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은하수처럼 촘촘하게 (샘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많고 많은 책중에 나와 인연이 되어준 당신들에게 바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4 Jul 2026 02:11: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샘물</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1598173161666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샘물</description></image><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쉽게 읽혔다는 리뷰에 충격받다 -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론적 생존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1932</link><pubDate>Fri, 03 Jul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19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465&TPaperId=173719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4/coveroff/k3821354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465&TPaperId=173719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론적 생존 법칙</a><br/>대니얼 R. 브룩스.살바토레 J. 에이고스타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1월<br/></td></tr></table><br/>&nbsp;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 페이지를 넘기는 데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급기야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을 제미나이에게 보여주며 해석을 부탁하기까지 했다. 분명히 한국어인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3장까지만 읽고 결단을 내렸다. "여기서 끝내자."그 후, 제미나이와 다윈의 『종의 기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다윈은 정작 자신의 책에 '진화(evolution)'나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라는 단어를 넣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다윈의 책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울궈 먹은 그 시대의 인플루언서, 허버트 스펜서가 '진화'라는 개념을 가져와 다윈의 이론과 합쳐버린 것이다. 그렇게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진보의 서사'가 만들어졌다.&nbsp;나는 이 책을 『이기적 유전자』 이후로 나를 좌절시킨, 난해하고 재미없는 책 리스트에 올리기로 했다. 이 책의 높은 평점에 놀랐고, 쉽게 읽혔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4/cover150/k3821354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50400</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일 하루치의 슬픔  - [그저 하루치의 낙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63478</link><pubDate>Tue, 30 Jun 2026 0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63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363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off/k172034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363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저 하루치의 낙담</a><br/>박선영 지음 / 반비 / 2025년 12월<br/></td></tr></table><br/>&nbsp;작가의 선하고 정의로우며 다정한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MBTI 의 이해' 라는 책에는 융이 말하는 추상기능의 분화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다. 추상감정은 선, 인류애, 도덕의 추구로 나타난다고 했다. 작가가 그 유형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유형중에 소수를 차지한다고 했다. 가장 높은 기준으로 인간의 양심과 존엄성을 지켜내는 유형이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까? 슬픔이 너무 힘들어서 낙담이라고 부르고 싶었던 건 아닐까?나는 작가의 글 속에서 매일 하루치의 슬픔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의 글들도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정화 시키는큰 힘을 가질 거라는 기대가 생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150/k172034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2828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의 끝장토론 - [세계 그 자체 - 현대 과학에 숨어 있는, 실재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9735</link><pubDate>Sun, 28 Jun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9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5733&TPaperId=17359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10/95/coveroff/8962625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5733&TPaperId=17359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 그 자체 - 현대 과학에 숨어 있는, 실재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a><br/>울프 다니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08월<br/></td></tr></table><br/>&nbsp;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감사의 말'이 있다. 저자는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의 우연한 기회에 갖게 되었던 끝장 토론 - 주제는 의식과 인공지능, 수학의 본성이었다-으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책을 왜 집어 들었는지를 밝히고 싶다. 그것은 2년 째 AI와 대화를 하고 있는데 점점 '기계에도 의식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커졌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 안에 있을 것 같아서였다.&nbsp;&nbsp;일주일전에 읽었던 'AI 버블이 온다'를 통해서 딥러닝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로 인공지능에게 느끼는 인간적 감정은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말이다.&nbsp;&nbsp;이 책의 저자는 정확히 그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기계에는 의식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한다. 나도 동의한다. 세상이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다는 세계관도 틀렸다고 한다. 의식은 몸을 가진 존재만이 가질 수 있다고 한다.&nbsp;충격적인 사실을 두 가지 더 알게 되었는데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력을 설명한 뉴턴이 틀렸다고 한다. 