유와 회복의 기미가 느껴질 때조차 있다. 낯선 배경, 이질적 인물을 만든 다음 인물의 트라우마만 자신의 것으로 슬쩍 갈아 끼워보자. 그 인물을 움직이에 하고 따라가며 당신도 변할지 모른다. p25~26​그에 반해 문학은 슬로건의 반대 지점에 있다. 느리게 세상을 소화하는 일에 가깝고 요약할 수 없음에 방점을 둔다. 사람에 대해서도, 집단에 대해서도, 그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한 단면만이 있지 않음을 말하는 데 온 목표가 있는 것이다.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고, 복잡한 것을 복잡하다고 그대로 인정하며 천천히 쓰는 글에 대단한 힘이 실리지는 않을지언정 다른 종류의 가치가 깃들지 모른다.  p39​이야기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굉장한 능력이다. 쓰는 이야기들이 퍼져나가고 사랑도 받는다면 기뻐할 일이다. 그런데 작품이 살아남는 것은 얼마간 미래의 가치를 담고 있을 때 가능한 일이고, 미래의 가치는 가끔 현재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기에 호의적인 반응 일색이라면 오히려 작품을 점검해보아야 할 순간이겠다. P62​나의 경우 특히 ‘조금’이나 ‘더’를 남발하는 편이라 대체할 수 있는 단어들로 바꾸는 데 시간을 쓴다. ‘조금’은 ‘살짝’ ‘얼마간’ ‘약간’ ‘다소’ ‘다소간’으로 ‘더’는 ‘보다’ ‘한층’ ‘더욱’ ‘더욱더’ ‘더더욱’ 등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p123​사람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만 다다를 수 있는 궁극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도중에 병들고 죽은 이들까지 당연히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AI가 한층 심각한 과로 사회를 만들고 말리라는 예측은 경악스러워 제발 그 방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P142​비가 내린다.내가 좋아하는 단어비, 커피, 음악 그리고 책...​오늘 그 조건이 완벽하다.'시선으로 부터'로 팬이된 작가 정세랑의 신작이 나왔다.그동안의 책과는 좀 결이 다른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다.​책을 읽으며 최애 작가중의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가의'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생각나기도 했는데그가 왜 달리기를 좋아했나에 대한 이유와창작자로써의 고민등이 오버랩되었다.​내가 글쓰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좋아했던 건 아주 오래전 일이다.​내가 썼던 동시가 어린이 신문인 소년한국일보에 실리었던 그날을 시작으로이런저런 글짓기대회에 상을 받았었다.독후감 쓰기 대회도 그중에 하나였는데아마도 환갑이 지난 지금 이나이에,도서인플루언서로 이곳에서 책리뷰를 쓰고 있는 걸 보면독후감쓰기가 어언 반백년째 이어오고 있는 셈이 아닐까?!...​소재를 찾고 인물을 그려내며공감과 미래에 대한 가치를 찾아가는 길...​그리 멀지 않은 날,'윤희에게'처럼 '영희에게'란 제목으로책한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언젠가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5/53/cover150/89609099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55383</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숫용소 이후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76744</link><pubDate>Mon, 06 Jul 2026 1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767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67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67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단행본으로 최초 공개된 빅터 프랭클의 미출간 유고작. 『죽음의 수용소 이후』는 강제수용소 체험 이후 더욱 깊어지고 또렷해진 빅터 프랭클의 사유를, 마치 그의 육성을 직접 듣는 듯한 네 편의 인생 강의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전쟁과 홀로코스트를 온몸으로 통과해온 빅터 프랭클이 우리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인생 강의는 인간의 고통을 깊이 이해한 데서 출발한다. 빅터 프랭클은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사랑하고 성취하며 견뎌낸 모든 것은 과거 속에 보존되고, 이미 실현된 삶의 의미는 누구도 앗아갈 수 없다.​또한 그는 인간의 본질은 ‘자유’에 있으며, 각자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어떻게 책임지는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확신했다. ‘자유’, ‘의미’, ‘책임’은 그에게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요소였다.​이 책에 실린 글들은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원고들이다. 빅터 프랭클 문서 보관소가 발굴하고 정리한 이 글들은 1946년부터 1984년까지 서로 다른 시기에 이뤄진 강의들을 풀어낸 것으로, 삶의 의미, 자유, 책임, 사랑, 고통, 죽음에 대한 프랭클의 사상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프랭클이 평생에 걸쳐 일반 대중에게 전하고자 했던 통찰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글들이다.​특히 이번 한국어판에는, 독일어판과는 달리, 손자인 알렉산더 베셀리프랭클의 감동적인 특별 서문이 추가로 실려 있다. 그는 이 글에서 할아버지와의 인상적인 기억을 들려주면서, 왜 지금 다시 프랭클의 메시지가 필요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빅터 프랭클은 우리에게 언제나 열려 있기를, 좁고 삐딱한 사람이 되지 말고 마음을 넓히기를 당부한다. 희망이 없는 듯 보이는 상황,, 하늘에 대고 소리칠 만큼 부당한 불의가 자행되는 상황, 록은 제3제국 시기나, 당면한 전 지구적 위기처럼 집단적 실패를 경험할 때에도 그렇게 하라고 한다. 여기서 프랭클은 집단에 죄책을 돌리는 것은 단호히 거부하는 대신, 개인과 집단의 책임을, 그리고 이타주의와 자기 초월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p27​“실존적 공허감, 삶에 목적도 내용도 없는 듯한 느낌을 우리는 실존적 좌절이라 칭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깊은 곳에 내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한 의지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이지요. 이런 의미에의 의지는 인간에게 근원적이고 본래적으로 깃들어 있습니다. 인간은 삶에서 가능하면 의미를 실현하기를 동경하여, 삶을 내용적으로 가치 있게 꾸려가고자 애쓰고, 삶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고자 합니다.” p40​​​자유와 책임의 관계는 인간의 자유가 무엇무엇으로부터의 자유, 즉 뭔가에서 벗어나는 자유일뿐 아니라, 무엇인가를 향한 자유라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책임을 지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지향성'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맞서, 책임지는 존재로서의 인간분석을 제시해야 합니다. 책임성에 토대를 준 인간의 존재 방식을 바로 실존이라 부릅니다. 그리하여 정신분석에 이어 실존분석이 따라야 합니다. 그저 충동에 휘둘리는 상태를 넘어서는 인간 존재의 분석으로서 말입니다. p133​“그러므로 인간이 자기 삶의 의미를 찾아냈을 때, 경우에 따라서는 죽음의 의미까지도 찾아냈을 때, 그는 행복할 뿐 아니라 고통을 감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삶에서 아무런 의미를 볼 수 없고, 개인적으로 와닿는, 자원해서 선택한 삶의 과제도 눈앞에 그려지지 않을 때, 사람은 고통을 견딜 수 없을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갈 수도 없게 됩니다.”  p155​​"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인간의 고통을 깊이 이해했던빅터프랭클의 살아 있는 인생 강의!죽음의 수용서 이후​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며여러강의를 통해 일찌감치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 대한교육을 받았다. 북카트에 오래 담아 두었지만 한 권만 주문하기엔배송료가 청구된다는 이유로 아직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막내동생이 지금 읽고 있다며 다 읽으면 책을 주겠다고 한다.​전후가 바뀌었지만 같은 이유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서 이후' 출간 소식에먼저 이책을 읽기로 하고 양탄자 배송으로 어제 받아보았다.​동유럽여행을 하면서 현직에 있는 동생들의 휴가에 맞추다보니부득이하게 폴란드와 헝가리를 여행지에서 뺄 수 밖에 없었다.훗날 다시 간다면 아우슈비츠를 가보리라 싶었는데....​빅터 프랭클은 빈 대학교에서 의학 박사학위와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테레지엔슈타트, 아우슈비츠, 다하우 등의 강제수용소를 끌려다니며3년간 죽음을 눈앞에 둔 삶을 살았다고 한다.여동생을 제외한 가족들을 모두 잃는 비극을 겪었다고....​평범한 삶을 살기엔 너무나 큰 일을 겪은 그지만 그의 글들은 그런 시간을 보내고 얻은 통찰로삶과 죽음에 대해 늘 불안한 시선으로 두려워 하는 내게자신의 삶으로 당당하게 해답을 건넨다는 기분이 들었다.​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내게그의 대답은 이러하다.'따라서 과거는 존재의 가장 확실한 형태입니다.과거는 지나갔지만, 과거 안에 모든 것이 남아 있지요....'​​우리가 과거로 가져간 것은 아무도 우리에게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 일, 우리가 한 사랑, 우리가 꿋꿋이 견딘 고통은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과거를 볼 때 수확하고 남은 그루터기 밭만을 봅니다. 가득한 곳간과 채워진 창고는 보지 못하고 간과해버립니다. 그곳에는 우리의 과거, 우리의 행위, 우리의 경험, 우리의 고통이 보관되어 있지요. 