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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의 결 - 무해하게 행동을 바꾸는 과학적 방법
카렌 프라이어 지음, 조은별 외 옮김 / 페티앙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북클립 서평단을 통해 페티앙북스에서 제공해 주신 책입니다.
가르치기의 결_ 무해하게 행동을 바꾸는 과학적 방법
배우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기분 좋게 행동을 변화시키는 법
세상에는 다양한 결의 교육법과 코칭법이 있지만 기분 좋게 행동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동물부터 사람, 심지어 자기 자신에 이르기까지 “기분 좋게 행동을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부엌 조리대 위를 어슬렁대는 고양이를 내려보내는 법, 부모님의 성가신 잔소리를 멈추게 할 수 있는 법, 반려동물, 자녀, 학생, 친구, 직장 상사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법, 테니스나 골프 자세를 더 세련되게 가다듬거나 수학 실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즐거운 교육법의 비밀을 담고 있어 흥미로운 책입니다. 과연 바꿀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의 해답은 바로 ‘포지티브 강화’의 원리에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무해하게 행동을 바꾸는 과학적 방법
저자 카렌 프라이어는 이 책에서 ‘강화의 법칙’, ‘행동 형성의 10가지 법칙’, ‘원치 않는 행동을 다루는 8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네 살 아이 조용히 시키기, 반려동물 교육, 중독 극복, 변덕스러운 배우자와의 관계 개선 등 다양한 상황에서 포지티브 강화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사례를 제공합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는 강력한 도구를 얻게 됩니다. 『가르치기의 결』은 행동 변화의 과학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탐구하며 강압적이고 경직된 방식이 아닌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접근법은, 독자에게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가르치기의 결』은 교육자, 부모, 상관, 관리자 등 모든 이들에게 행동 변화의 혁신적인 지침서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힘을 전해 준다.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의 이론에 따르면 모든 독창적인 생각은 처음에는 웃음거리가 되거나 맹렬하게 공격 받지만 결국 당연하게 받아들여 진다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언급했습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점은 아이디어는 네 단계에서 진화하고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며, 일상에 활용한다는 사실입니다. 포지티브 강화도 이것과 일맥 상통하는데 스키너 이론과 관련 개념이 하나의 시대정신이었던 시기에 성장한 사람들은 요즘 아이들이 컴퓨터를 좋아하듯 아무런 두려움이나 저항 없이 포지티브 강화와 행동형성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책에는 운동을 잘못하는 것은 학습자의 탓이 아니라 적절한 행동형성 절차가 없었다는 스포츠 분야에서의 강화와 직원들이 실제 동기부여를 받는 강화물을 사용해 보상하게 하는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강화, 동물 교육 분야에서의 강화의 좋은 사례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변동 강화 계획은 때로는 강화하고 때로는 강화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어떤 행동을 새로 가르칠 때는 대개 고정 강화 계획을 사용한다. 즉 적절한 행동을 보일 때마다 모두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행동을 유지하고자 할 때는 산발적 또는 간헐적으로 어쩌다 한 번씩만 강화한다.
--- p.84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부딪히게 되는 반려동물, 자녀, 학생, 친구, 직장 상사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 모든 것들의 강화 교육 원리 즉 가르치기와 배우기 상황에는 강화원리가 내제하게 되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녀 교육시 의견에 따르지 않으면 윽박지르고, 강요하고 뭔가를 박탈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며 일이 잘못되면 상대를 탓하고 일이 잘 될 때는 칭찬을 해 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강화의 법칙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가르치기의 결』은 행동 변화의 과학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강압적이고 경직된 방식이 아닌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접근법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사람과 동물, 사람과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