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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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정상수 지음/ 해냄 출판

저자인 정상수 교수는 연출을 전공하고 유명한 광고 회사뿐 아니라 TV 드라마에도 출연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다양한 이력과 오랫동안 광고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이 책에 옮겨 놓았다. 광고라는 것이 형태도 다양하고 매체도 다양해져서 부지불식간에 광고인지도 모르고 우리 삶은 많은 광고 속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크게 두 가지로 전달하고자 한 것 같다. 광고가 무엇인지와 광고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 기억이 남는 광고가 있다면 그것을 떠올리며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광고에서 중요한 것은 물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이라고 한다. " 기획할 때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프레젠테이션 할 때는 상대가 주인공입니다. 상대를 배려한다는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청중이 듣기 원하는 말을 찾아내야 합니다. " 85p 이 책에서 아주 인상 깊게 느끼는 구절인데 이것은 단지 광고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다. 3장에서는 요즘 광고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다. 얼마 전 티브를 보다가 직업이 인플루언서라는 사람을 보며 인플루언서라는 함의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직업이라고까지 생각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런 나의 생각은 대세를 읽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이 동영상이 대세인 시대에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장에서는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조언과 긍정의 메시지를 실었다. 책의 내용은 전문 용어들을 쉽게 풀어서 써서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하였고, 시대의 변화에 호응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앞서가는 상식을 좀 더 익히는 차원에서도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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