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격차의 해소 격차의 해소 시리즈 2
알렉스 퀴글리 지음, 김진희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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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격차의 해소

알렉스퀴글리/김진희
글로벌콘텐츠

전문직에 종사 중인 부모가 생활보호대상자인 부모보다 생후 2년내 아이에게 약 3천만단어를 더 사용하기때문에 지위와 인종를 막론하고 어휘의 격차뿐만 아니라 표현력, 수학성취도에 격차를 보였다는 점은 납득이 간다. 아울러 초기 어휘력이 10년이후 독해력을 좌우지하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없이 표현력을 기르는 좋은 도구인 토론을 종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떤 분야이든 학습능력과 학습적 성취, 더 나아가 사회적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읽기능력이 받쳐주어야 함으로 읽기능력이 실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어휘의 어원과 파생만으로도 상당한 단어를 유추하는 방식으로 학습이 가능한 점은 자주 들어왔지만 항상 귓등으로 듣기도 했다. 약 100여개의 접두어만 알아도 전체단어절반은 섭렵이 되는 어마어마한 파생력이다. 라틴어와 그리스어로부터 영어단어들이 많이 만들어졌기에(학술어는 거의 그렇고.)참고하면 좋을거같다. 어휘 5만여 단어를 정복한다는 목표로 하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실제론 영단어전체가 100만개정도로 많지만 모두 알기는 불가능하니 5만단어만 알아도 읽기, 쓰기가 다 원활해진단다.(단, 말하기는 7천여단어 정도) 이는 모국어를 쓰는 사람까지 다 포함이다.

어휘학습을 시키는 교육자의 입장에서도 대체로 어휘의 어원에 대해서 모르고 있어서 책에서 친절히 설명을 해두었고 어떻게, 왜 부진한 학생들에게 어휘학습을 꼭 시켜주어야 하는지 동기도 잘 부여하고 있었다.

풍부한 단어를 정복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다독이라고 한다. 많은 어휘가 눈에 많이 들어올수록 많이 입력이 되는 것이다. 학습자나 교육자이나 책을 많이 읽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할 것 같다.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소개된 몇가지 방법은 도서관을 곳곳에 갖추어 독서환경만들기, 둘이서 짝읽기, ㅇㅇ권 도전하는 독서미션내리기, 독서법전문가 지원받기 등이다.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어휘격차의 해소를 위한 움직임은 일상이나 가정에서 타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이다. 교육과 학습에 대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길 바래보며 좋은 책을 제공해주신 츨판사측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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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세상과 맞서기 전 알아야 할 인생 수업
권혁진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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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세상과 맞서기 전 알아야할 인생수업

권혁진/체인지 업

저자는 남들에게 이야기할만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서울대 경제학부(아마도 취업이 잘된다라는 주변의 권유와 분위기로 선택한)를 졸업 후 금융관련직업을 가졌다가 한의학전공을 위해 다시 대학에 가서 한의사로 직업을 바꿨고 동시에 글쓰기에 취미가 있었고 소질도 좀 있어서 전문 소설 및 동화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의 주제는 십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먼저 해주고싶은 인생 선배의 간절한 연설이지만 나같은 사십대 아재도 꿈을 붙잡기에는 좀 늦은 나이지만 꿈이란 멋진 것을 다시 돌이켜볼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십대때 이런 책을 읽었었다면 내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삶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힘들더라도 어떤 성취의 순간을 만나면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몰려오는 그런 일을 찾는 것 말이다. 그러나 좀 더 나이가 젊을 때 찾으면 좋겠지만 때와 시기의 문제라기 보다는 늦더라도 내 결심과 의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공부의 비법도 알려주는데, 참고해서 실천하면 좋을 것같다. 저자는 공부하고 작문하는 능력을 남들보다 더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부러운 부분이지만서도 사람은 각자 자기 유전자가 지닌 개성과 능력이 있으니 부러움은 뒤로 하고 나만의 가슴떨리는 일을 만나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하고싶은 일이 돈이 안되더라도 멈추지않고 하자. 서브로 다른 먹고 사는 일을 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그리고 움직이자. 꾸준히. 그게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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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츠나구 2 - 인연이 이어주는 만남과 마음 사자 츠나구 2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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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츠나구2

츠지무라 미즈키/오정화
리드리드출판

<사자 츠나구>라는 제목에서 사자를 짐승으로 오해했다. 사자는 짐승이 아니라 어떤 일이나 사명 따위를 맡은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다.

금번 작품은 첫번작품에 이어 9년만에 나온 사자 츠나구의 두 번째 작품으로 개인적으론 첫 번째 작품을 읽지 못했지만 독자적으로 두 번째 작품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독특한 소재이지만, 현대인에게 완전히 낯설지 않은 소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현대인들도 무속 신앙을 믿고 있고 죽은 자를 소환하는 무당의 존재를 믿든 안 믿든 간에 간접적으로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소재가 낯설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되듯이 고개가 끄덕여지는 나를 발견했다. 독특했던 두번째는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해 주는 주인공 츠나구는 앳된 여자아이라는 점이다. 물론 무당이나 영매가 동자, 동녀일 수는 있겠으나 보통은 성인일 것으로 당연히 생각하는데 의외의 설정이어서 놀랐었다. 그러나 나머지 네 개의 에피소드에서는 이내 젊은 남자인 아유미(아유미는 여자이름인듯한데 남자임)가 츠나구로 나온다. 첫 에피소드만 안나라는 여자아이가 츠나구였고. 결국 츠나구는 사람의 이름이 아닌 사명을 맡은자를 뜻하는 일종의 호칭인 셈이다.

