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타 저염식 다이어트 레시피 - 소금 1g 감량으로 체중 10kg 감량하는
타니타 지음, 지희정 옮김 / 어바웃어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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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있을지라도 건강과 직결된 문제에 무감한 현대인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소아에서부터 성인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아는 지인 중에는 한창 열정적으로 일할 나이에 갑자기 이상이 오는 등 질병은 어느때나 찾아올 수 있음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게 중요하겠지만, 그 중 식생활도 간과할 수 없는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한 가정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로 매일 먹는 음식들에 좀 더 신경을 써보려고 노력도 해보지만, 귀차니즘이나 응용력 한계로 매번 비슷한 음식들로 식탁을 차려내곤 하는 것을 반성하며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잡을만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던 중 발견하게 된 참 고마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전에 만나보았던 <타니타 직원식당>의 후속작으로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저염식 다이어트 레시피를 실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작에서도 읽어보며 참 놀랐었는데, 체지방계를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이었던 그곳 직원들이 이용하는 직원식당에서 놀라운 기적을 이루어 화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더더욱 건강과 직결된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니만큼 직원들 스스로도 점심 한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이 직원식당에 있었음이 더 놀라운 사실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직원식당이 화제가 되고 직원식당을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레스토랑도 운영한다고 했던 부분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지난번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본격적인 레시피를 담은 책이 나와서 더 반가웠다.

게다가 저염식이라고 하니 더욱 놀라웠으며, 책 표지에 '소금 1g감량으로 체중 10kg을 감량하는 다이어트 레시피'에 눈이 번쩍 뜨였다.

 

요즘 염분 섭취가 나도 모르게 조금씩 더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다. 짠 맛에 길들여져서 아직 어린 아들도 짠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모습을 보며 이 책대로 실천해보려고 노력중이다.

채소뿐만 아니라 육류, 생선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염분을 모두 기록해 놓아서 그대로 만들어 보면 염분도 줄이고 칼로리도 500Kcal를 넘기지 않는데도 푸짐한 느낌을 주는 메뉴들 뿐이라 덜 먹고 배고픈 다이어트가 아니라 포만감도 적당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본식이지만 간을 강하게 하지 않는 일본 특유의 요리법에 고춧가루나 염분을 고려한 우리의 장으로 간을 해보아도 활용 패턴이 늘어날 것 같은 다양한 메뉴에 좋은 힌트를 많이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책처럼 활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식단을 꾸려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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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 2012 뉴베리상 수상작 한림 고학년문고 25
탕하 라이 지음, 김난령 옮김, 흩날린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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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대립 관계로 이어져 온 우리 나라의 역사를 학교에서 배우면서 역사 속에서 바람 잘 날없었던 전쟁의 역사가 솔직히 참 무섭고 싫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북한이 핵무기를 내세워 도발해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부모님의 또 부모님 세대에서는 진저리나게 겪었을 그 전쟁의 소용돌이, 또 나라 잃은 설움이 몸소 다가오지 않고 현실적이지 않아 무덤덤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전쟁만은 피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염원하건대 앞으로도 한반도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어떤 위험과 전쟁이 없었으면 싶다.

내 나라의 소중함은 정작 우리나라에 있을 땐 깨닫지 못했다. 외국에서 여권을 들고 나가 가끔씩 비자를 받으러 갔을 때 그때 비로소 아! 내 나라가 있어 참 좋은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외국인이라고 매몰차게 당해본 기억은 없지만, 그 나라에서 비자를 받을 땐 왠지 주눅들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이민자나 2세 등등 그 나라의 국민임에도 복잡한 서류관계에 얽혀 제대로 그 주권을 인정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걸 여러번 보아왔기에, 차라리 나처럼 그 나라에서는 외국인이었지만 국적이 분명한 것이 참 다행이라 여겨졌던 기억이 있다.

이 책 속 베트남 소녀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공감이 갔다. 베트남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나마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난민으로 미국땅 앨라배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던 소녀 하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든 터전이 전쟁의 소용돌이로 어려워지자 전쟁중인 사이공을 탈출하여 그곳에 정착하기까지의 1년을 일기처럼 담은 운문체 소설이다.

하나하나 날짜를 표시하여 일기 형식으로 짧은 시처럼 써내려간 이 이야기 속에는 1년간의 그녀의 가족과 생활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쟁 중에 실종되어 소식을 알수 없는 아빠를 기다리며 엄마와 오빠 세명과 살고 있던 하는, 전쟁으로 더 이상 베트남에서 살기 힘들어지자 베트남을 떠날 결심을 하고, 해군함을 타고 바다 위에서 구조선을 기다린다. 식량이 떨어져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성조기를 매단 큰 배가 다가와 난민촌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하의 가족들은 앨라배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학교에 등교하며 그곳에 적응하려하지만, 낯선 피부색으로 어느쪽도 끼지 못하고 이방인처럼 지낸다. 엄마도 냉대난 마찬가지. 그런 가운데 베트남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워싱턴 부인만이 하의 가족을 따스하게 감싸주고, 소식을 알수 없었던 아빠는 끝끝내 연락을 알 수 없는 가운데 아빠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 들이는데.....

