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3 - 고려 시대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3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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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초등역사책 호기심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시리즈로 재미나게 재독하고 있는 우리집 초등 고학년 이번에는 고려시대 3편을 만나보았어요^^

호기심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3 고려시대 편입니다!! 무엇보다 첫 역사책을 선택하시는데 거부감 없을 비주얼페이지여서 아이들 첫 초등역사책으로 추천드려요.


호기심이라는 주인공이 아파트 안에서 소리를 따라 역사 이야기를 연대별로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즤 아이는 초등 역사 만화책만 너무 봐서 걱정이었는데요. 요로콤 역사적인 순간들을 재미나게 소리를 따라 각 층을 방문하면서 한국사 연대별로 차근차근 머릿속에 정리하듯이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역사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요즘은 자연스럽게 역사적인 사실의 큰 틀을 머릿속에 익히듯이 읽고 있답니다.


사실 역사하면 왠지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는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파트를 매개채로 해서 역사적인 사실을 더 재미나게 따라갈 수 있게 해준게 가장 큰 재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초등 역사 만화책에 길들여진 아이여도 일러스트가 풍성한 초등역사책이 더 재미나지 않을까 싶고 말이죠!


요즘 층간소음이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층층마다 소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적인 사실을 순서대로 아이가 익혀볼 수 있어서도 매력적인게 또 초등역사책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이지 않나 싶네요.


삘릴리! 삘릴리! 철썩 철썩! 이렇게 의성어를 통해서자연스럽게 어휘의 양도 늘릴 수 있는 초등저학년이라면 더없이 좋겠죠?


무엇보다 줄글로 연결돼 있어서 동화책 읽듯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요! 풍성한 일러스트가 또 매력적인 것 같아요.


후백제와 후 고구려의 경쟁에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일러스트 역시 이해하기 쉬워보이죠?^^

고구려 시대의 왕과 그의 업적 그리고 폭 넓은 어휘량을 얻을 수 있게끔 어휘도 어렵지 않게 설명돼 있어서 첫 초등역사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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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국사과 세트 3-2 - 전3권 (2019년) - 교과서 맞춤 전략, 백점 공부법 동아 백점 시리즈 (2019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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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초4하면 사춘기니? 반항기니?  한번쯤은 들어봤고 물어봤을 말들로 시작하잖아요? 사실 저는 저희 아이가 사춘기 인가 싶을 정도로 워낙 ㅋㅋ 고집이 있던 아이인지라 크게 못 느끼고 있다가 요즘 공부에 대해서 반항아닌 반항을 하고 있어서 느슨하게 4학년 2학기 공부 방향 잡아봤어요.

초등전과목문제집은 집에 다들 꼭! 구비해야 하는 교과서 다음 리스트잖아요? 저는 교과서는 따로 구입하지는 않는데요. 초등전과목문제집은 항상 구비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ㅋ


사회나 과학은 사실 많이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아예 확 놓을수도 없는 부분이기에 동아출판사 백점 용어사전북을 주로 활용하고 있어요. 어휘량이 독서로 채워지기도 한다지만 막상 교과연계 학습으로 단어를 병행해야 할 경우 한 번씩 훑어보기 좋고 공부양이 많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평일에는 주로 요로콤 편안하게 용어 사전북을 활용해서 백점 사회 과목을 활용하는 편이에요. 그리고는 독서!!


국어도 사실 아이가 책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크게 넓은 틀을 잡지는 않았어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어휘확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서 지문을 읽고 모르는 어휘는 체크할 수 있는 백점 국어 문제집을 활용하고 있고요.


한자병기로 조금 더 쉽게 어휘를 확장 시켜주면 좋을 것 같아서 요로콤 한자 병기 어휘의 양도 늘려주고 있어요.


그래도 역시 중간중간 만화 개념으로 머리 식힐겸 읽어주는게 또 포인트고요!! 저는 큰 틀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한 번 더 머릿속에 쏙쏙 넣어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 줄이라도 잊지 않게 하려고 나름 노력중이랍니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문제 풀이 유형을 파악해줘야 할 것 같아서 요로콤 문제 풀이도 하루에 한 장 정도씩은 시키고 있어요.


