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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뒷면에 출구 1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마법과 량마라는 신비한 탈 것들이 존재하는 잉코트 공화국에서 마법을 쓰는 인디나와 마법을 못 쓰는 그녀의 주변 비법인들의 여러 이야기를 풀어내줍니다.
또한 '표지 뒷면의 출구'라는 의문의 조직에 대해서도 조금씩 복선을 흘려주어 독자의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켜줍니다.
무엇보다 정말 흥미로운 것은 이 소설의 배경인 두더지굴과 여러 탈것과 마법 등 세계관의 설정과 배경들이 너무나 재밌어서 흡사 또다른 해리포터 소설을 읽는 것 같아 더욱 더 몰입이 잘된 것 같습니다.
내용의 전개도 현재와 과거시점을 번갈아가면서 풀어내어서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여러 인물들에게 감정이입도 됐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느 인물 하나도 제쳐놓지 않고 조연들조차도 그들에 대한 것들과 과거 또한 소개시켜주어 주인공과 조연들 간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비법인과 마법인, 그리고 마법인이었다가 비법인이 되버린 바래기들에 대해서 그들 사이의 고민과 갈등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러한 고민들 앞에서는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아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계층 간 갈등도 연출적인 면에서 더욱 더 도드라지게 연출이 되어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되는 듯 합니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