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엄마
이주현 지음 / IVP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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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도 있을 것이고

함께 이 땅에서 숨 쉬고 있는 엄마도 있겠지만

엄마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엄마의 의미는 다 다를 것이다.

떠나간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존재하는 엄마를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거나 답답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엄마는 어떤 의미인가.

 

이주현 작가에게 엄마는 모든 것이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은 세상 전부를 잃는 것이었다.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삶을 고통스럽게 했다.

잊은 것 같다가도 다시 엄마를 기억하게 될 때면 아픔도 함께 떠올랐다.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과정을 보냈지만,

엄마를 온전히 마주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작가는 결국 더 강한 딸이자 사랑 가득한 엄마가 되었다.

 

엄마에 대한 아픔을 이겨내고 엄마가 되는

작가의 치열하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환한 빛을 연상시키는 포근한 그림과 이야기가

아픔을 마주하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듬뿍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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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냐 은혜냐
M. R. 디한 지음, 이용화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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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율법과 은혜의 ‘비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다.

그 이야기들은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는다’는 율법주의, ‘은혜로 구원받았기에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반율법주의, ‘은혜로 구원받는 동시에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유지한다’는 갈라디아주의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세 가지 다 잘못된 이야기다.


한 성경을 보면서 이렇게나 다른 이야기들을 할 수가 있나- 싶었고, 신앙에 있어 참으로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었다. 


사실 1971년에 출간된 고전이라서 너무 복잡하고 무거운 교리만 나열되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서문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마치 저자가 앞에서 설교하는 것처럼 편안하면서도 생생하게 전달하는 문체와 더불어

성경 구절을 통해 율법과 은혜에 대한 탄탄한 근거와 명백한 사실을 전달하고

적절한 예화들을 통해서 차근차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글의 구성이

전혀 어렵지 않게 율법과 복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율법이 무엇인지, 율법이 인간에게 주어진 배경은 어떠한지, 율법의 역할과 한계는 무엇인지,

율법과 은혜는 얼마나 다른지, 은혜의 능력은 얼마나 강하고 놀라운지 등

율법과 은혜에 대한 내용을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통해 설명하면서

저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능력을 선포한다.


율법을 온전히 지켜 스스로 의를 증명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율법을 통해 모든 인간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을 뿐이다. 하지만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하는 것도 율법은 온전하게 할 수 없다. 인간의 죄를 명백하고 처절하게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은 십자가를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교회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은혜를 우리가 받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것인지,

은혜를 받은 우리는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너무나 선명하고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율법과 은혜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직분자, 교사, 부모님뿐만 아니라 새신자를 포함해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글이 어렵지도 않고 각 장마다 주제별로 길지 않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청소년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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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그리스도인 - 시대를 분별하라
최성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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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년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최성은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말씀을 풀어내고

그 말씀을 통해 현 시대를 바라보면서

시대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목사님의 설교에 감탄하고 도전받았던 시간이 기억에 선명하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가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가게 된 뉴노멀 시대, 곧 어제까지 일상적이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시대 속에서

교회는, 성도는

무엇을 붙들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을 기다려야 할지를

탄탄한 말씀의 이해를 토대로 살펴본다.


저자는 뉴노멀 시대의 흐름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따라가야 한다고만 하지 않는다. 아무리 뉴노멀 시대라 할지라도 과거에 비도덕적이었던 것을 지금은 정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포스트모던 문화의 교묘한 유혹’과 ‘하나님을 떠난 세대의 4가지 특징’을 살펴보면서 이 시대 속에 존재하는 죄, 우리가 경계하고 싸워야 할 죄가 어떤 것인지 선명하게 가르쳐준다.


그렇다고 이 시대를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고도 하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세상을 살리고 섬기는 교회와 성도의 역할이 분명히 있으며,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복음, 기독교 세계관, 하나님의 거룩과 사랑, 말씀에 근거한 기도’를 붙들어야 함을 강조한다.

나아가 ‘감사, 공동체, 전도, 경건, 기적, 섬김’의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그 날을 기다리고 바라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내면서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한다.


세상 속에 녹아 들어가지만 세상과 같지 않은,

세상 속에 존재하지만 세상을 따라가지 않는

구별된 그리스도인,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말씀을 통해 시대를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말씀을 통해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여러 가지 ‘방법’을 논하는 시대 속에서

기초이며 본질인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고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책이 참으로 귀한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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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가이
홍성원 지음 / 예수전도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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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다니엘기도회에서 홍성원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알았다.

‘전에 인간극장에서 봤던 그 아이 아버지시구나.’


