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은하수처럼 촘촘하게 (샘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많고 많은 책중에 나와 인연이 되어준 당신들에게 바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2 Aug 2026 15:06:3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샘물</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1598173161666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샘물</description></image><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울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 쇠락하는 산업도시와 한국 경제에 켜진 경고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64718</link><pubDate>Fri, 21 Aug 2026 2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647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939930&TPaperId=174647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off/k5529399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939930&TPaperId=174647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 쇠락하는 산업도시와 한국 경제에 켜진 경고등</a><br/>양승훈 지음 / 부키 / 2024년 03월<br/></td></tr></table><br/>&nbsp;현대 자동차는 폭스바겐, 도요타와 함께 자동차 판매량 Top 3에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대중공업도 조선업 1위를 지키고 있고 석유화학의 SK와 삼성 SDI 배터리 공장도 울산에 있다고 하니 이 책에서 걱정하는 그런 쇠락의 길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저자가 지적하는 여성과 청년 일자리 부족과 하청업체의 외국인 노동자로의 대체는 울산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가장 먼저 같은 어려움을 겪은 곳은 농촌이 아닐까 싶다. 힘든 노동을 기피하는 것은 국민소득이 올가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 같다. 울산은 제조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인구 6만 정도의 어촌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랬던 지역이 현재는 인구 110만이 넘는 광역시가 된 것인데 산업의 상황에 따라 인구가 늘어날수도 줄어들수도 있는것 아닌가? 울산이 줄어드는 동안 늘어난 지역도 있을테니 울산이 곧 대한민국 전체의 불안을 나타낸다고 볼수는 없을것 같다. 나는 배 만드는 일이 엄청난 용접이 필요한 위험하고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외국인 노동자가 용접 기술을 갖고 입국해서 그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가능하다면 기술의 발전이 어렵고 힘든&nbsp; 일을 많이 덜어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자동차의 모듈화가 되어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고 하니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기계가 힘든일을 맡게 된다면 울산의 인구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3대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그 일을 통해서 중산층의 안정적인 삶을 살수 있는 도시가 가능한지를 묻고 있다. 하지만 주주가 회사의 이익의 상당 부분을 갖고 가는 자본주의 시대에 제조업에 종사하는 것만으로 중산층의 안정적인 삶을 3대가 누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본주의가 그렇게 평화와 낭만을 지켜주지 않을것 같아서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150/k5529399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5588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변화의 소용돌이  - [달러 역설 - 미국은 달러의 약점을 활용해서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55683</link><pubDate>Mon, 17 Aug 2026 14: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556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9496&TPaperId=174556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69/coveroff/k7821394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9496&TPaperId=174556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역설 - 미국은 달러의 약점을 활용해서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a><br/>오태민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nbsp;이 책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바램이 담긴 책이다.&nbsp;&nbsp;앞부분의 퓨상스와 포스에 대한 이야기와 달러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도 뒷부분의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비트코인을 잘 아는 사람들이 읽으면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나같은 문외한이 읽어도 비트코인에 대강의 맥락을 이해할만 했다.&nbsp;요즘은 책을 읽으면 리뷰를 쓰기 전에 궁금한 점을 제미나이게게 물어보고 공부를 먼저 해보는데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저자가 책 서두에 밝혔듯이 이 책의 공저자는 AI이다. 그래서 그런가 문장이 낯설지가 않았다. 특히 무엇인가를 설명할 때 세가지로 나누어서 첫째는 둘째는 셋째는 이런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전형적인 제미나이 스타일이다. 그리고 의견이나 가설을 먼저 정해놓고 그것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도 익숙했다.&nbsp;&nbsp;그런데 이 책에서 제안한대로&nbsp; 가상화폐가 달러와 연동이 되고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서 전세계 누구라도 거래를 할수 있다면 자국 통화의 가치유지와 자국 경제 보호나 육성이 취약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 책의 예견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맞아들어갈 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것이 장미빛인지는 확신할수 없다. 미국에게는 장미빛이겠지만 다른 나라들에는 핏빛미래는 아닐지..&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69/cover150/k7821394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6695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배계급 - [야망계급론 - 비과시적 소비의 부상과 새로운 계급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51794</link><pubDate>Sat, 15 Aug 2026 0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517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939573&TPaperId=174517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33/57/coveroff/k5129395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939573&TPaperId=174517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망계급론 - 비과시적 소비의 부상과 새로운 계급의 탄생</a><br/>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지음, 유강은 옮김 / 오월의봄 / 2024년 03월<br/></td></tr></table><br/>&nbsp;유한계급, 야망계급에 대한 특징과 설명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인데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여겨져서인지 별로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다. 사회과학 분야의 책이고 꽤 두꺼운데도 다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문장이 쉽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이어서인것 같다. 계속 유한계급은 어떤 소비를 했고 야망계급은 어떤 소비를 한다는 내용이 나오니까 어렵지는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이들의 소비와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계속 물어야만 했다. 그러다 갑자기 단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한계급, 야망계급이 아니라 지배계급으로 바꾸니까 갑자기 상황이 한번에 이해가 됐다.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생산계급과 소비계급이라면 이 내용이 딴 나라 딴 동네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nbsp;&nbsp;그들은 지배계급이 되고 싶은 거였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33/57/cover150/k5129395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335761</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의로운 아버지와 산다는 것 - [이처럼 사소한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8161</link><pubDate>Thu, 13 Aug 2026 1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81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936042&TPaperId=174481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8/68/coveroff/k47293604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936042&TPaperId=174481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처럼 사소한 것들</a><br/>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br/></td></tr></table><br/>&nbsp;이 선행은 그냥 기부하고 끝나는 형태가 아니다. 아부지의 선행으로 다섯 딸들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나라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정의롭게 살고 싶었다면 자식을 하나만 낳든가 아예 자식을 낳지 말았어야지.. 그리고 그게 그렇게 며칠 생각하고 저지를 수 있는 일인가? 부인은 당연하고 다섯 딸들과도 몇날 며칠에 걸쳐 피튀기는 논쟁을 하고 결론을 내린 후에 일을 진행했어야지.. 다섯 딸들이 현실적인 어무이가 아닌 정의로운 아버지를 닮아서 선행을 지지하고 데려온 사람을 가족으로 맞아줄지도 모르지.. 하지만 내가 그집 딸이라면 나는 평생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 것이다. 추상적으로 정의롭게 사는 것과 실제 삶을 사는 것은 다르다. 