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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요
콜린 패프 지음, 낸시 카펜터 그림, 정영임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1500년대의 런던의 하수도의 역할은 단 하나. 빗물을 강으로 흘러보내는 역할이였죠.
하지만, 1800년대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건물이 더 많이 들어오면서 사람의 분뇨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생겼고, 어떤 사람들은 분뇨구동이나 변기를 하수도관이랑 연결해서 강으로 흘러보내기 시작했죠.
1832년, 런던에 콜레라가 유행하면서 6500여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게되죠.
정부와 정치가들은 콜레라가 공기를 통해 퍼진다고 믿었고, 그래서 악취가 나는 똥과 오줌, 동물 사체, 화학 약품 등 도시를 더럽히는 모든 쓰레기는 강에 버리기로 했고, 결국 하수도를 통해 똥과 오줌, 온갖 쓰레기들이 템즈강으로 흘러갔써요.
하지만,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 원인이였죠.
콜레라를 퇴치하기는 커녕, 더 심각해졌고, 이시기에 콜레라로 14,137명이 목숨을 잃었써요.
하지만, 런던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한줄기의 빛, 조지프 바잘게트는 콜레라에서 살아남았고, 런던을 더 살기 좋게, 더 깨끗하게, 더 건강하게 만들기위해 런던의 하수도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써요. 그리고 런던의 하수도의 문제를 알아내기 시작하죠.
그리고 조지프는 런던의 하수도를 관리하는 책임자였써요.
하수도에 대해서 빠싹했던 조지프는 깨끗한 템즈강을 만들기위해 템즈강 양 쪽에 거대한 하수도관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도시운영위원회에서는 그저 여러 이유들로 하수도 건설 승인이 나지 않았죠.
그러는 사이 1858년 런던 사람들이 말하는 '대악취 사건'이 발생했죠. 손수건으로 코를 콱 틀어막았고, 여왕도 유람선 타는 걸 포기했으며, 불볕더위가 더해져서 냄새가 진동하고, 물은 더 탁해졌죠. 이 사건으로 인해 의회에서는 조지프의 새 하수도 건설 계획을 서둘러 승인했답니다.
그리고 1865년 4월 4일 런던 남부지역에서 하수도 시설 개장식이 열렸고, 조지프의 하수도는 템즈강의 물을 깨끗하게 만들었죠.
1866년 콜레라가 다시 유행을 하였고, 조지프의 하수도가 있는 지역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만, 조지프의 새로운 하수도가 연결되지않은 런던 동쪽 끝 지역 사람들안 안타깝게도 5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런던 사람들은 콜레라가 공기가 아닌 오염된 물이 원인이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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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심 제가 너무 궁금해서 서평신청 해봤써요-
너무 재밌어서 4번 읽었나바여~
특히나 조지프 바잘게트라는 인물이 처음이라 그런가요-
아이들도 이런일이 런던에 있었냐며 엄청 신기 해 하더라구요~그리고 조지프의 업적들을 보면서 이 한사람이 이렇게 나라를 살린다며...서로 그림책을 같이보며 이야기 나눔 완전 충분하더라구요.
책 뒷편에는 오늘날 수질오염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들과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상식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책이였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