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eizhen02님의 서재 (meizhen0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4 Oct 2026 02:48:09 +0900</lastBuildDate><image><title>meizhen02</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eizhen02</description></image><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연결의 심리학_신지은/김영사 - [연결의 심리학 - 타인은 언제나 기회이자 위협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66628</link><pubDate>Sun, 11 Oct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66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179&TPaperId=17566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1/28/coveroff/k792131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179&TPaperId=17566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결의 심리학 - 타인은 언제나 기회이자 위협이다</a><br/>신지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연결을 바라면서도 관계는 왜 이리 어렵고 피곤한가. 『연결의 심리학』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해 인간 사회성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1부 ‘다가서고 경계하는 사회성의 두 얼굴’에서는 관계의 양면성을 이야기한다. 모든 관계가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타인에게 다가가고 싶으면서도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나를 소모시키는 관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면서도 기꺼이 서로를 보살필 수 있는 관계에 마음을 기울이는 것이다. 관계를 맺고 연결되려는 마음 자체가 귀하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2부 ‘비교하고 경쟁하는 사회성의 두 얼굴’에서는 타인과의 비교에 잠식되지 않는 삶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저마다의 사다리를 오르는 여행자와 같다. 그러나 남이 어디까지 올라갔는지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는 잊기 쉽다.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필요하기에 존재한다는 믿음, 그리고 남의 목표가 아닌 나만의 목적지가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쉽게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흔히 길을 잃었다고 말하지만, 어쩌면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가려 할 때 비로소 길을 잃는 것인지도 모른다. 각자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 길을 잃었다는 말의 의미도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사회성이 단순히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이 아니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생존 방식임을 일깨운다. 다양한 사회성의 모습을 이해한다면 타인과 자신을 향한 날 선 시선에서도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서툴고 부족했던 모습마저 그 순간의 최선이었음을 받아들이고 다시 삶이라는 항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마음을 붙잡아 주는 닻이 되기를 바란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1/28/cover150/k792131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12807</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메이트북스 -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64726</link><pubDate>Sat, 10 Oct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647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1469&TPaperId=175647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35/coveroff/k9521314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1469&TPaperId=175647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a><br/>호메로스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서양 고전의 대표작이지만, 방대한 원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청소년에게 쉽지 않다.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는 작품이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를 꼭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소개하고 주요 등장인물도 안내한다. 그러면서 인물과 배경을 모두 파악하려 애쓰기보다 우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집중해 보라고 권한다. 방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줄이면서도 꼭 만나야 할 장면은 생생하게 살려, 독자가 오디세우스의 긴 귀향 여정을 끝까지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원전에 도전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책이다. 특히 작품 해설에서 소개하는 네 가지 관점이 인상적이다. 첫째,〈오디세이〉는 모험담인 동시에 20년 만에 가족이 재회하는 귀향 서사다. 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오디세우스가 고향에 돌아온 뒤 정체를 숨기고 구혼자들과 대결하는 과정까지 살펴보면 작품의 전체적인 의미가 더욱 선명해진다. 둘째, 시간순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지 않고 과거를 회상하는 ‘인 메디아스 레스’ 기법이다.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모험을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만큼이나 누가 누구에게 이야기하는지도 중요해진다. 셋째는 고대 그리스의 환대 관습인 ‘크세니아’다. 낯선 손님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일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사회의 질서를 지키는 의무였다. 폴리페모스와 이타카의 구혼자들, 파이아케스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하면 환대가 인물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임을 알 수 있다. 넷째는 신과 운명, 인간의 선택과 책임이다. 인간이 모든 상황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네 가지 관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면〈오디세이〉의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오늘날 ‘odyssey’가 파란만장한 여정이나 긴 모험을 뜻하는 말로 쓰이는 이유까지 실감하게 한다는 점에서, 원전이 어렵게 느껴지는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35/cover150/k9521314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03568</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변호사어벤저스 13.소비자기본법,정당한 권리를 찾아라!_고희정글 최미란 그림/가나출판사 - [변호사 어벤저스 13 - 소비자 기본법, 정당한 권리를 찾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9917</link><pubDate>Wed, 07 Oct 2026 2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99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573&TPaperId=175599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1/33/coveroff/k3221315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573&TPaperId=175599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변호사 어벤저스 13 - 소비자 기본법, 정당한 권리를 찾아라!</a><br/>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변호사 어벤저스 13』은 두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첫 번째는 유행하는 인형 키링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면서 변호사 어벤저스가 공익소송에 나서는 이야기이고, 두 번째는 미성년자인 어린이가 부모의 카드로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다.<br>&nbsp;이번 편에서도 시리즈의 특징인 사회·경제·법률 용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환경호르몬은 무엇인지부터 어린이 대상 제품에 필요한 각종 인증, 환불과 리콜, 유통, 스마트컨슈머, 소비자단체, 소비자 분쟁,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평소에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용어들을 그림과 대화로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그래서 단순히 용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와 연결해 이해하게 한다.&nbsp;고소장과 공익소송 등 법률과 관련된 내용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법률 지식만 나열하지 않고 사건 속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를 함께 따라가게 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 독자들이 학교와 친구 관계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고민과 갈등도 이어지고 있어 이야기에 대한 몰입감을 더한다.<br>&nbsp;법을 어렵게 설명하는 대신 아이들이 살아가는 일상 속 사건으로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사회를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생각하게 하는 것. 이것이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가 가진 매력인 것 같다. 법학동화라는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계속 이어져 다음에는 또 어떤 사건과 성장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1/33/cover150/k3221315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13301</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스로 왕이 될 수 없다면 왕을 만드는 자라 되어라 정도전/결출판사 - [스스로 왕이 될 수 없다면 왕을 만드는 자가 되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5057</link><pubDate>Mon, 05 Oct 2026 0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50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365&TPaperId=175550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9/56/coveroff/k4521313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365&TPaperId=175550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왕이 될 수 없다면 왕을 만드는 자가 되어라</a><br/>정도전 지음 / 결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새 왕조를 세우는 데 공을 세우고 이성계를 도운 뛰어난 참모. 정도전을 우리는 대개 그렇게 기억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던 정도전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정도전은 눈앞의 상황만 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전체를 바라보고 시대의 흐름과 구도를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났기에 고려 말의 문제를 일부 고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결국 나라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길을 선택했다. 새 왕조 조선의 첫 설계도라 할 수 있는 법전을 직접 맡아 쓴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왕 한 사람의 능력이나 판단에 따라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정도전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였다. 그렇다면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 과정에서 충분히 왕이 될 수도 있었던 정도전은 왜 스스로 왕이 되려 하지 않았을까? 바로 이 질문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정도전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았다. 누군가를 돕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조직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 역시 커다란 능력이다. 정도전은 바로 그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br> 이 책을 읽으며 나 역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느냐보다 주어진 상황과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읽고, 내가 가진 능력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국내 상황 속에서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리더의 자리에 오르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이끌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남이 정해준 자리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알고 나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 아닐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9/56/cover150/k4521313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95607</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세종대왕/결출판사 -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4712</link><pubDate>Sun, 04 Oct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4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364&TPaperId=17554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8/14/coveroff/k8821313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364&TPaperId=17554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a><br/>세종 지음 / 결 / 2026년 09월<br/></td></tr></table><br/> 한국 사람이라면 열 살이 되지 않은 아이라도 세종대왕을 알 것이다. 나 역시 세종대왕 하면 백성을 가엾게 여겨 훈민정음을 만들고, 신분보다 능력을 중시해 장영실 같은 인재를 발탁한 자비로운 성군의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그러나 이 책은 대중이 그려온 위대한 왕의 이미지에 가려진 세종의 진면모를 보여준다.<br> 세종은 철저한 실용주의자이자 치밀한 설계자였다. 훈민정음 창제에서는 언어가 지식과 권력의 힘이라는 구조를 꿰뚫었고, 황희·장영실·신숙주뿐 아니라 반대편에 있던 인물까지 적절히 활용하며 조직의 균형을 설계했다. 원칙과 융통, 강경함과 유연함을 상황에 맞게 배치하는 모습에서 좋은 리더십 역시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설계의 결과임을 느꼈다. 읽을수록 ‘세종은 천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의 진짜 힘은 천재성만이 아니었다. 나라의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끝까지 실행해낸 힘이야말로 세종을 위대한 왕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그래서 책을 덮으며 나 자신에게 묻게 되었다. 나는 주어진 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며 살지는 않았는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가진 것 하나를 내려놓고, 스스로 삶을 설계하려 노력했는가. 더 나아가 나는 지금 살아가는 목표를 분명히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내가 죽은 뒤에도 남아 있을 만한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세종은 자신의 삶을 넘어 나라의 시스템과 백성의 삶에 오래 남을 변화를 설계했다. 그런 세종의 삶을 다시 바라보며, 나 역시 무엇을 남기기 위해 살아갈 것인지 내면에 질문을 던지게 한 책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8/14/cover150/k8821313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81434</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공생의 언어_롭던/흐름출판 - [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3058</link><pubDate>Sat, 03 Oct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530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593&TPaperId=175530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4/coveroff/89659685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593&TPaperId=175530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a><br/>롭 던 지음, 송근아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 『공생의 언어』를 읽으며 ‘상리공생’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생태계의 모든 생물은 서로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살아가는데, 인간 역시 그저 수많은 생물 종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고 문명을 이루면서 자신이 다른 생물보다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라고 여기기 시작했고, 소유와 경쟁, 서열과 우위를 만들어냈다. 그러는 사이 다른 생물들과 소통하는 감각을 점점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br>당신의 배꼽에 정글이 있다.공생의 언어 中에서 인간은 인간복제와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위대한 발견이라 말하면서도, 그것이 다시 인간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는 ‘윤리’라는 인간의 기준으로 경고한다. 생태계의 다른 생물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본다면, 이런 모습이 어쩌면 한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잃어버린 순수한 감각을 다시 찾는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느끼는 것. 