오죽하면 '말로 떡을 하면 조선팔도가 다 먹는다' 라는 속담이 있을까.. 이 책은 너무 비겁하다. 사실 이 소설은 그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 선택이 현실에서 어떤 결과들을 가져오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주어야 했다. 그래서 동화가 되든 다큐가 되든 장르가 정해졌어야 한다.&nbsp;&nbsp;본인이 사생아로 태어났고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의 주인집 할머니가 내 쫒지 않고 받아주어 평생 그 집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자랐다. 그래서 부채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자기가 선행을 받았으니 자기도 갚아야 하고 자기보다 형편이 못한 사람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 왜 더 좋은것을 당당하게 누리지 못하는 것인지.. 새벽에 나가서 어두워질때까지 일만하고 다섯 딸을 키우느라 이미 번아웃 상태로 보인다. 석탄이나 땔감을 배달하는 트럭은 덜덜대고 언덕에서 멈춰버릴까봐 책을 읽는 내가 다 불안할 지경이다. 이 아부지가 겉으로 보기에 직장이 있고 가정이 있어서 형편이 나아 보이는가? 나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하루종일 일만하고 먹는것도 너무 소박한 이 아부지가 막달레나 수녀원에서 세탁과 바닥닦기로 착취당하는 부녀자들과 다를게 뭔가? 그 아부지는 그 미혼모를 구출할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먼저 구출했어야 했다. 그 아부지는 이성이 마비되고 극도로 감상적인 된 상태에서 자기 파괴적인 선택을 저지른 것이다. 이제 이 아부지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 아부지는 자기를 평생 노동의 사슬에 묶어버린 아내와 다섯 딸들에게 복수한 것인가? 본인의 아버지는 자기를 버렸는데 자기는 새벽별을 보며 일을 시작해서 다섯 딸을 먹여살리고 있으니 할일을 넘치게 했다고 생각한 건가? 막내는 아직 산타할아버지가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나이인데?&nbsp;&nbsp;&nbsp;다시 한번 묻고 싶다. 이 아부지는 정말 정의로운 사람이 맞는가? 앞으로 실직자가 되고 딸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을지 아내는 어디가서 돈을 벌어와야 하지 않을지 데려온 여자가 집안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같이 살아갈 수 있을지...&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8/68/cover150/k47293604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8680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The Molecule of More - [도파민형 인간 - 중독과 충동에 휘둘리는 뇌 길들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6441</link><pubDate>Wed, 12 Aug 2026 1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64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1320&TPaperId=174464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72/47/coveroff/k1120313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1320&TPaperId=174464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파민형 인간 - 중독과 충동에 휘둘리는 뇌 길들이기</a><br/>대니얼 Z. 리버먼.마이클 E. 롱 지음, 최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0월<br/></td></tr></table><br/>&nbsp;이 책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물질'이다. 원제는 '도파민'이었는데 왜 번역이 되면서 '도파민형 인간'에 관한 책으로 변질되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읽은 구판 표지에는 악마뿔과 꼬리까지 달린 새빨간색의 뇌 그림이 그려져 있고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하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 쯤 되면 도파민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대놓고 유도하는 거 같다. 그런 의견이 나 말고도 있어서였을까 개정판의 표지는 문구가 달라졌고 악마뇌 그림도 빠졌다.&nbsp;&nbsp;이 책은 도파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는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책을 다 읽은 후에 제미나이와 함께 도파민과 신경전달물질, 뇌 구조에 대해서 3시간이 넘도록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 책의 후반부에서 주로 다뤄지는 DRD4 수용체에 대한 최신지견도 들을 수 있었다.&nbsp;이 책을 통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도파민의 합성과 분비 경로이다. 도파민은 중뇌의 복측피개영역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져서 대뇌 바닥 깊숙한 곳에 위치하는 측좌핵이라는 곳으로 분비되는데 측좌핵은 변연계에 속한다. 이 경로가 욕망회로라고 불리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도파민의 역할일 것이다. 그런데 이거 말고 또 다른 경로가 있었다. 후자는 역시 복측피개영역에서 시작해서 대뇌피질로 연결되는데 이쪽은 논리적 사고에 특화된 영역이라고 한다. 전자는 '좀더'를 바라는 갈망을 만들고 후자는 '좀더'갖기 위한 방법을 마련한다.&nbsp;&nbsp;도파민이 어느 단계부터 뇌에 관여하는지 궁금해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가장 최초의 뇌가 나타나는 편형동물 플라나리아도 도파민을 분비한다고 한다. 플라나리아가 설탕을 먹거나 잘린 몸이 복원될 때 등의 상황에서 분비된다고 하니 도파민은 정말 초기부터 동물의 'more'를 담당해 왔나 보다. 설마하는 마음에 식물도 도파민이 나오는지도 물어봤는데 나온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식물도 환경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데 도파민은 식물이 세포벽을 두껍게 하거나 화학물질을 분비해서 견딜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도파민은 생명이 투쟁을 통해 more를 이뤄내는 물질이 맞는가 보다.&nbsp;&nbsp;도파민은 그 자체로 보면 특징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반대 지점에 있는 신경전달 물질과 비교해서 보아야 이해가 쉽다. 그래서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현재 지향적 회로로 설명한다. 세로토닌은 현재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옥시토신은 사람들과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추구하게 한다. 하지만 도파민은 현재를 즐기기 보다는 미래를 위해 움직이도록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현재를 즐기는것 보다 힘들게 뻔하기 때문에 중독이나 쾌락이라는 보상을 붙여놓은게 아닌가 싶다.&nbsp;&nbsp;이 책은 정신질환과 도파민의 관계, 천재와 도파민의 관계, 모험과와 도파민의 관계, 정치성향과 도파민의 관계등 엮을 수 있는 건 가능한 많이 엮어놓았는데 지금은 틀린것으로 판명된 이론들도 있고 근거가 너무 빈약한 통계들도 많아서 굳이 다 읽을 필요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도파민의 두 경로를 나누어 설명한 것은 무척 유용한 정보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독과 충동에 휘둘리는 뇌 길들이기'라는 부제에 걸맞는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다. 도파민 회로와 현재 지향적 회로를 잘 조화시켜서 살라고 권하는 정도이다. 요즘 도파민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된 것 같으니 그 방법은 다른 책에서 찾아보아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72/47/cover150/k1120313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724770</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렇게 재밌는 책이 왜 절판이 되었을까? - [유리병 편지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2490</link><pubDate>Mon, 10 Aug 2026 1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24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9461&TPaperId=17442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620/36/coveroff/89329194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9461&TPaperId=174424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리병 편지 2</a><br/>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03월<br/></td></tr></table><br/>&nbsp;이 책을 읽기전에 '속삭이는 벽'이라는 스웨덴 스릴러 소설을 읽었는데 덴마크 스릴러인 이 책과 범인의 성격이 많이 다르다. 이 책의 범인은 아내도 있고 아들도 있고 5인조 볼링팀에 속한 에이스로 늘 우승을 차지하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회인이다. 그리고 인물도 좋고 클럽에서 여자를 꼬셔서 몇시간만에 그 여자집에 가서 사랑을 나눌만큼 사람들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두 책의 범인 모두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하는데 그 방법이 너무 다르다. 이 책의 범인은 돈을 위해서 살인을 하고 스웨덴 책에서는 복수와 응징을 위해 살인을 한다. 나는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의 차이를 본것 같다.&nbsp;&nbsp;두 책의 분위기도 많이 다른데 이 책의 경찰은 고독하지 않고 주위에 동료와 가족들이 있고 애인도 있다. 소설속의 장면 묘사도 황량하거나 쓸쓸하지 않고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여사는 느낌이 전해졌다. 그래서 덴마크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인구는 600만 정도 되고 인구의 40% 이상이 코펜하겐이 있는 셀란섬 주위에 밀집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독일과 붙어있는 유틀란도 반도에서 농업이나 제조업 등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덴마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제약회가 있고 풍력발전기만드는 회사, 레고회사도 있고 발트해와 북해부근의 물류를 책임지고있는 회사도 있다고 한다. 1인당 GDP가 10위 안에 드는 강소국이고 복지혜택이 좋아서 대학까지 무료이고 대학생에게 나라에서 용돈도 준다고 한다. 밀과 보리 호밀 감자가 잘 자라서 농업은 안정되어있고 돼지가 사람보다 많다고 하는데 돼지사료인 옥수수는 수입한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 코펜하겐에서 스웨덴 말뫼까지 터널과 다리로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집은 스웨덴에 있고 직장은 코펜하겐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 지역을 외레순이라고 하는데 스웨덴 남부는 북쪽인 수도 스톡홀름보다 코펜하겐을 더 이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독일과 열결하는 터널도 건설중이라고 한다. 