요즘 다른거는 스트레스 안받는데 공부하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말하는 우리집 초4 딸 ㅜ 공부 스트레스 주기 싫은데 문제집 푸는 것 마저 느슨해지면 안될것 같아서 요로콤 초4학년 2학기는 홈스쿨로 문제집 풀이 하는걸로~~~ 방향을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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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빨라지고 강해지는 이것이 연산이다 D단계 (전4권) - 초등 4 과정 시매쓰 빨강연산
시매쓰수학연구소 엮음 / 시매쓰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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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우리 초4학년은 지금 아무것도 사교육을 하고 있지 않아서요. 홈스쿨로만 띵가띵가 문제집 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은근히 신경써야 할게 많더라고요. 슬슬 초등 고학년 되면 수학학원도 많이들 알아보시는데요. 아직 초4학년까지는 무탈하게 엄마표로 해보고 싶은생각에 선택한 시매쓰 초등연산문제집 빨강연산 시작해 봤어요.

초등연산문제집도 고민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양한 초등연산문제집을 구입해 봤는데요. 빨강연산은 이번에 처음이었어요.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문제집이어서 궁금하기도 했고요~~~학교 교과문제집만 풀자니 중간중간에 연산을 다져두지 않으면 아이가 따라가는데 조금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으면서 아이가 힘들지 않게? 재미나게 풀 수 있는 초등연산문제집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게 바로 빨강연산 문제집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사실 연산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다보니 지겨워하기도 하고 쉽게 흥미를 잃는 편이었는데요. 빨강연산은 연산 기술만 반복하는게 아니라 연산원리를 알 수 있게끔 깨우쳐 주는 초등연산문제집이었어요.


초등학교 학년별로 단계와 학습구성이 잘 나뉘어진게 또 빨강연산의 특징이에요. 원리를 깨우치면서 숙달 그리고 속도랑 정확성까지 잡을 수 있게끔 구성돼 있어요.


지금 초등4학년 2학기지만 초등4학년 1학기 빨강연산부터 시작하니 아이가 엄청 수월하게 술술~ 풀더라고요. 무작정 어렵게 시작하는 연산문제집이 아니라 차근 차근 밟아 나갈 수 있는 코스였어요.


자리수가 커지게 되면 중간 중간 정확도가 좀 떨어져서 연산 문제집 풀리면서도 이게 잘하는건지 참 딜레마에 빠질 때도 많은데요. 너무 버겁지 않게 아이가 하루에 1장에서 2장까지 풀 수 있는 만큼 하게하니 그렇게 힘들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교과 수학도 따라가야하니 아예 연산은 손놓을 수도 없고 무조건 칭찬하고 둥가둥가 해주면서 연산은 홈스쿨로 하게 하고 있답니다. ㅋ


답지 체크할때는 페이지마다 있는 QR 코드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마지막에는 빨강연산 초시계 qr 코드를 활용해서 아이에게 능률을 올리면서 정확성과 시간 싸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반복학습을 하면 할 수록 지겨워 하는 아이들도 많고 무턱대고 어렵게 꼬아내는 초등연산문제집도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또 틀리는 문제가 많아지고 아이의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근데 빨강연산은 무조건 어렵게 연산문제를 꼬아내기보다 단계별로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끔 적절하게 배치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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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2 -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2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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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9월이 왔어요!! 독서의 계절이니만큼 개학을 코앞에 두고 있는 초등4학년 아이를 위해서 읽기 쉽고 보기쉽고 머릿속에 정리해가면서 한 번 쭉 보기 좋은 한국사 아파트 2권 (삼국시대, 남북극시대)를 읽어보았어요.


개학이 급 미뤄져서 본의아니게 집에서 책과 벗삼아서 놀게되는 우리 큰 공주를 위해서 그녀가 좋아하는 역사 시리즈 한국사 아파트로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아이가 역사책을 많이 좋아하다보니 역사만화책을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요. 너무 만화로만 읽어서 살짝 걱정하던 찰나에 줄글로 일러스트 삽화가 가득한 역사만화책을 만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한국사아파트 초등역사 책이랍니다.