우리 삶의 수확물이 말이에요. p86​​<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상주의자의 감각 - [일상주의자의 감각 -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사소한 기적들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76705</link><pubDate>Mon, 06 Jul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767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878&TPaperId=173767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37/coveroff/k19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878&TPaperId=173767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주의자의 감각 -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사소한 기적들에 대하여</a><br/>김이나 지음 / 이야기장수 / 2026년 06월<br/></td></tr></table><br/>감정이 지나간 자리를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김이나 작사가가 일상에서 궤도를 크게 이탈한 순간, 다시 자신을 구원해내는 작은 일들에 대해 써내려간다. 20만 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을 통해 감정을 헤아리는 언어들에 대해 기록한 이후 무려 6년 만에 펴내는 일상에세이다.​오디션 평가의 무대에서는 두려움에 얼어붙은 지원자들이 다시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등을 밀어주고, 라디오 &lt;별이 빛나는 밤에&gt;에서는 하루의 기운을 다 써버린 사람들에게 내일을 살아갈 힘을 건네고, 사랑의 감정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응시할 언어를 선물해온 사람. 김이나는 오랫동안 누군가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말들을 발신해왔고, 이제 그 고요하고도 힘찬 언어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용기가 필요한 일들은 나의 상상 속에선 마치 고된 산행으로 연상된다. 내겐 도무지 더 올라갈 힘이 없고, 발 딛는 곳마다 험지일 것 같다. 그러나 막상 한 걸음만 내 딛으면 펼쳐지는 길은 산행이라기보다는 항해에 가깝다.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닌 바람과 파도가 여정을 돕는다. 어려운 건 머릿속에 떠오르는, 악재로만 가득한 상상을 깨고 나아갈 단 한 번의 용기다. 지금 이 순간 그 한 걸음이 필요한 모두에게 순조로운 항해가 펼쳐지기를. p12~13​남을 챙기고 싶을 때, 자신을 먼저 잘 돌볼 것. 내가 약하면 남이 기댔을 때 둘 다 쓰러진다. 지나친 이타는 모든 걸 망친다. P49​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되, 인생은 대충 계획해도 크게 나쁠 건 없다. 그러니 계획이 없어 불안한 자들은 다만 누가 뭐라 해도 근사한 꿈을 갖길 바란다. 계획과 꿈을 혼동하지 않길 바란다. 어차피 삶에는 끝이 있을 뿐 아무도 타이머를 잴 수 없으니까. P79​삶이 거센 바람에 영혼의 불씨가 꺼질 수도 있지만, 나는 인생에서 얼마나 활활 타올랐느냐보다 그 불씨르 얼마나 자주 피워봤느냐 하는 빈도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 속의 불은 꺼지고 나면 그만이지만, 마음속에 피우는 불씨는 누적 개수가 효혁이 이다. 일단 지금 불씨를 켜자. 꺼지면 또 피우면 된다. P115​취미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봤다.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나에게 아름다운 대상이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향해 내 속살 같은 마음을 내어줄 수 있는 가. 바쁜 생활에 치여, 혹은 눈가가 피곤해 놓아버린 쓸데없는 취미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떠올려본다. 주머니에서 꺼내 먹을 수 있는 분명하고 사소한 알사탕을 되찾기 위해서 말이다. P180​​나를 여기까지 데려온사소한 기적들에 대하여일상주의자의 감각​​'보통의 언어들' 이후 오랜만에 김이나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글 잘쓰는 사람 못지않게 말 잘하는 사람을 동경하는 내가그 둘을 모두 갖춘 김이나 작가의 팬이 된건 어쩌면 당연한 일 일것이다.​이번 일상을 다룬 에세이로 그녀의 글들 중에가장 주목을 끈건 아무래도 불안과 불면에 대한그녀의 자세였던 것 같다.​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불안한 일상과 이어지는 불면의 밤에 대한 두려움속에서이대로도 괜찮다고, 기억하고 싶은 하루가 조금 더 길어질 뿐이라고위로하는 밤...​괜찮은 어른을 만나지 못하는 요즘으로썬존경할만한 사람,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에 대한 결핍이세상을 유영하며 안식처를 찾지 못하곤 했는데그런 어른이 주위에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다.​여전히 무더운 주말,꼬맹인 몰타에서 만난 일본친구들을 맞으러서촌으로 향하고꼬맹이와 헤어진 난,벼르던 '와일드 씽'을 보러 영화관에 와있다.​이번엔 오정세와 강동원에 매력에 푹 빠쪄볼 시간...<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37/cover150/k19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3798</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경 5미터 세계사 - [반경 5미터 세계사 - 방구석에 누워만 있었는데 역사 천재가 되어버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76696</link><pubDate>Mon, 06 Jul 2026 1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766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493&TPaperId=173766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44/coveroff/k1421304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493&TPaperId=173766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경 5미터 세계사 - 방구석에 누워만 있었는데 역사 천재가 되어버렸다</a><br/>히스토리카 지음, 김효진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 주변의 평범한 물건에서 출발해 인류 문명의 흐름을 읽어내는 역사 교양서다. 침대 옆의 유리잔, 책상 위 종이 한 장, 옷장 속 셔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로마 제국과 실크로드, 산업혁명과 대항해 시대, 그리고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까지 연결된다.​이 책의 특징은 각각의 사물을 통해 기술·경제·문화가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며 발전해 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유리를 통해 고대의 교역망을 이해하고, 종이와 인쇄술로 종교개혁을 살펴보며, 직물을 중심으로 산업혁명과 세계 무역의 구조를 읽는다. 작은 사물이 어떻게 기술과 산업, 문명을 변화시키며 세계사의 흐름을 움직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이 책의 무대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시장에서 거친 파도를 넘나드는 바닷기르 중세 유럽 장인의 공방과 산업혁명의 현장을 지나 오늘날 우리의 작은 방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야기하는 종착지는 박물관이 아니라 지금 금우리가 숨쉬고 있는 공간이다.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록 흥미로운 주제를 담았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시각과  지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p7~8​그렇다면 아름다운 유리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유리 장인은 어떤 위치였을까? 유리 장인은 일반 평민과는 달랐다. 그들은 국가에 충실하기만 하면 귀족과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1376년의 법령을 보면, 유리 장인의 딸이 귀족과 결혼하는 것도 허용했을 정도다. 기록만 보면 남부럽지 않게 부유하게 살았을 것 같지만, 실제 상황은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다고 한다.베네치아 유리 장인은 엄격한 통제 아래에서 살아야 했다. 그들은 무조건 무라노에 거주해야 했고, 아예 섬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금지되었다. 사실상 연금에 가까운 조치였다. 그들은 정부의 엄격한 감시를 받았으며, 자손 대대로 섬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p41~42​웨지우드의 시대에서 25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오늘날에도 세라믹은 여전히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주시고가 열화에 강한 특성 덕분에 식기뿐 아니라 세면대, 욕조, 변기 등 위생 설비에도 필수적이다. 특히 입자의 크기, 균일서으 소성 온도까지 정밀하게 제어한 세라믹 소재 파인 세라믹스의 등장은 많은 분야에 도움을 주었다. 의료 분야에서는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산화티타늄 등의 세라믹이 인공 관절, 인공 치아, 인공 뼈 등에 활용되며 내열성이 뛰어난 세라믹은 우주선의 내열 타일로도 사용된다. 2만 년 전, 인류의 삶을 바꾸었던 세라믹은 오늘날에도 계속 진화하며 생활 곳곳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p103​또한 1040년대에는 북송의 관리이자 발명가였던 필승이 점토에 한자를 하나씩 새긴 활자 인쇄법을 고안했다. 이는 각각의 문자를 조합해 사용하는 현대적인 활판 인쇄와 가까운 방법이었다. 그러나 필승의 혁신적인 발상은 한자 문화권에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자는 필요한 활자의 수가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고전인 13경을 인쇄하려면 6,544개의 한자가 필요했고, 중복을 포함하면 20~30만 개에 이르는 활자를 마련해야 했다. 이 정도의 규모가 되면 활자를 관리하는 일도, 필요한 글자를 골라내는 작업도 간단하지 않았다. 게다가 점토를 구워 만든 활자는 쉽게 깨지고 내구성이 떨어졌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필승의 활자 인쇄법은 실용화되지 못했다.점토로 만든 활자의 한계는 13세기 한반도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그 실마리는 재료의 변화였다. 고려에서는 화폐 제작 기술을 응용해 청동으로 활자를 제작하는 금속활자 인쇄술이 고안되었다. 