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 관계와 감정 /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김하경 옮김/메이트북스 저자는 심리상담 연구소에서 심리카운슬러로 일하며 심리에 관련한 여러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그중 《여자의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책 》이 있는데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성간의 관계문제를 다룬 책일것 같다.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관계》와는 비슷한듯 다른 책인지 궁금하다. 이책은 특이하게도 관계에서오는 여러가지 독특한 단어들을 모아 사전식으로 구성하였다. 일종의 여자들의 심리사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단어를 우리식 사전표기로 나누어 놓았으니 궁금한 단어를 찾아서 그때 그때 읽어보면된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일본인 특유의 여성관점이 이쓸것 같은데 여성들의 감정은 세계가 모두 똑같은 것인지? 아니면 어휘를 우리나라의 독자에 맞추어 번역을 한것인지 나라간의 차이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유명한 심리학 책들이 갖는 공통점은 자기치유 위로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그런데 이책은 여성의 심리를 여러가지 단어로 뽑아서 사전을 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독자와 공감대를 얻기에는 친절한 책은 아닌것 같다. 여성간의 감정의 뜻을 모르는 독자가 많은게 아니라 그런문제가 생겼을때 공감받고 도움을 받고 싶은것인데, 이책은 일방적인 설명이 많다. 아마도 이럭식의 책 구성이 나에게 낯설어서 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