내가 다른 존재와 연결되어 있고, 나의 삶 자체가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인간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아닐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4/cover150/89659685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8458</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국을 만든 세계_유재일/김영사 - [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48524</link><pubDate>Thu, 01 Oct 2026 1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48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548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off/k0621304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548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a><br/>유재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미국을 만든 세계』는 은에서 시작해 자본과 금융으로, 산업혁명과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부와 권력이 집중되고, 그 과정에서 패권국이 탄생했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흥미롭게 느낀 것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이 서로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돈과 자본, 기술과 군사력, 국가 권력이 서로 연결되면서 다음 패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는 점이다. 1장은 근대의 달러라고 할 수 있었던 은에서 시작한다. 은은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매개이자 당시의 기축통화 역할을 했다. 은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자연스럽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세계 은 생산량 2위였던 일본 역시 은을 바탕으로 대항해 시대의 흐름에 뛰어들었고, 무기를 확보하며 동북아시아의 패권 경쟁에 나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선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임진왜란을 단순히 조선과 일본의 전쟁으로만 보지 않고, 전통적인 무기에서 열병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전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흥미로웠다. 일본은 화약의 원료인 염초를 수입해야 했던 반면, 조선은 화포를 만드는 주물 기술과 화약을 만드는 자조법을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해전에서는 조선의 함포가 위력을 발휘했고, 육상에서는 일본의 조총이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전쟁 하나를 바라보더라도 그 뒤에는 당시의 기술과 자원, 무역과 국제관계가 함께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은을 매개로 일본과 유럽인이 교역했던 ‘남만 교역’에서 이후 ‘데지마 무역’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흥미롭다. 해금 정책을 펼치던 명나라와 포르투갈·스페인 사이에서 이루어진 중계무역은 당시 사회의 변화를 가져왔고, 시차를 두고 조선에도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문명이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다. 은은 자본과 신용으로 진화한다. 그렇게 은화는 단순한 화폐를 넘어 자본과 신용이라는 새로운 힘으로 발전한다. 채권과 주식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금융 시스템이 등장하고, 화폐는 결국 ‘신뢰’라는 형태로 진화한다.  자본을 굴려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부를 증식하는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는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국민국가를 선언한 네덜란드가 있었다. 특히 동인도 회사의 신용과 자본을 바탕으로 네덜란드가 해상 무역의 패권을 거머쥐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전쟁 역시 단순한 무력 충돌만으로 볼 수 없었다. 해양 패권과 금융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었다. 명예혁명 이후 네덜란드의 자본을 끌어들여 힘을 키운 영국은 결국 네덜란드를 넘어섰고, 네덜란드는 서서히 패권 경쟁에서 이탈한다. 이후 영국은 스페인에 이어 바다의 강자로 떠오르고, 대영제국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도전자 프랑스를 상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자본과 군사력, 그리고 공급망의 결합이다. 자본이 단순히 돈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력과 국가 권력, 공급망과 결합하면서 해양제국의 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책을 통해 펼쳐진다. 앞으로 세계의 패권이 어떻게 이동해가는지 더욱 궁금해지는 지점이기도 했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세계의 질서를 다시 한번 바꿔놓았다. 유럽에서 발생한 버블과 공황은 미국으로까지 영향을 미쳤고, 위기 속에서 몰락하는 자본이 생기는 한편 살아남은 자본은 더욱 집중되며 급성장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의외였던 것이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어린 시절 나는 『오즈의 마법사』를 그저 신비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로만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당시의 세계사와 미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배경으로 바라보면 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미국의 정치와 경제 현실을 풍자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 하나에도 그 시대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제2차 산업혁명으로 대규모 고용과 소비가 발생하면서 세계는 20세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석유와 전기의 등장은 물질문명의 판도를 바꾸었고, 기술의 도약은 다시 새로운 자본 축적을 만들어냈다. 결국 기술은 새로운 부를 만들고, 새로운 부는 다시 패권을 움직이는 힘이 된 셈이다. 전기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테슬라와 에디슨 역시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는 한 부분일 뿐이었다. 개인의 발명과 기술 경쟁을 넘어 금융 자본이 에너지 패권을 장악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독점과 정경유착이 극에 달하는 가운데 자본의 집중과 제국주의의 팽창, 사회주의 세력의 확대가 동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미국이라는 압도적인 단일 패권국이 등장한다. 16세기 대항해시대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 뒤를 이은 네덜란드, 산업혁명을 거쳐 금융 질서를 완성한 대영제국, 그리고 20세기의 미국. 이렇게 패권의 역사를 바라본다는 건 뭘 의미하느냐? 책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의 흐름이 결국 부와 지배의 이동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패권의 변화에는 수많은 요인이 작용하지만, 이 책은 그 가운데 자본과 기술, 군사력과 국가 권력의 결합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026년의 세계 역시 전혀 다른 시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처럼 물리적인 군사력만으로 패권을 다투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비군사적 수단이 동시에 결합되는 복잡한 경쟁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까?저자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지만, 반도체의 성과에만 도취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AI와 첨단기술의 시대에 구시대적인 제도가 새로운 도약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되며,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부분에서는 나 역시 최근 세계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는 표현도 그래서 더욱 눈에 들어왔다. 결국 흐름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다. 저자는 이책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세계의 중심에 섰는지를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은에서 시작해 자본과 금융으로, 금융에서 산업과 기술로, 그리고 기술에서 다시 새로운 자본과 패권으로 이어지는 세계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진다. 우리가 알고 있던 전쟁과 산업혁명, 기업의 성장과 금융의 발전이 각각 따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패권을 차지한 국가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왔다. 결국 변화의 흐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흐름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도전하며, 어떻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인가일 것이다.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저자는 지금까지 세계의 패권이 어떤 흐름을 따라 움직여왔는지를 세계사라는 틀에만 가두지 않고 부와 지배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도전하고, 개척하고, 도약하는 진취적인 자세가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움직이는 방향이 어느 순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세계의 패권을 만들어온 수많은 변화의 역사를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150/k0621304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9271</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블루무스 - [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 정기시험부터 수행까지,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성적 관리 가이드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37626</link><pubDate>Sat, 26 Sep 2026 1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376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36&TPaperId=175376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14/coveroff/k4521308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36&TPaperId=175376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 정기시험부터 수행까지,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성적 관리 가이드북</a><br/>홍은채 외 지음 / 블루무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책은 네 분의 전 또는 현직 선생님이 공동 저자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만점받는 중학교선배언니와 신입 중학생,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소단원의 내용을 풀어나간다.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점으로 7교시, 초등학교에 비해 수업시간이 5분 늘어난 것, 닫임선생님은 조례, 종례, 닫임선생님 과목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 과목별 선생님이 계시고 알림장으로 일괄 안내해주지 않기에 과목별 안내사항과 준비물등을 스스로 챙겨야한다. 학교 홈페이지외 '학교 알리미'라는 사이트를 통해 교과별 힉습 및 평가계획등 정보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따라서 중학교 각종 평가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예비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내용에서 가장 인상깊은 점은 학생 스스로의 적극적인 태도와 배우고자하는 자세등 과정중심의 평가라는 점이다. <br>&nbsp;늘어난 과목과 평가를 받는 학생에게 공부 계획과 시간 관리 및 암기와 예복습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뻔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게 가장 기본이 되어얀다고 중학교 생활 3년은 그 기본을 충실히해야 고등학교 생활을 즉 입시를 목표로 하는 생활의 전 단계라는점을 알려준다. 따라서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고 과목별 시험공부 방법이나 시간활용은 어떻게 해야는지도 알려준다.<br> 문제를 풀 때나 시험을 볼 때의 실수 줄이는 방법도 소개한다.막연히 학원을 다니고 문제집으로 이미 학습 내용을 어느정도 안다고 학교수업은 등한시 한 초등학생이라면 이제는 달라졌다라는 점을 얘기하고싶다. 학교 수업 현장에서 내가 수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부터 과목별 학습 방법, 평가별 내가 챙겨야할 사항들에 대해 보다 스스로 흐름을 파악하여 주도적인 중학생활이 되어얄 것을 권장한다.  그러기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을 다 새겨 읽고 메모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 예비 중학생과 예비 중학생 학부모님께 강력추천한다.​《 도치맘 네이버까페를 통해 출판사로 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14/cover150/k4521308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01470</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민애의 문해력 게임6/겜툰 -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37457</link><pubDate>Sat, 26 Sep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37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769&TPaperId=17537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4/84/coveroff/k5121317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769&TPaperId=17537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a><br/>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문해력게임 6』, 이번 게임에서는 소비형 아이템으로 능력치를 미리 올려놓고 20단계부터 시작한다. 게임이라는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퀴즈를 풀어 문해력을 하나씩 키워나간다. 처음 만나는 것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생각이 담긴 문장 찾기’, ‘사실과 의견이 모두 들어 있는 문장 찾기’, ‘사실에 의견을 추가한 문장 찾기’ 등의 퀴즈를 통해 문장 속에서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인지를 구분해본다. 요즘처럼 수많은 정보를 접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말하거나 글로 쓴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안에 담긴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육하원칙을 활용한다. ‘누가와 어떻게’를 고르고, ‘무엇을과 왜’를 찾으면서 문장 속에 담긴 정보를 찾아낸다. 단순히 문장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했는지를 살펴보면서 글 속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그 다음에는 감정을 이해하는 단계가 이어진다. 인물의 감정이 드러나는 문장을 찾고,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감정을 찾아보는 퀴즈를 풀면서 다양한 감정 표현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기른다.  문해력은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도 필요하다. 같은 말과 행동이라도 상황에 따라 그 안에 담긴 감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문장에 쓰인 단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말과 행동,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문해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필요하다. 이번 6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23단계 ‘이인삼각’이다. 이 단계에서는 상황에 알맞은 말을 고르는 연습을 한다. 예의 있게 말하기, 힘이 되는 칭찬과 격려,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기, 따뜻한 말 한마디, 오해를 풀어주는 말, 용기를 주는 응원의 말 등을 살펴본다. 나는 이 부분이 단순히 국어 실력을 키우는 문제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에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과 실제 상황에서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친구가 힘들어할 때 어떤 말을 건넬지, 상대의 부탁을 거절해야 할 때 어떻게 말할지, 내가 한 말 때문에 오해가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나갈지,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싶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이런 능력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한 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길러야 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이 부분이 이번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처럼 느껴졌다. 문해력은 언어능력에만 국한된 능력이 아니다. 내가 읽은 내용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게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 역시 문해력의 중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마지막에는 문해몬 K-pop 대전이 열린다. 우승팀 전원에게 ‘수상한 상자’가 지급되지만, 착용하고 있던 장비가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24단계의 시작을 알리면서 6편은 끝난다. 각 장이 끝나면 바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문제가 주어지고, 책의 마지막에는 가로세로 낱말퀴즈가 실려 있다. 앞선 편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진행하듯 학습하고, 바로 복습하며, 마지막에는 낱말퀴즈로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이번 6편도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는 힘에서 시작해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힘으로까지 이어지는 능력이라는 이 시리즈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사용하게 될 아주 현실적인 능력을 연습하는 단계라는 생각으로 문해력 게임 시리즈를 강력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4/84/cover150/k5121317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48401</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벼래별 기업탐구 2.