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내내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빨간 의자가 나에게 온다면 무슨 소원을 빌어볼까? 유쾌한 상상을 하며 마법처럼 매직트리 마법의 빨간 의자 속으로 빠져 들었다.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부모님은 실직후 일자리를 구하던 중 박정한 이모의 제안으로 마법처럼 퀸 빅토리아 호에서 일년동안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떠난다. 어쩔 수 없이 이모와 함께 살게 된 세남매는 우연히 갖게 된 빨간 의자의 신통력을 알게 되고 부모님과의 만남을 위해 퀸빅토리아로 선상 콘서트장으로 떠난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길까지는 험난하고 도처에 고난과 역경이 가득하고,빨간 의자와 펼치는 환상모험은 상상을 초월한다. 설상가상으로 보호자였던 이모마져 어린아이로 변해 버리지만,냉정한 어른이었던 이모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되찾으며 어른이었던 자신의 모습으로 다시는 돌아 가고 싶지 않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퀸 빅토리아호에 당도하고 부모님의 따뜻한 품에 안긴다. 함께 돌아간 집에서 가족들은 평화롭고 행복하다...40번째 이모의 생일날 엄마는 이모에게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빌어주는데...앗 엄마! 빨간 의자에 앉아 있잖아요!! 서서히 집이 통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과연 이모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마법의 빨간 의자를 손에 넣고 아이들은 어떤 소원이든 빌어볼 수 있다.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유혹 속에 아이들은 선과 악의 선택의 순간들을 경험한다.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후회스러운 선택을 하게 된다.한가지 분명한것은 어떤 선택을 하든지자신의 행동과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마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이 벌여놓은 상황을 극복해가며 무엇이 중요한지 찾아가며 올바른 선택을 향해가는 모습속에 어린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강한 힘을 보았다. 이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속에는 늘 선택과 유혹이 반복 될 것이다.무엇이 옳고 그른지, 용기 있는 올바른 선택과 행동으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멋진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
화려한 색감에 뭔가 장난끼가 가득 한 소녀의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읽어 내렸습니다.
휴가를 못 가서 뾰로통해진 실비아에게 휴가를 따라 나서지 못하는 동물들과 할머니가 합세합니다. 방학내내 동물들과 할머니와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방학이 끝나 동물들을 떠나보낼때는 여름동물원이 계속 되길 바래보게 되네요.마지막에 가족들과 다같이 휴가를 떠나 사진을 찰칵 찍는 모습에 가슴 뭉클한 행복이 묻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