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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로 씽킹
이예지 지음 / 더로드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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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로 씽킹"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두배로 생각하기? 범위를 넓히라는건가?라는 생각을 먼저 하였다.
일단 책의 재질이 너무 좋았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 책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썻다는 느낌을 받았다.
먼저 저자의 소개를 하자면 13년동안 기자생활을 하였으며, 아들 두명의 쌍둥이를 가진 엄마이다.
한배에 나왔다고 하더라도 가지고 태어나는 특성이 다르다는것은 익히 들었기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저자의 경험담으로 보게되니 더 와닿았다.
먼저 첫째아이는 매우, 상당히, 아주 감성적인 사랑둥이이고, 둘째 아이는 초자유영혼이라고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같은 교육방식으로 같은 훈육을 하며 키웠다고한다.
나는 누군가의 부모는 아니지만 나도 자식이있다면 자식의 교육방식을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여기에서 문제는 쌍둥이가 다른 인격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난 후의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사실 이런부분을 먼저 살펴보면 우리는 자식의 교육방식 외에도 교우관계나 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특성에 맞게 전달하고, 교감해야하는데 먼저 나는 나의 생각과 나의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주입하려는 경향이있다. 이것이야 말고 진정한 우물안의 개구리가 아닐까싶었다.
그렇게 나와 같은 우물만의 개구리였던 저자는 기자시절 인터넷이라는 세상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존감만 높은 기자였다고한다. 그렇게 자식을 키우면서 쌍둥이를 키워야 했기에 노트북을 접고 유모차를 끌면서 넓은 세상이 보였다고한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은 많고, 나보다 잘난 사람은 더 많다는 걸 그제야 알았다고한다.
사실 나는 이직을 하면서 이런 경험을 했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많고, 나보다 잘난 사람이 많다는것을 말이다.
하지만 다시 원래대로의 나로 돌아왔고, 또 다시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생각하고 생활하고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편협한 사고는 좁고 긴 터널을 낑낑거리며 지나는 것과 같다고한다.
정말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하나만 바꾸어도 다른 세상과 다른 인생이 열리는데 왜 나는 아직 이 우물안에서 헤엄치고 있는것인가 싶었다.
책을 보면서 다시금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저자처럼 기자생활을 하던 모습과 지금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달라진것처럼 앞으로의 내 인생을 위해 다시 가치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보려고한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