내가 영국을 공부할때 영국은 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수온이 너무 낮고 수심이 깊어서 해수욕을 즐기기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덴마크는 위도가 더 북쪽이어도 북해보다는 발트해라는 내해를 접하고 있어서 수온이나 수심이 해수욕에 더 적당하고 모래사장도 꽤 넓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해가 짧아서 우울증약을 먹는 인구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북유럽 5국중에 유로화를 쓰는 나라는 핀란드가 유일한데 노르웨이는 석유로 번돈을 유럽 나라들과 나누기 싫고 스웨덴은 남유럽국가들에게 돈이 가는걸 싫어하고 덴마크와 아이슬란드는 1인당&nbsp; GDP가 높은 강소국이라 유로에 끼기를 거부했다고 한다.&nbsp;&nbsp;내용만 놓고보면 너무 무섭고 잔인한 연쇄살인마를 다른 소설인데 덴마크 사람들에 대한 일상적인 묘사들이 구체적이고 친절해서 덴마크에 대한 유용한 경험을 할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8620/36/cover150/89329194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620368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사람 - [유리병 편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2442</link><pubDate>Mon, 10 Aug 2026 1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424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9453&TPaperId=174424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620/35/coveroff/8932919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9453&TPaperId=174424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리병 편지 1</a><br/>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03월<br/></td></tr></table><br/>&nbsp;이 책의 범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자기가 필요한 것을 얻어낸다. 초기에는 기대감 만족감 충만감 유대감을 주로 이용하고 나중에는 실망감과 공포감 불안감을 이용한다. 그런면에서 그는 소시오패스같다. 범인의 성장과정은 억압과 고통이 너무 컸다. 그리고 그것을 상쇄해줄 따듯한 애정과 신뢰는 전혀 없었다. 성인이 되어서는 정상적인 직업을 얻는 대신 사기와 납치 살인을 통해서 돈을 벌었다. 지금까지 보았던 다른 연쇄살인범과는 다른 생계형 살인자였다. 그래서 이 사람은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자들은 마지막까지도 자기들이 어쩌다가 이런 비극에 다다랐는지 믿을수 없어했다. 그만큼 그는 상대방을 완벽하게 속였다. 그 과정에서 몇몇의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과 접촉이 있었고 그들의 용기덕분에 그는 꼬리를 잡히고 추가범죄를 막을수 있었다. 사람들은 거의 그의 예측대로 움직였다. 그것이 그가 10년이 넘도록 같은 범죄를 되풀이 할수 있었던 바탕이다. 그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면서 그들에게 접근했다. 나였다면 걸려들지 않을수 있었을까? 나도 똑같이 약한 마음을 가진 인간일 뿐인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8620/35/cover150/8932919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6203552</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용두사미 - [손을 찬양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34927</link><pubDate>Thu, 06 Aug 2026 0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349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17X&TPaperId=174349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893744917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17X&TPaperId=174349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손을 찬양하다</a><br/>헤수스 카라스코 지음, 임도울 옮김 / 민음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이 책의 도입부를 읽으면서 나는 집 고치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앞부분은 오래 동안 쓰지 않은 낡은 집이 사람의 손길이 닿아 살만한 공간으로 변해가는 이야기가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작가의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더니 후반부에는 사유가 대부분이었다. 소재는 신선했는데 결론이 진부했다. 처음에는 정말 올해 인생책을 만난줄 알고 너무 감동하며 읽었는데...&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893744917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02</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가진 자원 -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28888</link><pubDate>Sun, 02 Aug 2026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288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039817&TPaperId=174288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66/94/coveroff/k1320398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039817&TPaperId=174288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a><br/>오정석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05월<br/></td></tr></table><br/>&nbsp;나는 반도체 수출이 평택항에서 이루어지려나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래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한다. 많아야 1톤정도 밖에 안되고 수백킬로그램정도 된다고 한다. 자동차 한대보다도 가벼운 무게가 몇천억이나 된다고 하니 21세기의 석유라고 불리는게 마땅한것 같다. 네덜란드 병이라는게 있었다고 하는데 1960년대에 네덜란드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되서 한동안 그 가스로 원예농업과 스마트팜, 다른 산업분야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돈이 편하게 벌리니까 다른 산업분야는 오히려 도태되기도 했는데 그걸 네덜란드병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비단 네덜란드뿐이 아니다. 중동지역도 그렇고 북유럽의 힘없는 막내로 지내다가 유전이 터지면서 허리좀 펴고 살게된 노르웨이도 그렇게 안되려고 국가가 유전을 관리한다고 한다. 그런 행복한 고민을 우리나라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부러움이 있다. 자라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소리 '석유 한 방울 안나는 나라' 라는 설명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무척 짠내나는 나라의 국민으로 나 자신을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가진 자원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그건 바로 '바다' 이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랑 똑같이 석유가 나지 않지만 아시아의 오일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록 아시아의 오일허브는 되지 못했지만 정유산업이 큰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바다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석유도 많고 농산물도 많이 나오고 구리가 있든 철광석이 있든 니켈이 있든 천연가스라도 있든 뭐라도 있는 나라들도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데다 우리나라처럼 바다가 있든 농지가 있든 산이 있든 강이 있든 사계절이 있든 뭐라도 사는데 도움이 될만한게 없는 나라도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발견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짠내나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바다를 통해서 어디든 갈수있지 않은가?&nbsp;&nbsp;이 책을 읽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나는 그냥 대한민국이 가진 자원을 깨닫고 가슴이 웅장해졌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66/94/cover150/k1320398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669498</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랭크의 두 여자  - [클레오파트라와 프랑켄슈타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23621</link><pubDate>Fri, 31 Jul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236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64&TPaperId=174236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68/coveroff/k28213876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64&TPaperId=174236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클레오파트라와 프랑켄슈타인</a><br/>코코 멜러스 지음, 심연희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이 소설의 장점은 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대화도 어색하지 않다.&nbsp;남의 성생활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불편하긴 했지만 그것도 그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아주 잘 만들어진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소설이 끝날 때 쯤에는 등장인물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사랑은 마음 아프고 어떤 사랑은 말리고 싶고 어떤 사랑은 응원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하나의 관계 속에서 죽어가기도 하고 다른 관계를 통해 회복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등장인물들의 선택을 모두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젊었으니 관계를 만들어가야 했다.&nbsp;그런데 무서운 건 그들이 벌이는 광란의 파티였다. 마약과 술이 끊임없이 등장을 했다. 