삼성전자/아울북 - [벼래별 기업 탐구 2 : 삼성전자 - 미래 CEO와 투자자를 위한 첫 기업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30552</link><pubDate>Tue, 22 Sep 2026 1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305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657&TPaperId=17530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3/38/coveroff/k122130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657&TPaperId=175305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벼래별 기업 탐구 2 : 삼성전자 - 미래 CEO와 투자자를 위한 첫 기업 동화</a><br/>김선 지음, 한승무 그림, 이재용 정보글 / 아울북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아울북에서 출간된 『별별 기업 탐구 2.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어린이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동화 시리즈다. 이번 이야기의 중심에는 후계자 수업을 받기 위해 지구에 온 이코가 있다. 우연히 만난 지구인 지수와 이코의 비서 라오, 그리고 이코의 경영 후계자 수업을 맡은 나대박 선생님이 함께 등장한다. 나대박의 후계자 수업은 게임 속에서 모험을 하며 기업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가 지금의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게임의 각 스테이지를 통해 보여준다. <br>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가 구글편이었다는 것도 책 초반에 이코가 지구인인 척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녀온 ‘구글러 체험’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앞선 이야기와도 연결되면서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삼성전자 전신인 삼성상회와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첫 사업이었던 정미소는 중일전쟁의 영향으로 실패했지만, 이병철 회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특산품을 수출하는 한편 국수를 만들어 판매하며 사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다시 한번 큰 위기를 맞게 된다. 대구로 피란을 간 뒤 남아 있던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재정비했고, 전쟁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제조업에 뛰어든다. 1953년에는 대규모 설탕 공장인 제일제당을 세우고, 1954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직 공장인 제일모직을 설립한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병철 회장은 당시 국내 상황을 파악하는 장사 수완뿐 아니라 앞으로 무엇이 필요할지를 내다보는 안목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전자사업에서는 후발 주자였던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서 국내 최초로 컬러텔레비전을 생산하게 된다.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컬러가 아닌 텔레비전이 오히려 상상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시에는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것 자체가 큰 변화였다. 이코는 게임을 거듭하면서 삼성전자가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하는 상황에서도 도전을 선택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다음 스테이지에서 마주한 것은 흰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다. 바로 반도체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다. 6개월 안에 반도체를 개발하라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도전처럼 느껴지지만, 삼성은 이러한 도전을 선택했고 결국 반도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간다. 이후에도 삼성의 도전은 계속된다. 디지털카메라와 DMB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화면이 회전되는 휴대전화 등을 선보이며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고, 현재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서 더욱 중요해진 것이 바로 반도체다. 고성능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다음 도전은 무엇일까? 책을 덮고 나서 오히려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성공에 머무르지 않는 기업, 지금까지의 삼성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한 가지 특징이 반복해서 보인다. 실패했다고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를 딛고 일어설 때 더 강하게, 더 매섭게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한 번 성공했다고 해서 그 자리에 머무르지도 않는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성공한 기업’이라는 결과보다 계속해서 변화하고 도전해온 과정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기업의 역사나 반도체, 전자산업처럼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게임 속 미션과 모험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어린이들이 해볼 만한 점이나 갖추어야할 자세등의 대한 이야기에는 힘을 주지 않은 점이 살짝 아쉽지만 충분히 기업에 대한 역사를 알아 갈 수 있는 지식 책으로서는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어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3/38/cover150/k122130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33854</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 가로책길 -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 : 초등 4~5학년 - 글의 핵심을 단박에 잡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17613</link><pubDate>Tue, 15 Sep 2026 1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176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235&TPaperId=175176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89/coveroff/k2721302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235&TPaperId=175176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 : 초등 4~5학년 - 글의 핵심을 단박에 잡는</a><br/>엄인정.신영서 지음 / 가로책길 / 2026년 09월<br/></td></tr></table><br/>&nbsp; 영상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긴 글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짧고 강한 자극의 정보를 빠르게 보고 듣는 데 익숙하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만큼 글을 천천히 읽으며 추론하고 상상하고 깊이 생각하는 힘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5년째 국어·논술·영어 강의를 하며 교재 연구와 집필을 이어온 엄인정 선생님과, 21년째 교육 현장에서 초등 국어 교재와 문해력 교재를 꾸준히 집필해온 신영서 선생님. 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문해력과 요약의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만든 교재가 바로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이다. 이번에 2권이 나왔다.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는 초등 4~5학년 교과 과정과 연계된 국어, 과학, 사회, 수학, 음악, 미술 지문을 담고 있다. 단순히 글을 읽고 문제의 답을 찾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과의 글을 읽고 이해하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결국 책과 친해지고, 긴 글을 끝까지 읽어내는 힘을 기르는 교재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요약의 기본기를 다진다. 책의 첫 번째 과정은 〈기초 개념다지기〉다.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중심 낱말 찾기다. 글에서 중요한 낱말을 찾아 글의 주제를 짐작하는 힘을 기른다. 단순히 문제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중심 낱말’이 무엇인지 그 의미부터 설명하고 교과와 연계된 정보와 용어까지 함께 알려준다. 글의 색과 배치를 달리해 본문과 설명을 구분해놓은 것도 아이들이 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두 번째는 중심 내용 찾기다. 글 전체의 흐름을 살펴보며 글쓴이가 말하려는 핵심 생각을 찾아본다. 이때 문단과 문단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살펴보면서 글 전체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게 한다.&nbsp; 세 번째는 중심 문장 찾기다. 앞에서 중심 내용을 찾으며 문단의 흐름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각각의 문단에서 핵심 생각이 담긴 문장을 찾아본다. 여러 문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생각이 담긴 문장을 골라내는 과정을 통해 문단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요점 찾기다. 글에서 꼭 필요한 내용만 골라 짧게 정리하며 글을 간추리는 힘을 기른다. 그리고 마지막이 요약하기다. 앞의 과정을 차근차근 거쳐 글의 핵심을 파악한 뒤 그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본다. 이렇게 보면 ‘요약’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중심 낱말 → 중심 내용 → 중심 문장 → 요점 → 요약이라는 과정을 밟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책을 보면서 마치 두 저자가 직접 수업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PPT 화면을 하나씩 넘기며 설명해주는 것처럼 내용이 간결하고 정리되어 있다. 아이들이 처음 접했을 때 진입 장벽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에서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온 두 저자의 경험이 느껴진다.워밍업이 끝나면 실전이다. 기초 개념을 익혔다면 〈실전 개념 익히기〉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간다. 본문에 사용된 자료가 모두 실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영상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실제 사진이나 자료를 활용한 지문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기억에도 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내용을 찾고, 문제를 통해 확인한 다음, 마지막에는 자신의 말로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단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천천히 읽는 습관이다. 어느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찬찬히 살펴보고 꾹꾹 읽어보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빨리 숙제를 끝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치우듯 공부한다면, 오히려 이 교재가 지향하는 목적과 멀어질 수 있다. 요약은 단순히 글을 짧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글을 제대로 읽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다. 8주 학습, 꼭 그대로 따라야 할까?차례를 보면 8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주는 7일 학습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이나 학부모라면 이 부분을 꼭 강조하고 싶다. 목차는 목차일 뿐이다. 반드시 8주 동안, 매주 7일씩, 정해진 순서대로 끝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이 책을 마스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책의 제목처럼 ‘요약의 힘’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학습과 마찬가지로 학습자의 주도성이 중요하다.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학습량과 순서를 조절하고, 아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5학년 교과 단원과 연계된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학년의 아이가 공부한다면 학교 수업과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학년에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6학년이라도 요약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아이라면 이 단계의 책으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요약할 줄 안다는 것은 공부의 방법을 갖는다는 것. 이 교재를 꾸준히 활용해 요약하는 힘이 길러진다면 그 효과는 한 권의 교재 안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교과서를 읽을 때도 핵심 내용을 찾아낼 수 있고, 다른 책이나 긴 글을 읽을 때도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글의 구조가 보이면 자연스럽게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고, 이것은 노트 필기와 공부 방법에도 연결될 수 있다. 결국 요약은 국어 한 과목을 잘하기 위한 기술만은 아니다.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모든 공부의 기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공부할 때는 얼마나 빨리 끝냈느냐보다 아이가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문장을 요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글 전체를 바라봐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그 판단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긴 글 앞에서도 핵심을 찾아내는 힘이 생긴다.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는 바로 그 과정을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안내하는 교재다. 한 문장으로 줄이는 힘은 결국 긴 글을 제대로 읽어내는 힘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힘은 아이가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할 때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89/cover150/k2721302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88994</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비원 -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17414</link><pubDate>Tue, 15 Sep 2026 1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517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17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off/k8921303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17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a><br/>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 300년 역사를 지닌 로마노프 왕조를 파멸로 몰아넣고 러시아 제국의 몰락을 앞당긴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그를 이야기하는 책의 제목이 꽤나 강렬하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처음에는 라스푸틴이라는 인물을 통해 러시아 제국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책인가 싶었지만, 책이 궁극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훨씬 더 개인적이다. 나는 지금 내 삶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라스푸틴을 통해 개인과 집단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타인의 영향에 휘둘리고,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순간 어떻게 누군가에게 지배당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1장. 상식의 해체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상식’이 때로는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집단의식에서 비롯된 상식을 무조건 따르기보다 스스로 결단하고 사유하는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권하는 방법은 의외로 아주 작다. 하루에 한 가지 결정만이라도 온전히 자기 힘으로 내려보는 것. 작은 결정이라도 스스로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면 판단의 근육이 살아나고 감각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반대로 작은 결정 하나를 타인에게 넘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맹신의 씨앗이 심어질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내가 지키고 있는 이 규칙은 누가 만들었는가?’‘이 규칙은 나의 성장을 위해 존재하는가, 아니면 나의 순종을 위해 존재하는가?’‘이 규칙을 어기면 정말 무너지는 것은 나인가, 아니면 규칙을 만든 권위자인가?’결국 룰을 지배할 것인지, 룰에 지배될 것인지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의 차이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2장. 불안의 착취 누구에게나 결핍과 두려움은 있다. 저자는 그것을 감추기보다 직시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결핍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약점을 이용한 유혹이나 위협에 쉽게 끌려가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나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위로’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간은 위로 없이 살아가기 어렵다. 하지만 누군가 나를 위로하고 있다면 한 번쯤 물어볼 필요가 있다.