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해력 -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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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어른의 문해력

▷ 김선영

▷ 블랙피쉬

▷ 2022년 05월 19

▷ 240쪽 ∥ 374g ∥ 140*205*20mm

▷ 글쓰기/에세이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문해(文解)는 한자어 그대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모든 언어적 영역은 다 포함된다고 한다영화를 보면서 귀로 듣는 대사 또한 문해의 하나인 것이다그런데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글을 읽고 나서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글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EBS 교양프로그램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방송한 것이 쟁점이 되어작년과 올해 문해력에 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 EBS ‘당신의 문해력의 핵심은 책을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개선하자는 취지이다어느 정도 공감은 가지만 딱 거기까지이다문해는 종이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종이(아날로그스마트폰(디지털등 소통의 수단에 종이책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인간의 소통은 20%의 언어와 80%의 비언어적 요소로 이루어진다언어적 소통의 20% 안에서도 글이 말하기를 제하면 글은 5%도 되지 않는다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람은 30~50 사이의 어른들이다그들은 아날로그로 시작했거나아날로그-디지털의 중간에서 시작했다반면에 Z세대라고 불리는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자랐다그런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의 방식이나 문장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어른의 억지가 아닐까? 10대들의 단톡방에 프로그램 제작자가 들어간다면장담하건대 단 몇 마디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그것이 어른의 문해력이다.

 

 

 

 

 

P.016 “당신의 문해력 체급은?, 다음 중 뜻을 아는 단어는 몇 개인가요향유하다반추하다핍진하다이울다달뜨다자별하다진작하다 (각 1, 7점 만점), 동사 차리다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각 뜻에 적합한 예문을 지어보아요. (각 1, 5점 만점). 3급은 6점 이하, 2급은 7~9, 1급은 10점 이상이다다음은 독서력(3:2, 2:3~7, 1:8점 이상), 구성력(3:9점 이하, 2: 10~12, 1:13점 이상). 체급 계산법 (어휘1+독서1+구성1)/3=1 1, (어휘3+독서2+구성2)/3=2.333 2, (어휘2+독서3+구성3)/3=2.6666 3급이다. 3급은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의도를 논리정연하게 말하기 힘들다. 2급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지만 긴 글이나 두꺼운 책을 피하고 싶다. 1급은 눈치가 빠르고 어디에 가도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나는 주로 정치·경제를 비평하고 싸움을 즐기다가긍정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어 작년 7월부터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 10개월 된 지금 대략 1,000권을 읽었고 700권 가까운 서평을 썼다저자의 평가 기준으로 점수 계산을 하니 나의 문해력 체급은 3급이었다. 3급 업무 능력이 떨어져 일머리가 없고의도가 논리정연하지 않아 말하기 어려워서 입을 닫고 살아야 한다.

 

 

 

 

나는 60만 원 가까운 돈을 내고 종합심리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K-WAIS-IV, Rorschach, TAT, HTP, BGT, CNT, MMPI-2, K-BDI-II, K-BAI, SCL-0-R, 이화방어기제, TAS-20K, SCT, K-IIP“ 등 수십 가지의 심리학 검사를 한다흔히 아는 IQ가 아니라 FSIQ(Full Scale IQ)=124가 나왔다평균 상 수준으로 오차범위 고려 118~129라고 한다그런데나의 경우는 매우 특이한 점이 있다저 중에서 언어이해와 지각추론비언어적 지표가 매우 높게 나왔다추상적으로 사고하고 상황을 추론하며언어적으로 유창하게 표현한다고 한다반면에 한쪽으로 몰방해서 외부정부에 대처하거나 자극을 빠르게 탐색하는 인지적 처리 속도가 저하되어현실적인 상황에서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성취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나는 언어와 형이상학은 멘사를 능가하지만, 6각 큐브를 주변 그냥 바닥에 던져버리는 사람이다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은 문해력보다는 공식을 외워 문제를 푸는 수학 공식 같은 느낌을 받았다동 출판사의 [스토리텔링 바이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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