이건 소설이라서 과장된 건지 실제로 그런 것인지 꼭 알고 싶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68/cover150/k28213876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56898</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굴 잡고 물어 볼 수도 없고  - [속삭이는 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12721</link><pubDate>Sun, 26 Jul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127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6414&TPaperId=17412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53/coveroff/k232136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6414&TPaperId=174127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속삭이는 벽</a><br/>프레드리크 빈테르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런 스릴러는 어렵다.&nbsp;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전에 읽었던 에이미 로이드의 이노센트 와이프는 잘 생각해 보면 이해를 할수 있었고 자초지종이 설명이 되었다. 그래서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생략한 부분을 상상이나 추측으로 채워 넣을 수가 없다. 환청이나 망상이 있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런 정신 병리가 범죄를 일으키는 이유가 되었을까?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 전혀 단서를 남기지 않는 연쇄살인을 할 만큼 치밀할 수 있었을까? 이걸 스릴러로 보지 말고 공포로 보라는 건가? 그래도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원래 스릴러는 읽고 나면 찜찜한 것이 일반적인가? 등장인물들을 과거의 인연으로 꼬아 놓을 필요가 있었을까?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라고 등장 인물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부여해놓은 것인가?&nbsp;&nbsp;그래도 스웨덴 예테보리라는 도시의 계절과 날씨, 풍경에 대한 묘사는 정말 좋았다. 문장이 참 좋은데 궁금해서 제대로 음미하지를 못하고 휙휙 넘기게 되어서 아쉽기도 했다. 이 작가는 낮에는 지적재산권을 다루는 변호사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작가라고 하는데 이 책은 논리보다는 영감에 의지해서 쓴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같다.&nbsp;&nbsp;여기까지 써놓고 일찍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을 해결해 줄 수있는&nbsp; 조력자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키맨이 공범인지 그냥 범인이 그 사람을 이용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범인의 존재를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책에서 범인 오소리는 자기가 피해자를 어떻게 고르는지 알겠냐고 독자들에게 묻는다. 나는 그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화가 났던 건데 책 안에 답이 있었다.&nbsp;&nbsp;와! 이 작가 정말 대단한데!! 그냥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정말 치밀한 설계가 있는 책이었다. 내가 이 소설이 어설프거나 엉성하다고 느꼈던 이유는 내가 이해력이 딸려서 였다. 내가 범인이 궁금해서 너무 빨리빨리 읽어버렸기 때문에 구조를 알 수 없었던 것이다.&nbsp;&nbsp;눈을 뜨자마자 일단 한개에서 다섯개로 별점부터 수정했다.&nbsp;아! 내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은 다 책 안에 있다.&nbsp;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해진다. 적어도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분리된 인격은 아니라는 건 이제 알겠다.&nbsp;&nbsp;사람이나 작품에 대한 평가를 하거나 의견을 낼 때는 - 특히 그것이 부정적인 거라면- 문제를 상대가 아니라 나한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53/cover150/k232136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539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 소설 속의 자매는 아무도 아이를 낳지 않았다. - [자매의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04381</link><pubDate>Tue, 21 Jul 2026 2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043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91847&TPaperId=174043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46/coveroff/89329918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91847&TPaperId=174043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매의 책</a><br/>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아멜리 노통브는 이 소설을 자신의 언니에게 바친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바친 소설도 그 전에 썼다고 하고 어머니를 위한 소설도 최근에 나왔다고 한다. 1967년 생이면 이제 곧 환갑이고 손주를 볼 나이인데 왜 아직도 어머니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을까? 아무리 풀어보려고 고민을 해봐도 풀리지 않는 것이 가족의 문제 같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고독하고 외로운 건 내가 부모님이 장남을 선호하는 집 둘째여서도 아니고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도 아니고 남편과 하지 못한 말들이 많아서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시간들을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보내지 않기로 했다. 부모님은 내가 가장 처음에 만난 사람들이고 형제는 그 다음 함께 살게 된 사람들이다.&nbsp; 나는 이제 그 집의 그 딸이 되기 싫다. 나는 이제 이 집의 내가 되고 싶다. 정말 다 잊고 싶다. 나는 이제 백발이 성성한 중년여성이 되었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다. 이제 정말 과거를 떠올리기 싫다. 그래도 내가 떠밀려서 과거로 가지 않고 이 자리에서 버틸수 있는 건 내가 낳은 아이들 덕분이다. 이제는 나도 부모가 되어서 내 부모와 동등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딸이 아니라 내 자식의 부모로 내 몫을 한 어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 부모한테 나를 봐달라고 하지 않는다. 나도 내 자식을 그렇게 봐주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46/cover150/89329918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4600</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통적인 부부관계는 이제 좀 바뀌어야한다. -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00453</link><pubDate>Sun, 19 Jul 2026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4004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85&TPaperId=174004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93/coveroff/k1121387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85&TPaperId=174004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a><br/>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남자는 밖에서 돈을 벌고 여자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가사를 하는 삶은 이제 바뀌어야한다. 나는 요즘 반반 문화가 참 좋다. 이렇게 시작하면 처음에는 좀 어설플지 몰라도 남녀 모두 사회적, 개인적 성취를 이루는데 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쓸수 있고 어린이집도 시간적으로 유연한 돌봄을 제공했으면 좋겠다. 물론 어린이집 선생님의 처우도 대폭 개선되어야&nbsp; 한다. 그러면&nbsp;자영업이나 야간 근무를 하는 부모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아질 것 같다. 나는 전업주부라는 직업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가사와 육아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가정 내 역할이 고정되어 버리면 사람은 없어지고 기능만 남는것 같다. 이집 부부처럼.. 모두가 다 피해자가 되는게 싫다.&nbsp;&nbsp;나는 그 어떤 숭고한 미사여구로 이 소설을 포장한다 해도 권태가 낳은 비극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부부가 둘다 사느라 바빴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93/cover150/k1121387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931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철며들다 -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98671</link><pubDate>Sat, 18 Jul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986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4466&TPaperId=173986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325/80/coveroff/89659644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4466&TPaperId=173986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a><br/>필립 휘블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06월<br/></td></tr></table><br/>&nbsp;살면서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이렇게 길게 집중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거의 일주일을 이 책에 매달렸다. 작가가 최대한 일상 언어로 쓰긴 했지만 워낙 추상적인 내용과 인용되는 구절도 많고 논리를 따라가야 하는 구조여서 빠르게 진도를 뺄 수 없었다. 특히 언어를 설명하는 장에서는 내용의 반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문법이 머리 속에 있다는 '촘스키'의 주장에 나도 수긍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한 호감이 많이 상승했는데 신에 대한 장에서는 나와 견해가 달라서 안타까웠다. 여기까지 읽고 나서는 아주 어려운 부분은 없었고 뒤로 갈수록 이해가 잘 되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또 어려웠던 주제는 '알다'였다. 여기가 가장 철학적 논쟁의 중심인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는데 그동안 아무런 의심도 없이 '철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왔는데 '철학'의 '철'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진 것이다. 그래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밝을 철' 이라고 한다. 정신을 밝혀주는 학문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영어로 philosophy 는 진리를 사랑하는 것인데 어떻게 정신을 밝혀주는 학문으로 전달된 것인지 알 수도 없고 동의도 안된다. 