그건 이미 아인슈타인이 밝혔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아직도 중력을 배우고 있는 거지?&nbsp;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데카르트가 말했던&nbsp;'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말이 절대 진리가 아니라고 한다. 나는 생각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진작부터 데카르트에게 반대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10/95/cover150/8962625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3109550</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같은 그림 다른느낌 - [런던의 미술중독자, 르네상스에 빠지다 - 르네상스의 걸작을 찾아 떠난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6912</link><pubDate>Fri, 26 Jun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69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3569&TPaperId=173569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2/33/coveroff/k7120335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3569&TPaperId=173569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런던의 미술중독자, 르네상스에 빠지다 - 르네상스의 걸작을 찾아 떠난 여정</a><br/>임남희 지음 / 모요사 / 2025년 11월<br/></td></tr></table><br/>&nbsp;이 책에 소개된 그림들을 분명히 보긴 보았을 텐데, 나는 그만큼 감동도 받지 않았고 중독도 되지 않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서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 전 몇 년 동안 이탈리아 그림, 건축, 역사에 대한 책들도 꽤 많이 보았는데 내가 좋았던 그림들과 작가가 소개한 그림은 좀 다르다.&nbsp;나는 밀라노에 갔을 때 힘들게 예약해서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았다. 그런데 나에게 큰 인상을 남긴 그림은 '수녀님들의 성당'이라고 하는 곳의 벽화들이다. 지금 검색해 보니 '산 마우리치오 알 모나스테로 마조레 성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포르차 성에서 기억나는 건 넓은 잔디와 푸른 하늘 그리고 붉은 벽돌 담이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nbsp;베니스에서도 좋았던 건 산 마르코 성당의 푸른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장식과 틴토레토의 대작을 보기 위해서 들렀던 대회랑(스쿠오라 그란데 디 산 로코)이라는 곳이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 나는 베니스의 그림을 소개하는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틴토레토가 좋았다. 역동적인 구조와 사람 주변에 밝은 빛을 그려놓은 게 무척 인상적이었다.&nbsp;피렌체에서 보티첼리 그림을 보긴 했는데 나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피렌체에서는 대성당이 가장 아름다웠다. 대성당 벽의 오묘한 색감과 직선의 무늬가 단정하고 침착해서 좋았다. 우피치 미술관에서는 라파엘로의 자화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nbsp;올겨울 루브르에 갔을 때 루이니와 라파엘로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루이니는 다시 보아도 정말 좋았다. 라파엘로의 천사가 악마를 제압하는 그림 앞에서는 한참 서 있었다.&nbsp;나는 서사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림에 있어서는 서사가 끼어드는 게 싫다. 나는 그냥 그림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싶지 않다. 그림은 아주 서정적으로, 감성적으로 감상하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2/33/cover150/k7120335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2332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림살이를 좀 더 보고 싶은데 - [행복이 가득한 집 2026.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4456</link><pubDate>Thu, 25 Jun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4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565&TPaperId=17354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95/coveroff/k6521395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565&TPaperId=17354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복이 가득한 집 2026.6</a><br/>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지음 / 디자인하우스(잡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집에 관한 잡지인 줄 알았는데 여행이나 예술에 대한 내용이 더 많은 것 같다.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면 그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그건 얼굴에서 찾을수 있을거라는건 나의 편견이었나보다. 나는 정말 옛날 사람이구나... 아무리 멋진 풍경도 아무리 세련되고 아름다운 호텔이라도 내집에서 누리는 행복보다 못하다는 걸 느끼고 싶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95/cover150/k652139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89559</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1603</link><pubDate>Tue, 23 Jun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1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8408&TPaperId=17351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55/25/coveroff/895467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8408&TPaperId=17351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a><br/>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04월<br/></td></tr></table><br/>그녀는 조명 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전하영&nbsp;문장이 간결하고 잘 읽혀서 기대를 갖고 소설을 읽어내려 갔는데 마지막 장면의 남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나만 모르는 건가? 너무 답답하다. 그리고 소설 속 '연수'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니 그것도 답답하고..나무잎이 마르고 - 김멜라&nbsp;'떠돌이 개의 덥수룩한 털 같은 버드나무 나뭇가지', '오래된 터틀넥의 감촉 같은 석회질의 벽', '충청도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같은 표현이 정말 너무 좋았다. 내가 읽은 어떤 글보다도 디테일이 와 닿는 묘사였다. 