전체적인 비주얼은 단행본과 비슷한 비주얼로 두껍지 않고 무겁지 않아서 아이들이 갖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부담없어서 좋겠더라고요.


역사책은 시대적인 배경순서라 흐름을 알고 있으면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머릿속에 정리하면서 일기 좋은데요. 한국사아파트는 우리가 흔히 거주하는 아파트를 모티브로 해서 역사적인 흐름을 아파트 층수별로 나타내주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해하기에도 편하겠다 싶더라고요. 


한국사아파트1권에서 선사시대와 고조선 시대를 만났다면 이제 301호 3층에서는 삼국시대를 만날 차례입니다.


자연스럽게 층수별로 역사적인 연대별을 익힐 수 있어서 쉽고 재밌는 것 같아요.


한가지 더 재밌는 사실은 이렇게 딩동딩동 이라든지 의성어를 통해서 소음의 시대를 좀 더 역사적인 사실과 긍정적으로 만나면서 소리로 역사적인 순가들을 따라가볼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로 진행되서 초등역사의 첫 시작책으로 읽기에도 좋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역사만화책이라고 해서 말풍선이 많고 만화처럼 글밥을 채워나가는 책들과 달리 줄글로 되어있고 자연스럽게 교과서를 보듯이 아이가 볼 수 있어서도 더 매력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똑똑!! 광개토 대왕의 비를 만들고 있는 페이지에서도 자연스럽게 똑똑똑 이라는 소리의 매개체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잔달해주는데요. 지금과 달리 역사적이고 숭고한 순간의 기록들을 돌에 새겼음을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고 더불어서 어떻게 글자를 새겼는지까지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웅성! 웅성! 백제 사람들이 중국으로 가는 배에 짐을 싣고 모여드는 소리를 웅성웅성이라고 표현하면서 시대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의성어도 익히게 되고 말이지요.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서 한자, 불교, 건축, 미술 등 백제의 다양한 문화를 전해주었다라고 이야기하듯이 역사적인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어요.그러면서 너무 어려운 한자병기 낱말보다는 초등 저학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단어들로 채워져 나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주몽은 알에서 태어났을까? 라는 호기심 가득한 역사적인 사실 페이지에서도 조금 더 흥미진진하고 비비드한 일러스트와 아이들이 몰입하기 좋은 글밥들로 채워져있어요.



글밥이 많았으면 아이가 읽는내내 재미없고 지루하고 읽기 싫어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동화책보듯이 일러스트가 가득하고 글밥이 적당한 역사책으로 재미나게 동화책 읽듯이 읽을 수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아이들에게 부담갖지 않고 읽히기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에는 한 번더 한국사 노트를 보기쉽고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요! 한국사의 핵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요!

혹시 내 아이가 너무 만화책만 보는걸 좋아한다면? 줄글에 익숙해지기위해 그리고 역사의 흥미도를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역사에 빠져들기 쉽게 읽히기 좋은 책이라고 감히 추천드려보고 싶네요!

 

한국사아파트는 총5권 시리즈로 구성돼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만나는 이웃을 만나듯 역사를 만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재미나고 읽기 쉬운 역사책이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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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 -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우울, 불안, 공황 이야기
제시카 버크하트 외 지음, 임소연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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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에는 창문을 꽁꽁 닫을 만큼 일교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그런날 커피 한잔 따뜻하게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과 느림의 자태로 읽어내려가기 좋은 책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거야] 를 추천해 봅니다.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거야 라는 책을 선택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시기적으로 지금 날씨에 읽기 좋은 스멜이 풍기기에 선택한 이유도 있지만 또 타이틀이 참 마음에 들어서 저절로 손이가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제목에서는 언뜻 소설의 느낌도 풍기지만 이 이야기는 에세이에 더 가깝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책은 문학상 수상작가 31인의 마음의 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병을 너무 희화하거나 오버하거나 각색하거나 할 수 없는 위치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그래서 누구의 경험과 조언이 가득 담긴 에세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에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저는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더 추종하기도 하고요.