나를 위로하는 사람은 나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中에서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 그것은 축복일 것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바라고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위로를 받으면서도 상대에게 나의 판단과 주도권까지 넘겨주지 않을 수 있다. 응답하는 습관을 조금 늦추고, 상대에게 나의 유한한 시간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정직함. 그리고 나만의 공간과 리듬을 가지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 이런 작은 태도가 오히려 권력에 휘말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한다.​3장. 광기의 철학 부끄러움과 뻔뻔함, 무례함과 수치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특히 ‘부끄러움’에 대한 구분이 인상적이었다. 나를 사람답게 만드는 부끄러움이 있는 반면,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 나를 맞추게 하여 다루기 쉽게 만드는 부끄러움도 있다는 것이다. 도덕에 대해서도 자율과 순응, 죄책감을 구분하며 질문을 던진다. 내가 지키고 있는 규율 중에서 내가 진심으로 동의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저 익숙해서 따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인의 기준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도, 반대로 무조건 따르는 것도 아니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다.​4장. 권력의 해부 진짜 구원자와 가짜 구원자를 구분하는 것보다 더 씁쓸한 진실은, 때로는 우리가 스스로 가짜 구원자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스스로 판단하기를 포기하고 누군가의 확신에 기대는 순간,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큰 권력을 부여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확신의 목소리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이야기한다.​‘내가 유난히 높이는 주제는 무엇인가?’‘내가 반복해서 회피하는 대화는 무엇인가?’‘내가 옳다고 믿는 자부심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이런 질문을 견디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맹점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 상황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서두르지 않을 때 비로소 판의 흐름이 보인다는 것이다. 권력의 정점에 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소유가 아니라 관리이며, 무엇보다 자신의 불안을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5장. 절대적 지배 저자는 ‘오답을 견디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오답을 견딜 수 있어야 남의 정답에 구걸하지 않고 변화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위선의 껍데기를 벗긴다는 것은 단순히 타인의 겉과 속이 얼마나 다른지를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타인의 겉면과 속면 사이의 거리를 조용히 바라보는 동시에, 나 자신의 겉과 속 사이의 거리도 정직하게 좁혀가는 일이다.  그리고 나만의 제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낡은 철학과 신념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도, 단순히 새로운 것으로 덮을 수도 없다. 때로는 태워 형체조차 없애야 한다. 그 과정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정말 내 생각인지, 아니면 내 안에 앉아 있는 누군가의 목소리인지 살펴보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  새로운 철학을 당장 채워 넣을 필요도 없다. 때로는 텅 빈 자리를 견디는 힘도 필요하다.<br>저자는 마지막으로 ‘차가운 광기의 주인’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첫째,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정확히 알 것.둘째, 자기 안의 잔인함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냉정할 것.셋째, 자신만의 서사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삶을 바라볼 것.넷째, 결정의 속도를 올릴 것.다섯째, 하루 중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것.결국 차가운 광기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온전히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거창한 것부터 시작하라고 하지 않는다. 오늘 당장 아주 작은 결정 하나라도 자신의 사유로 내려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느꼈던 것은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 행동과 선택을 내가 사유하고 책임지는 삶. 그 사유 안에서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삶.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정말 나의 선택인지, 아니면 내 안의 무언가에 끌려가고 있는 것인지 끊임없이 살펴보는 삶. 그리고 그렇게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하고 알아가는 힘이 결국 타인이나 집단과의 관계에서도 내가 지배당하거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나를 지켜준다는 것이다. 책을 덮고 나니 나 역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나는 지금 충분히 내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가?나는 나 자신을 충분히 알아차리면서 살아가고 있는가?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어쩌면 답을 빨리 찾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계속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사유 그 자체가 나를 알아가는 단초가 될 수 있으니까.정답은 없을 수도 있고, 오답은 오히려 나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지도가 될 수도 있다.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어쩌면 그것이 누군가의 삶을 따라가는 대신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힘인지도 모르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150/k8921303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4858</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who?근현대사 유일한/다산어린이 - [who? 근현대사 유일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83777</link><pubDate>Mon, 31 Aug 2026 1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837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134&TPaperId=174837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6/coveroff/k1121301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134&TPaperId=174837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who? 근현대사 유일한</a><br/>유경원 지음, 박종호 그림, 황현필 추천 / 다산어린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유일한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무엇이 먼저 생각날까?아마 많은 사람들은 유한양행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who? 근현대사 유일한』을 읽고 나면 유일한이라는 이름 뒤에 한 사람의 기업가를 넘어, 나라와 사람을 위해 자신의 능력과 삶을 사용했던 인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을 펼치면 먼저 등장인물 소개와 인물 관계도가 나온다. 이를 통해 유일한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를 먼저 살펴보고, 목차를 따라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근현대사 흐름 잡기' 코너가 등장한다. 본문에서 유일한의 삶을 따라갔다면 이 코너에서는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적 배경, 인물에 관한 정보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덕분에 단순히 한 인물의 일대기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유일한이 어떤 시대를 살아갔으며 그 시대가 그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까지 좀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독해 워크북도 재미있다.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지 않더라도 제시된 지문만 읽으면 문제를 풀 수 있어, 마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달의 책 독서 퀴즈'처럼 느껴진다. 책을 읽고 난 뒤 줄거리와 내용을 다시 한번 훑어보는 복습의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유일한이라는 인물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박용만, 서재필, 구영숙, 호미리, 펄 벅. 아마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유일한 관련 책에서도 이 다섯 사람의 이름은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유일한의 삶과 이들의 인연은 그의 인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아홉 살의 어린 유일한이 미국으로 떠날 때 함께했던 박용만은 어린 유일한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미국에서 한인 소년병 학교를 세우고 군사 훈련을 실시한 독립운동가였던 박용만과의 만남은 어린 유일한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서재필 역시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고, 독립협회를 세우고 『독립신문』을 창간한 인물이다. 유일한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한 스승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구영숙은 박용만이 세운 한인 소년병 학교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의사가 되었으며, 광복 이후 유한양행 사장을 맡기도 했고 대한민국 초대 보건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리고 유일한의 아내 호미리. 미국에서 동양인 최초로 소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였던 그는 유일한과 결혼한 뒤 대한민국에서 개인병원을 열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했다. 마지막으로 소설 『대지』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소설가 펄 벅도 유일한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미국 전략 사무국에서 유일한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이처럼 유일한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의 인생 안에 얼마나 많은 만남과 인연이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br>1900년대 초, 식민 지배를 받던 우리나라. 유일한의 아버지는 상인이었기에 나라의 상황을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어린 아들이 미국으로 가서 나라를 구할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학을 보냈다.아홉 살. 그 어린 나이에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난다는 것이 과연 가능했을까. 당시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가는 여정이 얼마나 쉽지 않았을지를 생각해 보면, 어린 유일한이 얼마나 강인하고 당찬 아이였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에 도착한 이후의 삶도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학업만 잘한다고 해서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미식축구에 도전했고, 인종차별에도 불구하고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미국인들과 한국인의 체격 차이까지 생각해 본다면 그가 주전까지 올라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자신이 살아남고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행동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게 낯선 미국 땅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안정적인 삶을 만들어 갔지만, 유일한은 돈만을 좇는 삶을 선택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능력과 성공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이다. 동료와 함께 숙주나물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고 회사를 성장시켰지만, 고국을 돕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의 안정적인 삶을 내려놓고 돌아온다. 그리고 일본의 감시 속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 사람의 인생에서 '얼마나 성공했는가'보다 '그 성공을 어디에 사용했는가'가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낯선 나라에서 살아남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일인데, 어렵게 얻은 돈과 안정적인 삶을 뒤로하고 고국과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유일한은 자신의 능력을 자신만을 위해 쌓아 둔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공헌하고, 사람들이 조금 더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유일한이라는 사람이 단순히 성공한 기업가로만 보이지 않는다. 어린 나이에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차별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자신의 능력을 키웠으며, 안정적인 삶을 얻은 뒤에도 초심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성공을 고국과 사람들을 위해 사용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자신의 꿈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유일한의 삶은 그 다음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그렇게 얻은 나의 능력과 성공을 나는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준 사람이 유일한이 아닐까.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 그런 의미에서 유일한의 삶은 지금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훌륭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그 사실에 감사하고, 그들의 삶에 존경을 표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남긴 뜻을 기억하며 나의 능력을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 『who? 근현대사 유일한』은 한 사람의 성공 이야기를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인물 이야기였다.​&lt;&lt;다산어린이카페를 통해 다산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서평을 하였습니다.&gt;&g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6/cover150/k1121301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40657</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_이성진/팜파스 - [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 - 흔들리는 중등 수학을 단단히 잡아 줄 든든한 길라잡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79257</link><pubDate>Sat, 29 Aug 2026 2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792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238&TPaperId=174792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26/coveroff/k85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238&TPaperId=174792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 - 흔들리는 중등 수학을 단단히 잡아 줄 든든한 길라잡이</a><br/>2S진(이성진) 지음 / 팜파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수학을 배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문제를 푸는 방법을 외우기 시작한다.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순서대로 식을 옮기고, 계산하고, 답을 구한다. 그런데 그렇게 문제를 풀면서도 정작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는 놓치기 쉽다. 『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는 현직 중등 수학교사 이성진 선생님이 쓴 책이다. 1장에서는 일차방정식, 2장에서는 이차방정식을 다루며 교과서에서는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보다 쉽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책을 읽다 보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보다 방정식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저자의 생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1장 일차방정식에서 소개하는 '더하기 시소'와 '빼기 시소'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교과서에서 음수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하는 수직선과 화살표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직선 두 개를 만들어 직접 손으로 시소놀이를 해본다면 초등학생도 음수의 개념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 일차방정식의 풀이 역시 흥미롭다. 교과서에서는 등식의 성질을 다루면서도 실제 풀이에서는 이항을 중심으로 가로셈 형태의 계산에 익숙해지기 쉽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세로셈으로 일차방정식을 푸는 방법도 소개한다. 세로셈에 익숙한 학생이라면 오히려 등식의 성질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로셈이든 세로셈이든 어느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저자가 말하듯 둘 다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실제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의 풀이를 관찰하고,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풀이를 학생에게서 발견했던 일화가 인상적이었다. 교사이면서도 학생들의 풀이를 통해 배우고, 수업을 연구하는 저자의 태도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제대로 가르쳐 주고자 하는 진심이 느껴졌다.<br>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수학 풀이책처럼 읽히지 않는다. 