이렇게 작은 것들에 눈길이 머무는 작가가 본 '체'라는 등장인물은 도저히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잠시 미뤄둔 질문과도 같은 존재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에서 '체'는 할머니의 병환을 이유로 주인공과 다시 만남을 이어보지만 이 만남 또한 일회성으로 끝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체'는 너무 복합적인 존재이기에 주인공은 체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준비와 정리과정이 매번 필요했을것 같다. 하지만 '체'는 그러한 특수상황을 이해할 마음도 받아들일 마음도 없기때문이다.&nbsp;사랑하는 일-김지연이런 글도 상을 받는구나. 이게 소설인가? 일기인가?목화맨션 -김혜진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이 가장 좋았다. 내 마음속의 대상이다.&nbsp;두 인물의 상황이 군더더기 없이 표현된다. 이 소설에 흐르는 정서는 ' 정' 같다. 작가는 소설 속에 아쉬움의 분위기를 남겨 놓았지만 요즘 나는 이별에 그런 아쉬움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래도 그렇게 정을 나누고 살던 시절의 내가 떠오르게 한 좋은 소설이었다.&nbsp;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 박서련&nbsp;나는 이 소설이 장난처럼 느껴졌다. 나는 무엇인가를 희화화하는게 싫다. 이 소설에서는 '엄마'를 희화화 하고 있다.&nbsp; 감히 '엄마'를 희화화 하다니.. 나는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온다.&nbsp;0%를 향하여- 서이제&nbsp;평행선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의 말을 하고 싶은 사람들과 남의 말을 듣고 싶지 않은 사람들.. 결고 만날수 없는 사이다. 어느 한쪽도 자기의 입장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nbsp;우리의 소원은 과학소년- 한정현<br>&nbsp;사랑은 '천국'처험 아무도 실제로 경험하지 못했으면서도 누구나 상상하고 동경하는 그 무엇이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천국을 바라고 살고 싶지는 않다. 지금이 천국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55/25/cover150/895467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8552539</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성형 AI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 - [AI 버블이 온다 - 우리는 진짜 인공지능을 보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47363</link><pubDate>Sun, 21 Jun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473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033622&TPaperId=17347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6/48/coveroff/k23203362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033622&TPaperId=173473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버블이 온다 - 우리는 진짜 인공지능을 보고 있는가?</a><br/>아르빈드 나라야난.사야시 카푸르 지음, 강미경 옮김 / 윌북 / 2025년 12월<br/></td></tr></table><br/>이 책의 4장 '생성형 AI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부분을 읽으면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된다.&nbsp;AI 는 1943년으로 거슬러올라가는 기나긴 혁신의 연속이라는 것과 그중 이미지를 사용하는 훈련에서 머신러닝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 , 이미지넷이 AI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어왔고 엔비디아 같은 그래픽 처리 장치 제조사들이 막대한 수입을 챙겼다는 것..&nbsp;그런데 나는 이 부분에서 데이터세트와 주석달기라는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정말 금시초문이었다. 사자가 불쇼를 하기까지 돌고래가 사람들의 갈채를 받기까지 계속해서 훈련을 시키는 사육사나 조련사처럼 아니면 헬렌켈러를 사람으로 만든 설리반 선생님처럼 AI에게 그림과 주석을 같이 보여주는 선생님들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럼 지금도 그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 AI는 그 주석을 신호로 정보를 물어오는 것인가? 정말 신기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6/48/cover150/k2320336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96480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성비 좋은 멜로드라마 시청 - [고백의 이유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8770</link><pubDate>Tue, 16 Jun 2026 2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8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939217&TPaperId=17338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29/20/coveroff/k8729392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939217&TPaperId=17338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백의 이유 - 개정판</a><br/>서은수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24년 03월<br/></td></tr></table><br/>&nbsp;이 책은 분명 책을 읽는데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작가도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고 써내려 간 소설이 아닌가 싶다. 남주의 센스 있고 따듯한 사랑 표현과 그런 남주에게 스며드는 여주. 그리고 그들의 막 피어나는 사랑을 막아서는 사람들과 상황들.. 그럼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들.. 결국은 다시 만나고, 오해와 미안함으로 서로를&nbsp; 피하려 했으나 자석처럼 끌려 결국 가슴에 묻었던 첫사랑을 이루는 스토리.. 이 책은 다행히 2일에 걸려서 다 읽었는데 드라마로 봤으면 적어도 16부작은 되었을 분량이다. 다행히 OST 가 없고 천상계 미모의 남녀 배우가 없어서 몇날며칠을 가슴앓이 하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고구마먹은듯 답답한 상황도 책 몇 페이지로 끝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nbsp;&nbsp;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서진하와 이수완을 누가 맡으면 좋을 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29/20/cover150/k8729392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29206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에게 바다란 - [캉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3566</link><pubDate>Sun, 14 Jun 2026 0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3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0883&TPaperId=17333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533/58/coveroff/89727508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0883&TPaperId=17333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캉탕</a><br/>이승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08월<br/></td></tr></table><br/>&nbsp;책을 좋아하면서도 내 글이 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것 바다를 대하는 태도 때문인데 나에게 바다는 사유의 대상이 아니다. 