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과 거리 두기 - 나쁜 감정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자기 객관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11
설기문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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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아이와 집콕하는 시간이 늘수록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탓이 아닌데 내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내 기분을 얘기하며 이해를 바라거나, 때때로 화를 내기도 했다.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보면 그렇게 후회스러울수가 없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반복되는 감정표출에 내가 이상한건 아닌지, 정신과 상담을 고민해보며 병원을 알아본적도 있었다.


그때 마침 접한 ‘내 마음과 거리두기’

제목보다는 ‘나쁜 감정에서 재발리 벗어나는 자기 객관화 습관’이라는 소제목이 더 와닿았다.

그리고 가수 아이유가 팬에게 이야기했다는 “이 기분 절대 영원하지 않고, 5분 안에 바꿀 수 있어”라는 말을 되새기며 그 방법이 궁금했다.


“감정은 그냥 당신이 경험하는 것일 뿐이다.”


‘나는 슬프다’는 ‘나는 슬픔이다’라는 뜻이 아니라 ‘나는 슬픔의 감정을 경험하고 있다’”


라는 문구가 와닿았다.

어떤 기분이든 내가 그 기분에 빠지는 것보다 그 기분을 경험하는 것 뿐이라는 가벼운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불안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 감정이나 기분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눈을 감고 생각해보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을 사진 앱을 이용해서 합성하는 상상을 해보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 슬픈 감정에 빠져들때 눈을 감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무작정 내 감정을 표출하거나 더 깊은 기분이 빠져들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웃긴 일을 상상해보자.

얼마든지 내 기분을 바꿀 수 있다.


음.. 말은 쉽지만 사실 실제로는 힘들것 같다.

감정을 내 마음대로 휙휙 바꾸고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쁜 감정을 빨리 벗어나는 방법이나 자기 객관화 방법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 방법들도 꽤 자세히 나와있다. 고개를 끄덕이며 ‘감정 컨트롤이 필요할때 다시 읽어봐야지’라며 사진 찍어두기도 했다.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자주 우울감에 빠져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결론은, “오늘도 아이에게 화 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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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아이라면 누구나 다 읽었을, 게다가 좋아하지 않고는 못 베길 이와이 도시오 작가의 00층짜리 집 시리즈!

서평단의 기회가 주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아이에게도 소식 전하고 택배가 오기만을 목빠져라 기다렸다.


역시나 하원후 택배를 발견하곤 뜯어보기 바빴다.

우선 이번 100층짜리 집 책을 열어보면 책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티커와 100층짜리 집 물건 찾기 퀴즈, 100층짜리 집 시리즈와 캐릭터 소개, 그리고 모두가 놀러가고 싶은 집의 그림을 그려 보내서 참여 할 수 있는 숲속 100층짜리 집 그림 그리기!

아이가 아주 흠뻑 빠졌다.


이번에는 숲 가까이에 사는 오토가 꽃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1 층에서 100층까지 올라가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난다.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을 만나는데 매 층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맨 마지막 100층에 다다랐을때의 희열감이란…

동물들은 연주회를 위해 각자 연습을 하는데 때마다 그날 아이도 유치원에서 악기 연주를 체험하고 온 날이라 

책을 모두 읽고 난 후에는 악기도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꾸 다양한 100층짜리 집이 나오니 아이는 다음 책이 너무 기대된단다.

이제 출간했는데 벌써?

역시 아이들은 마음이 급하다.

그러면서도 매일같이 숲속 100층짜리 집을 읽고있다.


덕분에 엄마아빠는 1층부터 100층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읽어주느라 많이 힘들다 하하하.

그래도 너가 좋다면 매일같이 읽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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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다에 갔어요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아 한손 지음,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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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간 빌리네 이야기다.