 

열한 살 소녀 하의 이야기를 하와 같은 일을 겪었던 작가 탕하 라이가 문장으로 옮긴 이 책은, 소녀적인 감수성과, 담담하면서도 읽기 쉬운 담백한 글들이 스트레이트하게 다가와 읽는 내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시처럼 담아낸 글들 속에서 전쟁의 소용돌이로 힘겨워진 곳이지만, 사이공에서의 안락하고 포근했던 한때를 느끼게 해주었고, 또 그에 반해 새로 정착하게 된 앨라배마는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곳이지만, 적응이 될 때까지 이방인처럼 지내야 했던 사연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이질감을 극복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용기와 희망을 느껴볼 수 있었다.

 

2011년 내셔널북어워드 수상작이며, 2012년 뉴베리상 수상작이라고 하는 이 작품 속에서, 껍질을 깨고 나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민자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에서 또 다른 희망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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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01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떡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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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 적 별명이 '떡보'였을 정도로 떡을 참 좋아했다. 어릴 적엔 지금처럼 과자가 흔했던 것도 아니니 별미 중에 별미가 바로 떡이었던 것 같다. 봄이 오면 향긋한 애쑥을 캐다 쑥버무리를 만들어주시거나 좀 더 많은 양의 쑥으로 만든 절편에 고소한 참기름을 발라 먹으면 어찌나 맛나던지. 그 당시에는 먹을 것이 귀해서 쌀가루보다 쑥의 양이 더 많아 아주 진한 색을 띠었던 것 같다. 또 쌀가루 대신 보릿가루로 떡국 떡을 빼오기도 했는데 그 맛 또한 참 구수했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엔 먹을 것이 넉넉치 못했던 시절이었지만, 사실 지금 먹을 것이 넘치는 현시대에서 되돌아보면 그것이 참 먹거리고 우리 몸에 이로운 먹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대부분의 떡은 집에서 만들기보다 요즘은 떡집에서 구입하여 먹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바로바로 구입이 가능한데다 맛나고 다양한 떡을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실 만드는 과정이 '떡'이라고 하면 좀 번거롭고 또 집에서 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 떡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다면, 특별한 날의 음식이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딱일 듯!

 

사실 송편이나 쑥개떡, 백설기 정도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 속에 소개된 떡들은 다양해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사진으로만 보아도 참 먹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인 재료들로 만드는 송편, 백설기, 무지개 떡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떡을 시작으로 떡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았다.

 

또, 평소에는 자주 못보던 떡이지만, 따라해보기 쉬운 떡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재료와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식구가 적은 가정에서도 적은 양을 만들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다.

 

 

독특하고 색다른 떡을 가족 모두 함께 만들어 먹어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아이의 백일이나 돌에 엄마의 정성을 담아서 직접 떡을 만들어 상을 차리거나, 선물로 만들어 가지고 가면 잘했다고 칭찬받고 받는 사람도 즐거워할 그런 떡들이 가득하다.

 

특히 백설기 종류는 만들기 간편해서 쌀가루와 기본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 쌀가루를 구비해 놓고 자주 활용하면 좋은 떡인 것 같다. 무엇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영양만점 콩떡 등은 식사 대용으로 애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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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소녀의 패션 스타일북 1 - 슈퍼스타 편 소녀의 패션 스타일북 1
브라이어니 존스 지음, 넬리 라이언 & 케이티 잭슨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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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옷에 까다롭고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도 옷을 잘 입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는 엄마가 무조건 골라서 입혀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옷을 골라서 입게끔 하고 있다. 


한편, 소녀들이라면 다들 가지게 되는 패션에 대한 생각들을 어릴 적부터 좀 더 다양한 스타일로 생각을 펼쳐볼 수 있다면, 아마도 좀 더 패션 감각에 민감해지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어릴적에도 의사, 간호사 등의 주로 _사가 붙는 직업이나 선생님 같은 직업이 선호도가 높았다지만, 요즘 아이들도 그러한 직업들은 여전히 인기인가보다. 그렇지만, 우리 어린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바로 이 패션에 관련된 일을 하겠다거나 디자인 관련  계통의 직업을 아이들이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놀이 감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꾸며 나만의 스타일북을 완성해볼 수 있는 구성의 책이 나와서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나왔던 책들의 대부분은 색으로 칠하거나 꾸며보는 구성들이 많았다면, 이번 편에서는 뒷편에 수록되어 있는 스티커를 이용해서 책 속에서 지시한 지문대로 꾸며보며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소녀들이나 멋진 스타일을 한 여자 모델들의 모습이 참 예쁘고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그리고 다양한 장면에서 또 다양하게 연출하는 패션을 아이들이 꾸며보며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다.

놀이 감각으로 해보면서 스타일을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다.

우리 아이는 남아지만, 나름 재미있게 완성해보았다. 남성 패션도 이런 식으로 구성해 놓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직업에 남녀 구별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 즐겁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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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에 반한 그림책입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림책으로 보면 색다를 것 같아서 추천해봅니다.

 

 

 

 

 

 

 

 

 

 

 

바른 먹거리는 비단 어른들이나 주부뿐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도 깨우쳐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모 기업의 CF송이 생각나네요. 꼬마 농부의 맛있는 텃밭..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함께 요리해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명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참 좋은 구성같아서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요리책들이 참 많이 나오지만, 양념이 맛나야 요리도 맛나죠.

숨쉬는 양념, 이 봄에 맛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라서 추천해요.

 

 

 

 

 

 

 

 

 

 

 

온가족이 즐겨보는 방송 중 하나가 바로 1박2일이죠.

방송 보면서 1박2일에 등장한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 마구 들던데

책으로 보면서 자세한 정보 얻어보고 싶네요.

봄나들이 계획도 이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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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0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