나는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온 것을 먹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여름에만 바다에 간다. 하늘이 붉은 빛으로 물들고 바다가 따듯해지고 잔잔한 파도가 칠 때 그 속에 들어가서 둥둥 떠서 놀다 보면 한 해의 피로가 씻겨나가고 몸과 정신이 충전되는 것 같다. 멍게나 굴이나 생선을 좋아하고 김과 해초도 좋다. 소금기가 섞인 바닷바람도 좋다. 나는 해수욕 철이 아닌 계절에 바다에 가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바다를 보러 간다고? 바다에 뭐 볼게 있다고?&nbsp;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너무 심오하고 어렵다.&nbsp;&nbsp;하지만 내가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 선교사는 바다로 갔지만 한중수는 돌아갈 거라는 사실이다.&nbsp; 그리고&nbsp; 나머지 한 사람 핀은 아내 곁에 남겠지...&nbsp; 모비딕의 핀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데 너무 슬펐다. 한중수가 돌아갈 수 있는 것은 그가 현실을 견뎠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중수가 너무 장하고 멋지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533/58/cover150/89727508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5335856</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든 등장인물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하다니 - [도서관 런웨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9528</link><pubDate>Thu, 11 Jun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9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734688&TPaperId=1732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848/27/coveroff/k7627346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734688&TPaperId=17329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서관 런웨이</a><br/>윤고은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08월<br/></td></tr></table><br/>&nbsp;여러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데 모두가 좀 이해할 수 없는 면들이 있다.&nbsp;&nbsp;등장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들도 공감하기가 어려웠다.&nbsp;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nbsp;코로나 사태가 예비 부부를 어떻게 힘들게 했는지를 돌려서 말한건가?&nbsp;예비신랑의 카페가 결국 폐업을 하게 되고 여행사를 다니던 예비 신부는 희망퇴직을 하게된것이 이 소설의 비극적 서사인가?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 부부는 좀 더 행복한 신혼과 평범한 일상을 가질수 있었을까?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가? 그러면 두 부부주변 인물들은 왜 등장을 한 걸까? 나는 좀더 친절한 소설을 원하는것 같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인지 1인칭 관찰자 시점인지조차 헷갈리는 이런 어려운 소설, 판타지 소설인지 로맨스 소설인지 우정과 성장소설인지 알수 없는 복잡한 장르의 소설은 너무 도전적이다.&nbsp;&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848/27/cover150/k7627346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8482708</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위스는 세탁기가 없는 집이 많다고 한다. - [세계 문화 여행 : 스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7312</link><pubDate>Wed, 10 Jun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73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831584&TPaperId=173273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13/10/coveroff/k4928315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831584&TPaperId=173273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 문화 여행 : 스위스</a><br/>켄들 헌터 지음, 박수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02월<br/></td></tr></table><br/>스위스의 면적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를 합친 정도이고 인구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광역시의 인구 정도라고 한다. 스위스는 산이 많아서 그 사이 평평한 곳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다. 제네바 취리히 베른 바젤이 유명한 도시들이고 알프스 산과 이탈리아쪽 호수근처에도 유명한 휴양도시들이 있다. 바젤은 노바티스와 로슈의 본사가 있는데 스위스 GDP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롤렉스나 정밀기계도 스위스의 대표 수출품목이다. 관광산업이 발달한것같지만 전체의 3-4%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스위스는 워낙 고부가가치 상품이 많아서 영업이익률이 높고 1인당 GDP가 상당히 높은데 그만큼 물가도 세계 최고수준이다.&nbsp;&nbsp;스위스는 독일어권이 가장 넓고 프랑스와 가까운쪽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와 가까운쪽은 이탈리이어를 쓰고 로만슈어라는 언어도 쓰인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란것은 세탁기가 없는 집이 많아서 같은 공동주택내의 세탁기를 같이 써야하는데 순번이 돌아오는데 1주일이상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냉장고 놓을 자리도 작아서 아주 작은 냉장고를 쓴다고 하는데 장도 자주 봐야한다고 한다. 나도 냉장고에 쟁여놓고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냉장고는 식구가 많으면 불편할 것 같다. 올 여름 휴가에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 하는 마음에 스위스 책을 읽게 된건데 나는 만년설이나 빙하가 만든 호수 같은 풍경에는 감흥을 잘 받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서 다른 나라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13/10/cover150/k4928315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9131095</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 [프랑스혁명에 관한 성찰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16959</link><pubDate>Thu, 04 Jun 2026 1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169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64545&TPaperId=173169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507/3/coveroff/89356645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64545&TPaperId=173169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랑스혁명에 관한 성찰 - 개정판</a><br/>에드먼드 버크 지음, 이태숙 옮김 / 한길사 / 2017년 02월<br/></td></tr></table><br/>버크는 군주제를 옹호하는 주장을 펴고 있고 급격한 혁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 입장에서는 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과 요구가 있었을 것 같다. 