교과서에서 안내하는 풀이 순서를 기계적으로 따르고 외우기보다는 '왜 이렇게 해야 할까?', '순서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 이런 경험이 쌓인다면 문제 하나를 조금 돌아서 해결하는 시간이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니라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br> 2장에서는 이차방정식을 다룬다. '중근', '동류항 정리', '루트'와 같은 개념은 교과서보다 훨씬 부드럽게 읽히고 이해 과정도 순조롭게 느껴졌다. 특히 **'인수분해 대체 풀이법'**이 흥미롭다. 인수분해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대소 관계'와 '차'를 이용해 식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br> 여기에 '절반의 제곱'과 '완전제곱식'의 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완전제곱식을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2차항의 계수가 있는 경우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고, 결국 근의 공식으로 연결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근의 공식조차 하나의 완성된 공식으로 외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인수분해 대체 풀이법'을 통해 직접 유도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근의 공식을 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그 공식이 만들어지는 길을 따라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방정식이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방정식은 정해진 순서대로 식을 옮겨 답을 찾아내는 문제가 아니라, 식 안에 숨어 있는 관계를 이해하고 내가 알고 있는 방법들을 활용해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br> 수학을 잘하는 학생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던 풀이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재미를 줄 수 있고, 방정식에서부터 헤매기 시작한 학생에게는 '내가 수학을 못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직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뿐일 수도 있겠다'는 새로운 시선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방정식을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문제를 많이 풀기 전에 이 책을 찬찬히 따라가 보기를 권하고 싶다.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 중 하나를 직접 써보고, 내가 편하다고 느끼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식을 외우는 수학보다 원리를 이해하는 수학, 하나의 풀이만 따라가는 수학보다 여러 길을 찾아가는 수학. 『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는 방정식에서 길을 잃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하나씩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어쩌면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방정식에서 헤맨 게 아니라, 방정식을 제대로 이해할 기회를 아직 만나지 못했던 건 아닐까?' 그 길을 찾아가는 데 이 책이 꽤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 같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26/cover150/k852130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2665</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_글 장인혜 그림 주쓰 /웅진주니어 -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72142</link><pubDate>Wed, 26 Aug 2026 0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72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5X&TPaperId=17472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10/coveroff/89013001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5X&TPaperId=17472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a><br/>장인혜 지음, 주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나는 나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을까?어쩌면 너무 당연한 질문처럼 들린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나 자신을 돌아보면 어떨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잘하지 못한 일에 스스로를 탓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신을 작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웅진주니어의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은 바로 그런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의 책이다.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 2장에서는 나는 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아낄 줄 아는 마음, 3장에서는 나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 마지막 4장에서는 나 자신을 누구보다 믿고 스스로를 이끌어 가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자기 긍정'이라는 마음에 닿게 된다. 그리고 책은 나를 좋아할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따뜻하게 응원한다. 사실 "나를 사랑하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말은 이미 너무 많이 들어 익숙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어쩌면 별것 아닌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쉬운 일일까?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아간다. 특히 우리 사회는 외모나 성적, 능력 등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경쟁이 중요한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내가 다른 아이보다 잘하고 있는가'를 의식하게 되고, 그 비교에서 뒤처졌다고 느끼면 부족한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SNS는 이런 비교를 더욱 가까이 가져왔다. 다양한 사람과 세상을 접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사람의 모습과 끊임없이 나를 비교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이러한 환경이 익숙해진 지금,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힘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 장인혜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음 수업과 감정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마음의 표정을 읽는 아이들』 등의 책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 책 역시 어렵고 무겁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림 작업을 맡은 주쓰 작가의 그림은 보기만 해도 비타민을 먹은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알록달록하고 밝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 형식의 구성에 감정과 관련된 단어들을 부드러운 말투로 설명해 주어 전체적으로 가볍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그런데 가볍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까지 가볍지는 않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들을 따라가며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차리기도 하고, 내가 겪었던 상황에서 '나는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한다. 더 나아가 나의 감정뿐 아니라 다른 사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는 계기도 만들어 준다. 사회적인 존재인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나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단순히 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과는 다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응원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한 나를 발견한다면 어떨까.어제보다 내 감정을 조금 더 잘 알게 된 나, 실수한 나를 예전처럼 심하게 탓하지  는 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나의 속도를 인정하게 된 나. 이런 나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은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나를 좋아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잘해서 사랑받는 내가 아니라, 그냥 지금의 나도 충분히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니 우리, 남과 비교하기보다 나 자신을 조금 더 열렬히 응원해 보자. "잘하고 있어. 괜찮아. 나는 나니까." 그렇게 하루하루 나를 알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정말로, 내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10/cover150/89013001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1029</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WHO? special 스테픈커리/다산어린이 - [Who? Special : 스테픈 커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67006</link><pubDate>Sun, 23 Aug 2026 15: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670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733&TPaperId=174670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48/coveroff/k21213073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733&TPaperId=174670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Who? Special : 스테픈 커리</a><br/>오기수 지음, 리버앤드스타 스튜디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2009년 NBA에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한 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포인트 가드 스테픈 커리. NBA 통산 최다 3점 슛을 비롯해 한 시즌 최다 3점 슛, NBA 파이널 최다 3점 슛, 최다 연속 경기 3점 슛 등 3점 슛과 관련된 수많은 기록을 세운 선수다. 하지만 커리를 단순히 기록이 많은 농구선수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는 현대 농구의 흐름 자체를 바꾼 선수이기 때문이다. 다산어린이의 『후 who? special 스테픈 커리』는 농구선수였던 아버지 델 커리를 보며 자연스럽게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 온 어린 시절부터 실패와 부상을 딛고 NBA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농구선수인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꿈을 키웠다는 점에서 가족과 주변 환경이 한 사람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커리의 성장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실패와 부상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고,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NBA 무대에 오르게 된다.그러나 NBA 선수가 된 이후에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커리의 대표적인 무기는 역시 3점 슛이다. 그런데 커리의 3점 슛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멀리서 공을 넣는다는 데 있지 않다. 놀라운 거리와 빠른 슈팅 속도, 순간적인 판단력과 끊임없는 움직임이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 커리의 3점 슛이다. 책 한 권에 그 모든 장면을 담을 수는 없기에, 커리의 실제 경기 영상을 찾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멀리서 휘릭 던진 공이 거짓말처럼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이게 정말 경기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수비수가 달라붙어도 드리블하다가 순간적으로 멈춰 슛을 던지고,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수비수가 손을 대기도 어려운 장면들을 보면 왜 사람들이 커리를 특별한 선수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다. 스테픈 커리는 키나 힘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 대신 먼 거리에서 정확하게 던지는 슛, 빠른 판단력,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플레이를 자신의 무기로 만들었다. 그 결과 2015-16시즌에는 NBA 역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었다. 미국 국가대표로도 FIBA 농구 월드컵 2회 우승과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스테픈 커리가 특별한 이유는 농구의 방법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마이클 조던 이후 현대 농구의 흐름을 크게 바꾼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커리. 오늘날 3점 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이 많아진 이유를 따라가다 보면 그 중심에는 스테픈 커리가 있다. 이전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도 과감하게 3점 슛을 시도하는 농구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그의 영향이 크다. 그렇기에 스테픈 커리가 『who? special』 시리즈의 주인공이 된 것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도 느꼈다. 성공한 인물들의 성장 과정에는 흔히 비슷한 요소들이 등장한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고, 실패를 극복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과정이다.이번 책 역시 그런 성장의 요소들을 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성공한 인물이 되기 위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라는 이야기보다는 스테픈 커리라는 선수를 통해 농구, 특히 NBA라는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가 더 크게 느껴졌다.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과 가정환경, 그리고 어쩌면 '농구 DNA'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럽게 농구를 접한 환경도 커리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까지 더해져 지금의 스테픈 커리가 만들어졌다.그래서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꼭 '나도 커리처럼 성공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좋겠다. 오히려 커리를 통해 농구가 궁금해지고, NBA가 궁금해지고, 직접 경기를 보고 싶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지 않을까. 국내 농구 경기나 NBA 경기를 직접 보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고, 가능하다면 직접 공을 잡고 슛도 던져 보았으면 좋겠다. 책에서 얻는 지식과 스포츠를 직접 보고 몸으로 경험하면서 얻는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책 속에서 만나는 성공한 인물의 이야기도 좋은 자극이 되지만, 자신이 직접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몸으로 부딪혀 경험해 보는 과정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스테픈 커리의 이야기가 농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한 아이가 직접 농구공을 잡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어쩌면 농구의 재미에 빠져 경기를 보다 보면, 스테픈 커리가 왜 현대 농구의 흐름을 바꾼 선수라고 불리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다산어린이 네이버카페를 통해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서평을 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48/cover150/k2121307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4816</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변호사 어벤저스 12. 환경법, 환경지킴이가 되어라!/가나출판사 - [변호사 어벤저스 12 - 환경법, 환경 지킴이가 되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9749</link><pubDate>Fri, 14 Aug 2026 0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97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414&TPaperId=174497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72/coveroff/k772130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414&TPaperId=174497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변호사 어벤저스 12 - 환경법, 환경 지킴이가 되어라!</a><br/>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도 익숙하다. 쓰레기를 줄이고, 물과 전기를 아껴 쓰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이야기는 환경교육을 통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환경을 법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 가나출판사의 어린이 법학동화 『변호사 어벤저스』 12편 '환경법, 환경지킴이가 되어라'는 환경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법률과 환경에 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다루는 사건은 크게 두 가지다.첫 번째 사건은 층간소음이다. 층간소음 문제로 고소를 하기 위해 찾아온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상과 달리 윗집이 아니라 아랫집을 상대로 한 고소였다.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모욕죄, 스토킹범죄, 아동학대죄 등 여러 법률 문제가 등장하고, 그 과정에서 환경법이라는 개념도 처음 만나게 된다. '환경법'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법으로 다루는 것이다. 