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과자는 맛있어!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6
김정옥 지음, 이지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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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과자는 맛있어!  - 시공주니어 펴냄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아이들의 상상을 이야기로 다룬 책이예요.

어느날 작가집에 5살짜리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사료를 나누어 먹고는 강아지 흉내를 내면서 재미나게 노는것을 보고는 그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고 합니다.


해리네 집에는 몸이 안좋은 할머니도 같이 살고 계세요.

해리는 그런 할머니가 매우 불편해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을 먹기 싫어 투정을 하다가 배고픔을 못참고 강아지 뚱자의 사료를 먹어 보게 되요.

밥달라는 할머니에게도 사료를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나선 마법처럼 강아지로 변해 여러가지 소동이 벌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강아지처럼 재미나게 놀기도 하지만 마냥 불편하기만 했던 할머니를 조금이나마 이래를 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내가 강아지가 되어보면 어떨까?

내가 새가 되어 날아보면 어떨까?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것 같아요.

그런 상상을 판타지적 이야기로 풀어내어 재미도 나지만 불편했던 할머니와의 관계도 어색함 없이 잘 풀어나가서 따뜻한 마음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재미와 교훈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동화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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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 수포 엄마도 할 수 있다! 행복한 공부의 신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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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 엄마도 할 수 있다!

우리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도서출판 행공신 펴냄


예전에 1+2=3 인거는 알면서 2+1=3 인것은 모르는 딸을 보고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학적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그냥 외워 버려서 개념을 몰라서 그런거라는데..

수학적 개념은 어떻게 넣어줘야 하는걸까 궁금증이 많았어요.

이 책이 그런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책 같습니다~^^

 

흔히들 수학은 연산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먼저는 문제 해결력이라고 하네요.

문제 해결력은 단숨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읽기능력이 필요로 하는데 그러려면 책읽기를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연산도 적당한양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지요.

 

요즘은 자기주도학습을 중요시 하는데.. 자기주도학습은 습관에서 비롯되어지는것 같아요.

엄마가 틀린 문제를 먼저 알려주기 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도와주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이 책을 보다가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엄마의 수학코칭에 대해 강조를 하시는데요... ㅎㅎㅎㅎ

초등수학 실력은 엄마실력이라는 말이 이해가 가네요.. ㅜㅜ

제가 잘 몰랐던 수학학습에 대한 가이드를 크게 제시해 주는 책인것 같아서 재빨리 책을 훝어봤던것 같네요.

시기별 학습가이드도 있으니 힘든 시기마다 다시 꺼내볼 생각입니다.

수학학습에 정석같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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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7
정연철 지음, 송효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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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쓰기 백점 대작전

- 시공주니어 펴냄


반월면에 있는 반달 초등학교에 신입생이 5명이나 들어왔어요.

십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기대에 차서 기다리던 주인공 지용이는 이내 실망을 하고 말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신입생 이였거든요~^^

 

어느날 신입생들의 받아쓰기 시험을 앞두고 선생님은 어르신들을 도와주라고 하세요.

백점맞는 신입생과 도우미학생에게는 상품도 걸려있어요~~^^

지용이와 종달이는 할머니를 도와서 열심히 받아쓰기를 가르칩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백점을 맞지 못하고 마는데요... ㅎㅎㅎㅎ

책을 읽다보면 아이와 할머니의 입장이 바뀌어 있어요.

아이는 빨리 공부하라고 다그치고.. 할머니는 집안일에..졸음에.. 공부할 시간이 없지요. ㅎㅎㅎ

 

아마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못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이해를 못할꺼 같아요.

그리고 바뀐 입장을 보면서 웃음보를 터뜨릴꺼라 생각이 되요.

이책을 보면서 편한 시대에 태어나서 즐겁게 살고 있는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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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해! 다마레! - 일제 강점기 교실 이야기
김기정 외 지음, 김금숙 그림 / 해와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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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교실 이야기


다말해! 다마레!

- 해와나무 펴냄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말을 어떻게 말살하려 했는지 단편동화집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작가가 쓴 동화 두편과 지금 시대의 세명의 작가의 동화를 함께 엮었다고 합니다.

제목에서 봐도 다말해와 다마레는 비슷한말처럼 들리지만... 뜻은 전혀 상반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우리말로 다 말해 버리고 싶은 심정을 제목에서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일본말로 다마레는 "닥쳐"라는 뜻이래요..

일본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서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초등학생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일본을 좋아하는건 좋지만 역사는 바로 알고 좋아했음 하는 생각에서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일본의 탄압에 마음이 울컥울컥 했어요.

우리말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벌을 받고 아이들에게 조선말책을 빌려주었단 이유로 가나다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선생님은 수난을 당하게 됩니다.

힘없던 나라의 설움 같았어요.

예전에 아이와 함께 국립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해설자분이 아이들에게 역사를 설명해 주시면서 다 힘이 없어서 당한거라면서 너희가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ㅎㅎㅎ

일제강점기 시절 쓴 동화도 현행 맞춤법에 맞게 고쳐서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실었어요.

우리나라 동화가 번창한 시기가 얼마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당시 이런 동화를 쓰신 작가가 존경스럽네요.

다 읽고나니 괜히 한글의 소중함.. 나라의 소중함이 느껴졌어요.

아이들에게 편하게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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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 우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 스콜라 창작 그림책 8
팽샛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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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

여보세요? - 스콜라 펴냄


엄마 뱃속 동생을 기다리며 동생에게 우리동네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 사는 우리동네지만 관계속에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작가는 노란선으로 표현을 한것 같아요.

 


작가는 이선을 마법크레용이 그린 노란선이라고 했는데요.

눈에 보이는 선이기도 하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진 선이라고 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우리동네 사람들과 나는 어떤 노란선으로 연결이 되어져 있나..

친근한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뭘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시선에서 동네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어떤 행동들이 눈에 들어올까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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