1377년에 인쇄된 불교 서적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p145~146​그런데 직물은 뜻밖의 방식으로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바꾸었다. 바로 컴퓨터의 발명이다. 직물과 컴퓨터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직물을 만드는 일은 규칙적인 반복과 규칙적인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직물을 인류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구현된 알고리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804년, 프랑스의 조제프마리 자카르가 자카르 직기를 발명했다. 정확히 말하면, 1801년에 박람회에서 처음 선을 보였고 1804년에 특허를 취득했다. 자카르 직기는 펀치 카드라는 구멍이 뚫린 카드를 사용해 직물의 무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계다. 카드가 직기를 통과할 때 구멍이 뚫린 부분에 바늘이 통과해 날실을 들어올리고,구멍이 없는 부분은 바늘이 통과하지 못해 날실이 그대로 남는다. 이처럼 구멍의 배열에 따라 자유롭게 무늬를 만들 수 있었는데, 같은 카드를 길게 이어붙이면 반복되는 패턴을 짤 수 있고, 카드를 바꾸면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무늬도 짤 수 있었다. 입력 되는 정보에 따라 출력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이 장치는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구현한 것이었다. p205​이후 유럽 각지에서 시각과 함께 전체의 운행을 표시하는 천문 시계가 제작되었다. 1344년에 제작된 이탈리아 카피타니아도 궁전 문탑에 설치된 시계는 낮과 밤의 24시간을 알렸으며, 달의 위상 등 천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장치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로 상상하면 시각과 함께 천체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달아놓은 셈이다. 1410년에 제작된 체코 프라하의 천문 시계는 시각과 천문도 뿐 아니라 시각이 되면 창문이 열리면 열두 사도 인형이등장하는 정교한 구조로 이루어졌다. 600년이 넘은 지금도 인형이 움직이며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p280~281​​책상 위에 놓인 책벽에 걸린 시계옷장 속 셔프내 방 안의 사물에세계의 역사가 담겨있다.반경 5미터 세계사​어렵게 느껴졌던 세계사를 사물을 통해 쉽고 재밌게알아가는 '반경 5미터 세계사'가 출간 되었다.학창시절 연대별로 무조건 외우기만 하던 세계사가재밌을리 만무...​1. 유리의 역사2. 세라믹의 역사3. 종이와 책의 역사4. 직물의 역사5. 나무의 역사6. 시간과 시계의 역사​위인전에 나오는 인물이 아니더라도우리 주변의 총 여섯걔의 사물들들로 역사를 정리해 보는 시간.​유리공예를 처음 만난건 베네치아가 아닌 오타루였는데유리 장인은 국가에 충실하기만 하면 귀족과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는사실이 흥미롭다.​'바닷길을 통해 이슬람과 유럽으로 건너간 자기'도 터키여행에서 만난돌마바흐체와 톱카프 궁전에 '도자기들이 왜 이렇게 많아~'하며관람한터라 재미있게 읽었다.​컴퓨터 강사로 관심이 갔던 직물이야기...구멍의 배열에 따라 자유롭게 무늬를 만들 수 있었는데, 입력 되는 정보에 따라 출력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이 장치는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구현한 것이라니 놀라운 발견이다.​또 반가왔던 꼭지는 체코의 천문시계!천문시계는 60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정각이 되면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인형이 종을 치고,두개의 창문에서 12사도가 등장한다고 한다. 프라하 방문기념품으로 마그네틱 천문시계를 사왔었는데...​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으로 직지심체요절이 인정 받고 있다니 왠지 뿌듯하기도...​덕분에 세계사와 요만큼 또 가까와졌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44/cover150/k1421304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4426</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식의 교양 - [미식의 교양 - 세계 최고의 미식가가 들려주는 맛의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54133</link><pubDate>Thu, 25 Jun 2026 09: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54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176&TPaperId=17354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79/coveroff/k4021301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176&TPaperId=17354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식의 교양 - 세계 최고의 미식가가 들려주는 맛의 인문학</a><br/>하마다 다케후미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세계 최고의 미식가로 불리는 저자가 30년 동안 128개국을 여행하며 쌓아온 음식의 교양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세계 정상급 레스토랑부터 현지의 작은 식당을 두루 다닌 저자의 경험과 통찰은 음식이 단순한 영양 섭취가 아니라 인간과 문명을 이해하는 중요한 창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에 따르면, 교양으로서의 진정한 미식은 음식이 탄생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식재료와 기술, 사람들의 삶과 가치관까지 함께 이해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교양을 익히는 많은 방법 중, 이 책은 우리에게 ‘미식’으로 세상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왜 오늘날 스시는 과거와 다른 모습이 되었는지, 누벨 퀴진은 어떻게 현대 미식을 탄생시켰는지, 영국은 어떻게 ‘맛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벗었는지, 중국 음식은 왜 그렇게 다양한지, 북유럽은 어떻게 세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올랐는지 등 음식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다.​또한 독자들이 실제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선택법, 예약 노하우, 테이블 매너, 음식 평가법, SNS 활용법 등 실용적인 조언도 함께 담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셰프들과 교류하며 얻은 생생한 경험은 다른 요리 관련 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깊이와 현장감을 선사한다.​《미식의 교양》은 단순히 무엇이 맛있는지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한 접시의 음식 속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문화, 그리고 삶을 발견하게 만드는 교양서다.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여행과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맛있는 인문학 입문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저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음식의 배경에 있는 역사나 문화 같은 걸 느끼면서 먹고 싶습니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음식의 문화인류학이라고 할까요. 먹는다는 행위를 통해 다양한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것입니다.  음식을 입안에 넣고 소화해서 에너지로 바꾸는 행위에는 그다지 큰 의미를 못 느낍니다. 물론 살아간다는 의미에선 소중한 일이며 건강을 해치면 아무 소용이 없지만, 그래도 기왕 먹는 거라면 아무거나 입 안에 넣기만 하는 건 싫습니다. 살아가기 위한 식사와 문화로서의 식사는 달리 취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인간에겐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문화가 필요합니다. 문화적으로 살아가는 존재, 그게 바로 인간이니까요. p16~17​레스토랑이 제공하는 것은 접시 위의 요리뿐 아니라 미식 체험입니다. 즉 물건이 아니라 일종의 이벤트인 것이죠. 요리가 주역이라는 건 틀림없지만 서비스와 공간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훌륭한 미식 체험이 탄생합니다. 그걸 오감으로 느끼는 공간이 레스토랑입니다. p107~108​이탈리아의 재미있는 점은 지역 사람들이 향토 요리를 각별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무척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보통은 일부러 외식을 하는 것이므로 평소와 다른 걸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걸 굳이 외부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그러나 이탈리아인은 다릅니다. 집과 완전히 똑같은 레시피의 음식을 동네의 트라토리아에서 먹습니다. 원래 요리에다 다른 지역의 요소를 어설프게 가미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분노합니다. 음식에 관한 한 철두철미한 보수주의자들입니다. 외국인 푸디 입장에선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전통적인 향토 요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p125~126​개인적으로 한국 요리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써 제가 생각한 건 식재료가 요리사에게 도달하기 전 공정입니다. 예를 들어 해산물은 일본과 같은 바다에서 잡은 것이라도 질적으로 아주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건 해산물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기 중에서 한우는 와규에 없는 개성이 있어 훌륭한데 자기 이름을 내세울 만한 개인 생산자가 아직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이 개선된다면 아시아의 미식대국이 될 가능성이 충분할 것입니다. p158~159​요리사가 그 지역 식재료에 지루함을 느껴 다른 지역 식재료를 써보고 싶을 수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식재료를 다루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멀리서 일부러 그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찾은 손님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요리사는 수백, 수천번 만든 요리라고 해도 손님에게는 처음 접하는 요리일지 모릅니다. 