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심송#주간심송독토첼린지#동물의자리#돌고래출판사#김다은정윤영글#신선영사진질문)자연이 아닌 생추어리에서 인간의 돌봄을받고 사는 동물들은 진짜 행복한걸까요?(생추어리)위급하거나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 있던 동물이나 야생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공장식 축산 환경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동물이 평생 가능한 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가리킨다.솔직하게 자연보다 인간의 돌봄을 받는 동물들은자유로운 삶을 포기해야하지만 그래도 갇혀서도축이 되지 않는 삶을 사는거니 진짜 행복은 아니더라도나름 자유롭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질문)우리는 태어나면 보호를 받기 위해서 출생신고를 하고 나라의 보호를 받습니다.그러나 송아지는 태어나면 출생 신고를 한 뒤 30일 이내에 인간의 식량이 되기 위해서 인식표를 받습니다.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이 정해진 송아지들...죽기 위해서 태어난 동물...작은 축사에서 길게 살아봐야 일년을 살다 가는 소들...여러분은 이런 내용들을 읽으며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내가 도축장에서 잠시동안 근무했을 때소는 한마리씩 도축하기 때문에 우연히 눈을마주쳤는데 눈에서 눈물을 흘리는걸 보고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었다.이 질문을 받으니 그때가 갑자기 떠올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건지 자연스럽게 또 고기를 먹으니 그참 아이러니한 상황인거다이런 마음을 갖고자 쓰신 책은 아니었지만왠지 마음이 무겁고도 공존하는 삶들이있기에다 같이 존재하는게 아닌가싶다.그 외에도 인간으로서 동물을 대하는 자세가많이 달라져야한다는걸 느꼈다.나도 길고양이를 케어하는 사람에게서 애들을 데리고오면서 인식이 바꼈었다.물론 동물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나쁜 곳들도 많았고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동물들에게 헌신하는 사람들도 봤다. 신께서 다 이유가 있어서 공존의 이유로 이 지구에서 살아가게 했을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인간들의이기심이 커져서 동물의 자리를 침범한게 아닌가 싶었다.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주는 동물들에게우리는 너무 자비롭지 않음을.. 이 책을 보면서 동물들의 삶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에게한없이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인간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이 세상에서 공존하는 삶이 가능해지지 않을까하는 희망도 품어본다.당장은 힘들지라도 서서히 인식이 바끼고 있는 요즘충분히 가능하지않을까싶다.읽을 때는 불편한 마음도 있었지만 읽고 난 뒤는 마음이한결 편안해졌다다른 분들도 같은 기분을 느끼셨으면 하는 책이다.토론덕분에 좋은 책을 만난거 같다.
# 채링크로스84번가 #헬렌한프#궁리출판사 #도서협찬 #책스타그램"저는 속표지에 남긴 글이나 책장 귀퉁이에 적은 글을참 좋아해요. 누군가 넘겨보았던 책장을 넘길 때의 그 동지애가 좋고, 또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누군가의 글은 언제나 제 마음을 사로잡는답니다."- 헬렌(1951년 4월 16일 편지에서)"친애하는 헬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세요. 먼젓번 편지에서 요청한 세 권이 일제히 당신한테 가고 있습니다. 일주일이면 도착할 겁니다. 어떻게 한 건지는묻지 말아요. 그저 마크스 서점의 서비스라고만 생각해줘요." - 프랭크(1957년 5월3일 편지에서)뉴욕에 사는 가난한 작가와 런던의 중고서적상이바다를 건너 꽃피운 우정의 편지들....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몇 년 후어느 가을날 채링크로스가의 헌책방으로 편지 한 통이날아든다. 조금 까다로운 듯 쌀쌀맛지만 속마음은더없이 따듯한 여자와 무뚝뚝하지만 우직하고 속 깊은 남자.두 남자이 자그마치 20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편지로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책 표지에서 발췌세상에나책을 첨 받았을 때부터 너무 예뻐서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속내용은 더 감탄과 흥분이 가득했습니다.누가 그랬죠.내꺼 말고 남의 것 훔쳐보는 게 제일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입니다.20년동안 도서 구매자와 서점 직원들간의 편지를 마치 내가 훔쳐보는 것 처럼 느껴져서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막상 내용는 전혀 그러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연애편지처럼 두근두근 하는 맘으로 말입니다.작가가 직접 쓴 편지라서 더 실감났습니다.20년동안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내적 친밀감도 잔뜩 쌓였을테죠? 