그 후 세바시에서 목사님과 원기의 강연을 보게 되었고,

이번에는 책으로도 만나게 되었다.


전 세계 150여 명,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소아 조로증을 앓는 아이,

평균 수명이 15~17세인, 원인도 방법도 알 수 없는 병을 안고 살아가는 16세 원기와

원기 곁에서 함께 숨 쉬는 아빠 홍성원 목사님의 삶이 담겨있는 책이

바로 『미라클 가이』이다.


제목을 보고 

‘병을 갖고도 밝고 씩씩하게 인생을 사는 원기는 역시 미라클 가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원기는 미라클 가이는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라고 말한다.

아픈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함께 해주는 아빠가 진짜 미라클 가이라고.


그러나 저자 홍성원 목사님은 원기와 같은 고백을 한다.

자신이 미라클 가이가 아니라 끝까지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미라클 가이라고.


원기의 병을 받아들일 수 없어 좌절하고 눈물 흘리고 절망하고 원망하고,

병을 고쳐보려고 고군분투했던 숱한 시간 속에서

결국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원기에게 닥친 비극이 내 죄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 죄를 없애기 위해

신앙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했다. -46p


병든 내 아들을 통해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눈으로 보았다. -52p


그저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드러내고자 하심이다.

그러니 우리를 향한 그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면 된다.

오직 그것뿐이다. -53p


이 책에는 하나님의 아들인 홍성원 목사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아들 원기에게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닮은 아버지가 되어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힘써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자고,

살아있음이 얼마나 큰 감사임을 알고,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평안과 안정감을 주는지를 함께 느끼며 살자고

독자들을 초청한다.


유튜브 ‘욘니와 치애’ 채널에서 지속해서 원기의 삶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홍성원 목사님과 원기가 삶으로 말하듯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날마다 주어진 삶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미라클 가이’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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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히어로 - 미 해군 특수부대원의 회고록
마크 오언 외 지음, 이원철 옮김 / 혜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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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이비실(A NAVY SEAL), 즉 미 해군 특수부대로 근무했던 마크 오웬과 케빈 모러가 특수부대원으로서 수많은 훈련과 전투에서 깨닫고 배운 것들을 12가지로 정리한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특수부대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고 필요한 것이다.


실(SEAL)은 ‘Sea, air and land’의 줄임말로, 육해공 어디서든 전투가 가능한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의미한다. 그만큼 훈련 과정은 혹독하다.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을 통해서 극한의 전투 상황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나라와 국민을, 자신과 동료를 지킬 수 있는 특수부대원이 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크게 배운 것이 네 가지가 있다.


1. 1미터 세상

보이지도 않는 100km 밖을 생각하면서 그 상황에 압도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 판단하고 감당할 수 있는 1m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1m 만큼씩만 감당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어느새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2. 불평불만은 5분만

네이비실에는 불평불만에 대한 규칙이 있었는데, 모두가 임무에 대해 5분 동안 불평할 권리가 있으나 5분이 지나면 임무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네이비실의 임무는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명령을 바탕으로 임무를 해내는 것이었다. 임무에서 살아남아 복귀한 후에는 얼마든지 불평을 할 수 있으나, 지금 불평에 집중하다가 방해를 받으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3. 서로의 실수에서 배울 것

전투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자신과 동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그래서 첫 번째 임무에서의 실수들을 완벽한 교훈으로 체득해야만 다음 전투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실수를 겸손하게 인정해야 그 실수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동료의 실수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통해 나도 배워서 다음에는 함께 더 완벽히 임무를 해낼 수 있어야 한다.


4. 마음과 생각이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다.

네이비실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렇게 강하게 훈련을 받고, 그만큼 강하게 인생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구나, 나는 너무 나약하구나.’를 느꼈다. 저자는 나라와 국민과 동료와 자신의 ‘생명’을 지켜내야 하는 임무가 있었고, 그 임무를 완벽히 해내는 것에 모든 것을 쏟았다. 그래서 인생의 작은 부분들은 그에게 그리 중요한 일이나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그에게는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그에게는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더 가치 있고 중요한 것에 인생을 던졌기에 부수적인 것들이 그를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할 수 없었다. 


실제 작전 과정과 전투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어서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과 같이 흥미진진한 동시에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더 단단하고 강한 마음과 태도를 배울 수 있게 한다.


저자가 자신이 했던 실수와 같은 일들을 독자들이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쓴 것처럼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자신과 타인과 나라와 세상을 잘 지키는 인생을 살아내면 좋겠다.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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