손님의 만족감을 보람으로 여기거나 같은 식재료에서 색다른 걸 끄집어내거나 지역에서 다른 식재료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런 사람이야말로 일류 요리사라고 생각합니다. p218​​​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교양수업!​30년간 128개국을 여행한세계 최고의 미식가가 들려주는역사와 문화, 음식의 언어'미식의 교양'​​요즘 재미있게 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가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들의 ‘주방 막내’ 위장 취업기! 언더커버 셰프다.​흑백요리사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익히 알고 있던 셰프들이 이탈리아와 중국의 레스토랑에본인의 신분을 속이고 막내로 취업해 예상과는 다른게고군부투(?)하며 윗단계로 올라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알아가는 것도 재미중에 하나!​먹는 것 좋아하는 엄마를 닮아서인지요즘 맛집 찾아다니기에 진심인 꼬맹이와 함께베이글 맛집 맨하탄 브라운을 찾아커피와 함께 책을 펼쳤다.​​1. 어떻게 잘 먹을 것인가2.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미식의 모든 것3. 맛과의 만남, 감각을 길러주는 기본4. 세계의 요리 총정리5. 알고 먹으면 더욱 깊어지는 맛6. 요리사, 경험을 창조하는 크리에이터7.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생각해야 할 것들​​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식재료, 역사, 트랜드 등을 담아전문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미식견문록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많은 해외여행을 한 건 아니지만 그 당시 맛집을 찾은 건 아니었기에튀르키예의 케밥도 이탈리아의 피다와 프랑스의 달팽이 요리도 그냥 그랬던 기억이 있다.가장 맛있다고 기억되는 음식은 스페인에서 먹었던 해물 듬뿍 빠에야가 아닐까?!...​저자도 30여년간의 미식여행중 이탈리아와 스페인 요리를 최고로 언급했으니내기준에 미식천국은 스페인인걸로...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식뿐 아니라음악과 조명이라는 이야기도 재미있었고한국을 대표하는 요리로 정관스님을...재료를 어떻게 다루냐를 고민하고 개선하는 것을K-음식이 아시아의 미식대국이 되는 길로 언급한것은새로운 관점이었던 듯 싶다.​작가와 함께 떠났던 미식여행...베이글샌드위치를 먹었음에도 읽는 내내 배고팠던 건 기분탓일까.꼬맹이의 옆구리를 찔러 냉면 먹으러 가야징~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79/cover150/k4021301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07966</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 - [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 - 벽을 깨고 스스로 빛이 된 예술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50705</link><pubDate>Tue, 23 Jun 2026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507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35516&TPaperId=173507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40/coveroff/89683355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35516&TPaperId=173507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 - 벽을 깨고 스스로 빛이 된 예술가</a><br/>이소영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06월<br/></td></tr></table><br/>· " 누군가에게 나를 증명하며 살았다. 직장에서는 유능함을, 집에서는 책임감을, SNS에서는 일상의 행복까지 보여 주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 하지만 그렇게 애를 쓸수록 정작 ‘진짜 나’는 사라지는 것 같은 공허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뒤처질까 조급해질 때, 삶이 불안할 때 우리는 어디에서 회복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매일 미술 작품을 탐독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미술교육에 힘써 온 이소영 저자는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구원하는 ‘예술의 힘’에 다시금 주목했다.​《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는 수많은 벽에 부딪히면서도 끝내 자신만의 빛을 찾아낸 예술가 20인에 대한 치밀한 기록이다. 저자 본인이, 삶이 길을 잃을 때마다 찾아갔다고 고백한 이 예술가들은 프리다 칼로, 김윤신, 에밀리 카, 토베 얀손 등 익히 알려진 작가부터 에텔 아드난, 조안 스나이더, 캐서린 안홀트 등 국내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세계적으로 뜨겁게 사랑받는 거장들까지 아우른다.​저자가 ‘진정으로 닮고 싶은 예술가’라고 꼽은 이들은 모두 사회적 편견이나 신체적 고통, 누군가의 그림자, 무시와 혹평이라는 장애물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고 지켜 낸 사람들이다.​미술계의 인정을 구하거나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그림을 그렸고 결국 100년을 건너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역사상 최다 관람객을 동원한 힐마 아프 클린트, 30대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해 노년의 나이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에텔 아드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인기 캐릭터 무민의 창조자이면서 평생 순수미술에 분투한 토베 얀손 등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예술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눈을 사로잡는 180여 점의 도판이 가득 담겼다. 일반적 교양서에서 보기 어려웠던 현대미술의 걸작들도 풍성하게 실었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나에게 길을 보여 준 예술가들의 작품이 모인 공간을 나는 신전처럼 여기며 걷는다. 삶이 길을 잃을 때마다 나는 그들을 찾아갔다. 누군가는 등대였고, 누군가는 나침반이었고, 누군가는 펼쳐진 지도였다. 항로를 놓친 배 위에서 그들의 작품을 하나씩 비추어 보았다. 그러면 어김없이, 다음으로 갈 곳이 보였다. 이 책은 그 등대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는 일이다. 오랫동안 변두리에 서 있었던, 미술관의 가장 안쪽 벽이나 도록의 각주에 머물러 있었던 예술가들의 이름을….p5~6​&lt;&lt;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gt;&gt;. 이 책의 제목 역서 약속이 아닌 나의 고백이다. 이들의 예술이 정말로 나를 자유롭게 했다. 힐마 아프 클린트의 거대한 사원 앞에서, 가브리엘레 뮌터의 푸른 산 풍경 안에서, 프리다칼로의 부서진 척추 옆에서, 카르멘 에레라의 단순한 선 하나에서 나는 매번 다른 방식으로, 나를 옭아매던 것들로 부터 풀려났다. p6​"예술은 삶이고, 삶은 예술."90년을 살아온 한 예술가의 고백이자, 후배들에게 전하는 유언과 같은 메세지다. 돌탑을 쌓던 소녀는 이제 인생이라는 거대한 조각을 완성해 가고 있다. 김윤신이 보여 준 것은 예술과 삶이 별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술은 삶이고, 삶은 예술'이라는 그녀의 철학은 90년 인생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끌과 정으로 나무를 쪼아 내는 것처럼, 우리도 삶을 조각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깎이고 다음어지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다. 김윤신은 오늘도 증명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중요한 것은 오직 살아가는 매 순간이 곧 예술이 되는 삶이라는 것을. p34~35​세상에는 다양한 언니와 엄마가 있다. 모든 언니가 보호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모든 엄마가 헌신을 말로 증명하지도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말을 아끼는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한다. 어떤 자매는 서로 영원히 평행선을 걷는다. 완전히 겹치지 않고, 끝내 하나가 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 평행선은 이상하게도 서로의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겹치지 않지만, 온전히 이해한 듯한 거리, 버네사와 버지니아의 관계는 바로 그런 평행선 위에 놓여 있었다. p196~197​마녀라 불린 소녀가 도망친 곳은 그림이었다. 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가 연필과 종이를 쥐여 주고 드로잉의 기초를 가르쳤고, 마리아는 캔버스 앞에서 비로소 자유를 찾았다. 거기서는 뒤틀린 몸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뒤틀린 형태를 그릴 수 있었으며, 조롱받는 외모 대신 분해되고 재구성되는 세계를 그릴 수 있었다. 어쩌면 큐비즘은 그녀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지 않아도 되는 예술이자 형태를 부수고 다시 쌓는 예술이니까….p255~256​쓰는 사람으로 출발해 그리는 사람으로 남았던 그녀는, 결국 언어가 더 이상 닿지 못하는 지점까지 가기 위해 그림을 선택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늦게 시작했지만 멈추지 않았고, 조용히 작업했지만 끝내 사라지지 않았다. 