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의 기도 - 영적 거장들의 기도 습관에서 배우다
라이언 스쿡.피터 그리어.캐머런 두리틀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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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영혼을 건강하게 지키는 두 가지 방법은

'성경 읽기'와 '기도'이다.


성경읽기는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 나에게 숙제와 같은 것이 바로 기도였다.

그래서 나에게 큰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준 이 책이 참 귀하다.


제목이 '리더의 기도'라서 '리더만 읽어야 하나' 싶었지만,

원제목은 'LEAD WITH PRAYER'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리더'이다.

가정, 사회, 직장, 교회 어디에서나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세우고 돕고 섬기고 바른 길로 이끄는 리더이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 명의 저자가  기도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조사하고, 연구하고, 분석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지 않는 대화를 하는 이 '기도'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눈앞에서 일어나는지를 실제적으로 경험한 리더들의 사례들을 통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와 기도의 능력을 명확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그저 '기도하세요'가 아니라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행하셨어요!'라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서

'와, 나도 진짜 기도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고,

또 어떻게 기도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각 챕터마다 기도문과 기도 가이드가 실려있어서

읽고 배운 기도에 대한 내용을 바로바로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계신다.

그리고 더 듣기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얻는 기도에 더 힘쓰는 남은 한 해를 보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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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인생 수업
존 러벅 지음,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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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그래서 참 얕다.


무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찰할 정신도 없이

돌아서면 바뀌고, 변하고, 새롭게 생기며 쏟아지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따라가기에도 벅차다.


그래서 흔들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깊이 있고 무거워서

넘어져도 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서는 오뚝이보다는


가볍고 얕아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인생이다.


그러한 우리에게 20세기의 지성 존 러벅은

행복, 책, 친구, 시간, 여행, 가정, 학문, 교육, 야망, 부, 건강, 사랑, 고통, 노동, 종교와 같이

우리 삶의 요소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지혜를 배우면서

깊이 있고 진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무겁게 만들고 중심을 잘 잡도록 이끌어준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지만

흔들릴 그때에도 뿌리는 깊게 땅에 박혀있어야

뽑히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는 그 순간

인생의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는 지혜의 이야기들을 마음에 담는

깊이 있는 독서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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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판타지아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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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행복하고 따뜻하고 희망차기보다는

조금은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들이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들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꼭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존재, 생명, 관계,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고민을 던지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또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독특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해 ‘생각'하도록 일깨운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때로

나를, 세상을, 상황을, 타인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흔들릴 때

그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도록,

마주하면서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고

그래도 또 하루를 살아낼 믿음과 용기를 가지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단편소설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거리들이 담겨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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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 -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강영안 지음 / 두란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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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포터 14기 활동 중에

8월은 방학이었다.


하지만 방학기간에 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쉘위두 독서모임!!!!!


많은 분들과 함께 생각한다는것책을 읽고

매일 북서번트 님께서 올려주시는 질문에 답하면서 2주간 독서 인증을 했다.


두 번의 줌 모임으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나눠주시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더 풍성히 생각하고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었다.


글자보다 영상이 더 익숙한 시대이다.


기승전결 스토리보다도

스펙타클한 전 + 빠른 결을 원하는 시대.

1시간이 넘는 영화를 보는 것보다

15분짜리 요약본을 보는 것이 더 익숙한 시대.


바른 기준을 가지고 분별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주어지는 것을 보고

정해진 것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약해지는 시대임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이 생각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시대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휩쓸려가는 시대이다.


그리스도인은 더더욱이

세상의 것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성경의 가치관으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래서 이 책이 참 좋았다.


생각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어서.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생각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1장에서 가볍게 풀어가기 시작해서

2장에서는 조금 더 철학적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고

마지막 3장에서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생각으로부터 어떻게 행동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방학 기간에 이 책을 통해 생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9월부터 다시 두포터 활동을 하면서 만나게 될 좋은 책들을

더 많이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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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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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펄린, 마서, 헨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인생을 살아간다.

자신의 부족함과 나약함으로 인해,

때로는 가족으로 인해,

시대적 암울함으로 인해

그들의 인생은 빛보다는 어두움에 더 가깝다.


하지만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들의 인생은

한 서점을 향해 흘러가고,

결국 그들은 그 서점을 통해 연결된다.


그리고 모두의 인생에 필요했던 희망의 빛에 끝내 도달하게 된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신비한 서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뛰어넘어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


처음에 책을 보면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이 감동이 있는 힐링 소설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세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들과 등장인물들, 그 사이의 연결과

크고 작게 깔리는 복선들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추리소설에 더 가까웠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영국에 소개된 후에

2023년 아마존 UK 베스트셀러 1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미국 아마존 칸들 차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재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수출되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개인적으로 영미문학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이 없이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이 아쉬웠다.

더 깊은 지식이 있었다면

다양한 문학작품들과 작가들, 그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할 때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이 ‘세종대왕’이 주인공인 소설이라면

한국인들은 흥미진진하게 읽지만

외국인들은 그저 ‘등장인물 중 하나’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이 책도 영국과 미국에서는 1위를 달성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겠지만,

한국인인 나는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더 즐기면서 읽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세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진행되는데다

여러 인물들의 관계가 꽤나 복잡하고

그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작은 이야기도 큰 사건으로 이어져서

한 문장, 한 단어도 쉽게 지나칠 수 없어서

몇 번이고 앞으로 돌아가 찾아보고 돌아가 읽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인물과 사건들을 정리하고 기록하면서 퍼즐을 맞춰가는 재미가 분명히 있었고,

‘그 일이 이렇게 이어진다고?!’하는 반전에 책을 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반전 속에 녹아있는

인물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과 인생에 대한 메시지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책’과 ‘책의 탄생’을 소재로 한다는 것이 독특했고

그래서 독서가들의 주목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된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더없이 재미있고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영미문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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