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피플 - 구글과 스트라이프 출신 COO가 전하는 초고성장 전략
클레어 휴스 존슨 저자, 이길상 외 역자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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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협찬 받은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케일링 피플_ 구글과 스트라이프 출신 COO가 전하는 초고성장 전략

 

구글과 스트라이프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고의 멘토가 알려주는 조직 운영 바이블!

 

복잡한 팀을 관리하는 리더, 시스템 없는 조직에 지친 창업자, 더 나은 조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성장을 멈추지 않는 조직을 위한 운영의 기술, 스케일링 피플은 지금 당장 리더의 책상 위에 올려야 할 실행 매뉴얼입니다. 추상적인 리더십 담론이 아닌, 구글과 스트라이프의 내부 운영 시스템을 직접 설계한 저자의 경험을 녹여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작품으로 창업자와 경영진이 유연하면서도 구조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채용 질문지, 피드백 양식, 회의 설계법, 목표 관리 템플릿, 연습 문제, 실제 문서 사례 등 다양한 워크북을 제공해 줍니다. 오랜시간 사회생활을 한 중간관리자로서 이 책은 성장통을 겪는 모든 리더와 빠르게 확장 중인 조직을 위한 실전 가이드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조직은 시스템으로 성장하고, 사람은 리더십으로 확장된다




 

자기 인식, 솔직한 대화, 관리자와 리더의 역할 구분은 훌륭한 관리와 강력한 팀 구축의 기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결국 성과는 팀이 움직이는 환경과 실행력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해진다. 이조화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 일련의 코어 프레임워크 내에서 팀이 운영되어야 한다. ---p.67 1장 성장 조직 구축을 위한 필수 운영 워칙 네 가지 중에서

 

 

훌륭한 팀을 육성하려면 일관되고 헌신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그 이상이다. 내가 처음 관리했던 성과 높은 팀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 지금도 그 팀의 모든 구성원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훌륭한 팀은 평생 함께할 동료를 남긴다.

--- p.348 4장 코어 프레임워크 중에서

 

 

이 책은 탄탄한 회사 구조를 구추가고 다양한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구들을 제공해 줍니다. 수년간 빠르게 관리 경험을 쌓고 다른 실무자들과 교류하며, 동료, 직송 상사, 리더십 코치 등 훌륭한 관리자들로부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중한 자료입니다. 6장으로 구성된 내용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네가지 핵심원칙과 네 가지 코어 프레임워크를 자세히 설명해 주며 회사 설립과 경영 전반의 가장 핵심적인 측면들을 다뤄줍니다. 오랫동안 지속될 가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사람을 우선시하는 회사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구글과 스트라이프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고의 멘토가 알려주는 조직 운영 바이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세상에 회사는 계속 만들어 지고 있지만 단 기간에 또 문을 닫는 회사도 많습니다. 독자가 다니는 회사는 올해 20년을 맞이했습니다. 저도 올해 19년차로 장기근속자로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리자 업무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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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 - 사회 운동과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지점
야마구치 슈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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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 _사회 운동과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지점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저자 야마구치 슈의 반가운 책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운동·사회비판으로서의 측면을 강하게 가지는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비즈니스 철학서입니다.

 

현재 평균 수명은 거의 두 배가 되었고, 영아 사망률은 100분의 1로 떨어졌으며, 교육 보급의 진행과 수많은 치명적 질병에 특효약이 개발되고, ··주에 관한 표준이 대폭 개선되어 수많은 사람이 기본적인 물질적 요구를 충족하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성취 대부분이 비즈니스를 통한 생산성 개선, 혁신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비즈니스가 지닌 잠재력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사회운동.사회 비판으로서의 측면을 강하게 가지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부상으로 결제, 사회, 환경의 삼중고를 해결한다. 2020년에 출간한 비즈니스의 미래에서 안전, 쾌적, 편리한 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에 관해 비즈니스는 이미 역사적 역할을 끝내지 않았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운동. 사회비판으로서의 측면을 강하게 가지는 비즈니스인 크리티컬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부상으로 그것은 가능하다라는 가설을 제기합니다. 이 책을 통해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무엇인지 알게되고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실천하기 위한 안내서로서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 찬 자본주의 시스템을 해킹해 그 안에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사람이 늘어나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사회운동.사회비판으로서의 측면을 강하게 가지는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지침서!