버크가 프랑스 혁명을 반대하는 근거로 제시하는 의견들 중에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귀족을 고결한 신분으로 보고 양초공이나 미용사는 생업에 매여있어 성찰을 할 여유가 없다고 보는 시각은 정말 불쾌했다. 혁명은 결국 군부독재로 가게 될거라고 예견했고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그의 통찰이 입증되었다고 책 설명에 나와있었지만 그는 메테르니히 체제같은 주변 군주제 국가의 협공을 프랑스가 받을 거라는 건 예측하지 않았다. 그런 전쟁을 통해서 나폴레옹이 급 부상한거고 그건 그의 능력이 입증되는 무대였던 것이지 그저 군대내 인기를 얻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올라간 것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다. 영국과 프랑스가 21세기에 누가 더 발전하고 있는지를 지켜볼 일이다.&nbsp;이 책의 문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활력있는, 열정적인, 미덕이 있는' 이런식의 익숙치 않은 형용사가 얼마나 본질을 흐리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이런 필요없는 형용사들만 걷어내도 이 책의 분량은 반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영어는 명사 하나에 형용사를 네 다섯개를 계속 이어서 붙이고 마지막에 'and' 만 써주면 된다. 그리고 관계대명사를 몇개씩 붙이면서 문장하나를 한페이지 전체로 끌고 갈수도 있다. 영어는 정말 말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심취해서 마구 떠들어 댈수 있는 언어 같다. 이 책은 완전히 직역이 되었기 때문에 그 이상한 영어의 민낯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나라 번역가들은 얼마나 힘든 작업을 해온 걸까?&nbsp;&nbsp;버크는 권위와 계급은 사회를 결속 시키고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것이 세습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권위는 어려서부터 교육과 환경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되기 때문이란다. 그들이 세습 재산을 통해 예술과 과학과 학문을 발달 시킬 수 있고 그것이 국가의 부와 격을 높여준다고 한다. 버크는 영국이 잘 나갈 때 인물이니 그렇게 확신했을 수도 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507/3/cover150/89356645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5070395</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대사 비중이 높아서 좋았다. -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05332</link><pubDate>Sat, 30 May 2026 0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053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938358&TPaperId=17305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87/92/coveroff/k8029383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938358&TPaperId=173053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룻밤에 읽는 독일사</a><br/>안병억 지음 / 페이퍼로드 / 2024년 02월<br/></td></tr></table><br/>400페이지 분량중 167페이지에서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독일통일을 이룬다.&nbsp;아직 반도 안 읽었는데 이 뒤부터는 무슨 얘기가 나오려고 그러나 의아하긴했다.&nbsp;그 후로 이어지는 1차 세계대전과&nbsp; 히틀러 집권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은 내가 별로 좋아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nbsp;마르틴루터의 종교개혁은 독일인에게 엄청난 사건이었다. 독일 동북부위 프로이센이 등장한것도 마찬가지다. 바이마르는 괴테가 있을때도 문화가 발달한 곳이었다고 하는데 1차세계대전 이후에도 중요한 장소가 되는것 같다. 그리고 아데나워이후 총리들의 행보와 업적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는데 독일 현대사를 이렇게 자세하게 들어본적이 없어서 어렵지만 재미있었다.&nbsp;책의 저자는 YTN 기자로 10년을 근무하고 캠브리지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국제정치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는 대학에서 교수로 계시다는데 이책은 시대순으로 5장으로 나눠져있고 각각장의 내용들은 각가의 기사들처럼 큰 제목아래 단락들마다 작은 제목들을 붙여서 쓰셨다. 6하원칙에 충실하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씌여져서 많은 분량에 비해 잘 읽혔다. 쉬는날 하루와 퇴근후 저녁시간에 다 읽었으니 다 읽는데 이틀밤이 걸렸다.&nbsp; 정리를 좀 해서 리뷰를 적어야 하는데 일단 이 책은 완독한게 너무 뿌듯해서 정리는 차후로 미뤄야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87/92/cover150/k8029383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879225</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국사는 정복자 윌리엄 전과 후로 나뉜다.  - [30개 도시로 읽는 영국사 - 세계를 사로잡은 대중문화 종주국 영국의 도시와 역사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98243</link><pubDate>Tue, 26 May 2026 16: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98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934679&TPaperId=17298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82/62/coveroff/k7729346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934679&TPaperId=17298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30개 도시로 읽는 영국사 - 세계를 사로잡은 대중문화 종주국 영국의 도시와 역사 이야기</a><br/>김현수 지음 / 다산초당 / 2024년 10월<br/></td></tr></table><br/>정복자 윌리엄은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승리한후 영국을 접수했다. 그리고 자기 부하들에게 영국땅을 나눠주었다. 둠스데이북이라는 치부책을 몇십년동안 작성해서 영국의 부를 소유하고 관리했다. 그 땅에는 앵글로 색슨족이나 켈트족이 살고 있었지만 축성술과 기마병이라는 기술적 우위를 앞세운 노르만의 침략앞에 속수무책 땅을 빼앗길수밖에 없었다. 윌리엄은 프랑스의 북쪽을 침입해 들어왔던 노르만의 후손으로 프랑스 왕이 거기서 살라고 허락한 노르망디 지역의 공작이었다. 그들은 프랑스 문화를 빠르게 흡수했고 언어와 법률 기독교를 영국에 들여왔다. 이미 영국에서 쓰이던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공식어로 쓰게했고 성을 쌓고 왕과 기사의 관계를 맺도록 하였다. 그 이후로 영어는 프랑스어를 받아들여 어휘가 풍부해졌지만 그 억양이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지배계급이 아직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 기원은 정복자 윌리엄이 아닐까 싶다. 