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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 : 기후 위기 - 대자연의 경고 ㅣ 사이언스 코믹스
MK 리드 지음, 조너선 힐 그림, 공민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SCIENCE COMICS 사이어스 코믹스 시리즈는
과학 지식을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예요.
우리나라 유명 학습만화에 비하면 크기가 조금 더 얇고 크기가 작아서, 평상시에 아이가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그렇지만 여느 동화책처럼 얇지는 않아요.
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죠.
사이언스 코믹스 < 기후 위기: 대자연의 경고 > 과학책은
기상 캐스터 노먼 웨더비가
뉴스를 진행하는 체이스와 코니에게 날씨, 기후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기상학자가 영어로는 Meteorologist 입니다.
그래서 뉴스 앵커가 유성 Meteorrhk 관련이 있냐고 묻조.
중세 시대 학자들은 날씨를
네 가지 '유성' 혹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들로 분류했다고 해요.
구름과 토네이도로 덮여있는 것을 '대기유성'
비, 눈, 우박 및 기타 강수 형태는 '수성유성'
번개와 운석은 '화성유성'
무지개나 세인트엘모의 불, 북극광 같은 광륜은 '발광유성'이라고 분류하였대요.
지금은 그 방식대로 분류하지 않지만
기상학를 뜻하는 Meteorologist 라는 용어에 남아있는 것이죠.

역사적으로 날씨를 어떻게 생각하였는지
용어를 통해 알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네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과학지식책이나 과학학습만화였다면, 이 부분은 나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ㅋㅋ
'기상학'은 매일의 날씨를 연구하지만,
장기적인 날씨의 영향을 다루는 건 '기후학'입니다.
지구 온난화도 기후학에 해당하는 것이겠죠
지구 온난화를 설몀하면서, 대기권을 설명하면서
대기가 어떻게 나뉘어지는지 설명할 때는 한 페이지에 자세히 다루기도 합니다.
날씨 예보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전선'은
과학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부분인데요.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공기의 성질을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름의 표정때문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질 것 같아요.

날씨, 기후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뉴스 앵커와 기상 캐스터의 대화를 통해 쭈욱 이어지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라
쭈욱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환경이 얼마나 변화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체온이 1도만 높아져도 아픔을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고
식량 부족으로 정치 투쟁의 원이나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동물 멸종 위기와 가뭄 정도로 설명하는 느낌으로 끝나는 책보다 강하게 느끼게 하네요.
사이언스 코믹스 < 기후 위기: 대자연의 경고 > 과학책은
학습만화 형식으로 진행되고
맨 마지막에는 권말 부록처럼
용어 설명, 날씨를 측정하는 도구, 날씨에 대한 궁금증 코너 등을 담아서
과학 지식에 대한 정보가 추가적으로 더 제공됩니다.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는 < 기후 위기: 대자연의 경고 > 책 말고도
산호초_ 바닷속 도시, 공룡_ 화석과 깃털, 화산_불과 생명, 박쥐_하늘을 타는 포유류,
전염병_아주 작은 전쟁터, 비행기_인류의 날갯짓,
로봇&드론_현실이 된 상상, 개_ 끝나지 않은 진화, 상어_완벽한 사냥꾼,
로켓_과학 기술의 결정체, 나무_숲의 제왕, 고양이_가장 귀여운 사냥꾼, 고층빌딩_기술의 정점 등이 있네요.
아이가 흥미로워할 주제가 많아서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를 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학습 만화는 과학지식보다는
모험, 적과의 싸움 등 다른 스토리와 함께 접목되어서 그 스토리에 집중하게 되는데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는
과학 지식 자체에 조금 더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이라, '과학학습' 기능에 조금 더 충실한 느낌입니다.
본격적으로 초등 과학 교과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 좋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
초등과학학습만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