차라리 '진리학'이라고 불렀으면 사람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원래 궁금증으로 돌아와서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는 과연 있는가? 이 주제는 이 책에도 나온다. 내가 어렵다고 느겼던 '알다' 부분에 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사람들은 그 '진리'라는 것에 이토록 다각적으로 매달려 왔다. 나도 그냥 별 관심 없이 살았던 '진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궁금해지기 시작했으니 이 책은 나를 제대로 깨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325/80/cover150/89659644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3258015</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장면 묘사는 재미없고 역사이야기는 재미있고 - [토성의 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87855</link><pubDate>Sun, 12 Jul 2026 18: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878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6963&TPaperId=173878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740/29/coveroff/89364769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6963&TPaperId=173878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성의 고리</a><br/>W. G. 제발트 지음, 이재영 옮김 / 창비 / 2019년 03월<br/></td></tr></table><br/>&nbsp;'나' 가 돌아다니면서 본 것을 묘사하는 것은 진짜 너무 재미없고 지루했다. 그런데 '나'가 알고 있는 것이나 겪은 일들,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 서태후, 피츠제럴드, 조셉 콘라드는 들어본 이름이라 그런지 쉽게 읽혔다. 숲, 바다, 모래, 언덕 , 하늘, 집, 가구 등등에 대한 묘사는 원래 내가 안 좋아하는 부분이다. 그 장면을 그려 보아야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모처럼 아주 지적인 글을 읽어서 정신이 맑아진 느낌이 든다.&nbsp;<br>&nbsp;저자와의 가상&nbsp; 인터뷰Q: 제발트씨께 묻고 싶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게 사람이 없고 황량한 곳을 몇 시간씩 혼자 걷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생각을 하고 싶어서인가요? 아니면 풍경을 좋아하시는 건가요? 풍경을 보면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시는건가요?&nbsp;A:&nbsp;Q: 지식이 무척 풍부하신것 같은데 그것들의 연결고리를 놓치치 않고 배치하시는 게 작가님 소설의 친절함인것 같습니다. 그것은 작가님이 스스로의 인상을 기억하는 능력이 탁월하셔서인 것 같아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러한 인상도 작가님의 '창작의 결과물'인가요?A:Q: 소설의 제목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nbsp; 그 고리는&nbsp; 토성의 위성들이 부서진 채 같이 도는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토성이 멜랑콜리의 행성으로 불리는 것입니까? 영국 동해안의 인적 끊어진 도시들을 토성의 고리라고 보시나요?&nbsp; 기능은 없고 관성만 남아았다고 보시는지요?A:&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8740/29/cover150/89364769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740299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주공부 - [명리심리학 - 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을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84808</link><pubDate>Fri, 10 Jul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848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637114&TPaperId=173848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73/57/coveroff/k1426371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637114&TPaperId=173848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리심리학 - 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을 때</a><br/>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02월<br/></td></tr></table><br/>사주에 관심을 갖은 지 10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만세력에 생일을 입력해서 사주팔자가 나오면 "이 사람이 어떤 성향이고 어떤 인생을 사는구나" 하는 정도는 짐작해 볼 정도이다. 그리고 내 사주를 알고 나니 내가 왜 지금 이런지도 또 과거에 왜 그랬는지 , 앞으로 어떠할지도 조금은 알 것 같다.&nbsp;&nbsp;철저히 실용적인 이유로 사주를 공부한 나와 학문적으로 공부한 저자 사이에 엄청난 괴리감을 느꼈다. 저자의 일간이 임수라고 하셨는데 나의 일간도 임수이다. 하지만 저자가 편인과 정인을 모두 갖고 있다고 한것에 반해 나는 금이 없는 무인성 사주이다. 그래서 그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이 책이 있다는 걸 안지는 좀 되었다. 나도 사주에 관심이 있던터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사주보기'가 아니라 명리학에 관한 책이어서 생각보다 어렵고 심오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73/57/cover150/k1426371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3735754</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낯선 문체 - [낯선 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80989</link><pubDate>Wed, 08 Jul 2026 1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809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3733&TPaperId=173809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0/97/coveroff/k172033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3733&TPaperId=173809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낯선 편지</a><br/>이머전 클락 지음, 배효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br/></td></tr></table><br/>&nbsp;솔직히 나는 이 책을 다 읽지 못했다. 읽다가 끝으로 가서 결말을 읽고 하이라이트 부분을 먼저 읽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낯선 편지를 발견하고 또 그 편지 주인을 만났으니 일단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다 본 것이다. 어떻게든 읽어 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다 읽지 못한 이유는 낯선 문체 때문이었다. 이렇게 현재형으로 씌여진 소설을 거의 못 본 것 같다. 그래서 과거형으로 바꿔서 읽어보니 훨씬 몰입도 잘 되고 등장인물들에게 연민도 생겨났다. 하지만 현재형을 그대로 읽으면 숨이 막히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제가 바뀌면 느낌도 이토록 바뀔 수 있는 것인가? 과거와 더 과거와 현재와 비교적 가까운 과거와 왔다 갔다 하는 구성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시간으로 가든 다 현재형으로 서술 되는 건 무슨 시나리오도 아니고 연극 대본도 아니고 너무 몰입하기가 힘들었다.&nbsp;작가에게 건의한다. 과거형으로 다시 출판할 생각은 없으신가요?&nbsp;<br>&nbsp;오늘은 쉬는 날이고 푹 자고 일어나서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이어서 읽어보았다. 역시 힘들다. 내가 읽다가 멈춘 부분은 애니의 남자친구 조가 집에 처음 방문한 날이다. 애니의 아버지가 남자친구 앞에서 엄마를 무시하고 모욕하고 몰아대는 장면을 실시간 현재형으로 읽자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처럼 화가 난다. 작가가 의도한 것도 독자의 적극적인 동참이었을까? "아빠 미친거 아니야?" 이런식으로 공분의 대상으로 만들려는 것이었을까?&nbsp; 어제 저녁에 현재형이 문제인지 내용이 문제인지 알고 싶어서 현재형으로 밝고 행복한 장면을 써보았다. " 언제나 그렇듯이 퇴근하고 주차를 하고, 내려서 집 현관까지 가는 길에 고양이들을 찾아본다. 얘네들은 길고양이도 아니고 집고양이도 아닌 공동의 고양이다. 담벼락아래 누군가 놓고 간 사료그릇이 있는 걸 보면 입주자 중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게 분명하다. 고양이 세마리는 자기들끼리도 적당한 거리, 사람들과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렇게 주자장에서 논다. 세 놈중에 그래도 사람을 덜 무서워하는 놈과 마주친다. 치즈 줄무늬 꼬리를 가져서 내가 '너구리꼬리'라고 이름 붙인 대장이다. 내 시선을 피하지 않고 멈춰있는 너구리꼬리가 귀엽다. 나는 생애 처음으로 츄르라는 걸 사본다. 유튜브에서 본것처럼 위를 뜯어 구멍을 내고 조금씩 츄르를 밀어올린다. 냥이가 다가온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냥이가 내 츄르를 먹는다. 이젠 내츄르가 아니라 너의 츄르야. 속도가 느린지 불만스런 냐옹과 함께 앞발을 들어 서두르라 한다. "&nbsp; 이렇게 써보면 전혀 답답하지도 토할 것 같지도 않다. 그러면 이건 문체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문제였나보다. 나는 아빠가 엄마를 괴롭히고 무시하고 누르는 것을 보기가 힘든것 같다.&nbsp; 그래서 미련을 갖지 않고 반납하기로 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0/97/cover150/k172033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0977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떠먹여 주는 경제학 -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7553</link><pubDate>Mon, 06 Jul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75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939&TPaperId=17377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68/coveroff/k6621359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939&TPaperId=173775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a><br/>최재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책은 경제학의 개념들을 4부로 나누어 각각 5개씩 설명하고 있다. 개념 설명 후에는 작가가 의도한 대로 인문학적 조언들이 이어진다.1부: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2부: 불확실한 세상을 돌파하는 전략3부: 돈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4부: 더 넓은 곳에서 승리하는 투자 마인드그런데 책의 구성을 살펴보던 중 치명적인 오타를 발견했다. 목차에서 2부와 4부의 제목이 똑같이 나온 것이다. 