 

크리티컬 비즈니스 추진의 엔진이 되는 것은 경제적 이득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다. 자본주의에 원리적 고찰을 남긴 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저서 도덕 감정론에서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타인과의 공감에 기초한 도덕이라고 지적했다. 사회가 본래 공감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면 크리티컬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사람은 이것을 자원으로 크게 활용해야 한다. ---p.161

 



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2025, 디지털 전환 은 단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들 말합니다.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가 신속하게 진화하면서 기업들은 이들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때 사회운동과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중요한 점을 저자는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자 야마구치 슈는 전략 컨설턴트이자 철학 전도사로, 철학을 실전 무기로 재해석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철학은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아직도 이슈가 되는 책입니다. 이번 책 또한 비즈니스 모델의 기본적인 아이디어와 어젠다에 관해 끈기있게 고집하면서도 방법론과 접근 방식에 관해 빨리 시도하고 미련없이 수정해 나간다면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잘 형성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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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컨트리
클레어 레슬리 홀 지음, 박지선 옮김 / 북로망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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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협찬받은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브로큰 컨트리는 한 여성이 겪는 갈등을 섬세하게 비추며, 지지받지 못한 과거의 사랑과 계급의 격차를 현재형으로 소환해 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목장의 굳건한 질서에 들이닥친 게이브리얼의 출현은 베스의 가라앉은 삶을 일순간 뒤흔들고, 책을 넘기는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어 주게 됩니다. 이 책은 미스터리 법정극의 구성을 취하면서도 가족과 연인의 사랑의 본질을 다루며 장르를 넘나드는 이 소설은 처절하게 인간적이라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그건 본능이야. 녀석이 이런 짓을 할 줄은 몰랐잖니. 사냥개는 사냥하고 짐승을 죽이도록 길러졌단다. 목장 아저씨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한 거야. 녀석을 막아야 했으니까.” ---p.35

 

평온하던 목장에 갑자기 개가 나타나 양 한 마리의 목덜미를 물자 그 자리가 찢어졌고 한 마리, 두 마리 그렇게 공포의 시간이 흘렀고 양들을 지키기 위해 프랭크는 총을 쏘아 개를 죽이게 됩니다. 나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리고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아이가 나타나 내 개란 말이에요!” 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프랭크 부부에게는 가슴 아픈 상처가 있었는데 몇 년 전 목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 바비가 목숨을 잃었던 것,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또래인 게이브리얼의 아들 레오를 보며 프랭크 부인 베스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과거의 감정을 떠올리며 이 일에 자꾸 마음이 흔들립니다.

 

 


소니픽쳐스 영상화 확정!

 

 

그러던 어느 날 양떼 목장에서 또 한발의 총성이 울리고 프랭크는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잡히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반복하며 게이브리얼의 10대 시절 베스의 시점에서 진실 찾기를 시작합니다. 베스와 게이브리얼은 과거 어떤 인연이었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무너진 삶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워 회복할 수 있을지 베스의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책 속의 그와 나에게서, 그가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의 소녀와 소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소설은 시종일관 갈망과 후회, 그리고 두 번째 기회를 찾는 여정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건 틀림없이 우리 이야기였다. ---p.383

 

목장 사람이 죽었다.”로 시작되는 첫 문장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다들 누가 죽였는지 궁금해할 뿐이었다. 우발적 사고일까? 아니면 오래전부터 계획된 살인일까? 삶의 마지막 순간에 평생을 다시 살게 되냐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그 시절의 소년 소녀가 되어 빛과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별빛 쏟아지는 밤이 찬란하게 펼쳐질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이 작품이 영화화로 확정되었다고 하니 이제 책을 덮고 스크린으로 펼쳐질 봄날 석양의 아름다운 목장을 떠올리며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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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 -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지음, 정지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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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_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세계적인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는 사람에겐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합니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기버(giver)'와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테이커(tak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매처(matcher)'입니다. 테이커는 최대한 타인을 착취하려고 하고 매쳐는 똑같이 주고 받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에, 기버들은 보기드물게 반대급부를 의식하지 않고 이타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회생활을 오래하고 또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이 많았던 과거를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하루 한 장 영감을 불어넣는 좋은 문장들을 읽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며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

 

책 속에 이런 말이 인상적입니다. “생각과 감정은 가능성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입니다. 지혜를 원한다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전부 믿어서는 안된다. 감성지능을 기르고 싶다면 감정을 내면화하지 말라고 합니다. 생각과 감정은 하나의 가능성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고를 확장하고, 습관을 재정비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라!

