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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톡 3단계 - 초등 2학년 ㅣ 초등 어휘톡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비상교육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여름방학에 독서시간을 가장 많이 가지려고들 노력하시잖아요? 저 역시 독서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데요. 요즘 또 코로나가 격상되고나니 도서관에 자주 가는 것도 왠지 모르게 겁나더라고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집에서 책읽기 하면서 어휘톡 문제집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싶은데요. 이번에 저희 초2아이가 여름방학내내 풀어볼 어휘문제집은 초등필수 어휘톡3 입니다.
기본 교재와 가이드북으로 구성돼 있어요.

한자를 따로 배우고 있지 않다보니 한자병기어휘가 약한 면도 있고 내년이면 사회과학교과도 들어가야하는 아이이기에 교과연계되는 과학, ,사회,국어,수학 영역까지 어휘톡으로 확장시켜줄 수 있어서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국어 어휘를 몰라서 수학문제를 못푼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독서를 많이 시키고 있지만 아이가 정독하는지에 대한 여부 또한 엄마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책을 읽는다쳐도 어휘확장까지는 시간이 걸리다보니 어휘문제집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어휘 문제집은 꼭 방학이면 풀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밖에 어휘문제집 답게 속담, 한자, 관용어 , 고사성어등 카드로 활용할 수 있게끔 구성돼 있는게 특징입니다. 아이랑 게임하듯이 해도 좋고 또 카드로 만들어두면 아이들 생각날때마다 하기에도 좋고 말이죠. 이번 여름방학때 요고 두 녀석에게 동기부여 주면서 먼저 맞히면 칭찬과보상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밀고 나가보려고요.
1권당 4주 완성으로 하루에 4쪽씩 (2장씩) 구성돼 있이서 부담없이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초등 전과목 교과영역을 두루 다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수학, 과학, 사회,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필수어휘들을 모아두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독서를 아무리많이 해도 또 따로 짚어주지 않으면 문맥유추가 자유롭지 않은 저학년 아이에게는 뜻을 익히는게 완벽하지 않을수도 있다 싶은데요. 요로콤 어휘톡으로 콕 ! 찝어서 알려주니 여름방학동안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루에 2장씩 매일 풀리고 있는데요. 그 단원의 주제에 맞춰서 한자병기어휘라든지 연계되는 어휘를 알려주는 걸로 이 책의 방향은 시작됩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주제는 '편지를 써 봐요' 이고 어휘는 안부, 전하다, 형식 이라는 어휘를 확장시켜주면서 뜻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어휘를 한 번 짚어보면서 익혀보고 익혔다면 어휘넓히기 페이지와 어법+표현다지기 페이지에서 한 번씩 더 어휘를 이해했는지 체크하면서 풀어봅니다.
그리고나서는 마지막에는 어휘로 교과서읽기 페이지에서 짧은 지문의 교과 내용을 읽고 한 번더 독해까지 확장해주는 페이지로 구성 돼 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북 앞 부분에는 속담과 한자성어를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도 구성 돼 있어서 초2아이가 부담없이 엄마와 읽어보면서 익힐 수 있게 구성 돼 있는게 특징입니다.
야무지게 연필을 꽉! 쥐고 하루에 2장씩 부지런이 어휘톡 문제집을 풀고 있는 9살 그녀의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엄마와 계획해서 하루 일과를 정하고 함께 하다보니 말을 잘 든는편인데요. 앞으로는 자기 의견이 더 많아지겠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렇게 여름 방학 루틴을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드는 학습습관으로 길러지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문제 유형이 처음인지라 익숙해지는 시간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보다 잘 따라와주고 간혹 틀리는 문제가 있더라도 엄마와 익혀보면서 어휘를 짚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그리고 매일 관용어, 한자어휘, 속담등을 익혀나가보면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날은 덥지만 오늘도 어휘톡 문제집으로 으쌰으쌰 잘 이겨내보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