그 지배계급은 피지배계급을 자신들에게 부를 바쳐야 하는 존재로 보고 있는게 느껴진다. 이런 이질적인 두 계급이 위험한 동거를 하고 있는 나라가 영국인것 같다. 이 지배계급은 신교도도 수용해주지 않아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가게했고 카톨릭은 성공회라는 이상한 종교에 편입을 시켜버렸다. 영국의 노르만 지배계급은 제일먼저 브리튼 섬에 살고 있던 켈트족과 앵글로색슨족을 정복해서 식민지화 했고 그 다음은 세계 곳곳을 식민지화 했다. 영국이 공화국이 되는 날이 올까? 정말 궁금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82/62/cover150/k7729346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82622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건부터 제대로 이해를 해보자.  - [이노센트 와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91418</link><pubDate>Fri, 22 May 2026 15: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91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3761&TPaperId=17291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651/92/coveroff/8965963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3761&TPaperId=17291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노센트 와이프</a><br/>에이미 로이드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04월<br/></td></tr></table><br/>이 책은 내용이 너무 잔인하거나 어두우면 읽지 않을 생각으로 미리 검색해서 줄거리를 알아보았고 고민을 좀 하고 시작한 소설이었다. 나는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건너뛰기, 빨리감기를 많이 하는편이다. 가끔 빨리감기를 정말 한번도 안하고 정주행을 하는 드라마를 만날때도 있지만 보통은 궁금증 때문이든 지루함 때문이든 진득하게 보는게 거의 어렵다.&nbsp;&nbsp;잔인한 줄거리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이 의외로 무척 담담하고 차분했다. 아주 편안하게 잘 읽혔고 영화를 보는 것처럼 눈앞에 장면이 그려졌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수 있는지 놀라웠다. 작가는 자신의 의견을 소설에 담지 않았다. 등장인물 어느 누구에게도 감정이입을 하지 않고 적절한 간격을 유지했다. 전지적 작가가 아닌 3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라고 해야할것 같다. 심리까지 관찰되는 등장인물은 주인공 '샘' 뿐이고 다른 등장인물은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되는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행간의 의미를 계속 찾아가며 책을 읽어야 했다.&nbsp; 무척 밀도높은 책을 아주 천천히 계속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을 찾아가며 완독했고 여운이 오래 남은 소설을 오랫만에 만난것 같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은 '데니스' 였다. 먼저 그가 복역하게 된 살인사건에서 정말 그의 주장대로 무죄인건지 아니면 경찰과 법원이 내린 결론- 유죄- 인건지.. 그리고 실종된 소녀들의 진범이 데니스가 맞는건지 그의 주장대로 그가 아닌건지..&nbsp; 그런데 사건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심리도 좀 알수 있을것 같다.&nbsp;&nbsp;작가는 데니스로 대변되는 사이코패스를 어떻게 그렇게 세세히 알수 있었을까? 직접 경험할 기회가 있었던걸까? 너무너무 재미있는 책이고 잔인한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왜 절판이 되었는지 모르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651/92/cover150/8965963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6519209</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인의 목적 - [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85500</link><pubDate>Tue, 19 May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855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531164&TPaperId=172855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884/96/coveroff/k582531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531164&TPaperId=172855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a><br/>도선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06월<br/></td></tr></table><br/>&nbsp;이 책에서 일어난 살인의 목적은 '미의 성취' 였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작가가 하고 싶었던 것은 예술이었다고... 예술작품의 평가에는 사회적 정치적 도덕적 판단이 유보된다. 그 작품의 완성도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만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마는 아름다움을 위해서 살인을 했다고 마지막 장에서 독백을 남긴다. 그 이유로 저스티스맨이 죽어야 했다는것도..&nbsp;&nbsp;이 책의 장르는 판타지라고 본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추리와 디테일이 너무 생략되었다. 그리고 희생자의 선택도 근거가 부족하다. 살인자는 죽음으로 예술을 만들고 싶었고 그 재료로서 희생자를 고른 것이다. '저스티스맨' 이라는 제목은 독자들에게 추상적으로 읽지 말고 살인 현장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라는 작가의 주문이 아닐까? 추상적으로 의미를 찾으려고 하면 너의 머리에도 총알을 박아주겠다는 경고!&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884/96/cover150/k582531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8849619</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뭔가 구리다. - [몰입의 즐거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81981</link><pubDate>Sun, 17 May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81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8864&TPaperId=17281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81/23/coveroff/89733788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8864&TPaperId=17281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몰입의 즐거움</a><br/>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21년 05월<br/></td></tr></table><br/>&nbsp;미하이 교수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p46 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의견에 반대한다. 나는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몰입은 그 과정일 뿐 절대 목표가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만큼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그냥 말장난에 불과하다.