마음의 병이라고 하면 현대병이 아닌가 싶어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등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들이죠? 한 때는 마음의 병이 정말 마음 속에 꼭꼭 가둬서 남들이 못느끼는 병인줄만 알았는데요. 살다보니 요즘은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마음의 병으로 남들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의 사연이 나오는걸 보니 혹여 내 마음의 병을 캐치하고 있지 못하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겪지 않는 마음의 병이라고 하더라도 한번쯤은 불안을 느껴봤을테고 또 한 번쯤은 우울을 경험해 봤을 법한 그리고 내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비교하면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도 비법이라면 비법이지 않을까요?


제시카 버크하트 외 31인의 작가들의 마음의 병을 고스란히 녹인 책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거야는 작가가 마음의 병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조금 궁금해 지기 시작해서 덥썩 열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차례를 보면서  그렇게 딱딱하고 어두울 것 같지 않은 타이틀 속에서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을까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되더라고요.




멍청한 괴물과 의사 흉내를 내는 꼬마


행복한 얼굴을 한 가면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내가 지키는 일


빛과 어둠


끊어낼 수 없는 생각


이것도 저것도 내가 아니다


부엌의 아가씨


나를 위한 선물, 상담치료


내게 보이는 것은 희망 뿐


.


.그리고 왠지 모르게 공감가버리고 이 책과 참 잘 어울리는 삽화까지~~ 책 읽기 좋은 가을에 딱 어울리는 일러스트여서 왠지 모르게 정감 가고 책 읽는 동안 잔잔한 여운과 그림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첫번째 작가 모린 존슨의 멍청한 괴물과 의사 흉내를 내는 꼬마라는 타이틀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나는 불안증 환자다라고 시작합니다.


모린 존슨은 심각한 불안이 찾아 올때마다 불안증에 시달리면서 불안증이라는 녀석을 괴물이라고 지칭한다. 그러면서 불안은 가슴이 쿵쾅 쿵쾅 뛰고 마치 전기충격이 팔을 타고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으로 표현한다. 불안증을 겪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는 불안증이무엇인지 알게끔 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사실 긴장을 잘하는 나도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될 때가 있었는데...이 작가의 마음은 100프로는 아니여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모린존슨은 불안을 괴물로 표현했고 내가 아니라고 하는 1차적으로 불안을 극복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불안증은 틀린 말을 잘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불안증을 극복하려는 의지로도 보이고 노력하는 불안증 괴물에 대한 녀석을 틀린말을 잘하는 녀석으로 아무것도 아니고 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모린 존슨 작가는 불안증 괴물녀석에 지지 않을 거야 라고도 말하면서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의인화 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불안증은 어렵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어찌보면 작가는 자기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사람들에게 이겨내려는 의지가 무엇이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다 . 그리고 명상을 하라고 이야기 해준다. 명상을 꾸준히 함으로서 이겨낼 수있었고 의사의 도움도 받고 운동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분명한 효과가 있었음을 이야기 해주기도 한다. 어찌보면 이 이야기는 마음의 병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을 전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불안증을 미워하는 것 같으면서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도 이야기 해준다.  딱딱하게 어떤 병을 소개하고 치유해 나아가는 이야기라기보다 불안증을 재미나게 괴물로 묘사하기도 하고 또 그 괴물을 찾아나서는 마음의 여정이랄까? 그러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31인의 문학상 수상작가들의 마음의 병 이야기를 담고 있고 난 그 중 모린 존슨의 이야기만 소개했지만 이 책속의 큰 틀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고 당신 잘못으로 생긴 일도 아니며 이 터널 긑에도 빛은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하고자 하는 것 같다. 




제목처럼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 라는 멘트가.....


너무 복잡하지 않고 또 너무 어렵지 않게 생각하라는 메시지 처럼 들린다....


그러면서  정말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거야 라는..... 느낌으로 전달해주고자 하는 느낌이 들어서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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