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손수건, 그리고 작은 모자가 있는 숲로베르트 발저 박종대열림원이 책은 열림원 출판사의 최근 '열다' 시리즈 중 하나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에세이, 시, 편지, 소설이든 모아서 펴내는 중이다. 얼마 전 고흐의 서신을 모아 엮은 책 싱싱한 밀 이삭처럼을 읽기도 했다. 하여 이번 책을 보기 전에 적잖은 기대를 모아가지고 있었다. 기존의 문학 시리즈와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저자인 스위스생 작가 로베르트 발저, 문학을 많이 접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들어보지 못했을 작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나도 그러하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도 문학의 매력은 제 각각이며 오히려 사전에 잘 몰랐던 작가의 글을 읽는 다는 것이 기대감을 주는 점도 적지 않았다는 생각이다.스위스생 작가인 저자 로베르트 발저는 처음 접해본 분이다. 문학을 많이 아는 분들이라면 알 법도 하지만 나는 처음 접했다. 처음 접해 보는 작가의 책을 읽기 전에는 어느정도의 기대감이 자리잡기 마련이다.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국외에 있는 모든 작가들의 이름조차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내 인생을 마칠 것이 분명한데 그런 작가분들 중의 한 분의 이름도 듣고 더군다나 그 작품까지 읽을 기회을 얻었다는 것은 커다란 인연이 아닐까 싶다.숲을 주제로 한 글이 많아서 좋았다. 나는 지엽적이거나 자연이란 주제로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숲이란 장소를 한정해서 시나 에세이나 산문을 많이 양산해서 내 놓다니 대단했다. 대체로 숲을 푸근한 어머니같은 대상이자 관능적인 여성으로도 또 내가 피난처이자 쉴 수 있는 안식처로 묘사한 것이 좋았다. 한편으로 질투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고 섬뜩하고 공포스런 곳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실로 숲에 대해 만가지 감정을 다 가지고 있는 듯했다.중간에 삽입된 저자의 친형제의 그림작품들도 글과 잘 어울려서 좋았다. 숲을 지나치게 잘 묘사하는 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서 감사했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문하신 복근 나왔습니다캥맨 중앙북스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미술관련 업을 하다가 운동을 시작해서 건강하고 균형잡힌 몸을 만들고 대회에도 입상하고 지도사 자격을 얻어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며 본인의 전공을 신분 살려서 직접 그림과 이론을 모두 집필하였다. 헬린이나 운동잘알못 분들에게 좋은 운동입문서로 활용되기 좋을 듯 하다. 재치있는 만화구성으로 책이 짜여져서 유머도 많고 그림묘사가 여느 책보다 정확해서 운동에 대해서 접근하기 매우 좋았다. 기존 책들은 조금은 어설프게 보이는 실제 모델이나 일반인의 사진이나 딱딱한 그림으로 운동 동작을 표현한데에 비해서 더 좋았다고 느낀다.운동을 입문한 헬스 신규 등록자들의 빈번한 웃픈사례를 주로 싣고 있어서 보는 이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 저자의 특기륵 살려서 운동과 미술을 잘 접목하여 버무려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느낌이다. 본인이 가진 능력을 놀리지 않고 적절히 발휘해서 노력하는 모습에도 괜찮은 삶이란 느낌마저 주어서 그 삶에 동기부여를 받기도 하였다.상체운동 네 가지를 몇 세트까지 하고 다음날은 하체운동 셋째날은 쉬면서 유산소운동을 하는 패턴을 헬스입문자에게 최초에 진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짜주는 스케줄표는 도움이 되었다. 헬스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집에서 혼자 간단한 기구만을 가지고도 운동할 수 있으니 책을 참고해서 운동을 하루 1시간씩만 투자해서 진행해보면 좋겠다.꽤나 비만체였던 저자도 3년째엔 몸짱이 되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꾸준한 운동습관을 캥맨과 함께 구축하고 몸짱이 되어보면 어떨까.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오 이후의 중국프랑크 디쾨터 고기탁열린책들마오쩌둥의 죽음 직전 중국 상황부터 시진핑 당서기 집권 전까지의 중국을 담았다. 마오쩌둥은 생전 말기에 화궈펑을 후임자로 염두했고 덩샤오핑과 사인방(마오마담 장청과 3인)을 대립시켜 이인자인 그들의 힘을 자연스럽게 약화시켜 자기를 넘볼 수 없게 했다. 하지만 마오쩌둥 사후 화궈펑이 주석자리를 오래 꿰차지는 못했다. 