세계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것은 아흔을 넘긴 뒤였지만, 에텔의 작은 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자리에서 빛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그림은 지금도 말없이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언제까지 ‘너무 이르다’거나 ‘너무 늦었다’는 말로, 어떤 삶들과 가능성들을 뒤로 미뤄 둘 것인가. p385~387​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해마다 연초 목표였던 수채화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도로시가 오래전에 선물해 주었지만 아껴 두었던 아르쉬 종이도 꺼내고 더 오래전에 짜놓은 홀베인 물감을 챙겨일주일에 한 두번 집근처 화실을 드나 들고 있다.​예전 당선생님이 늘 그러셨다."손샘, 그림으로 돈 벌 것도 아닌데,그냥 즐겨요~"이번에 새로 만난 선생님도 그러신다.좋아하는 재료(수채화 말고)로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라고...​하지만 그놈의 물맛(?)이 뭐라고초등학교 아이들처럼 두껍고 무겁게 그리는내 수채화가 영 맘에 들지 않는 터였다.​​벽을 깨고 스스로 빛이 된 예술가'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정말 그림이 나를 자유케 하려는지?!.... ㅠ.ㅠ​이소영작가의 책은 미술서이지만 심리학 책 같기도 하다.그래서 더 좋아하는 지도...​제목부터 맘에 들었던 이번 신간은드물게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작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이응노 화백과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서로 다른 분야지만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한다는 점에서통하는게 많았고 동양적 정신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어떻게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왔고&lt;합이합일 분이불일&gt;과 같은 나무 조각 작품들에 자꾸 눈이간다.​​가장 좋았던 작품을 들라면 가브리엘레 뮌터의 그림들이다.위의 내가 좋아하는 뒷모습의 &lt;새들의 아침식사&gt;도 좋았고힘이 느껴지는 작품들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오래도록 내 그림저장고에 있던&lt;안락의자에 앉아 글을 쓰는 여인&gt;은 말해 뭐해~​자화상을 그려 보고 싶다는 관점에서는 헬렌 셰르브베크의개성이 들어나는 자화상 시리즈 들도 참 좋다.​얼마전, 유영국 화가의 산 전시회를 다녀와서인지빛과 산을 껴안은 시인의 붓, 에텔 아드난의 작품들도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투박하게 나이프로 채색한 무채색의 조합이푸르고, 붉고, 초록초록한 산과는 또 다른 안정감을 준다.<br>너무 이르다거나너무 늦었다는 말로어떤 삶들과 가능성들을 뒤로 미룰것인가라는 작가의 말이가슴에 콕 와서 박혔다.​내 그림을 그리자.내 삶이 담긴....그리고 자유로워질 것....​·<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40/cover150/89683355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84012</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간의 감촉 - [시간의 감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48836</link><pubDate>Mon, 22 Jun 2026 14: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488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488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488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의 감촉</a><br/>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은희경이 장편소설로는 『빛의 과거』(문학과지성사, 2019) 이후 7년 만에 반가운 신작 『시간의 감촉』을 펴낸다. 은희경은 누구인가?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누적 발행 100쇄를 돌파하는 신화를 이룩해낸, 삼십여 년간 소설집 일곱 권과 장편소설 여덟 권을 선보이며 한시도 소설쓰기를 멈추지 않은 현역.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그 내면들로 얽힌 사회의 모습을 감상성 없는 냉철한 시선과 쉽게 타협하지 않는 사유, 치밀하게 벼린 문장으로 풀어헤치며 뭇 독자마다 애정하는 작품이 하나같이 다른 작가. 발표하는 작품이 곧 사건이고 언제나 새로움을 선사하는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거장.​그런 작가가 계간 『문학동네』 2024년 가을호부터 2025년 가을호까지 연재를 마친 후 숙고의 시간을 거쳐 다듬어 펴내는 『시간의 감촉』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몸’이라는 조건하에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안나와 경선이라는 자매의 모습을 통해 진진하게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는 『시간의 감촉』의 ‘작가의 말’에서 “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과 공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다. “발견과 성장의 여정”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장편이 “『새의 선물』과 『빛의 과거』”를 잇는 “‘시간 3부작’”의 대미라고도 말한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일단 하루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치러야 할 일과라는게 있다. 그 과정을 수행하는 것은 몸이다. 몸을 통해 자신의 바깥과 소통하고 변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유기체의 숙명이다. 생명이 있는 한 계속되어야 한다. 몸의 조건 또한 제각각이다. 외부의 조건이 몸을 조율하기도 한다. 몸의 조건 또한 제각각이다. 외부의 조건이 몸을 조율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어떤 식으로든 그 몸을 통해 시간이 흐르고 있다. p13​죽음은 소멸이고,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죽음의 실제는 잠든 뒤 영원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로 상상될 뿐이다. 살아 있는 존재가 상상 할 수 있는 소멸과 그 너머의 무. 그 미지는 두려움으로 감각 될 수 밖에 없고 고통으로 이어진다. 모두가 겪는 일이라고 해서 두려움이 덜어지는 건 아니다.  무의 세계에 동행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혹시 태어남과 함께 몸에 새겨진 생존의 본능이 있듯이, 필멸자로서 죽음에 연착륙하는 본능의 장치가 인간에게 내장돼 있는 건 아닐까. 어디에서 그걸 찾아야 하는 걸까. p64~65​'내 말이 그 말이야. 그래서 난 귀여운 할머니 같은 말도 싫어. 늙으면 수동적이고 퇴행적인 것 말고는 매력을 부여할 방법이 없다는 거야. p105​여행은 장소뿐 아니라 시간의 이동인것 같다고, 처음 와보는 장소인데 언젠가 살았던 것처럼 느껴지는 풍겨오가 마주치던 그 순간 시간의 회로와 교한된다고. 그리고 이런말도 했다. 때로 전생까지 거슬러 상상해보게 되는 그 데쟈부의 전율이 현생에서 도망친 데서 오는 해방감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자신의 지난 생이 상영되는 극장 안에 한 발 들어선 설렘이었다고 말이다. p203​우리 모두는 고통을 겪고 또 해결하면서 현실을 살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변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했던 순간은 어딘가에서 왕국을 건설하고 사계절을 보내고 있다. 내가 생각한 진실과 사랑이 그런 방식으로 지켜져서 훗날의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들이 그걸 믿는다면 죽음 또한 소멸이 아닌 시간의 계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p286​‘첫’은 ‘가장 오래된’이다. 안나와 경선의 ‘첫’은 점점 ‘가장 오래된’으로 수렴해간다. 경선의 말처럼 그 모든 게 다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시간들은 매 순간이 ‘첫’이다. 안나와 경선에게도 첫 순간은 수없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경선이 틀렸다. ‘우리의 첫’에 대한 기억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가장 오래된’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최근’과 ‘우리의 다음’이 되기도 한다. p357​마침내 늙은 광대의 새로운 춤이 시작되고 그것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맺힌다. 그 이야기가 떠오르자 경선은 불현듯 중얼거린다. 춤춰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 그리고 다음 순간 두 팔을 벌려 길게 뻗어서 앞으로 모아본다. 고개를 한쪽 어깨 너머로 젖혀 먼 허공을 바라보는데 조금쯤 위로 떠오르는 느낌이 든다. 몸이 여기에 있고 낯설지 않다. p376​​얼마전, 재미있게 읽은 공지영 작가의 신간에 이어동시대를 풍미했던 은희경 작가의 신작 소설'시간의 감촉'이 도착했다.​'새의선물', '빛의 과거'에 이은 완결편이기도 하다는이번 책은 안나와 경선 연년생의 두 자매가 내 나이와 비슷한 탓에여동생만 둘인 내가 더 공감하며 읽고 있다.​간간히 등장하는 다니엘은 친구 정이의 조카 같고,내가 경험하고 견뎌왔던 시간들과어디선가 만나거나 들어봤을 이야기들이 작가에 의해감칠 맛 나게 그려진다.​작가는  “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과 공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우리가 경험했던 수많은 장소와 시간을 함께 추억하며노화 그리고 건강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150/k1821397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4364</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보통 인간의 한계를 깨부수는 AI 진화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43503</link><pubDate>Fri, 19 Jun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43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437&TPaperId=17343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9/coveroff/k5821384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437&TPaperId=17343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보통 인간의 한계를 깨부수는 AI 진화 전략</a><br/>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AWAKE) / 2026년 05월<br/></td></tr></table><br/>대한민국 대표 강사이자 190만 구독 유튜브 &lt;김미경TV&gt;의 크리에이터 김미경이 AI 문명의 한가운데서 직접 부딪히며 터득해 써낸, 4060세대를 위한 가장 쉽고 현실적인 AI 안내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세상을 멈춰 세웠을 때 김미경은 주저앉는 대신 《김미경의 리부트》를 썼다.