후후이 책을 읽으면서 왜 나는 이책이 모티브인영화도 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고전이라서 어려워하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저도 오래전에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어느날 다시 꺼내보면왜 그렇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들이 많던지채링크로스84번가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저도 작가 헬렌처럼 누군가와 편지를 오래도록주고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디지털시대인 요즘엔 손편지 받아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서...가끔은 아날로그 시대가 그리워집니다.그래서 더 이 책이 끌렸습니다.현재는 남아있지 않은 채링크로스 84번지 특별한 만남이 있었던 곳은 비록 없어졌지만제 맘속에는 당분간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같습니다.💚이 책은 궁리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처의마음#다이구겐쇼#황소북스#황소북스서평단당첨⠀⠀⠀⠀"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그 마음이 너를 휘두를 것이다"부처(buddha)'마음을 받는다'라고 쓰고'사랑'이라고 읽는다.⠀⠀⠀눈과 귀를 단련하고코와 혀를 단련하라.감각은 단련되면 좋은 친구가 된다.행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말로 혀를 단련하고,생각으로 마음을 단련하라.이러한 단련이 그대를 슬픔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 부처⠀⠀⠀황소북스에서 서평단을 모집하는 계기로다이구 겐쇼 스님의 책을 처음만났다.우리나라에서는 법정스님과 법륜스님의책들을 많이 접했었다.이번에 만난 이 스님은 생각보다 젊으신 분이라서깜짝놀랬다.⠀⠀본인을 큰 바보스님이라고 지칭하시고이 분 또한 법륜스님처럼 유투브 일문일답을 운영하고계셔서 구독을 했다.일본 분이시라서 약간 문화적인 차이가 있지 않을까싶었지만 그건 아니었다.어차피 부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것들이라서그런거 같았다.⠀⠀이 책은 옆에 두고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꺼내서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항상 필사단으로만 신청하다가 서평단으로 선정되고보니 책을 더 깊이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기회가되었던 것 같다.⠀⠀⠀필사하기도 좋은 책.마음이 힘들 때 필사를 해야겠단 맘을가진다.⠀매번 황소북스에서 좋은 책을 만들어주시고또 이렇게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맘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수많은 위로의 글들이 많지만 이 스님의 책 또한집에 한권두고 있어도 좋을 것같아서주변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다.⠀무엇보다 책표지도 심플하니 이뻐서 더 좋았다.⠀
#주간심송#주간심송필사첼린지#도서협찬#마음의연대#수잔글래스펠#내로라출판사#월간내로라시리즈P.139"여하튼, 그래도 참 다행이네요. 라이트 부인이 바느질을할지 말지 만큼은 확실하게 밝혀내지 않았습니까? 그렇죠,부인들? 그걸 부인들께서는 뭐라고 부른다고요?"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헤일 부인이 대답했다."매듭이요. 우린 그걸, 매들짓는다고 한답니다."'마음의연대'책을 읽으면서 왜 제목이 마음의 연대인걸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그런데 마지막으로 가면서 제목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라서....그때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사는 삶이 너무나 고단하고 비극적인 게 많았다고 느껴지니 지금의 우리는 그래도 예전보단 조금 목소리가 커진 것 같은 안도감이 든다.당시 여성은 가정의 하찮은 일만 도맡아 하는 사람이었고중대한 바깥일은 당연히 남자가 하는 일이라 신경쓸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기에 "미니 포스터'씨는역시 그렇게 살아야하는 줄 알았겠다 싶었다.하지만 유일한 낙이던 새를...누가 죽였는지는 모르겠지만어쨌던 추측하건데 유력한 사람은 남편뿐인지라...그게 도화선이 되어 남편은 죽이게 되었다면...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미니 포스터'에게는 큰 희망이없어진 셈이니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살인은 나쁜일이지만 그 시대에 여성들은 그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는 그래서 연대가 생길 수 밖에없는그런 상황이었다고 느껴진다.지금도 마찬가지다.비록 많이 변한 사회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약자가 있음은 분명하니까.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내주변에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공감 아니 마음의 연대를 해줄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졌다.죄를 지어서 편을 들어달라는게 아니라 내 현실을 그저같이 공감하고 느껴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연대를나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원 제목으로 다시 재출간되었다면 전혀 공감하지 않았을텐데..내로라에서 [마음의 연대]로 출간한의도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으니까 성공인 셈...원서랑 같이 되어있어서 더 매력적인 책..짧은분량으로 통필사하기도 좋은 책.다음번에 내로라시리즈가 궁금해진다.이번 기회에 매력적인 책을 만나서 읽고 행복해졌다.