바다에 도착한 빌리는 표정과 행동만 봐도 이 곳을 마음에 들어하지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반면에 강아지 ‘소시지’는 아주 신났다. 끌어당기는 목줄과 꼬리와 발끝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빌리는 시끄럽고 따뜻하지 않은 물까지 바다의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바다의 첫 감촉은 해파리 공격 때문에 더욱 심각해지고 마는데,


빌리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바다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물안경을 쓰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우리가 처음 바다로 갔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바다를 누구와 함께 갔는지, 무엇을 보았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이라게 정말 또렷하게 기억을 남게하는 것 같다.

아이는 처음 바다에 간 추억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빌리의 첫 바다는 비록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긴 했지만 반짝이는 멋진 보물을 찾는것으로 끝난다.

과연 빌리가 찾은 반짝이는 보물은 무엇이었을까?

책을 덮고도 우리 가족이 찾은, 빌리가 찾은 보물을 생각해보며 한참 얘기를 했다.



그리고 무엇이든 경험해보기 전에 싫다고 단정짓거나 포기하지않기, 아이와 약속을 했다.

세상은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것들로 가득하고, 그리고 생각하는것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게 많다는걸 이야기해주었다.

여름 바다를 처음 경험한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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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창의력 쑥쑥 숨은그림찾기·색칠하기 : 농장생활 Farm Time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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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딱인 책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휴가때 아이의 가방을 떡하니 차지했던,

그래서 엄마아빠가 아침을 조금 늦게 잘 수 있었던 효자아이템!!


하이라이트 창의력 쑥쑥 숨은그림찾기-색칠하기는 

숨은그림찾기와 색칠하기가 양쪽 페이지에 나란히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를 먼저 하고 나면, 그 장면의 주요 부분이 확대되어 색칠하기로 연계되는데 정말 신나게 색칠한다.

누가 먼저 많이 찾나 엄마와 시합을 하기도 하고, 시합이 끝나면 예쁜 색연필은 이긴사람이 가지고 마음에 드는 곳에 먼저 색칠한다.



특히 두껍지않고 어디든 아이가 들고다니기 좋은 무게감이라 가방에 쏙쏙 넣어다니기도 편하다.

그리고 찾는 그림이 한글/영어가 함께 쓰여있어 영어를 조금씩 읽기 시작하는 아이가 섞어가며 읽기도 했다.

영어를 배우는 단계라면 놀이를 하며 자연스레 한글과 영어를 함께 배우기 좋을것 같다.



농장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 이야기가 주로 되어있어 농장을 체험해보지 못한 아이는 농장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다.


다른 시리즈도 꼭 구매해서 엄마아빠가 편해지고ㅎㅎ 아이와 즐거운 놀이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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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 캠프다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틸드 퐁세 지음,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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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6살 생전 처음으로 방학이라는걸 경험해보는 아이라 한껏 부풀어있다.

엄마아빠의 휴가에는 언제나 부산 할머니집으로 갔는데 이번 여름방학에도 할머니집에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다.


아직 손가락을 다 펴도 모자랄만큼 잠을 자야 할머니집에 갈 수 있다고 매일 밤마다 얘기하는데도 아이는 매일같이 “언제 부산 할머니집에 갈 수 있어요?” 하고 물어본다.


그래서 그 질문을 잠시라도 잠재우고자 이 책을 폈다.



프랑스 작가 마틸드 퐁셰의 책.

처음 혼자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름 캠프 여행에 한껏 들뜬 아이의 이야기가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담겨있다.


여름 캠프 선생님은 곰이고 친구들은 모두 동물들이다.

모두가 사람인 여름캠프가 아닌 동물들과 어우러지는 판타지 이야기다.


캠프에서는 호숫가에서 야영도하고 배를타고 물놀이 하고 소풍도 간다.

개구리 버스를 타고 성에도 가고 동물 친구들과 카드게임도 하는데 그림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소녀는 들뜬 마음을 가득담아 여름 캠프의 이야기들을 할머니에게 써내려간다.


글밥이 많이 없어 아이가 읽기 어렵지 않았고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시선을 빼앗았다.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쓴 답장도 볼 수 있는데, 다정한 할머니의 말투가 정겹다.

아이도 할머니에게 가기전에 편지를 쓰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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