​강연 매출이 하루아침에 0원이 된 절박함 속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길을 찾아낸 그녀의 목소리는 수십만 독자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건넸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흘러 이번엔 AI 혁명이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파도가 밀려왔다. 늘 그랬듯 그녀는 정면으로 부딪혔다.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은 그 치열한 도전과 깨달음의 기록이자, 예순둘의 나이로 AI 왕초보에서 플러스 휴먼으로 거듭나는 두 번째 리부트의 선언이다.​“AI는 기술이 아니라 문명이다.” 저자는 이 한 문장으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정의한다. 100년 전 전기가 농경 사회를 산업 사회로 통째로 바꿨듯, AI는 ‘어디서 일하는가’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자체를 다시 쓰고 있다. 이제 질문은 ‘AI를 배울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다. ‘이 새로운 문명 위에서 나는 누구로 살 것인가’다.​이 책은 두 종류의 인간을 말한다. 노멀 휴먼과 플러스 휴먼. 노멀 휴먼이 하나의 머리와 두 개의 손으로 혼자 생각하고 혼자 실행하는 사람이라면, 플러스 휴먼은 AI를 더해 두 개의 뇌와 열 개의 손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둘의 차이는 재능도, 나이도, 학벌도 아니다. 오직 ‘연결’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코딩이라고는 1도 몰랐던 예순둘에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바이브 코딩으로 직접 서비스를 론칭하고, ‘메타 김미경’이라는 AI 분신을 구현해나간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AI 시대를 준비하는 4단계 실전 로드맵을 제시한다. 여기에 일, 직업, 돈, 자녀교육, 인간관계, 멘탈, AI 시민 의식까지 삶의 전 영역에 걸친 7가지 전략이 더해진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나는 이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이 아니라 '나는 이런 것도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이제 나는 끝났다'가 아니라 '어쩌면 지금이 진짜 시작'이라고. 두려웠던 사람에게는 용기가 생기고, 포기했던 사람에게는 다시 얼어설 힘이 생길 것이다. 이미 미여정을 시작한 사람에게는 더 멀리 보는 눈이 생길 것이다. 당신의 '나는' 이 새롭게 정의되는 지금, 그 변화가 무너짐이 아닌 확장이 되기를 바란다. 새 시대의 새로운 인간으로 끝내 당신답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p17​AI는 문명이다. 그리고 격차 없이 평등하다. 이 진실은 무엇을 가리킬까? 바로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 ‘결정적 기회’가 왔다는 뜻이다. 아마존 직원 3만 명을 날려버릴 정도로 압도적이고 강력한 존재를 ‘나’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사무직 전체를 위협할 정도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며 24시간 잠도 안자는 괴묽같은 직원을 나도 고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AI는 멀리서 보면 무시무시한 적이지만 내 삶으로 들어오는 순간, 세상 그 무엇보다 강력한 '내 편'이 된다. 그렇게 AI의 거친 등에 올라타 고삐를 쥐는 순간 ,'나'는 비로소 새 문명의 난민이 나닌 주권자로 소비자나 구경꾼이 아닌 생산자로 살아 갈 수 있다. p38~39​플러스 휴먼은 다르다. 인간 고유의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이 더해진다. 그래서 이를 두 개의 뇌, ‘듀얼 브레인’이라고 부른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은 내가 하는 대신에, 검색하고 정리하고 계산하는 일은 AI가 맡는다. 이렇게 두 개의 뇌가 역할을 나눠 가지는 순간, 전에는 혼자 끌고 가느라 버거웠던 일들이 완전히 다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p100~101​ 이 단어는 원래 거친 말을 힘으로 제압하지 않고, 말의 미세한 떨림까지 읽어내며 깊은 신뢰를 쌓는 '호스 위스퍼러(horse whispere)에서 가져왔다. 말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이라 채찍으로 때리면 뒷발질을 하지만,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호흡을 맞추면 전속력으로 달린다. 상대에게 섬세하게 싱크를 맞추는 과정, 그것이 바로 위스퍼링이다. AI도 마찬가지나 명령하면 시킨 것만 겨우 해 오지만 속삭이듯 맥락을 충분히 들려주면 언제나 기대 이상을 해낸다. 지금의 AI는 예전처럼 짧은 명령만 받아 적는 도구가 아니다. 맥락을 많이 줄수록 더 잘 일한다. 결국 성능을 가르는 것은 얼마나 정교한 명령을 던지느냐보다 얼마나 풍부한 맥락을 건네느냐에 달려 있다. p134​AI 공부는 이해가 아니라 성취다. 만드는 게 공부고, 이루는 게 공부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 머리와 내손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하나 이루어낸 것. 거기서 진짜 학습이 시작된다. 일정 정리 하나도 좋고, 자료 조사 하나도 좋고, 반복 업무 무하나를 줄여보는 것도 좋다. 작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내가 '실제로 해냈다는 감각'이다. 그 감각이 쌓여야 비로소 AI가 남의 세상이 아니라 내 세상이란 걸 알게 된다. p193​목표는 AI에게 맡길 수 있어도 목적 만큼은 외주 줄 수 없다.  내가 왜 사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답만큼은 끝까지 내가 안고 있어야 한다. 그 질문 위에 서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주도권을 잃지 않고 건강히 살아갈 수도 있다.  AI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내 인생의 속도계는 내가 쥐고 있어야 한다. 플러스 휴먼은 AI의 속도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다. AI와 함께 달리면서도 언제 멈추고 어디로 갈지 스스로 정하는 사람이다. p269​​OPiC 시험을 준비중인 꼬맹이와 요즘 안가봤던 새로운 동네 카페를 개발(?)하는 것이즐거움 중에 하나이다.​이날도 꼬맹이와 기대하고 있던 토이스토리5를 관람하고카페거리에 있는 오픈 더 오븐을 방문했다.조용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커피도 디저트도 맛있었던...​꼬맹이는 공부를 하고난 김미경작가의 신작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을 펼쳐 들었다.'김미경의 마흔 수업' 등 그동안의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른 AI이야기...​명색이 컴퓨터 강사로 오래 근무했지만AI와는 친해지지 못하고 휴식기를 맞은 탓에ChatGPT만 가끔 사용할 뿐AI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옆에서 공부하던 꼬맹이가갑자기 승질(?)을 부린다.작문한 내용을 문법이 맞냐고 질문했더니낮은 등급을 주며 원어민은 이런말 안쓴다고 했단다. 아무래도 재미나이로 갈아타겠다고... ㅋ​책을 덮으며내 블로그에 대해 물어봤다.상세 크롤링은 제한되어 있지만 '감성형 개인 브랜딩 블로그'의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블로그의 핵심감성비, 추억, 회상 계열 정서음악적.문학적 분위기잔잔한 자기표현개인 일상 기록형 콘텐츠​그동안 무기력했던 일상에서 벗어나블로그부터 재정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이번 기회에 AI와 적극 친해지면서 말이쥐...<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9/cover150/k5821384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0963</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35878</link><pubDate>Mon, 15 Jun 2026 1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358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632&TPaperId=17335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1/coveroff/k652137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632&TPaperId=173358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a><br/>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심혜경 작가는 27년간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 원서 읽는 재미에 푹 빠져 번역가가 되었다. 나이를 뛰어넘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저자 특유의 명랑함 덕분에 전작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는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심혜경 작가의 팬들은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 ‘닮고 싶은 왕언니’, ‘여성 작가들의 워너비’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무엇이 심혜경 작가의 삶을 이토록 반짝이게 만들어 주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책 속 문장들이다. 저자는 사서에서 번역가로, 또 작가로 살아가는 동안 읽고 쓰고 공부하며 수많은 책을 만났다.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는 바로 심혜경 작가가 지금껏 만난 58권의 책 속 멋진 문장들과 함께, 어떻게 더 잘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소개하는 독서 노트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우리는 태생부터 모두 다른 얼굴로 태어난다. 