의뢰자들이 만나길 원하는 죽은 자를 츠나구에게 요청하면 특별한 정한규칙 내에서 의뢰자와 죽은 자는 조우하게 되고 만남 후 의뢰자의 소회를 츠나구가 듣게 되는데 결국 소회를 듣는 것은 독자들이 되며, 그 부분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이미 죽은 누구를 만날수 있는 기회(규칙: 일생 한 사람만 만날수 있음)를 준다면 누구를 만날까라는 질문을 독자로 당연히 던지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의뢰인과 츠나구 아유미의 스토리외에도 아유미 짝사랑같은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별도의 재미다. 개인적으론 아유미보다 안나쪽이 츠나구를 전적으로 맡아서 스토리를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편하게 일본베스트셀러소설 한편 편하게 읽을 분은 <사자 츠나구2>를 추천드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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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반의 쓸만한 영어 비밀과외 1교시 - 중학교 때 배운 영어만으로 전문 통역사처럼 말할 수 있는 30일 시크릿 가이드
Sophie Ban(소피 반) 지음 / 시대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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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반의 쓸만한 영어 비밀과외 1교시

Sophie Ban/시대인

신기한 학습법을 제공하는 책이다. 한 주제로 제목을 제시하고 관련된 앵커멘트를 준다. 마치 뉴스앵커가 중계중인것 처럼. 앵커멘트 후 주제에 대한 인터뷰내용을 준다. 인터뷰내용이 본문이 되고 이 본문을 3개의 작은 단락으로 나눈다. 작은 단락들을 영작하고 습득한 후 다시 영작한 것을 써봄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mp3로 듣고 말해보는 것으로 끝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 알만한 중학생수준의 단어로만 문장을 만들어 가는게 신기하다. 우리들은 생각보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많은 단어를 익히고 외워왔다. 결론은 수능을 본 수준의 영단어, 문장수준으로도 원활한 영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 소피반은 에피소드 30개를 주며 30문장을 제작해서 영어공부를 시키는데 문장들은 우리로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를 사용하도록 만든 저자의 노력이 깔린(?)문장들로 보면 될거 같다.

내 경우는 even before 나 'have + 과거분사' 그리고 might, would 용법이 늘 헷갈렸는데 이번에 확실히 정리가 되었다. 그동안 주입식 영문법교육을 받고 학교나 자격증시험공부용으로만 영어학습을 해오다보니 정작 위의 조동사의 사용법이 어색하고 어렵기만 했는데 책을 통해서 도움이 되어 좋았다. 역시 괜히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영어학습전문)라고 하는게 아닌 것 같다.

하루에 한문장씩 정복하여 30일간 30문장을 다 공부한다면 약간의 자신감이 생길거 같다. 공부한 문장을 기본 틀로해서 응용하여 다른 단어로 바꿔보는 시도도 좋을거 같고, 소피반의 쓸만한 영어과외교실은 영어학습의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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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달 만에 유튜브 1,000명 만들 수 있다
임경민.잡빌더 로울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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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달만에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만들 수 있다

임경민, 잡빌더 로울/다온북스

'힘을 빼고 일단 하자' 는 마음을 담은 저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반복되게 들리는 듯하다. 본인의 경험담이 주가 되어 진행하는 식이라서 공감이 백배되었는데, 나의 경우는 비록 유튜브는 아니지만 유튜브나 틱톡보다 몇단계 하위 레벨의 동영상플랫폼를 하는 중이라서 그런거 같다.

미리캔버스, 캔바(canva), 망고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플랫폼으로 추천해주는데 나의 경우는 미리캔버스에서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가져와서 종종 활용해 왔어서 실제로 쓸만한 곳이라 추천한다.

내 스스로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잘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잘 살펴봐야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유튜브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계기가 되어서 평소에 알지못했던 나를 아는 계기가 되니 일석이조라고 본다. 그래서 그냥 유튜브는 흥행여부를 떠나서 누구나 시도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썸네일과 제목을 만들때 궁금함을 자아낼수 있어야하고 정보를 많이 노출하지 않아야 클릭할 확률이 높으며, 제목을 정할때는 저자 말에 따르면 3로(함부로, 절대로, 의외로)같이 자기만의 무기용 수식어를 갖추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늘 연구하는 자세, 사색하는 시간 늘리기,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습득하기를 꼽는다. 수익창출에 연연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키며 주변사람들과 소통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우다보면 내 찐팬이 생기고 결과물은 만족스러워질테고 수익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된다. 저자는 아직 신출 유튜버지만 지금까지 해온 성공담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책 한권을 썼고 수익창출 판로를 하나 더 판셈이다. 동기를 심어주기에 좋은 책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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