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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칼비테의 자녀교육법 , 자녀교육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스테디셀러 읽다!
요즘 집콕만 하니 좀이 쑤시고 그래도 아이들이랑 동네 언저리 한가한 곳은 바람 좀 쐬려고 노력하는편인데요~~~ 이참에 등산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그래도 밥은 꼭! 집에서 먹게되네요~~~ _ 칼비테의 자녀교육법으로 무료함도 달래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생각에 잠겨보는 요즘입니다.
칼비테가 누구냐? 궁금하시죠? 칼비테는 독일의 유명한 천재였던 Jr.Karl Witte의 아버지이자 목사로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독특한 교육이념과 방법으로 훌륭하게 길러내서 그 시대에는 물론 지금까지도 자녀교육의 바이블이라고 여기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자녀교육서가 되었다.
칼비테의 자녀교육법의 목차만 봐도 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들려주는지 알 수 있는데요.
올바른 교육방법중에서도 심도 있게 다뤘던 소 제목들이 눈에 띕니다.
외국어는 어떻게 가르칠까
흥미는 어떻게 키울까
어떻게 흥미를 불어일으키고 문제를 제기하게 할까
주입식 교육을 하지 않는다.
소제목들이 하나같이 제 구미를 당기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 하나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 스멜이 풍겼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다방면으로 엄마가 모르면 안되는 것들이 많잖아요? 그렇기에 더더욱 정보도 많이 알아야 하는데요.요즘은 인터넷이 난무하다보니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과거에는 정말 칼비테 처럼 누군가 책이나 연설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이 소중하고 뼈있는 내용들을 얻기 힘들었겠죠?
첫장부터 읽어봅니다.
하나님, 제 아이를 보호해 주세요.
아들의 성공은 모두 아내의 덕이란 주제의 내용을 읽어봅니다. 이미 간파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페이지에서는 아이를 잉태하기 위해서 칼비테와 그의 아내의 노력이 깃든 내용들이 적혀 있어요. 예를들어서 싸우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그렇게 아이를 낳기 까지의 칼비테부부의 마음가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칼비테부부는 첫째를 잃고 둘째를 임신하면서 노심초사 했는데요. 그 시대에는 워낙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죽는 아이들도 많았고 칼비테 역시 그런 경험담을 털어 놓습니다. 하지만 둘째는 낳을 수 있었죠. 이렇게 과거에는 아이를 낳기까지 지금보다 더 힘들었음을 짐작케 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아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더 가득차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하게 아이를 낳고 유모가 아이를 키우거나 했을때 일어나는 일이라든지 그 시대적인 예를 들어서 잘 이해도모를 해주고 있어요.
아이의 재능은 선천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칼비테는 논리적으로 이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서 이해할 수 있게끔 서술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의 재능에만 집착해서 무리하게 아이에게 요구하는 부모에 대해서 꼬집고 있는데요.
남다른 재능을 타고난 칼 폰 루드비히드의 경우를 예시로 들었는데요. 아버지의 욕심과 재촉으로 쉬지 않고 공부 했지만 나중에는 흥미를 잃고 평범한 사무원이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아이에게 지나친 독촉은 악이다라는걸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칼비테의 자녀는 영재는 커녕 정신박약아였다고 말하는데요. 그렇기에 너무 속상했고 아들을 또래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획적으로 조기 교육을 시켰다고해요. 그러면서 조기교육을 찬성하는게 칼비테였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많았다고해요.
그럼 조기교육은 어떤것이냐 궁금해졌습니다. 조기교육이라고 함은 숨은 잠재적인 능력을 칼비테는 끌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재능이 뛰어난 아이도 잠재력을 끌어주지 않으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정의했고 재능이 없는 아이라도 잠재력을 끌어주면 올라온다고 믿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동의 잠재력 체감 법칙을 알려줍니다.
잘 알면서도 잘 못하게 되는 못난 어미에게 채찍질처럼 다가오는 문구!
칭찬을 자주 해준다!! 입니다.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칼비테는 말합니다. 자신감을 칭찬으로 표현하며 아이가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해야한다는 것인데요.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인재가 될 확률이 높다고해요. 그러면서 칼비테 역시 자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해요. 그러면서 칼비테의 자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칼은 교육시키면서 깨달은 가장 훌륭한 교육방법은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격려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사회성은 어린이집에서 길러지고 친구랑 놀때 길러진다고들 말하지 않나? 나 역시 그렇게만 생각해 왔다. 근데 칼비테는 그 부분을 또 한번 지적한다. 부모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 책임을 무시하거나 회피 한다고 말한다.
칼비테의 자녀 조차 친구들과 놀았을때 더 나쁜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좋은 가정교육을 받았더라도 아이들은 놀면서 폐해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지적한다. 칼비테 자녀 역시 이 부분이 간과되지 않았고 칼비테 역시 자녀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아줬을때 그만한 것이 없다고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서 각종 규율이나 규칙으로 아이를 통제하지 말고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반응속도에 맞춰야 한다고 말해준다.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을 읽으면서 알면서도 고치려고 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고 정말 몰랐던 부분도 있었고 또 예를 쉽게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 부분에서는 아차 하며 무릎을 탁! 치기도 하며 읽어내려갔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고민의 연속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 경우가 많이생기는데요~ 그럴때 마음의 안식처럼 두고 두고 꺼내보기에 좋은 자녀교육의 바이블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책이 집에 하나쯤 있다면 자녀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