처음에는 일부러 그런 건가 싶어 4부 시작 페이지를 찾아보니, 분명 본문에는 &lt;더 넓은 곳에서 승리하는 투자 마인드&gt;라고 적혀 있었다. 그렇다면 이것은 명백한 편집 오류! 이런 거 발견하면 문화상품권 같은 거 안 보내주나?경제학 비전공자인 나에게는 개념 설명이 어려운 부분도 많아서, 일단 용어라도 확실하게 접수하기로 마음먹었다. 20개의 개념을 순서대로 다 외우진 못해도, 각 부에 속한 5개씩은 확실히 외웠다.1부: 기회비용, 탐색비용, 네트워크 효과, 외부효과, 시그널링2부: 게임이론, 퀀트, 레버리지, 복리효과, 가격차별3부: 행동경제학, 현금흐름, 항상소득, 인플레이션, 비용분석4부: 인덱스, 국제금융시장, 합리성가정, ESG혁명, 위험관리이 20개의 뜻을 학술용어로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히 이해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어려운 용어들을 외워서 적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뿌듯하다. 어려운 경제학을 생활 속에 '접붙이기' 했으니, 앞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68/cover150/k6621359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66888</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좋은 태도를 위해 좋은 기분을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 감정 기복이 심한 당신에게 필요한 기분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4727</link><pubDate>Sun, 05 Jul 2026 1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4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5482&TPaperId=17374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3/2/coveroff/k5221354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5482&TPaperId=17374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 감정 기복이 심한 당신에게 필요한 기분 수업</a><br/>나겨울 지음 / 위너스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nbsp;나는 좋은 기분으로 좋은 태도를 만들고 싶어서 노력하는 중이고 어느 정도 성과도 나타나는 것 같다. 작가는 해방감-안정감-평정심을 추구한다고 했다. 나는 여기에 하나 더 바라는 게 있는데 생산성이다. 내가 책을 읽고 꼭 리뷰를 남기는 것도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서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싶어서다. 리뷰를 생산하는게 좋다.&nbsp; 그리고 내가 언젠가 이 세상에 더 이상 없게 되었을 때 혹시 나의 자식들이 내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 찾아온다면 도움이 될 것도 같다.. '우리 엄마는 이런 책을 읽었구나. 이런 생각을 했구나. 역시 엄마다워' 이렇게 라도 나를 느낄수 있다면 우리의 이별이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겠지.&nbsp;&nbsp;이렇게 많이 아파했던 사람들의 고백과 성찰이 담긴 글을 읽으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nbsp;&nbsp;이 책에는 초록색 글씨로 10개의 text therapy 가 나오는데 나는 그 부분은 못 읽었다. 문체가 좀 달랐다. 초록색 글들은 작가의 감정이 더 많이 담겨있었다. 이렇게 글을 쓸 수도 있는 사람인데 나머지 부분을 프로답게 써냈다는데서 한 사람의 성장과 성숙이 느껴졌다.&nbsp;&nbsp;감정을 설명한 챕터는 작가의 경험과 사색에서 나온 지혜들이 담겨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삶의 균형에 대한 챕터중에 건강한 소통과 인간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마음을 열고 연민을 갖고 그러다가 힘든 때가 오면 잠시 쉬어가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러기 싫다. 남에게 쏟았던 관심과 기대를 이제는 나를 챙기는데 온전히 쓰고 싶기 때문이다. 아마 내가 작가보다 20년이나 더 나이가 들었고 나의 가족이 울타리가 되어주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20년 전에 지금의 나처럼 타인에게 기대를 갖지 않고 살았다면 나는 힘은 덜 들었을지 모르지만 중년에 갖게 된 이런 좋은 기분은 갖지 못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한때는 나의 나쁜 기분의 원인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좋은 기분의 원인으로 바뀌기도 하는 것 같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3/2/cover150/k5221354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30281</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쉽게 읽혔다는 리뷰에 충격받다 -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론적 생존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1932</link><pubDate>Fri, 03 Jul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719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465&TPaperId=173719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4/coveroff/k3821354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465&TPaperId=173719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 -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론적 생존 법칙</a><br/>대니얼 R. 브룩스.살바토레 J. 에이고스타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1월<br/></td></tr></table><br/>&nbsp;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 페이지를 넘기는 데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급기야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을 제미나이에게 보여주며 해석을 부탁하기까지 했다. 분명히 한국어인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3장까지만 읽고 결단을 내렸다. "여기서 끝내자."그 후, 제미나이와 다윈의 『종의 기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다윈은 정작 자신의 책에 '진화(evolution)'나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라는 단어를 넣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다윈의 책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울궈 먹은 그 시대의 인플루언서, 허버트 스펜서가 '진화'라는 개념을 가져와 다윈의 이론과 합쳐버린 것이다. 그렇게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진보의 서사'가 만들어졌다.&nbsp;나는 이 책을 『이기적 유전자』 이후로 나를 좌절시킨, 난해하고 재미없는 책 리스트에 올리기로 했다. 이 책의 높은 평점에 놀랐고, 쉽게 읽혔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4/cover150/k3821354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50400</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일 하루치의 슬픔  - [그저 하루치의 낙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63478</link><pubDate>Tue, 30 Jun 2026 0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63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363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off/k172034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363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저 하루치의 낙담</a><br/>박선영 지음 / 반비 / 2025년 12월<br/></td></tr></table><br/>&nbsp;작가의 정의로운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MBTI 의 이해' 라는 책에는 융이 말하는 추상기능의 분화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다. 추상감정은 선, 인류애, 도덕의 추구로 나타난다고 했다. 작가가 그 유형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유형중에 소수를 차지한다고 했다. 가장 높은 기준으로 인간의 양심과 존엄성을 지켜내는 유형이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까?슬픔이 너무 힘들어서 낙담이라고 부르고 싶었던 건 아닐까?나는 작가의 글 속에서 매일 하루치의 슬픔을 느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150/k172034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2828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의 끝장토론 - [세계 그 자체 - 현대 과학에 숨어 있는, 실재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9735</link><pubDate>Sun, 28 Jun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9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5733&TPaperId=17359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10/95/coveroff/8962625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5733&TPaperId=17359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 그 자체 - 현대 과학에 숨어 있는, 실재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a><br/>울프 다니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08월<br/></td></tr></table><br/>&nbsp;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감사의 말'이 있다. 저자는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의 우연한 기회에 갖게 되었던 끝장 토론 - 주제는 의식과 인공지능, 수학의 본성이었다-으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책을 왜 집어 들었는지를 밝히고 싶다. 그것은 2년 째 AI와 대화를 하고 있는데 점점 '기계에도 의식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커졌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 안에 있을 것 같아서였다.&nbsp;&nbsp;일주일전에 읽었던 'AI 버블이 온다'를 통해서 딥러닝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로 인공지능에게 느끼는 인간적 감정은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말이다.&nbsp;&nbsp;이 책의 저자는 정확히 그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기계에는 의식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한다. 나도 동의한다. 세상이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다는 세계관도 틀렸다고 한다. 