당신의 매일을 성장시키는 영감의 문장 365

 



 

지나온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다가올 시간은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후회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매일 아침, 한 장씩 읽으면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 또 일주일에 한번은 한 주의 영감을 직접 정리해 보라고 권합니다. 읽으면서 떠오르는 질문이나 아이디어를 메모칸에 기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과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 경제적 양극화 , 저출산, 고령화, 환경 문제, 등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자신을 바로 잡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 조급함은 판단력을 흩트리고 더 큰 실수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루에 몇분 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심리학과 철학에 관한 책으로 도움을 받는다면 마음을 수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더 성숙된 나를 만드는 일은 자기 자신의 숙제라고 생각됩니다. 동기부여, 잠재력, 관대함과 창의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연구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동기부여 전문가의 책이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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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0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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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손독을 통해 다산북스로부터 협찬 받은 도서입니다.

 

322편어두운계절. 3편 태동기

 

 

서울의 북촌 팔판동의 명희는 오빠 명빈에게 마음을 들킵니다. 명희는 신여성을 자처하면서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데 혼담을 모두 거절한 이유는 혼자 이상현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명희는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자 선배 강선예를 찾아 갑니다. 선예와 명희는 윤덕화의 집에 갔다가 거리에서 상현을 우연히 만납니다. 상현은 명희의 마음을 받아줄 리가 없습니다. 깨끗한 선비였던 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하고 있고 자신은 연예소설가가 되었습니다. 상해임시정부는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운명은 강대국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서의돈은 상현과 기화의 문제로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건 이상현의 마음입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에 버려진 기화가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상현은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이런 문제에 그의 선택은 고민의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역시나 행동은 답답해 보입니다.

 

 

동경, 요코하마, 미우라 반도를 휩쓴 지진, 화재는 지진의 속성인 데다 마침 점심때여서 집 안에 불기가 있었고. 또 대부분 목조건물인 탓으로 시가는 삽시간에 불바다로 변했던 것이다. 아비규환으로 몰아넣은 그 무시무시했던 재난이 일본인들에게 악몽이었다면 재일조선일들에게는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아니되는 조선인 살육의 현장이었다. ---p.290

 

 

용이의 아들 홍이는 부산의 부둣가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1년정도 기술을 배우다가 추석을 맞아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하동 평사리에 있는 최참판댁에서 용이는 몸조리 중입니다. 홍이는 갑자기 옥사리를 하게 됩니다. 오광대놀음을 광대패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 헌병들이 와서 폭도를 붙잡겠다 하고 사람들을 모조리 끌고 가서 홍이도 붙잡혀 갑니다. 이는 나중에 알고 보니 지산만이 벌인 일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유고정신 김훈장의 외손녀 보연이와 두사람의 결혼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됩니다.김훈장이 살아계셨다면 말도안될 혼사였습니다. 혼사날에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오고 아무이유 없이 닭이 죽는 좋지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앞으로 명희, 한복이, 홍이, 상현이는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주권이 없는 곳에 민족자본을 육성한다는 것은, 뿌리 없는 나무에 열매 맺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

 

 

선우신의 형 선우일은 서이돈과 친합니다. 그래서 선우신에게 다차고차 찾아왔을때 살곳이며 먹을것이며 보태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둘 사이는 친했습니다. 서의돈과 선우일은 일본에 함께 있다가 관동대지진을 겪습니다. 관동대지진이란 192391일에 일본의 혼슈지방에서 엄청난 지진으로 40만명의 피해자가 발생 지진 다음에 관동대학살입니다. 국민의 불안을 다른곳으로 돌리려고 야마모토 내각은 음모를 퍼트립니다. 조선인과 사회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말도 안된 음모는 조직적으로 전합니다. 이들은 전국 지방 장관들에게 의도적으로 뿌리고 이 내용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경찰서에 경과를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관동대지진 무시무시한 지진이 일본인들에게는 악몽이었다면 대일조선인들에게는 생지옥이었다.”는 말에 몸서리처집니다



서의돈과 선우신은 서울로 함께 합니다. 일본에 대한 분노 분노보다 매국노, 반역자, 친일분자에 대한 분노가 더 강한 것은 백성들의 분노의 힘 그 둘은 시대의 산 지식인으로 나 자신은 얼마나 혐오스런운가를 고민합니다. 아마 그당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고민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11권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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