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의 여행 국민서관 그림동화 248
나타샤 로젠베르크 지음, 성초림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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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도 다녀왔겠다, 특히 여름 방학다운 여행도 보냈겠다,

때마침 여름 방학에 바다도 갔겠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책인것 같아 꼭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다.

특히 동물원을 다녀온 날 저녁에 이 책을 읽었기에 더 재미있었다.

여행 가방을 챙긴 레아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데,

기차를 타고 새로운 세계로 떠나 바다로 간다.


여행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몰랐던 세상들을 만나며 레아는 낯선 모습들에 다양한 기분을 느끼는데.

레아의 모습을 아이라고 가정하며 책 읽는 내내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행가방에 꼭 넣고싶은 물건이 뭘까?

우리는 오늘 코끼리 열차를 탔는데, 레아는 뱀기차를 타네?

몇살이 되어야 혼자 기차를 탈 수 있을까?


아이는 자신의 모습을 레아로 상상하며 신나게 이야기를 했다.


막상 레아가 도착한 바다는 휑한 모습이라 우리가 경험한 바다와 많이 달랐는데,

그래서 더 비교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했다.


바다에서 만난 레아의 새 동물 친구들이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했다.

아니, 이 책의 그림체와 컬러들이 모두 너무 예뻤다.

특히 레아가 친구들과 바닷속으로 들어간 그림은 정말.. 책을 펼치자마자 우와! 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만들었다.


아이는 19살이 되면 기차를 혼자 탈 수 있을거라고 말했다.

순간 곰곰히 아이의 첫 기차여행을 마중하며 손 흔들고 있는 내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다.


아이의 첫 여행 사진을 레아처럼 책으로 만들어두어야겠다 결심하는 순간이었다.

이번에 아이는 여름 방학을 바다 여행으로 즐겁게 보냈는데, 레아도 같은 경험을 하게되어 참 이야기 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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