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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연봉 - 월급쟁이에게 돈보다 중요한 것
신재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연봉만으로 인재를 지킬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많은 젊은 세대에게 회사는 더 이상 ‘정년까지 다니는 곳’이 아닙니다. 그저 한동안 ‘구독하는 곳’일 뿐입니다. 기업은 이제 더 이상 ‘얼마를 주는가’만으로 사람을 데려올 수 없습니다. 그 회사가 ‘일할 만한 곳인가’가 중요해졌습니다.”
“돈은 강력한 동기부여지만 직원을 오래 머물게 하는 유일한 힘은 아니다.”
2025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7개국 중 58위로 낮은 반면 핀란드는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뭘까 궁금해집니다. 이는 1인당 GDP, 건강 기대수명, 사회적지지, 삶의 선택의 자유, 관대함, 부패 인식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 많이 어렵습니다. 경제가 좋아져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그에 따른 직장인의 연봉도 높아지게 됩니다. <정서적 연봉>은 서울대 경영대학 신재용 교수의 책으로 국내 최초, 조직 문화에 값을 매기며 일 잘하는 직원을 잡으려면 감정 급여를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일할 맛을 만드는 업무 환경은 이직률이 낮고 소속감을 높여 출근이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귀해지는 시대, 인재가 귀해지는 시대는 이미 시작했다고 합니다. 2030년이 되면 대기업들은 직원을 못 구해서 난리가 난다고 하네요. 오랜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으로서 궁금한 내용입니다.
“사람은 월급 때문에 입사하지만, 결국 감정 때문에 퇴사합니다.”
직원이 ‘헤어질 결심’을 하는 건 감정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이를 측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 연봉은 성장기업, 외감기업,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통해 업무 자율성, 의미감, 중요도, 직장 내 유대, 워라밸, 표현의 자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수치로 환산해 직원이 회사에 머물고 싶은 마음을 측정합니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으며 정서적 연봉이 높을수록 직원은 떠나지 않습니다. ---P.225<정서적 연봉, 숫자로 말하다>

취준생들은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하고 회사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뽑기 어렵다고 합니다. 청년들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노동력은 부족하고 시업은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은 하는데 있어서 물론 금전적인 면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책에서는 정서적 연봉을 구성하는 요소인 업무 자율성, 업무 의무감, 심리적 안전감, 표현의 자유, 윤리 등은 회사의 암묵적인 행동에 가깝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말은 젊은 세대에세 더 이상 회사는 ‘정년까지 다니는 곳’아 아니라 그저 한동안 ‘구독하는 곳’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드는 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회사, 다양한 회사의 사례들을 보면서 독자는 30년이 넘은 직장인으로서 현 회사에 19년차 장기근속자로서 우리 회사는 어떠한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