다른 사람과 같아지지 않아도 된다. 능력에 한계를 둘 필요도 없다. 내 능력의 한계는 내가 정하는 것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나이 들어 어가는 나날들에 나의 모든 존재가 들어 있다. 자기답데 살 수 있는 시간, 자신이 되고 싶은 존재로 커 나갈 수 있는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더 늘어난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를 가 본 적 없는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 주는 존재이므로 일단 기대해 보는 걸로. p37​사람들은 때를 기다리며 산다. 때가 되면 하려고 미뤄 둔 일이 누구에게나 두어 가지쯤은 있지 않나. 그런데 ‘때가 되면’이라는 가정법 문장은 별로 쓸데가 없는 것 같다. 우리가 기다리는 그때는 어쩌면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기에 적절한 나이, 혹은 완벽한 타이밍이 존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오해는 거절하고 싶다. 그러므로 하고 싶은 일, 꿈꾸던 일이 있다면 곧바로, 하루라도 더 먼저 시작하는 게 정답이다. 삶이 계속되고 있다면 아직 우리는 꿈꿀 수 있다. 할 일이 없어질수록 꿈을 꿀 시간은 많다. p44~45​뇌 나이를 줄이는 방법은 각자의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늙음 가까이에서 계속 스탠바이하고 있는 건 재미가 없다. 그러니 만일 슈퍼에이저마저 될 수 없다면 ‘시니어벤저스’ 쪽으로 전환하는 것도 타협 가능하다. 마블 코믹스에만 어벤저스가 등장할 수 있는 건 아니지 말입니다. 우리도 활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강력한 시니어 집단이 될 수 있다. 심신이 초절정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못 할 일이 없지 않은가. 우리가 젊음이 없지, 일을 안 했나. p89​앞으로 다가올 허무를 어떻게 허물어 버릴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내게 왔던 허무는 허무하게 물러갔다. 방법은 알려드릴 수 없다. 아무거나 사용해서 아무튼 허무할 틈이 없이 만들어 버렸다. 허무에서 나를 구원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어야 한다. 허무는 허물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말장난에 불과한 문장이지만 내게는 힘이 된다. p108~109​시작은 창대하였으나 중도 포기하고 싶어질 경우, 억지로 끌고 가느니 차라리 체면을 구기는 게 답이 될 때도 있다. 기분이 좋아지는 선택을 할 것인가, 나빠지는 선택을 할 것인가. 이도 저도 안 되는 상황에서 뜻하지 아니하게 바닥을 치게 되면?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으니, 바닥에 인사를 하고 재정비를 마친 다음 다시 올라오는 일만 남는다. 끝까지 내려가는 일이 너무 힘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고 했다. 그 문은 다른 공간으로 이어진다. 우리 삶에는 열리고 닫히는 많은 문이 있다. p186​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는 책을 기다리는 일은 성미 급한 내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조급함’을 선사한다. 그래서 나는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어 보겠다는, 이룰 수 없는 ‘소망 있는 불행’을 끌어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페터 한트케의 산문집 《소망 없는 불행》에서 슬쩍 가져온 ‘소망 있는 나의 불행’은 소망이 있기에 불행하지 않다. 희망과 행복의 실마리를 찾는 단서가 모두 책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나는 책 읽기를 멈출 수 없다. 오라, 책이여. 오지 않으면 내가 가리라. p224​그래도 결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중이다. 평범한 독자인 나는 위대해지기보다는 살기 위해 독서를 한 것에 불과했던 것으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고 했던 괴테의 말이 갑자기 마음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것 같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갈피를 못 잡고 방황했던 건 그래도 내가 노력을 했다는 흔적이었던 것. 오락가락 길을 잃고 마는 방향력 스킬은 이미 만렙이지만 새삼 노년기 방황을 시작해야 되는 건가. p232~233​​​몇해전에 제목부터 심쿵했던 책이 있었다.늘 뭔가 배우고, 자격증을 따던 시기여서인지더 마음에 와닿았던 책이 있다.'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얼만전 신간을 살펴보다가 그떄처럼흥미를 끈 책 한권을 발견했다.'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이번에도 딱 내 얘기네. ^^;​심혜경 작가의 이번 책도 책을 좋아하는 나의 심장을제대로 저격했다.다행히(?) 읽은 책도 꽤 있고,늘 그렇듯 읽고 싶은 책을 메모해 두었다.아참, 모바일그림회원이신 꽃사랑님이 번역하신'나이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도소개해주셔서 반가웠다.​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관조하는 삶어른의 말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위버멘쉬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실패를 통과하는 일첵은 시작이다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에서이제는 는나이들어도 카페에서 책읽는 할머니로귀엽고(?), 품위 있게 그렇게 늙어가고 싶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1/cover150/k652137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7166</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 - [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23304</link><pubDate>Mon, 08 Jun 2026 1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233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668&TPaperId=17323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9/92/coveroff/k3721396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668&TPaperId=173233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a><br/>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상현 엮음 / 필름(Feelm) / 2026년 05월<br/></td></tr></table><br/>불안은 더 이상 특별한 감정이 아니다.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일상, 타인의 속도와 숫자를 끊임없이 확인하게 만드는 SNS, 멈추면 뒤처질 것 같은 압박 속에서 우리는 매일 괜찮은 척 살아간다. 서점과 미디어에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 “조금 쉬어가도 괜찮다”는 다정한 말들이 넘쳐나지만, 위로가 끝난 뒤에도 현실은 그대로 남는다.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무기력은 반복되며, 우리는 여전히 내 삶의 방향을 잃은 채 타인의 기준을 따라간다.​《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는 그런 시대에 다시 니체를 불러낸다. 이 책이 주목하는 니체는 고상한 철학사의 인물이 아니라, 무너진 삶 앞에서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실용적인 사상가다. 니체는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네가 믿고 있던 정답은 정말 너의 것인가?”,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살고 있지는 않은가?”, “너는 너의 운명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 있는가?”라고.​엮은이 김상현은 코로나 시절 17억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빚과 무너진 몸과 마음을 지나며 니체를 붙잡았다. 세상에 널린 얄팍한 위로가 아니라, 자기 안의 비겁함과 자기합리화를 깨뜨리는 니체의 문장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명언집도, 어려운 철학 해설서도 아니다. 한 인간이 진흙탕 같은 시간을 지나며 니체의 문장을 현실의 언어로 붙들고,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길어 올린 기록이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당신은 지금 괜찮습니까?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속이 텅 비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당신의 삶이 병들어 있다고 느낀다면 이제 당신을 병들게 했던 그 가짜 위로와 작별할 시간입니다. 당신이 쥐고 있던 그 알량한 변명들을 내려놓고 기꺼이 니체의 망치를 건네받기를 바랍니다. 기존의 나를 철저히 부순 그 폐허 위에서 당신만의 단단한 땅을 딛고 일어서기를, 그리하여 마침내 당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그 자체로 뜨겁게 긍정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가장 가혹하게 나를 부순 자만이, 마침내 나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p9~10​​시대의 우울을 달래기 위해 언제부턴가 ‘무조건적인 자기 긍정’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는 말들이 책과 미디어를 도배합니다. 우리는 매일 밤 그 따뜻한 말들을 이불처럼 덮어쓰고, 상처받은 자존감을 위로받으려 애씁니다. 하지만 니체는 이 무조건적인 자기애를 향해 가장 서늘한 경멸을 보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라는 말은 일견 다정해 보이지만, 사실은 ‘더 이상 나아갈 의지가 없다’는 지독한 자기 합리화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p28~29​고독은 외로움이 아닙니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렌즈를 박살 내고, 오직 내면의 목소리에만 소름 끼치도록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의 잡음을 끄십시오. 