익숙한 생활 속 사건을 통해 법률을 접하게 하니 어린이들도 환경법이라는 낯선 개념을 조금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두 번째 사건에서는 환경 문제가 더욱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하천을 오염시킨 공장을 상대로 교내 동아리 환경지킴이들이 동물들을 대신해 소송을 진행한다. 그리고 소송에서 이겨 보상받은 돈으로 오염된 하천을 다시 살리려고 한다. 이 사건을 통해서는 탄소중립기본권, 남극조약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배경지식도 함께 소개한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오염 문제를 법과 권리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법학동화인 만큼 각하, 소송, 조정제도와 같은 법률 용어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어려운 법률 용어를 그냥 외우도록 하기보다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기억하기 쉬운 방법까지 제시해 주어 법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br> 법은 어른들의 세계에서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층간소음처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하천오염처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까지 법은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다. 이번 12편은 그런 법을 환경이라는 주제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을 훼손했을 때 어떤 법이 적용되는지,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떻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을 듣는 어린이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를 법과 권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린이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책이다.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함께 법률 지식과 환경에 관한 배경지식까지 함께 얻을 수 있기에 이번 12편 이야기도 강력 추천하며 13편이 기다려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72/cover150/k772130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67244</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민애의 국어대모험_겜툰 -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7774</link><pubDate>Thu, 13 Aug 2026 0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7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413&TPaperId=17447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84/coveroff/k0121304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413&TPaperId=17447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1</a><br/>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나민애 기획 / 겜툰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말을 많이 아는 아이보다, 자기만의 말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 요즘 아이들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표현이 참 간결하다. 좋으면 “좋아”, 재미있으면 “대박”,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로야”. 온라인에서는 더 짧고 단순한 표현이 익숙하다. 빠르게 주고받는 데에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풍부한 말과 표현이 조금씩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 시대에 만난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1』은 우리말을 단순히 ‘외워야 할 지식’으로 다루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말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수집하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새로운 국어 학습 만화로, 이번에는 문해력의 바탕이 되는 어휘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실제로 이 책은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의 세계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흥미로운 모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말과 가까워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속에서는 정령을 소환하고 게임의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낯설지만 아름다운 우리말을 만난다. ‘아우르다’, ‘소곤소곤’, ‘우렁차다’와 같은 표현을 단순히 사전에서 찾아 뜻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행동과 상황을 통해 의미를 짐작하고 문제를 풀며 다시 확인한다. 뒤에는 국어사전과 정령 깨우기, 퀴즈까지 마련되어 있어 한 번 만난 말을 다시 떠올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구성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수집’이라는 개념이다. 아이에게 “이 단어를 외워”라고 하는 대신 “이런 말도 있었네?” 하고 발견하게 하는 것. 그리고 하나씩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가 적절한 순간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렇게 쌓인 말들은 단순한 어휘 목록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자기만의 언어 창고가 될 것이다. ‘좋다’라는 한마디만 알고 있는 아이와 ‘흐뭇하다’, ‘정겹다’, ‘뿌듯하다’, ‘감탄스럽다’처럼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다른 표현을 선택할 수 있는 아이의 생각은 얼마나 다르게 드러날까. 말이 풍부해진다는 것은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안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내가 느낀 것을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고, 내가 생각한 것을 더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은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이 게임과 모험을 통해 문장을 이해하고, 맥락을 읽고,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리는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길러 주었다면,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은 그다음 단계에서 ‘내 생각을 어떤 말로 표현할 것인가’를 위한 재료를 모으게 한다. 『문해력 게임』 역시 단어의 의미 이해부터 문맥 파악, 인물의 마음 이해, 추론 등 다양한 문해력 요소를 놀이형 미션으로 다루어 왔다. 나는 이 두 책의 연결이 꽤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힘에서 나아가, 나를 표현하는 힘으로. 미래에는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데 새로운 생각은 머릿속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했는지 그것을 정확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다양한 우리말을 알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국어 실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새롭게 연결하고, 평범한 생각에 나만의 관점을 더하고, 그것을 나만의 말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의 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해력이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라면, 풍부한 언어는 그 세상에 나만의 색을 더하는 힘이 아닐까. 그렇다면 고운 우리말을 익히고 쌓아 가는 일은 어린이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오히려 지금 우리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 “예쁜 말을 써야지”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얼마나 다양한 말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고 있을까. 아이와 책을 읽으며 “이 말 참 예쁘다”, “이럴 때는 어떤 표현을 쓰면 좋을까?”, “너라면 이 장면을 어떻게 말하고 싶어?”라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책은 어느 순간 국어 공부를 넘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대화의 장이 된다. 무엇보다 요즘 아이들의 손에는 책보다 휴대폰이 더 익숙하다. 빠르게 넘겨지는 화면과 짧은 문장에 잠시 익숙함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한 권의 책을 펼쳐 우리말을 찾아 떠나는 것도 좋겠다. 한 단어를 발견하고, 그 말의 뜻을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표현을 골라 보고, 아이가 생각한 말을 듣는 시간. 그 과정에서 아이가 모으는 것은 단어만이 아닐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는 방법, 그리고 세상을 자기만의 눈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하나씩 모아 가게 될 것이다.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은 우리말을 배우는 모험이면서 동시에 나만의 말을 찾아가는 모험인지도 모르겠다. 휴대폰 화면에서 잠시 눈을 돌려 아이와 책장을 넘겨 보자.&nbsp;“이런 말도 있었네.”“이 말은 참 예쁘다.”“너라면 뭐라고 표현할래?” 그렇게 시작된 작은 대화 속에서 아이의 말이 하나씩 자라고, 어쩌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만의 색깔도 피어날지 모른다 이와 함께할 수 있는 그 시간은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아니라, 바로 지금뿐이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84/cover150/k0121304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8471</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WHO?special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산어린이 - [Who? Special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4507</link><pubDate>Tue, 11 Aug 2026 14: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4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122&TPaperId=17444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4/coveroff/k942130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122&TPaperId=17444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Who? Special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br/>김정욱 지음, 박종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이름만으로도 반가울 인물이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다산어린이의 『후 who? special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호날두의 어린 시절부터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국가대표에 이르기까지 그의 축구 인생을 6장에 걸쳐 담아낸다. 각 장 뒤에는 포르투갈과 마데이라섬, 국가대표팀,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리가와 레알 마드리드, 축구 라이벌 등에 관한 **'통합 지식 플러스'**가 실려 있다. 한 인물의 성장 과정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활동했던 나라와 리그, 구단과 축구의 역사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어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 마련된 '생각해 보기'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활용해 보길 권하고 싶다. 인물 돋보기와 연표, 독후 활동, 축구 상식 퀴즈가 담겨 있어 책을 읽은 뒤 호날두의 삶과 축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985년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태어난 호날두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아버지가 사 준 축구공 하나를 가지고 축구를 하며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뎌냈고,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며 스포르팅 CP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 나간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호날두가 실력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힘들어했고, 코치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때 코치는 그에게 1군 경기의 볼보이 일을 제안하고, 호날두는 그 일을 하며 다시 자신감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건강검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이 발견되고 수술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수술 이후에도 다시 훈련에 매진하며 U16, U17, U18팀으로 차례차례 승격한다. 이후 호르헤 멘데스와 계약하며 프로선수의 길로 들어서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베컴의 상징과도 같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 될 것 같다. 이후 첫 골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2008년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선다.<br> 그리고 호날두의 축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리오넬 메시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축구 팬들에게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메시가 연이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동안에도 호날두는 자신의 기회를 기다리며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었다. 결국 2014년, 2016년, 2017년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메시와 함께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호날두의 축구 인생에 남겨진 기록과 성과는 한 권의 책에 담기에도 벅찰 만큼 화려하다. 읽는 내내 '정말 이렇게까지 끊임없이 달려온 사람인가' 싶어 숨이 찰 정도였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축구가 호날두에게는 대체 어떤 존재였기에 이토록 앞만 바라보며 꾸준히 달릴 수 있었을까? 어린 시절의 가족 이야기를 제외하면 이 책에서는 호날두의 개인적인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부분이 많지 않다.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던 시절이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같은 사건도 비교적 담담하게 지나간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호날두에게는 큰 슬럼프나 흔들림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어린이 인물 학습만화라는 책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 인물의 방대한 삶을 어린이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금 아쉬웠던 것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그가 자신을 어떻게 단련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호날두를 단순히 '축구 천재'라고 기억하지 않으려면 오히려 이런 이야기가 중요하지 않을까. 잘 먹고, 잘 쉬고, 끊임없이 훈련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된다면 어린 독자들이 호날두의 성공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으며 분명하게 느낀 것은 하나다. 호날두는 자신의 길을 쉽게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고, 낯선 환경에서 놀림을 받기도 했으며, 심장 수술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일도 겪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다시 일어났고,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갔다. 화려한 기록보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보여 준 끈기와 방향을 잃지 않는 태도가 더 존경스럽게 느껴졌다.<br> 하나에 이토록 몰두해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간 사람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단순히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된 호날두'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오래 노력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호날두의 화려한 기록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고, 축구에 관심이 없는 어린이라도 한 사람의 성장과 도전이라는 관점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을 덮고 나면 호날두의 골 기록보다 그의 끝없는 도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다.​&lt;&lt; 다산어린이공식 네이버카페에서 본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합니다. &gt;&gt;<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4/cover150/k942130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02459</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 프로젝트 2.순환기관/아울북 -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2 - 순환 기관 : 쿵쾅쿵쾅, 멈추지 않는 심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2035</link><pubDate>Mon, 10 Aug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420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415&TPaperId=17442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96/coveroff/k1621304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415&TPaperId=174420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2 - 순환 기관 : 쿵쾅쿵쾅, 멈추지 않는 심장!