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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ㅣ 부모의 말 공부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아직 사춘기가 되려면 먼 것 같은 초2 아들을 둔 엄마지만,
요즘 유아 때는 볼 수 없었던 초등 아들의 반항을 보면서....
미리 내가 준비하지 않으면 아들이 사춘기가 되면 정말 전쟁같은 날들이 계속 되겠구나 싶어서 준비한 #부모교육서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 솔루션 37"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
이런 대화법은 보통 내가 다 참아야 하는 거 아닌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육아법 #부모교육 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기는 했지만,
다 그렇게 따라하기는 꽤 어렵습니다.
"이 시기 부모에게 들은 말은 평생 기억합니다. "
'왜 사춘기 아이들, 너희들은 우리의 말을 상처라고 하면서,
너희들은 우리에게 왜 막말을 하는 거니?'라고 묻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중, 고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친구가 말하더라고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들은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도 정작 보인은 세상 누구보다 존중받기를 바란다고요.
그래서 참 어렵습니다.
1부 아들의 사춘기, 이렇게 이해하세요.
1장, 2장를 보면서, 단계별로 오는 사춘기 증상들을 보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3장 사춘기 덕분에 아들이 갖게 될 10가지 힘'을 보며서, 그래도 사춘기 시기가 꼭 필요한 거라는 걸 잊지 말고
'4장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 10가지 원칙'을 되새기고 되새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초등 아들, 사춘기 아들과 부딪히는 상황들이 생기면
10가지 원칙이고 뭐고 화부터 나게 됩니다.
2부 사춘기 아들과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37가지 방법들에 소개된
각 상황들에 나온 부모의 속마음이 딱 제 마음입니다.
2부에 소개된 상황들에서
'no 이 말은 참으세요' 코너를 보면, "와, 어떻게 내 속마음을 저렇게 그대로 적어놨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소 더 과격한 표현들도 있지만,
사춘기 아들을 키우다 보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저런 말들이 저런 마음들이 생겨날 것 같아요.
저도 아직은 사춘기를 겪지 않은 초등 저학년의 엄마기에 그래도 그럭저럭 넘길 수 있는 정도니깐요.
포레스트북스 도서출판 <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
사춘기가 오지 않은 초등 저학년 아들 부모님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내일부터 하면 되잖아.", "한 판만 더 할게. 딱 한 판만.", "나가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을게." 등
초등 1,2학년 아들들이 할 만한 말들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 때는 엄마가, 아빠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다가
갑자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고, 사춘기가 되었다고, 중2병이 온 중학생이라도 갑자기 친절하게 말한다면
부모의 말이 과연 신뢰성이 있을까요?
그래서 미리 연습하고 사춘기 아들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아들과의 관계를 좋게 다져놓는 마음으로
<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 을 열심히 읽었고, 익숙해질 때까지 매우 꼼꼼하게 반복하여 읽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 책은
사춘기까지 도움이 될 부모교육서라 계속 갖고 있다가
제가 비슷한 상황이 처하게 되면 다시 꺼내보려고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부모는 물론
아들을 둔 부모님에게 어느 책보다 더 공감하면서 읽은 책이고 실천하기 좋게 구성된 책이네요.
"이 서평은 해당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