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수면 교육 전문가의 0~2세 현실 밀착 코칭법
곽윤철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8월
평점 :
첫째 아이의 수면 교육을 떠올리며,
둘째 아이는 좀더 수월하게 재우고 싶어 태교책으로 읽고 있는 책
수면 교육 전문가의 0~2세 현실 밀착 코칭법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초보 부모도 이대로 따라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산후조리원에 들고 가야 할 단 한 권의 책!
분리 수면, 원더윅스, 낮잠 연장 등 77가지 상황별 Q&A수록!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책을 읽으면서
'진작 이 책을 읽고
첫째 아이를 키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달정도 아이를 지켜보면서
낮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먹고, 재우는 패턴을 금방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밤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배불리 먹인 거 같은데, 왜 자지도 않고,
먹이면 먹이는대로 왜 계속 먹는 거지?'
그것때문에 남편과 저는
" 애가 배가 고파서 우는 거니깐, 먹어야 한다.
아니다 졸려서 그런거니깐, 그냥 시끄럽더라도 참고 기다려야 한다. "로 의견 충돌을 보였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딱 그 나쁜 예가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책에 딱 나오네요.
잘못된 습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딱 나오더라고요.
(배고파서 우는 줄 알고) 수유를 한다.
결국 배고파서 우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몇 번의 실패 과정을 겪은 후 찾았지만, 이 책과 함께 육아를 시작했다면
엄마아빠의 고생, 아이의 고생이 동반되지 않았어도 좋지 않았겠구나 ~ 싶었습니다.
첫째 아이를 키웠으니,
둘째 아이는 그러면 잘못된 수면 습관 과정은 지나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첫째 키운 지가 너무 오래 전이고
다시 아이를 키우려니 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네요. ㅜㅠ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도서에는
월령별 수면 간격 & 낮잠 횟수처럼
아이 키우면서 블로그나 다른 정보글이라도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
신생아 수면에 대한 필수 정보가 책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면 신호에 대해서 읽으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키울 때에 밤잠 수면 교육은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낮에는 아이와 어려움없이 먹이고 재웠는데 의도치 않는 얼굴을 마주 보고 바라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 얼굴만 보면 활짝 웃고,
낮에 얼굴만 바라보면 생긋생긋 워낙 잘 웃고, 잘 울지도 않아서
그게 너무 예뻐서 자주 쳐다봤을 뿐이었지만...
그런 시간들이 아이의 낮에 하는 행동 패턴들을 잘 파악하고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킨 것 같습니다.
신생아를 키우면서 잘했던 점과 못했던 점을 동시에 체크하면서
잘했던 점을 둘째에게 더 많이 해주고, 못했던 점은 다시 되새기면서
아이의 행동을 잘 들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뒤에는
Q&A 코너를 만들어서, 아이마다 다를 수 있는 행동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임신 태교는 아이를 위한 동화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시간으로 가지는 것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체력 싸움이라 책 한 줄 읽기가 쉽지 않으니깐요.
첫째나 둘째를 키우고 있어 미리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면,
마지막 자유시간이라고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책을 읽는 시간을 꼭 가지길 추천드려요.
출산 한 두달 앞두고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책을 읽고는 있지만,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때 이 책은 꼭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점검하면서, 아이의 수면 습관을 잘 준비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