의식은 몸을 가진 존재만이 가질 수 있다고 한다.&nbsp;충격적인 사실을 두 가지 더 알게 되었는데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력을 설명한 뉴턴이 틀렸다고 한다. 그건 이미 아인슈타인이 밝혔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아직도 중력을 배우고 있는 거지?&nbsp;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데카르트가 말했던&nbsp;'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말이 절대 진리가 아니라고 한다. 나는 생각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진작부터 데카르트에게 반대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10/95/cover150/8962625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3109550</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같은 그림 다른느낌 - [런던의 미술중독자, 르네상스에 빠지다 - 르네상스의 걸작을 찾아 떠난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6912</link><pubDate>Fri, 26 Jun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69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3569&TPaperId=173569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2/33/coveroff/k7120335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3569&TPaperId=173569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런던의 미술중독자, 르네상스에 빠지다 - 르네상스의 걸작을 찾아 떠난 여정</a><br/>임남희 지음 / 모요사 / 2025년 11월<br/></td></tr></table><br/>&nbsp;이 책에 소개된 그림들을 분명히 보긴 보았을 텐데, 나는 그만큼 감동도 받지 않았고 중독도 되지 않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서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 전 몇 년 동안 이탈리아 그림, 건축, 역사에 대한 책들도 꽤 많이 보았는데 내가 좋았던 그림들과 작가가 소개한 그림은 좀 다르다.&nbsp;나는 밀라노에 갔을 때 힘들게 예약해서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았다. 그런데 나에게 큰 인상을 남긴 그림은 '수녀님들의 성당'이라고 하는 곳의 벽화들이다. 지금 검색해 보니 '산 마우리치오 알 모나스테로 마조레 성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포르차 성에서 기억나는 건 넓은 잔디와 푸른 하늘 그리고 붉은 벽돌 담이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nbsp;베니스에서도 좋았던 건 산 마르코 성당의 푸른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장식과 틴토레토의 대작을 보기 위해서 들렀던 대회랑(스쿠오라 그란데 디 산 로코)이라는 곳이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 나는 베니스의 그림을 소개하는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틴토레토가 좋았다. 역동적인 구조와 사람 주변에 밝은 빛을 그려놓은 게 무척 인상적이었다.&nbsp;피렌체에서 보티첼리 그림을 보긴 했는데 나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피렌체에서는 대성당이 가장 아름다웠다. 대성당 벽의 오묘한 색감과 직선의 무늬가 단정하고 침착해서 좋았다. 우피치 미술관에서는 라파엘로의 자화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nbsp;올겨울 루브르에 갔을 때 루이니와 라파엘로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루이니는 다시 보아도 정말 좋았다. 라파엘로의 천사가 악마를 제압하는 그림 앞에서는 한참 서 있었다.&nbsp;나는 서사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림에 있어서는 서사가 끼어드는 게 싫다. 나는 그냥 그림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싶지 않다. 그림은 아주 서정적으로, 감성적으로 감상하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2/33/cover150/k7120335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2332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림살이를 좀 더 보고 싶은데 - [행복이 가득한 집 2026.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4456</link><pubDate>Thu, 25 Jun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4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565&TPaperId=17354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95/coveroff/k6521395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565&TPaperId=17354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복이 가득한 집 2026.6</a><br/>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지음 / 디자인하우스(잡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집에 관한 잡지인 줄 알았는데 여행이나 예술에 대한 내용이 더 많은 것 같다.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면 그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그건 얼굴에서 찾을수 있을거라는건 나의 편견이었나보다. 나는 정말 옛날 사람이구나... 아무리 멋진 풍경도 아무리 세련되고 아름다운 호텔이라도 내집에서 누리는 행복보다 못하다는 걸 느끼고 싶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95/cover150/k652139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89559</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1603</link><pubDate>Tue, 23 Jun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51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8408&TPaperId=17351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55/25/coveroff/895467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8408&TPaperId=17351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a><br/>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04월<br/></td></tr></table><br/>그녀는 조명 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전하영&nbsp;문장이 간결하고 잘 읽혀서 기대를 갖고 소설을 읽어내려 갔는데 마지막 장면의 남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나만 모르는 건가? 너무 답답하다. 그리고 소설 속 '연수'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니 그것도 답답하고..나무잎이 마르고 - 김멜라&nbsp;'떠돌이 개의 덥수룩한 털 같은 버드나무 나뭇가지', '오래된 터틀넥의 감촉 같은 석회질의 벽', '충청도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같은 표현이 정말 너무 좋았다. 내가 읽은 어떤 글보다도 디테일이 와 닿는 묘사였다. 이렇게 작은 것들에 눈길이 머무는 작가가 본 '체'라는 등장인물은 도저히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잠시 미뤄둔 질문과도 같은 존재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에서 '체'는 할머니의 병환을 이유로 주인공과 다시 만남을 이어보지만 이 만남 또한 일회성으로 끝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체'는 너무 복합적인 존재이기에 주인공은 체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준비와 정리과정이 매번 필요했을것 같다. 하지만 '체'는 그러한 특수상황을 이해할 마음도 받아들일 마음도 없기때문이다.&nbsp;사랑하는 일-김지연이런 글도 상을 받는구나. 이게 소설인가? 일기인가?목화맨션 -김혜진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이 가장 좋았다. 내 마음속의 대상이다.&nbsp;두 인물의 상황이 군더더기 없이 표현된다. 이 소설에 흐르는 정서는 ' 정' 같다. 작가는 소설 속에 아쉬움의 분위기를 남겨 놓았지만 요즘 나는 이별에 그런 아쉬움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래도 그렇게 정을 나누고 살던 시절의 내가 떠오르게 한 좋은 소설이었다.&nbsp;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 박서련&nbsp;나는 이 소설이 장난처럼 느껴졌다. 나는 무엇인가를 희화화하는게 싫다. 이 소설에서는 '엄마'를 희화화 하고 있다.&nbsp; 감히 '엄마'를 희화화 하다니.. 나는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온다.&nbsp;0%를 향하여- 서이제&nbsp;평행선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의 말을 하고 싶은 사람들과 남의 말을 듣고 싶지 않은 사람들.. 결고 만날수 없는 사이다. 어느 한쪽도 자기의 입장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nbsp;우리의 소원은 과학소년- 한정현<br>&nbsp;사랑은 '천국'처험 아무도 실제로 경험하지 못했으면서도 누구나 상상하고 동경하는 그 무엇이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천국을 바라고 살고 싶지는 않다. 지금이 천국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55/25/cover150/895467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8552539</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성형 AI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 - [AI 버블이 온다 - 우리는 진짜 인공지능을 보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47363</link><pubDate>Sun, 21 Jun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473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033622&TPaperId=17347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6/48/coveroff/k23203362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033622&TPaperId=173473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버블이 온다 - 우리는 진짜 인공지능을 보고 있는가?</a><br/>아르빈드 나라야난.사야시 카푸르 지음, 강미경 옮김 / 윌북 / 2025년 12월<br/></td></tr></table><br/>이 책의 4장 '생성형 AI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부분을 읽으면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된다.