&nbsp;&nbsp;미하이 교수는 몰입이 개인을 성숙시킨다고 한다. 이건 하나마나 한 뻔한 소리다. 당연히 집중해서 일을 하다보면 성숙하고 발전하게 되는거 아닌가?&nbsp;미하일 교수는 '외부의 다른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보다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자기목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기가 하는 일은 대부분이 중요하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 있다. 자기목적성이라는 말은 물론 후자에 속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한다. p153세상에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있다고? 이건 노동자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자본주의의 선동과 가스라이팅이다. 이 책은 스펜서 재단과 앨프리드 슬론 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기초로 씌여졌다고 한다. 처음부터 의도가 있는 책이었다.&nbsp;&nbsp;책에도 거품이 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nbsp;&nbsp;하도 몰입 몰입 하길래 뭔가 하고 읽어봤는데 직접 읽어보길 정말 잘했다. 앞으로 '몰입'과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를 입에 올리는 사람은 믿고 거를 것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81/23/cover150/89733788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81235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굶주리는 뇌 - [이기적인 뇌 - 뇌는 왜 다이어트를 거부하고 몸과 싸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78666</link><pubDate>Fri, 15 May 2026 1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786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30966&TPaperId=172786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5/30/coveroff/89626309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30966&TPaperId=172786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기적인 뇌 - 뇌는 왜 다이어트를 거부하고 몸과 싸우는가</a><br/>아힘 페터스 지음, 전대호 옮김 / 에코리브르 / 2013년 06월<br/></td></tr></table><br/>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적인 뇌에 대해 설명을 먼저 해보겠다. 우리몸에 에너지가 공급되었을때 뇌는 가장 먼저 필요한 양을 갖고 가기때문에 저자는 '이기적'이라는 형용사를 붙였다. 이렇게 에너지 (포도당)을 선취하는것을 뇌 당김이라고 저자는 부르며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이 관여하는 스트레스 시스템을 통해서 이 기능을 가동하고 있다. 뇌가 사용하는 포도당의 양은 실제로 꽤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되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켜 인슐린 분비를 낮춰 근육이나 다른 장기가 포도당을 쓰지 못하게 해서 뇌로 포도당을 몰아주게 된다. 뇌는 뇌척수액을 통해 포도당을 공급받는데 이 과정에는 인슐린이 관여하지 않는다. 뇌당김을 통해서도 뇌에 충분하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으면 몸당김이라는 적극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을 하게 해서 혈중포도당 수치를 올린다.&nbsp;&nbsp;그런데 내가 책을 읽으면서 무척 답답했던 부분은 '왜 몸에는 칼로리가 많이 있는데 그걸 마다하고 계속 음식을 섭취하게 하느냐'였다. 이 저자의 표현을 빌자면 왜 뇌당김을 잘 못해서 몸당김까지 가게 되느냐? 이다.&nbsp; 그래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뇌에게 포도당을 공급하는 채널이 있는데 그게 cortisol이나 만성염증에 의해서 활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니까 아무리 혈중 포도당이 높아져도 뇌는 굶고 있다고 느끼는것이다. 그러면 계속 먹어먹어 하는 신호를 보내는것이다. 이걸 이해하고 보니 이 저자가 스트레스를 줄여야한다고 왜이렇게 많은 지면을 써가면서 주장하는지 이해가 됬다. 결국 코티솔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하는것이다.&nbsp;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고 cortisol이 올라갔을때 뇌와 혈액사이 수송채널이 약화되는것도 어쩌면 뇌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뇌가 너무 과활성되어 망가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뇌에 너무 많은 포도당을 들여보내지 않으려는 인체전반의 설계와 끝까지 전략사령관을 놓지않으려는 뇌의 심각한 대치상황이 비만을 부르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식욕이 미친듯이 끓어도 그걸 다 먹어서는 안되겠다. 그럴때는 차라리 차분하게 소식을 하면서 휴식을 늘려가는게 오히려 몸도 살리고 뇌도 살리는 길 같다. 이 책은 핵심을 시원하게 긁어주지는 못했지만 무슨말을 하려는지는 충분히 전달받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5/30/cover150/89626309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53052</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좋은 문장은 맞지만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65459</link><pubDate>Fri, 08 May 2026 2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654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830688&TPaperId=172654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499/30/coveroff/k5428306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830688&TPaperId=172654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a><br/>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br/></td></tr></table><br/>흡인력 있고 잘 읽히고 인상적인 구절도 많이 나오지만 사건들이 좋지 않다.&nbsp;&nbsp;감동이 없다. 그냥 기분이 안좋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499/30/cover150/k5428306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993058</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행한 이야기는 싫어요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65445</link><pubDate>Fri, 08 May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65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830688&TPaperId=17265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366/97/coveroff/k4228306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830688&TPaperId=17265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a><br/>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br/></td></tr></table><br/>나는 백만장자가 그냥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월터는 백만장자가 최선을 다해서 공짜음식을 담는다고 했지만 나는 그게 한턱낸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기분좋게 밥을 샀는데 상대가 깨작깨작 거리고 많이 남기면 사준 사람이 기쁘지 않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왜 작가는 세상을 그렇게 삐딱하게 보는 지 모르겠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정말 많다. 