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적기글쓰기 - 초등 학년별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글쓰기만 모은 첫 책! 초등 적기 시리즈
장서영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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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독서록을 쓰는데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읽어 봤다.

현재 아들은 책속 인물 나열, 인물들과의 관계(사건) 을 중심으로 쓰고

마지막엔 내가 책속 인물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쓴다.

본인의 생각을 쓸수 있게 지도하는 방법이 알고 싶었는데

깊이 있지 않지만 길목을 짚어주는 정도는 된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알고 싶으면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라~ 뭐 이런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까지 읽지는 않았다.

에디톨로지를 실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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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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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위트있는 아주 짧은 단편들이 묶여있다.
번아웃! 중인 요즘의 내게 딱 좋은 책.

짧은 단편속에 외로움, 희망, 사랑, 효... 
저마다의 주제를 담고 있고 그것이 그대로 전달되니
이 작가 참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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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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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은 일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노벨문학상 선정이유는 '일본인 심정의 본질을 그린, 대단히 섬세한 표현에 의한 서술의 탁월함'이었다고 하는데요.

1. 그 섬세한 서술의 탁월함이 느껴지는 구절! 말씀해주세요. 책의 전체적인 감상평도 좋습니다.
- 소설의 자주 접하지 않아서인지 쉽게 읽히지 않았다.
- 도입부에서 느꼈던 공감이 점점 흐려지는 것이 아쉬웠다. 이런 서정적 내용이 오랜기간 연재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 첫 문장의 강렬함에 이끌려 쉽게 읽혀지는 듯 했으나 내용을 생각하며 읽다보니 문장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어려워졌다. 여러 번 읽어보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적 차이를 엿볼 수 있었고 인간실격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다.
- 이 문장이 빠질 수 없을 것 같다.
 기차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터널은 단절된 세계 사이에 놓인 것으로 설국은 고립된 순수한 곳을 나타내는 것 같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_p. 7
- 과거 여행지에서 만났던 별무리들이 생각났다.
[이 거울의 영상은 창밖의 등불을 끌 만큼 강하지는 않았다. 등불도 영상을 지우지는 못했다. 그렇게 등불은 그녀의 얼굴을 흘러 지나갔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을 빛으로 환히 밝혀주는 것은 아니었다. 차갑고 먼 불빛이었다. 작은 눈동자 둘레를 확 하고 밝히면서 바로 처녀의 눈과 불빛이 겹쳐진 순간, 그녀의 눈은 저녁 어스름의 물결에 떠 있는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양광충이었다.] p.13
- 문장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던 부분은
[눈[雪]이 울릴듯한 고요가 몸에 스며들어….] p. 38
- 시마무라와 고마코의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를 나타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시마무라에겐 덧없는 헛수고로 여겨지고 먼 동경이라고 애처로워도지는 고마코의 삶의 자세가 그녀 자신에게는 가치로서 꿋꿋하게 발목 소리에 넘쳐나는 것이리라.] p. 64

 
2. 그 서정적 서술에 바탕하여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세요.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주셔도 되고 인상적인 scene을 그려주셔도 됩니다.


이후의 시간은 작가에 관해 간략하게 알아본 뒤 책속의 소재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도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것으로 채워졌습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약력
1899년 6월 14일 생
1924년 동경제국대학 국문학과 졸업 / 10월 동인지 『문예시대』창간에 참여
1937년 『설국』으로 문예간담회상수상
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
1972년 4월 16일 자살[?]_ 자살로 추정하는 부류와 가스누출 사고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조부모님 사망 후 완전한 고아가 된다.

