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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갑니다, 편의점 - 어쩌다 편의점 인간이 된 남자의 생활 밀착 에세이
봉달호 지음 / 시공사 / 2018년 9월
평점 :
흐흐 정말정말정말 재미있어서 이분이 최근 조선일보에 연재 시작한 코너도 찾아 읽었다.
아직 세 편이 올라왔을 뿐이지만 그중 <편의점 수학선생님>이라는 글이 정말 좋았다.
편의점 이야기라면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계속 써주시면 좋겠다.
마지막 회에는 어느 곳에 있는 어느 편의점인지 꼭 알려주셨으면!
덕분에 즐거웠다고 인사하고 싶다.
죽는 날까지 글을 쓰면서도 내가 한때 편의점에서 젊음의 한 시절을 복닥거렸다는 사실에 늘 고마워하고 또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오늘의 경험은 앞으로 내가 쓰는 모든 글에 잔잔한 밑그림으로 녹아 있을 것이다.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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