</a><br/>류미정 지음, 김래현 그림, 유성호 기획 / 아울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 27년간 법의학자의 길을 걸어온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이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으로 활동해 온 유성호 교수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 프로젝트』 시리즈. 내 몸을 알고 의학을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연결하고자, 『생일엔 마라탕』으로 잘 알려진 동화 작가 류미정 작가가 글을 썼다. 1편 소화기관에 이어 2편에서는 순환기관을 이야기한다.   동화 작가가 쓴 글답게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의학이나 인체를 다루는 책이라고 하면 자칫 어려운 용어와 설명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이 독자가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의학 상식과 의학 용어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용어를 접하고 배경지식을 하나씩 쌓아가는 방식이라 의학을 어렵게 느끼는 어린이에게도 비교적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화의 말미에는 '인체보고서'라는 코너가 등장한다. 본문의 이야기보다 한층 자세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코너로, 글과 그림을 요약 필기노트처럼 배치해 놓았다. 이야기 속에서 지나갔던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유용하다. 다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던 중 잠시 교과서 같은 구성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몰입이 끊기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딱딱하고 지루한 교과서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그림과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오히려 본문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의학 용어와 정보의 수준을 고려한다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어린이에게 조금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인체보고서' 부분을 건너뛰고 이야기만 따라 읽어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읽으면서 한 가지 아쉬움이자 다음 개정판에 건의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책 속에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의 심폐소생술과 골든타임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그림과 설명만으로도 기본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QR코드를 활용한 실제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까지 연결해 주었다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응급처치 정보라는 점에서 영상 자료와의 연계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이야기는 새로 온 간호사 세희의 등장과 함께 한결의 머릿속에 유 교수의 의미심장한 경고가 계속 맴도는 상황에서 다음 편을 기약하며 끝난다. 앞으로 이 인물들과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을 남기는 마무리라 다음 편을 기다리게 만든다. 다만 책을 읽기 전 제목에서 기대했던 것과 실제 책의 내용 사이에는 조금 다른 점도 있었다.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 프로젝트'라는 제목을 보면 실제 사건 현장에서 사람의 몸을 바라보는 법의학자, 법의관의 이야기를 통해 인체와 법의학을 함께 알아가는 책을 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실제 사건 현장에서 법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기보다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스토리텔링형 어린이 인체과학책에 더 가깝다. 물론 이것이 책의 단점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동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인체의 구조와 의학 상식을 자연스럽게 익힌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다만 기존의 어린이 인체과학책과 비교했을 때 무엇이 특별히 더 추천할 만한가를 묻는다면, 선뜻 하나를 꼽기는 어려웠다. 법의학자라는 저자의 전문성이 이야기의 전면에 드러나기보다는 인체과학을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배경이 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의학과 인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라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을 궁금해하고,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심장과 혈액의 움직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가진 역할은 분명하다. 이번에는 순환기관이었다. 다음에는 한결과 세희, 그리고 유 교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이야기의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시리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96/cover150/k1621304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69685</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3. 함수미궁에 갇히다/뭉치 - [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3 : 함수 미궁에 갇히다! -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31009</link><pubDate>Mon, 03 Aug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310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907&TPaperId=174310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3/coveroff/k83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907&TPaperId=174310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3 : 함수 미궁에 갇히다! -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만화</a><br/>이억주.정영훈 지음, 홍승우 그림, 최인용 감수 / 뭉치 / 2026년 07월<br/></td></tr></table><br/> 과학과 수학 콘텐츠 기획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억주, 정영훈 두 작가가 공동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두 사람 모두 『어린이과학동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만큼,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된다. 여기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연출로 잘 알려진 홍승우 작가의 그림까지 더해져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여 준다. 어느덧 『판타지 미적분 탐험대』도 세 번째 이야기다. 『미적분탑의 비밀』, 『좌표의 지옥을 탈출하라』에 이어 이번에는 『함수 미궁에 갇히다』가 펼쳐진다. 제목만 보면 '미적분'이라는 단어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시리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개념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주인공 용준은 의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의사가 되려면 수학, 그중에서도 미적분을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미적분탑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처럼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꿈과 호기심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1화에서는 모래시계의 규칙을 통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규칙과 대응'을 소개한다. 익숙한 초등 수학 개념이 사실은 함수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며, 미적분을 이해하기 위해 왜 함수를 먼저 알아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한다. 2화에서는 시계바늘이 이루는 각을 구하는 문제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도 규칙과 대응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3화에서는 정령과 함께 정비례와 반비례를 그래프의 기울기로 이해하게 되고, 4화와 5화에서는 한붓그리기를 통해 조건을 찾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6화에서 드디어 함수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함수는 요상한 상자'라는 표현이 무척 인상 깊었다. 입력값 하나가 들어가면 출력값 하나가 나온다는 원리를 함수 상자로 설명하고, 이를 좌표평면에 나타내면서 자연스럽게 직선과 기울기까지 이어 간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함수를 눈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설명 방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공식을 외우게 하기보다 "왜 그럴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판타지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적 규칙을 발견하고, 개념을 연결하며 사고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그래서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이야기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에는 직선의 기울기에 대한 이야기가 다음 권으로 이어진다. 자연스럽게 4권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어려운 미적분을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은 부모와, 수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어린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3/cover150/k83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7399</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북유럽 신화 3.로키와 성벽소동/아울북 - [북유럽 신화 3 : 로키와 성벽 소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30740</link><pubDate>Mon, 03 Aug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307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711&TPaperId=174307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3/coveroff/k282130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711&TPaperId=174307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북유럽 신화 3 : 로키와 성벽 소동</a><br/>김민희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아울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자식들의 이름을 해와 달에 빗대어 짓는 바람에, 화가 난 신들이 남매를 하늘로 데려와 해 마차와 달 마차를 영원히 끌게 만든 건 남매의 아빠 '문딜파리'.  꾀가 아주 많아서 말썽을 잘 일으키는 장난의 신인 로키, 신이 로키의 도움을 받는 상황조차 알고보면 로키의 말장난에 속았거나 로키가 직접 일으킨 문제를 수습할 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에서는 성벽을 지으러 온 이방인이 알고보니 입에서 서리를 내뿜는 거인이다. 거인과의 성벽 쌓기 내기에서 이기기위해 예쁜 암말로 변신한 로키 그리하여 거인을 돕던 말 '스바딜파리'를 꾀어서 함께 멀리 도망친다. 스바딜파리의 도움이 없으면 거인이 약속된 기간 안에 성벽을 다 지을 수 없었다. 해와 달과 프레이야도 무사하고 성벽도 얻어낸 지 몇 달 뒤 사라진 로키는 돌아온다. 암말로 변신한 로키가 거인의 말 스바딜파리 사이에서 낳은 자식인 슬레이프니르를 타고서. 세상그 어떤 말보다 빠르고 훌륭한 슬레이프니르는 다리가 8개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뒤 편에 이어질 내용을 북유럽 신화 집중 탐구 코너에서 바다 위나 하늘이나 죽음의 세계든 어디든지 오갈 수 있는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오딘이 위험한 모험을 떠나거나 전쟁터에 간다는 뒤 이어질 이야기를 짐작할 수도 있다. 본문 이야기 뒤에 나오는 북유럽 신화 집중 탐구코너를 읽으면 본문에서 조금 더 깊에 다루어주었으면 어땠을지 살짝 아쉽다. 한 권 후루룩 읽어내는 맛은 있을 지 몰라도 이야기 깊이나 신화 속에서 깊은 인상을 받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퀴즈코너는 독자 어린이들에게 이번 편을 읽은 내용을 짚어 가기 좋은 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3/cover150/k282130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77320</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모르면 호구 되는 투자 상식_이현우 지음/한스미디어 - [모르면 호구 되는 투자상식 - 삶의 기반을 다지고 경제 보는 안목을 키우는 최소한의 투자상식 떠먹여드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26228</link><pubDate>Sat, 01 Aug 2026 0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262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009&TPaperId=17426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9/coveroff/k092130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009&TPaperId=174262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르면 호구 되는 투자상식 - 삶의 기반을 다지고 경제 보는 안목을 키우는 최소한의 투자상식 떠먹여드림</a><br/>이현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 행복한 삶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경제와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그것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상식'이 되어야 우리의 삶이 흔들리지 않고, 말 그대로 '호구'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영상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책이라는 매체에 맞게 문장을 다듬고 다양한 도표와 부가 자료를 더해 이해를 돕는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돈 관리와 은행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에는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 앙드레 코스톨라니, 피터 린치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이야기가 짧게 소개된다. 투자의 역사를 접한다는 점에서는 흥미롭지만, 분량이 짧고 본문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는 않아 초보 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거나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은 주식 이야기다. 인기 유튜버답게 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내용과 실제 투자에 필요한 핵심만 골라 간결하게 설명한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20분 남짓한 유튜브 영상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친숙함이 느껴졌다. 특히 EPS, BPS, PER처럼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용어를 왕초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는 설명력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최근 출간된 책답게 국내외 증시의 흐름과 최근 시장 상황, 앞으로의 전망까지 비교적 현재의 상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반면 구체적인 매매 기법이나 단기 투자 전략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평범한 투자자라면 복잡한 매매 기법을 모두 익히려 하기보다, 차트를 통해 시장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모르면 호구되는 투자상식 中에서​이 말에 깊이 공감했다. 결국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기본기를 다지는 데 충분한 도움을 준다. 3장에서는 주식의 '동생들'이라 할 수 있는 펀드와 ETF를 소개한다. 특히 월배당 ETF는 부동산처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고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하며, 다소 낯선 커버드콜 ETF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4장에서는 금리, 환율, 채권, 원자재, 선물시장, 암호화폐, P2P 투자 등 더욱 넓은 투자의 세계를 다룬다. 다만 이 장에 포함된 연말정산과 절세 이야기는 유익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앞뒤 흐름과는 다소 분리되어 읽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5장에서는 보험과 연금을 다룬다. 보험과 연금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나올 만큼 방대한 주제지만, 저자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질문들을 중심으로 핵심만 선별해 허와 실을 균형 있게 설명한다. 마지막 6장은 부동산이다. 주거와 투자 모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하나의 심판 역할을 한다는 표현이 인상 깊었다. 정부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상식도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 전문서 특유의 부담감 없이 한 번 손에 들면 끝까지 술술 읽힌다. 책을 덮고 나니 '생각보다 나는 경제와 투자의 기초를 꽤 알고 있었구나.' 하는 작은 자신감도 생겼다. 그만큼 경제와 투자를 어렵고 복잡한 분야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상식으로 풀어낸 저자의 설명력이 돋보인다. 제목만 보면 투자 비법을 알려주는 책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돈을 빨리 버는 기술보다 손해를 줄이고 경제를 이해하는 기본기를 길러주는 책에 가깝다. 유튜브 채널과 함께 읽는다면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도 더욱 넓어질 것이다. 행복한 삶은 경제를 이해하는 힘에서 시작된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오래 남는다. 경제와 투자를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에게 기꺼이 추천하고 싶은 투자 입문서다.