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바람 소녀와 풍력 발전 어린이 공학자 8
키스 네글리 지음, 위문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말괄량이 바람 소녀와 풍력 발전"

주니어김영사

과학책은 아직 아이에게 머나먼 이야기 같았는데.

이런 책들도 어려워하지않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니 흥미있게 지켜본다.

때마침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온 바람개비가 있어 흥미가 업업!

귀여운 캐릭터. 주인공 폴 라 쿠르다.

실존 인물인데 덴마크의 과학자이자 발명가라고 한다. 엄마도 처음 들어봤는걸?

폴 라 쿠르가 만든 최초 풍력 발전기의 탄생을 담은 책인데,

실존 인물과과 상상속의 캐릭터을 섞어서 이야기로 만드니 아이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



또 다른 캐릭터 바람 소녀. 말괄량이다.

지나가는 곳마다 바람을 쌩쌩 일으켜 의도와 다르게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만다.



사람들은 바람소녀를 싫어하지만 폴만은 달랐다.

그녀를 특별하다고 생각한 폴.

안타까운 바람소녀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데...

아이는 이야기를 유심히 들으면서 집중했다.

처음보는 풍력발전기(사실 처음은 아님) 모습에 선풍기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꺼내온 바람개비!

어린이집에서 만든거 처분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나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미리 한번 봤던지라 읽어주면서 사람들의 표정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바람 소녀가 나타날때마다 찡그리던 사람들, 울고 있는 아이들.

그들의 표정이 마지막 페이지에는 180도 바뀌었다.

책을 덮으며 나는 아이에게 꼭 특별한 사람이 되거나,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렇게 나만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생각하게 된다면 좋은 일은 일어날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이 책은 한국공학한림원이 추천하는 책이다.

4차 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공학자' 시리즈의 여덟번째 책이라고 한다.

이번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대체에너지를 설명할 기회가 되었고, 더불어 전기까지 설명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조만간에 그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보기로 약속까지!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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