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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영어면접 한번에 합격하기
백근영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특징 : 관광, 역사, 영어면접
책 크기 : 190 * 260 mm
page : 428
책 난이도 : 수능영어 수준
(관광통역안내사 스피킹 면접 대비)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오늘 소개할 책은 크라운출판사의 <관광통역안내사 영어면접 한 번에 합격하기>입니다. 큐넷(Q-Net)에서 발급하는 국가공인 자격인 '관광통역안내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관광 통역 자격증으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어 + 프리랜서 근무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큰 인기가 있던 자격증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주춤하는 모양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코로나가 종식되는 애프터 코로나 시대 이후가 된다면 급증하는 해외여행으로 많은 수요인력이 필요할 것이기에 관광통역안내사의 미래 전망은 밝을 것입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연 1회 총 2차에 걸쳐 시험을 봅니다. 1차는 필기시험으로 관광국사(근현대사 포함), 관광자원 해설, 관광법규, 관광학개론의 총 4과목의 시험을 응시하며, 외국어 시험은 공인어학시험으로 대체합니다. 주요 외국어의 기준으로 영어는 토익 760점, 일본어는 JLPT N1 혹은 JPT 740점(JLPT N2 수준), 중국어는 신HSK 5급 이상을 요구하지요. (유럽언어기준 B1~B2 수준) 그 외에 1차 필기시험은 총합 60점 이상(과락 기준 40점)을 넘기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이고, 난이도는 한국사 과목은 심화 3급(60점 이상), 나머지 과목의 경우 범위가 방대하지만 문제 수준은 기능사~산업기사 수준이며 합격률은 대략 50% 내외이기에 크게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후 2차 면접전형을 진행하며, 관광 면접의 경우 직접 외국어를 스피킹(회화) 해야 하기에 1차 시험 보다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60점 합격의 절대평가 시험이지만 회화 주제의 범위가 넓으며 역사, 문화, 관광 등의 소재를 풀어낼 수 있는 유럽언어기준 B2~C1 수준의 회화 능력을 요구하므로 1차 시험 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요. 책 <관광통역안내사 영어면접 한번에 합격하기>에서는 관광 통역 영어면접의 주제 범위가 넓더라도 어느 정도 정형화된 빈출문제, 최신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구성된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공부한다면 난공불락(難攻不落)의 2차 면접 전형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영어면접의 필승 공략 비법은 자기 콘텐츠 만들기, 언어적 키워드와 정보적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하기, 키워드 마인드맵으로 맥락 파악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의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스크립트와 모의면접 워크북, 필수 영작 100문장을 철저하게 연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먼저이지요. 400페이지 남짓의 책에는 영어면접 자료와 원어민 mp3 녹음 파일 등을 활용한다면 1년에 단 한 번 있는 관광통역안내사 영어면접에 단번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영어면접 한번에 합격하기>의 스크립트 난이도는 수능 영어 문제집인 천일문 핵심, EBS 주혜연의 해석공식 수준의 영어 구문을 회화로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을 요구하기에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픽 (OPic) AL이나 토익 스피킹보다는 확실히 어려운 시험이므로 이 책을 정말 철저하게 마스터를 해야 하지요. 그래도 이 책 하나면 어렵다는 관광통역안내사 2차 영어면접시험 합격에 부족함이 없게끔 책이 잘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관광계열에 관심이 있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