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참 예쁘다." 순간 또 깨달은 거죠. 아, 여기에 있는 가을을 나는 왜 가을이라고 치지 않았을까? 왜 그 너그러운 가을이 내장산에만 온다고 생각했을까? 여기에도, 내 집 앞에도 성큼 가을이 와 있었구다. 현재에 대한 존중, 내 눈앞에 있는 것들에 대한 존중, 결국見과 일맥상통하는데, 그냥 흘려 보내지 말고 존중해서 잘 보아야 합니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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