그만한 그릇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덩샤오핑과 그 세력에 자연스레 물러나고 사인방도 숙청의 길을 밟게 된다. 덩샤오핑 집권 시 경제력을 네 배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도 이뤘고 국수적인 입장에서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정책들을 점차 채택하는 것이나 성공적으로 집권했고 그의 곁에 주룽지 총리, 후계를 맡길 장쩌민 등이 궤를 같이 했고 장쩌민 뒤에 후진타오가 그 전철을 밟아 세계적으로 생산도 많이하고 수입고 많이 하는 왕성한 대국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렇게 폭발적인 성장의 이면엔 인민들의 피폐한 삶도 뒤따랐다. 무분멸한 공장가동과 생산, 저질 생산품으로 인해 고스란히 자국 인민들이 피해를 보았다. 그리고 정부는 그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고 코로나나 사스의 세계화를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중국이 크게 일조했다.나라의 덩어리를 볼 때에 특히 인구적인 면을 볼 때 그 당시 중국은 감히 무시할 수 없는 대국이었다. 사람수로 밀어붙여서 뭐든 해낼 수 있었다. 그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중국은 발전의 길을 가기도 몰락의 길을 가기도 했지만 결국 오늘날의 중국은 과거보다 나아진 점은 있겠지만 여전히 정신적인 영향력에서 마오쩌둥 아래에 있다. 그 점은 덩샤오핑도 후진타오도 현재 시진핑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외세를 따르지 않고 자국의 가치를 가지고 일어서겠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게 중국인 것이 아닐까 싶다.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가까운 나라이자 한 때는 우리가 배우고 따랐던 나라인 중국을 조금은 알게 되어 좋았다. 특히 중국에 관해 대 전문가인 네덜란드 저자분의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 및 연구적인 면에 존경을 전해드리고 싶다. 중국보다 더 중국을 잘 아는 네덜란드 사람은 이 분이 유일하지 않을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도괴담걸작선쓰쓰미구니히코 박미경소명출판읽어보면 에도괴담이 이런 것이구나 혹은 일본에서 전해지는 괴담이 이런것이었구나 하고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괴담도 여러가지라서 비슷한 사연이나 스토리를 각각 구분해서 묶었다. 예를 들면 질투심에 죽어서도 괴롭히고 해하는 이야기, 사랑과 그리움에 따라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산 사람처럼 나타난 이야기, 권위나 손위사람에게 부당하고 억울하게 해꼬지를 당하여 죽어서 원한을 갚는 내용, 사람이 죽어 억울함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과 다른 자연에 원해 존재했던 요괴라는 존재가 나오는 이야기, 이계(다른 세계)가 등장하는 이야기 등 여럿 내용들이 있다. 오싹한 것은 현재까지도 각 괴담의 미신이 전해옴에 따라 괴담이 발현한 그 지역에서 괴담의 전설 속에 주의해야 할 행동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다. 혹여 저주나 망신당할 일이 있을까 싶어 공연히 무리한 객기를 부리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은 비단 일본 괴담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문화, 관습, 미신이 있으므로 해서 나타나는 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믿을 수 없는 내용이지만 미지의 세계 즉 이계가 있음을 인지한다면 조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비와코 호수에 괴담이 몇몇 전해져 오는데 일전에 그 호수의 이름과 관련된 괴담은 아니지만 흉흉한 소문이 있었다 함을 들은터라 이번에 책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다. 책 속에도 많은 종류의 괴담을 모아두어 그런지 한 여름을 오싹하게 만드는 나름의 장점이 있기도 했다. 일본의 괴담 못지않은 한국의 것들도 적지 않을텐데 여튼 동일하게 느끼는 점은 살아있을 적에 다른 사람을 품도록 해야지 절대 적대시 혹은 백안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랑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왜냐? 지구 안에 모든 사람은 한 형제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영혼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