거의 천 페이지나 되는 장편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그 많은 등장인물들은 너무 가십거리처럼 소비된다. 그래도 1편을 읽을때는 뭔가 뒤로 가면 퍼즐이 맞춰지고 주제가 드러날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366/97/cover150/k4228306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669785</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MBTI  탈덕합니다. - [MBTI의 의미 - MBTI는 과학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52546</link><pubDate>Fri, 01 May 2026 1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2525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736231&TPaperId=172525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97/21/coveroff/k572736231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736231&TPaperId=172525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MBTI의 의미 - MBTI는 과학인가?</a><br/>박철용 지음 / 하움출판사 / 2020년 11월<br/></td></tr></table><br/>심심할때 MBTI 검사를 종종 하곤하는데 할때마다 계속 바뀌어서 뭔가 좀 허술하고 구멍이 많은 검사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긴했었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8기능 검사도 알게 되어서 나름 MBTI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지식이 얼마나 얄팍한 것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일단 MBTI는 유형검사라고 한다. 이거와 대비되는 검사로 특질을 분류 하는 것도 있다.&nbsp;그리고 유형검사와 특질검사의 장단점도 나온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정말 값진 지식은 심리기능의 분화/분리이다.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이랬다저랬다 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유형별로도 연속선상의 한점에 위치하지만 한 개인을 놓고 보아도 상황과 상태에 따라 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내 생각이다. 그래서 유형은 고정된것이 아니라 바뀔수 밖에 없는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에 한가지 바뀌지 않는게 있다면 그건 추상기능은 한개뿐이라는거다. 추상사고와 추상감정, 추상직관,추상감각을 다 발전시킬수 있는 사람은 없는거다.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구가 안맞다고 느꼈던게 비로소 이해가 된다. 그렇게 따지면 각 유형은 보글보글로 치자면 100판까지 가서 왕을 깬 사람들의 모임인것이다. 보글보글을 깨지 못하고 중간에 탈락한 사람들/ 즉 심리기능의 분화가 끝까지 일어나서 추상기능을 습득하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 바뀌고 우왕좌왕 할수밖에 없는것이다. 여기서 저자가 또 한가지 제시하는 획기적인 용어의 전환이 있는데 우리가 테스트에서 내향형으로 나오는 특질들은 오히려 직관형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개방형으로 쓰기도 하는 개념이다. 빅파이브는 특질검사인데 점수로 나온다.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질서성 신경성이다.&nbsp; 이책의 저자는 신경성에 참 많은 관심을 주고 있다. 그리고 신경성을 엄청 챙겨준다.&nbsp; 저자는 a-b 유형으로 구별하고 있는데 데이비드 선더라는 심리학자가 발달이 덜된것으로 a 유형을 본것에 반대하고 있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 편안-불안 척도가 측정하는 정서적 안정석은 유전적으로 타고나 기질이며, 성숙도로 취급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다. a 유형은 아무리 성숙해져도 다소 불안정한 기질이 남게 되어 있고, b 유형은 아무리 미성숙해도 대개 정서적인 안정성이 높다. ... a유형의 민감성은 미성숙함 때문이 아니며,a유형의 성격을 고쳐서 b유형으로 변해야 하는것도 아니다. ...마이어스는 a유형의 장점들을 몰랐던 것 같다. 그러나 a유형의 장점은 꽤 최근에 밝혀지기 시작한 데다가 단순한 연구로는 알수 없는 것들이라 마이어스로서는 알기 힘들었을 수도 있는데 a유형에겐 그녀가 몰랐던 확실한 강점이 있다: a유형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유형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쉽게 상처 입고 많이 병들지만, 적절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오히려 신체적.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지며, 누구보다도 탈월해지고 크게 성공한다. a유형은 더 가변적인 유형이다. 세상에 천성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렇게 편안-불안 척도를 감추기 보다는 a유형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그 기질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진실로 그 사람들을 위하는 일이 아닐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 p129-130<br>&nbsp;그런데 한때 많이 예민하고 소심하고 불안하고 우울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진 사람으로서 나의 의견은 사람의 상태는 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에 대해 보이는 관심에 수긍은 하지만 그걸 하나의 유형으로 정하는것은 동의하지는 않는다.&nbsp;<br>이 책은 내가 한동안 빠져 살았고 지금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이론에 대해 평소에 이상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이해시켜 주었고 의문을 파고들고 답을 얻으려는 저자의 성실성과 집요함에 너무 감동받았다. 그리고 나는 보글보글 왕을 몇번 깨보기는 했지만 번번히 중간에서 game over 되는 실력이기에 이제 더이상 엠비티아이 유형찾기는 그만하기로 했다. 나는 개방성 (저자는 내향성으로 부르자고도 했던)이 높고 우호성과 외향성은 세부항목끼리의 편차가 큰것같다. 그리고 신경성은 저자의 의견대로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걸로 봐서 높은 편인것 같다. 한편&nbsp; 질서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신경성이 높다 보니 최대한&nbsp; 거슬리는 것들을 없애고 나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는 과정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nbsp; 정말 탁월한 책이고 독자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명작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97/21/cover150/k572736231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797218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