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지키는 아이
마야 룬데 지음, 리사 아이사토 그림, 손화수 옮김 / 라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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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님의 책~일러스트는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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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소설 전집 세트 - 전5권 - 카뮈 탄생 110주년 기념 개정판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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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지르고 보는 김화영 번역의 카뮈 작품~소문내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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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보다 고양이 - 당신의 고양이가 하고 싶은 말 연애보다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나마스리 니어밈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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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한 사람을 자기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사랑한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 지혜롭기 때문에⠀
       그것을 밖으로 완전히 드러내지 않는다."⠀
                 -메리 E 윌킨스 프리맨 (p188)⠀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라면 십분 이해가 가는 제목이다.⠀
데이트를 하다가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묘 때문에 ⠀
마음이 불편한 적이 있지 않는가? ⠀


애완묘 집사들은 책에서 언급된 내용들의 많은 부분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집사가 된 지 1년이 안 됐다면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찾게 된다.⠀
선배 집사들의 컨텐츠를 찾아 우리 아이와 비교해가며 배운다.⠀
항상 조심스럽고 궁금한 것 투성인 집사들.⠀



반려견만 키우는 집에서 굳이 고양이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잠시 생각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예의가 있듯이 ⠀
사람과 동물과의 예의도 반드시 필요하다.⠀


 <연애보다 고양이>는 고양이에 대한 상식을 알려준다⠀
글과 그림과 함께 보니 지루하지도 않다.⠀

꾸밈의 대명사(그루밍), 사람보다 냄새를 잘 맡는 고양이 코, ⠀
한 번 싫어하는 것은 오래 기억하는 뚝심있는 녀석,⠀
오이나 바나나를 싫어하고 자신의 스케줄 따라 움직여야 하는 연예인이다.⠀
집사는 냥이의 매니저격이다.⠀




✔️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반려묘를 키우고자 하는 집사들⠀
키운 지 얼마 안 된 초보 집사들⠀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사람들⠀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




✒️⠀
많은 가정에서 반려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보니 ⠀
자연스레 고양이에 대한 책이 출간되고 있다.⠀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를 아는 것부터가 출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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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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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도구의 도구가 되었다."(P27)⠀



코로나19는 많은 걸 변화시켰다. 함께였던 생활이 개인으로, 호흡을 느끼는 소통은 온기 없는 화면이 대체했다. 점점 디지털 시대에 잠식된 사람들은 불안을 호소한다. 쇼설 미디어에 우리의 정신을 빼앗긴 줄 모르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디지털 생존 경쟁 속에 살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90%가 고개를 숙인 채 손 안의 세계에 빠져 있다. 편리한 발명의 부작용인 셈이다. 심지어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다 보니 비판적 사고가 없다면 생각 또한 조정 당하게 된다.⠀


콘텐츠를 보다 보면 2시간은 금방지나간다. 중독인 걸 알면서도 계속 행동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우리를 기분좋게 만드는 도파민을 생성케 하는 디지털 컨텐츠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좀 더 자극적인 것들을 찾아 헤맨다. 똑똑하게도 게임은 도파민 분비를 100% 증가시킨다고 하니 빠져 나오기 쉽지 않다.⠀


인스타를 보면 보여지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행복을 전시한다. 정작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지는 알 수 없다. 어떤 이들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괴로워한다. 디지털 미디어가 증폭되면서 많은 문제들을 양상시킨다. '묻지마 살인' 사건을 보면 '영화를 따라 했어요'라고 이야기한다. 자극 받고 몰두 하는 삶이 디지털과 결합하면서 극단을 선택하게 한다.⠀


작가는 디지털 새장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멋진 신세계>라고 표현한다. 우리 모두 갇혀 있지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즉 노예인데 노예임을 자각하지 못한다. 프랑케슈타인이 자신의 오만함으로 인간을 만들었다. 자신의 창작물을 창조해놓고도 책임지지 못하는 현실. ⠀



작가는 정신 건강을 해치는 기술 중독인 디지털 세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고대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중독자가 새로운 삶을 산 예화를 들며 피타고라스, 플라톤, 소크라테스, 그 외에도 다양한 철학자 이론을 설명한다. 어떤 삶이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절제함인지, 건강한 생활을 사는 건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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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솔로지 -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종이 될 때까지의 거의 모든 역사
송준호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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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이나 공간으로 우주의 한 점에 불과했지만
 그 점 안에 은하를 아우르는 정신을 갖고 있었다. (p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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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내과의사가 쓴 인간의 기원 역사
학문의 모든 부분은 인간이 무엇인지를 되묻게 한다.
특히 의학계에서 일하는 작가는 더 그랬을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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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지만 과거 없는 미래는 없다.
의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적응 연대기
현재를 지나 과거를 거슬러 가보면 어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의 힌트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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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과연 그 끝은 어디까지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지성은 없지만 직립보행으로 진화의 시작점이다. 시간이 흘러 현생 인류가 인지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유발 하라리는 유전자 돌연변이라고 말했다.
포유류인 인간은 감정과 기억을 가지고 있고 말한다. 언어의 기원과 이타성이 어떻게 발현했는지의 기원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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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호모사피엔스로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생물학적 적응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지금보다 나은 인류의 진화가 호모사피엔스의 멸종이 일어난 시점이라고 하는 학자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래도 중요한 건 인간은 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 정신은 지금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시작인 동시에 마지막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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