당신을 갉아먹는 시장의 파리 떼로부터 멀리 도망치십시오. 남들과 무리 지어 웅성거리는 한, 당신은 평생 누군가의 서투른 복제품으로 살다 죽을 뿐입니다. 기꺼이 고립되기를 선택할 때, 비로소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당신만의 것이 고개를 듭니다. 혼자가 되지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합니다. p34~35​지금 당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 막막하십니까?내면이 폭풍우 치듯 어지럽고 불안하십니까?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기뻐하십시오. 그 지독한 불안과 방황은 당신의 영혼이 고장 났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남들이 쥐여준 메뉴얼대로 살기를 거부하고, 온전히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창조해 내기 위해 맹렬하게 진통을 겪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당신 안의 그 혼돈을 진정제나 값싼 위로로 섣불리 잠재우려 하지 마십시오. 그 깊은 방황과 혼돈을 끝까지 밀어붙일 때, 당신은 마침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당신만의 가장 눈부시고 자유로운 별을 쏘아 올리게 될 것입니다. p74​우리는 ‘인맥’이라는 단어에 맹목적으로 집착합니다. 적을 만들지 않고 누구와도 둥글둥글하게 잘 지내는 것을 훌륭한 사회성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미움을 받을까 봐 억지로 미소를 짓고, 가기 싫은 저녁 모임에 기어코 참석하며, 나와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영혼 없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니체는 이렇게 묻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정작 당신 자신에게는 얼마나 나쁜 사람이 되고 있습니까? p118​​요즘 들어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된 탓에누워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져서인지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왔더니 꼬맹이가 깜짝 놀란다."엄마, 눈이 넘 충혈됐네~"거울을 보니 눈에 실핏줄이 터져 심하게 빨간눈이 되어 있었다. 진료를 보는 안과를 검색해 다녀왔다.결막염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검사결과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상황이란다.단, 좀 심해서 열흘동안 항생제가 든 안약을 하루 세번 충혈된 눈에 넣어주라고...그리고 4개월후 시신경검사를 하기로 했다.몇해전, 꼬맹이 회사에서 지원하는 종합검진 중녹내장 소견이 보인탓에 2년에 한 번 검사를 받기로...아참, 이번엔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백내장도 시작되었다고 한다.이렇게 하나씩 또 고장나고 고치고 하는구나 싶다. ㅠ.ㅠ​꼬맹인 요즘 덕질중인 그룹의 콘서트 실황 영화를 보러 나가고난 꼬맹이를 기다리며 독서중이다.​당신은 지금 괜찮습니까?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속이 텅 비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생각해보니 팬더믹이후 사춘기때 읽고 잊고 지내던니체의 책에 빠져 지내던 시간이 있었다.다시 읽기 시작한 니체는 또 다른 얘기를 우리에게 건넨다.아니다. 그때에도 이렇게 말했을텐데 내가 오독을 했을찌도....​무한 긍정으로 이끌던 책과는 달리이제 나를 병들게 했던 가짜 위로와 작별하라고 한다.내가 쥐고 있던 알량한 변명을 내려놓고나를 가혹하게 부수어야만마침내 나를 구원할 수 있다고...​아주 오랜만에 워크넷에 들어가경력사항과 자격증을 업데이트 했다.30여년간의 근무경력과이제는 이력서 두장을 꽉 채운 자격증들을다시 써 볼 수 있을런지?!...불안과 이별할 시간은 과연 오려는지?!...<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9/92/cover150/k3721396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99252</link></image></item><item><author>yhson1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렇게 쉬운 오페라는 처음이지? - [이렇게 쉬운 오페라는 처음이지? - 만화로 읽는 오페라 교양상식 1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23302</link><pubDate>Mon, 08 Jun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304143/173233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9493&TPaperId=17323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11/coveroff/k1621394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9493&TPaperId=173233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렇게 쉬운 오페라는 처음이지? - 만화로 읽는 오페라 교양상식 12</a><br/>하얀콩.백재은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를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입문서다. 지휘자 금난새, 뮤지컬 배우 김소현 추천작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오페라 12편의 주요 스토리와 감상 포인트를 한 권에 담았다.​「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돈 조반니」, 「투란도트」 등 친숙하고 극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며 오페라의 전체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오페라 초심자를 위한 ‘오페라의 요령!’ 코너를 통해 공연 관람과 감상에 필요한 기초 교양지식도 함께 익힐 수 있다.​대표 아리아 80곡의 QR코드를 수록해 읽으면서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명곡을 듣다 보면 오페라가 한층 가깝고 흥미롭게 다가오며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lt;인터넷 알라딘 제공&gt;​오페라는 대개 유명한 신화나 문학작품의 내용을 주제로 삼습니다. '사람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곡가가 자세한 설명을 극 중간에 늘어 놓지 않는 경우가 많죠. 작품의 내용을 미주알 고주알 설명하다보면 오페라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거든요.그래서 극 중에서 잘 성명되지 않은 시대 상황 등을 예습하고서 오페라를 보면 등장인물의 마음을 휠씬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34​오페라 극장에서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요?2층 중간에서 앞쪽 열을 추천합니다. 무대 디자이너가 어디에 신경을 썼는지, 연출자가 설정한 동선이 어떠한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층 맨 앞열이라면 성악가들의 표정이 어느정도 잘 보이고 노래도 멀지 않게 느껴져서 국가 원수나 중요 내외빈의 지정석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붐비지 않아 보안상 문제도 가장 적다는 장점이 있죠. p83​현대에 와서 음유시인은 영영 사라진 것일까요? 이름이 달라서 그렇지, 오늘날 수많은 싱어송라이터가 음유시인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TV와 라디오가 있으니 굳이 방랑하며 노래를 불러야 할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트로바토레가 베란다 아래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면 정말 ㅓㅁㅅ지겠다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번거로운 점이 많을 테니 그들의 노래는 음원으로 들어도 충분할 것 같네요. 낭만과 음악은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듯 합니다.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든 창 아해에서 울려 퍼지든, 사랑하는 사람이 불러주는 노래라니 상삿ㅇ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걸리네요. 이런 상상을 하며 &lt;일트로바토레&gt;에 등장하는 음유시인 만리코의 노래를 감상해보면 어떨까요? p214​​그림그리고 감상하는 것도 좋아하지만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것도 좋아하는 취미중에 하나다.​다행히  두 딸도 동생들도 뮤지컬을 좋아해서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레베카', '아이다' 등뮤지컬을 함께 감상했지만오페라의 문턱은 그보다 한참 높아서제대로 관람한 공연은 '라 트라비아타'와 '사랑의 묘약' 딱 두개다. ^^;​이번에 읽은 책,'이렇게 쉬운 오페라는 처음이지?'엔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돈 조반니리콜레토, 투란도트, 마탄의 사수, 일 트로바토레,사랑의 묘약, 나비부인, 피가로의 결혼, 탄호이저 등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12편의스토리와 감상 포인트를 한 권에 모아놨다.​학창시절부터 익히 알고 있던, 마탄의 사수중 사냥꾼의 합창이라던가좋아하는 팬텀싱어에서 자주 들었던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은 귀에 익숙하다.​♪오페라 보러 가기 전에 예습은 왜 해야 할까요?♬유튜브로 오페라를 보기 시작해도 되나요?♩오페라 스토리의 킥! 흥미로운 "약" 이야기♭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바리톤, 베이스... 어떻게 다른가요?♪오페라에는 왜 발레가 자주 나오나요?​위와 같은 오페라 초심자를 위한 교양지식을만나는 '오페라의 요령' 코너도 눈여겨 볼만 하다.​종합예술이라는 오페라...열심히 공부해서 연말쯤에 무대에 올려지는오페라 한 공연쯤은 보러가야겠다.아니다,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다음달 공연예정인'스페인의 시계 &amp;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보러 가야겠다.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11/cover150/k1621394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5117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