#주간심송#주간심송필사첼린지#도서협찬#즐거운어른#이옥선#이야기장수P.203~204너 아무도 안 쳐다봐나는 지금 젊은 사람들이 재미있어하고 관심 가지는분야에 대해 알지 못하고 흥미도 못 느끼는 경우가많다. 웹소설이나 연재만화, SF 장르물에 대해서는 영 아무것도 모르고 읽어보려고 관심을 가졌다가도 금방 흥미가 떨어져버리는 것을 보면 나는 어쩔 수없는엣날 사람인 것이다.그러니 젊은이들이 우리 세대에게 아무도 관심없어서 안 쳐다보는 것처럼 나도 관심끄고 내 갈 길 가야지.친구들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은 "너 아무도 안 쳐다봐"이다. 내가 다 퍼뜨렸다. 우리 세대는 아무래도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인지 옷을 입고 밖에 나갈 때도 남의 눈에 튀지나 않을지 신경을 쓰는데, 어쩌다 첨단적(사실은 별 첨단적이지도 않다.)인 옷을 입었을 때 친구들에게 점검을 받기 위해서"이거 좀 이상하지 않아?" 또는 " 이 색깔 너무 눈에띄는 거 아냐?""오늘 내 머리 모양이 이상하지?"등의말을 하면 딴 친구들이 입을 모아 " 너 아무도 안쳐다봐. 괜찮아, 그냥입어" 이렇게 대답한다.70대 후반으로 가는 할머니가 무슨 옷을 입었기로서니누가 그렇게 관심을 가질 것이며 쳐다본들 어쩔건데.느는 것은 배짱이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는 잘 안입던원색 옷도 입고 입술 색깔도 빨갛게 발라보기도 한다.안쳐다보면 또한 자유롭다.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이 노래가 떠오를 만큼 정말 멋진 언니한분을만난 것같다.시원하고 통쾌한 글들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멋지게 하고 싶은 말하며 늙어갔으면 하는생각이 들었다.나이가 드는건 익어간다는 표현을 많이 하던데어쩌면 생각도 행동도 더 많이 성숙해져서 열매가 익듯이 익어간다는 표현을 쓰는지도...물론 작가님같은 분이 많지는 않는 세상이지만저나이때는 공부도 제대로 했을리 없는 분들도많았으니까..챕터챕터마다 삶의 지혜와 내 속이 있는 것같은마음에 대해서 속속들이 이야기를 풀어놓은'즐거운 어른' 어쩌면 내가 꿈꾸는 어른 인지도 모른다.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묵혀두었던 글쓰기의 꿈도 꿔보고 싶고야, 이노무 자슥들아~~~~ 하고 혼꾸녕도 내고 싶고100세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꿈꾸어야 할인생의 골든에이지를 살아가는 방법을 이 책에선시원하게 설명해준다.우리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작가님보다 두살작은나이인데...우리엄마의 골든 에이지 생활은 과연 어떠했을까?가끔은 너무 빨리 가버린 엄마가 그립다.같이 해보고 싶은 것도 또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그렇게 배워가며 나도 익어가야 했는데...엄마의 자리가 크다는걸 요즘은 더 느끼게 된다.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거이옥선작가님처럼골든에이지를 위하여 지금이라도 운동열심히하고(건강검진 결과 다른건 별 이상없는데근력부족이라고 근력운동하라고...)생각도 맑게하고 그렇게 그렇게 나이들어가는 연습을 해야겠다.주위에 계신 나의 지인분들우리함께 [즐거운 어른]이 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