&nbsp;AI 는 1943년으로 거슬러올라가는 기나긴 혁신의 연속이라는 것과 그중 이미지를 사용하는 훈련에서 머신러닝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 , 이미지넷이 AI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어왔고 엔비디아 같은 그래픽 처리 장치 제조사들이 막대한 수입을 챙겼다는 것..&nbsp;그런데 나는 이 부분에서 데이터세트와 주석달기라는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정말 금시초문이었다. 사자가 불쇼를 하기까지 돌고래가 사람들의 갈채를 받기까지 계속해서 훈련을 시키는 사육사나 조련사처럼 아니면 헬렌켈러를 사람으로 만든 설리반 선생님처럼 AI에게 그림과 주석을 같이 보여주는 선생님들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럼 지금도 그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 AI는 그 주석을 신호로 정보를 물어오는 것인가? 정말 신기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6/48/cover150/k2320336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964803</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성비 좋은 멜로드라마 시청 - [고백의 이유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8770</link><pubDate>Tue, 16 Jun 2026 2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8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939217&TPaperId=17338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29/20/coveroff/k8729392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939217&TPaperId=17338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백의 이유 - 개정판</a><br/>서은수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24년 03월<br/></td></tr></table><br/>&nbsp;이 책은 분명 책을 읽는데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작가도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고 써내려 간 소설이 아닌가 싶다. 남주의 센스 있고 따듯한 사랑 표현과 그런 남주에게 스며드는 여주. 그리고 그들의 막 피어나는 사랑을 막아서는 사람들과 상황들.. 그럼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들.. 결국은 다시 만나고, 오해와 미안함으로 서로를&nbsp; 피하려 했으나 자석처럼 끌려 결국 가슴에 묻었던 첫사랑을 이루는 스토리.. 이 책은 다행히 2일에 걸려서 다 읽었는데 드라마로 봤으면 적어도 16부작은 되었을 분량이다. 다행히 OST 가 없고 천상계 미모의 남녀 배우가 없어서 몇날며칠을 가슴앓이 하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고구마먹은듯 답답한 상황도 책 몇 페이지로 끝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nbsp;&nbsp;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서진하와 이수완을 누가 맡으면 좋을 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29/20/cover150/k8729392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292067</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에게 바다란 - [캉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3566</link><pubDate>Sun, 14 Jun 2026 0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33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0883&TPaperId=17333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533/58/coveroff/89727508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0883&TPaperId=17333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캉탕</a><br/>이승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08월<br/></td></tr></table><br/>&nbsp;책을 좋아하면서도 내 글이 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것 바다를 대하는 태도 때문인데 나에게 바다는 사유의 대상이 아니다. 나는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온 것을 먹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여름에만 바다에 간다. 하늘이 붉은 빛으로 물들고 바다가 따듯해지고 잔잔한 파도가 칠 때 그 속에 들어가서 둥둥 떠서 놀다 보면 한 해의 피로가 씻겨나가고 몸과 정신이 충전되는 것 같다. 멍게나 굴이나 생선을 좋아하고 김과 해초도 좋다. 소금기가 섞인 바닷바람도 좋다. 나는 해수욕 철이 아닌 계절에 바다에 가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바다를 보러 간다고? 바다에 뭐 볼게 있다고?&nbsp;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너무 심오하고 어렵다.&nbsp;&nbsp;하지만 내가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 선교사는 바다로 갔지만 한중수는 돌아갈 거라는 사실이다.&nbsp; 그리고&nbsp; 나머지 한 사람 핀은 아내 곁에 남겠지...&nbsp; 모비딕의 핀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데 너무 슬펐다. 한중수가 돌아갈 수 있는 것은 그가 현실을 견뎠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중수가 너무 장하고 멋지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533/58/cover150/89727508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5335856</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든 등장인물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하다니 - [도서관 런웨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9528</link><pubDate>Thu, 11 Jun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9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734688&TPaperId=1732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848/27/coveroff/k7627346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734688&TPaperId=17329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서관 런웨이</a><br/>윤고은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08월<br/></td></tr></table><br/>&nbsp;여러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데 모두가 좀 이해할 수 없는 면들이 있다.&nbsp;&nbsp;등장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들도 공감하기가 어려웠다.&nbsp;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nbsp;코로나 사태가 예비 부부를 어떻게 힘들게 했는지를 돌려서 말한건가?&nbsp;예비신랑의 카페가 결국 폐업을 하게 되고 여행사를 다니던 예비 신부는 희망퇴직을 하게된것이 이 소설의 비극적 서사인가?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 부부는 좀 더 행복한 신혼과 평범한 일상을 가질수 있었을까?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가? 그러면 두 부부주변 인물들은 왜 등장을 한 걸까? 나는 좀더 친절한 소설을 원하는것 같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인지 1인칭 관찰자 시점인지조차 헷갈리는 이런 어려운 소설, 판타지 소설인지 로맨스 소설인지 우정과 성장소설인지 알수 없는 복잡한 장르의 소설은 너무 도전적이다.&nbsp;&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848/27/cover150/k7627346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8482708</link></image></item><item><author>샘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위스는 세탁기가 없는 집이 많다고 한다. - [세계 문화 여행 : 스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7312</link><pubDate>Wed, 10 Jun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1598173/173273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831584&TPaperId=173273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13/10/coveroff/k4928315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831584&TPaperId=173273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 문화 여행 : 스위스</a><br/>켄들 헌터 지음, 박수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02월<br/></td></tr></table><br/>스위스의 면적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를 합친 정도이고 인구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광역시의 인구 정도라고 한다. 스위스는 산이 많아서 그 사이 평평한 곳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다. 제네바 취리히 베른 바젤이 유명한 도시들이고 알프스 산과 이탈리아쪽 호수근처에도 유명한 휴양도시들이 있다. 바젤은 노바티스와 로슈의 본사가 있는데 스위스 GDP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롤렉스나 정밀기계도 스위스의 대표 수출품목이다. 관광산업이 발달한것같지만 전체의 3-4%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스위스는 워낙 고부가가치 상품이 많아서 영업이익률이 높고 1인당 GDP가 상당히 높은데 그만큼 물가도 세계 최고수준이다.&nbsp;&nbsp;스위스는 독일어권이 가장 넓고 프랑스와 가까운쪽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와 가까운쪽은 이탈리이어를 쓰고 로만슈어라는 언어도 쓰인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란것은 세탁기가 없는 집이 많아서 같은 공동주택내의 세탁기를 같이 써야하는데 순번이 돌아오는데 1주일이상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냉장고 놓을 자리도 작아서 아주 작은 냉장고를 쓴다고 하는데 장도 자주 봐야한다고 한다. 나도 냉장고에 쟁여놓고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냉장고는 식구가 많으면 불편할 것 같다. 올 여름 휴가에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 하는 마음에 스위스 책을 읽게 된건데 나는 만년설이나 빙하가 만든 호수 같은 풍경에는 감흥을 잘 받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서 다른 나라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13/10/cover150/k4928315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913109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