<br>&lt;&lt;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gt;&g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9/cover150/k092130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0941</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제발돼라 놀라운 곤충 시리즈2. 최악 곤충 빌딩의 위기/서울문화사 - [최악 곤충 빌딩의 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14001</link><pubDate>Mon, 27 Jul 2026 0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140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199&TPaperId=174140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65/coveroff/k6621301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199&TPaperId=174140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악 곤충 빌딩의 위기</a><br/>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곤충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곤충 지식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사건 전개 속에서 곤충의 특징과 생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 도감형 책이라기보다 스토리형 책에 가깝다. 주인공 화니는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이번에는 학원들이 모여 있는 상가 빌딩에서 새로운 사건을 맞닥뜨린다. 기존 캐릭터들과 새로운 곤충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가며, 곤충을 하나의 정보가 아닌 살아 있는 캐릭터로 느끼게 만드는 2편.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원작은 '제발돼라'가 맡고, 글은 김지균 작가가 집필했다는 점이다. 이 선택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습만화는 쉽고 재미있지만 이야기의 깊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이 책은 글밥이 있는 스토리북 형식을 선택해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였고, 그 안에 곤충 지식을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덕분에 학습과 재미가 균형을 이루는 작품이 되었다. 모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임에도 다시 한번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영상에서 다루지 못했던 깊이 있는 지식 정보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영상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생태 관찰 책으로 완전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지 않았던 친구들 역시 더 이상 유튜버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만화형식으로 편집하여 엮은 책이 아니기에 선입견없이 어린이 자연과학 도서로 자연스럽게 접하기 좋습니다. 그 이유는 원작이 제발돼라기에 누구보다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이 만든 영상을 바탕으로한 책이기에 글에도 곤충을 사랑하는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 혐오의 대상인 곤충 이미지는 사라질 것입니다. 이러기에 앞으로 이어질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곤충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욱 기대하게 된다.<br><br>&lt;&lt;미자모 네이버카페를 통해&nbsp;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nbsp;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gt;&gt;<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65/cover150/k6621301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6550</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Enshit-tification(엔시티피케이션)_코리 닥터로/흐름출판 - [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11918</link><pubDate>Sun, 26 Jul 2026 0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4119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411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off/8965968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4119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a><br/>코리 닥터로 지음, 박희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왜 모든 플랫폼은 처음에는 좋다가 결국 사용자에게 불편한 서비스가 되는가?" 코리 닥터로는 이를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엔시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한다. 플랫폼은 처음에는 사용자를 위해 존재하지만, 성장한 뒤에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와 판매자를 모두 착취하는 방향으로 변질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단순한 의견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뒷받침한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거대 플랫폼들이 왜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해지고 신뢰를 잃게 되었는지를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평소 구글 검색이나 아마존, SNS 등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책 속 사례에 더욱 크게 공감할 것이다. 반면 나처럼 플랫폼 서비스를 깊이 사용하는 편이 아닌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책을 통해 내가 디지털 플랫폼을 얼마나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플랫폼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충분히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다.<br> 다만 사례가 매우 풍부하다 보니 플랫폼 산업에 큰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다소 길게 느껴지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는 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책이 단순히 기술이나 IT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자본, 규제까지 함께 연결해 분석하고 있다는 점을 선명하게 알게 된다. 결국 플랫폼 기업이 어떻게 막대한 권력을 갖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현실을 비판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플랫폼의 주도권을 다시 사용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어떤 제도와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다. 덕분에 독자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까지 함께 고민하게 된다.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오늘날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이미 플랫폼과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디지털 시대 자본주의의 흐름과 구조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고, 이 책은 플랫폼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위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한 권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플랫폼이 우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lt;&lt; 미자모 네이버카페를 통해&nbsp;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nbsp;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gt;&gt;<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150/8965968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8148</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물고기가 방귀를 뀐다고?/북극곰 - [물고기가 방귀를 뀐다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397806</link><pubDate>Sat, 18 Jul 2026 0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3978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395&TPaperId=173978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6/89/coveroff/k9721393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395&TPaperId=173978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고기가 방귀를 뀐다고?</a><br/>앨리스 하먼 지음, 샘 웨델리치 그림, 조은영 옮김 / 북극곰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세계에서 가장 기발하고 재치있는 과학 실험과 연구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 결과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상천외한 동물의 세계, 불가사의한 인체의 세계, 각양각색 음식의 세계, 알쏭달쏭 두뇌의 세계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마치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이 연구 결과와 발견에 관한 이야기들을 엉뚱하고 유용하고 엽기적이며 놀라운 정도를 마치 점수 매기듯 소개해놓은 부분도 매 이야기마다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엉뚱하고 유익하고 엽기적이며 놀라운 과학자들의 발견 이야기는 깜짝 퀴즈로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금 하여 어린이 친구들에게 더욱 기억하게금 해준다.<br> 아기를 낳은 엄마라면 누구나 생각은 한번 쯤 해보았을 기저귀 갈아주는 기계, 과학자가 이런 걸 놓치고 발명 하지 않았을리가 없다. 기저귀 갈아주는 로봇, 이그노벨상을 언제 수상한 것인지는 나와있지 않아 명확히 알수 없으나, 최근은 아닌 것 같은데, 로봇 청소기가 나오는 요즘 육아하는데도 역시나 장비발인데 기저귀 갈아주고, 분유 먹여주는 기기가 진심으로 계발되어 나왔으면 좋겠다. <br> 굉장히 비싼 양변기일 것 같긴하지만, 대소변 채취정도라도 기존보다 좀 더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진단검사까지 하려고 했었다는게 좀 더 계발가능성이 보이는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암석 햝는 과학자이야기는 원초적이긴 하나, 가장 과학자다운 면이 돋보이는 이야기라 기억에 남는다. 실제 옛 과학자들의 몸소 밝혀내는 암석들로 인해 알려지고 밝혀진 암석들이 많다. 핥다가 혀가 붙어버린다면 그 암석은 화석뼈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과학자가아니라도 어렸을 적 한번 씩은 상상이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봤을 법한 이야기들 중 하나일 수 있는 '시럽 안에서 수영하기'이야기다. 세계적인 토마토축제에서 온통 토마토인 속에서 뒹구는 장면을 보면서도 한번 해보고 싶은 호기심과 궁금증이 일기마련인데, 시럽이 채워진 수영장이라니. 이 이야기가 언제 나온 이그노벨상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어느 정도 과학 상식이라면 이러한 무모한 막대한 실험을 하지않고서도 알 수 있는 사실임에도 실험은 흥미롭고 놀랍고 유익하다.  이 책에 소개된 이그노벨상을 받은 발견과 실험을 우리 어린이들도 직접 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더러 있다. 그리고 자연 현상이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상상하기도 하고 직접 알아보려는 태도는 과학자가 아니라도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특히나 필요한 인간다움이다. 검색하면 손쉽게 다나오는 세상, 사실인지 사실아닌지 가려내는 능력, 더 깊이 들여다보려하고 어느 현상을 통해 다른 생각을 해보는 과정 자체가 필요하고 과학이 아니라 할 지라도 필요한 인간의 면모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이그노벨상 수상의 발견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인간다움의 가치를 펼칠 에너지를 키우길 바란다.도치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6/89/cover150/k9721393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68901</link></image></item><item><author>meizhen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_신수정/우리학교 - [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392712</link><pubDate>Wed, 15 Jul 2026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614288/17392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341&TPaperId=17392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38/coveroff/k332139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341&TPaperId=17392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a><br/>신수정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진로와 일, 2부에서는 자기 자신, 3부에서는 인생의 방향, 마지막 4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1부는 재능을 발견하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저자는 용기 있게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탐험하는 자세가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자유의지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희소성을 가진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br>&nbsp;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진로와 일, 2부에서는 자기 자신, 3부에서는 인생의 방향, 마지막 4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1부는 재능을 발견하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저자는 용기 있게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탐험하는 자세가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자유의지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희소성을 가진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재미있어 보여서’가 아니라, 그 과정의 어려움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라."»​ 이 문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1부는 세상을 살아가며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장처럼 느껴졌다. 반면 2부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10대는 자신을 알아가는 중요한 성장의 시기이다.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곧 성장이며, 그 과정이 앞으로의 삶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행복한 삶에 다가가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래의 나를 위해 목표, 인내,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성공은 결과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4부는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10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첫째는 사람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능력이다. 공감, 소통, 협업, 설득, 리더십은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둘째는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답을 찾는 능력보다 '왜?'라는 질문을 만들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셋째는 실전 경험이다. 직접 부딪히고 해결하는 경험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자산이다. 결국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다움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 성공과 행복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자신의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다른 분야와 연결할 수 있는 융합력과 유연함,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성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인공지능을 압도적으로 잘 다루는 사람이 되라."» 책을 덮고도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오래 남았다. 나는 먼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할 수 있고, AI를 통해 향상된 역량을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AI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능숙하게 활용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는 사람이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 저자가 말했듯 앞으로는 '성장의 결과'가 삶의 격차를 만들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더욱 인상 깊었던 이유는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정답처럼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나 역시 부족한 점이 있고, 지금도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한다"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훈계나 잔소리를 듣는 기분이 아니라,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가 자신의 경험을 진심으로 들려주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다. 이러한 진솔한 태도 덕분에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나도 한번 실천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lt;&lt;미자모 네이버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gt;&gt;<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38/cover150/k332139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380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