이런 연이은 육친의 죽음은 가와바타의 마음속에 아주 깊은 허무가 길러지게 되었다.
허무하고 절망적인 현실을 응시하면서도 그러한 현실 속에 확실히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 순수한 것을 예민하게 포착해서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자기와 우주만물과의 일체화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허무를 극복하는 문학자세를 일관했다. 시대평론가로서도 많은 신인을 배출시키고 또 전쟁 후에는 펜클럽 활동에 최선을 다했으며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3. 소설 속 유키오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리고 작가는 이렇다할 성격을 내세우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속에 그들의 모습들을 묘사하는 것으로 소설을 끝맺습니다. 등장인물은 각각 어떤 성격인 것 같나요?
- [유키오] 도쿄에 유학가서 병을 얻어 고향에 돌아온 사람으로 작가 자신(도시에서 생활하는 허무함에 쩔은? 남자)를 투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부분은 극히 적지만 고마코와 요코의 사랑과 헌신을 받는 남자. 그 영향력은 크다고 생각한다.
-[시마무라] 전형적인 나쁜 남자.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처자식이 있으면서도 게이샤와 일탈을 일삼는 남자.
-[고마코] 사랑에 적극적인 여성. 사랑에 적극적인 것인지 신분 상승을 위해 시마무라를 이용하려는 계산적인 여자인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한 순수한 여성이라는 생각도 든다.
-[요코] 시마무라가 생각하는 정신적 사랑의 실체?. 남자들이 생각하는 처녀성을 표현한 것 같다. 헌신적이기만 한 요코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4. 현재 일본에는 [설국관]을 운영하며 관광화 하고 있고 책 속에서도 주석을 달아 군마현과 니키타현의 접경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소설속에서 작가는 배경이 되는 장소를 밝히지 않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 주석쓰여 있어 니키타현과 군마현 접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석은 번역자가 첨가해 놓은 부분이니 실제 원작에서는 장소가 명시되어 있지 않는게 맞다.
- 작가는 저작 [문학적 자서전]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해설하는 것은 소위 자기 작품의 생명을 제한하는 것으로, 그것은 작가 스스로도 모르는 작품의 생명력의 원천을 목 졸라 죽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표현을 봤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설국의 배경은 어느 곳이라 제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배경지는 그저 추정하는 것일 뿐 상품화, 관광화에 빼어난 일본의 전략일 것 같기도 하다.


5. 소설속에 자주 등장하는 ‘헛수고’라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고마코에게 시마무라는 ‘헛수고’라는 표현을 하며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의 굴레를 표현한 것 같다.
- 작가의 허무주의가 그대로 표현된 단어라고 생각한다.
- 설국이 쓰여진 시대의 패전상황들이 그대로 반영된 단어이다.


6. 마지막 부분에서.. 요코는 자살일까요??
- 유키오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상처로 자살한 것 같다.
- 그저 불을 피하기 위한 투신이 아니었을까??


 

 



작가가  [문학적 자서전]에서 말했던 집필 의도처럼 [설국]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읽히지 않는 책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진행을 맡았던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인생은 현재와 과거 미래.. 어디에서 보는지 누구의 입장에서 보는지에 따라 그 의미는 제각각이며 우리가 계획한대로 펼쳐지지 않고 원인과 결과가 딱 맞아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제게 설국은 바로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냥 삶. 같은 책.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시고 모임에서 저희가 다뤘던 내용대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또 다른 시각에서 여러분들의 느낌이 궁금해집니다.



설국 관련 자료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_설국_덧없이 타오르는 생명의 불꽃_해설자(유숙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92522&cid=41773&categoryId=41778#TABLE_OF_CONTENT4


설국기행_현해당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657&memberNo=100820&vType=VERTICAL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소론_오주희

http://dlps.nanet.go.kr/DlibViewer.do?cn=KDMT1200748596&sysid=nhn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연구_김시니

http://dlps.nanet.go.kr/DlibViewer.do?cn=KDMT1200873035&sysid=nhn


문학적 감수성의 비교 연구_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과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중심으로_안남연

http://dlps.nanet.go.kr/DlibViewer.do?cn=KINX2005105531&sysid=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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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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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는데

몇주째 추천도서리스트에 링크되어 있었다.

무슨 얘길까..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현실이라면

이상적인 동물농장의 모습이 바로 '샬롯의 거미줄'이다.


아기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 그리고 템플턴의 우정.

그리고 따뜻한 인간계 동물 펀과 아저씨...

서로를 도와가며 서로가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정이 끈끈하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고마워할 줄 아는 모습이

이상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속한 사회는 그만큼 척박하기 때문이라는 반증?...


아이들 크면 읽어보라고 얘기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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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인권식당 - 인권으로 지은 밥, 연대로 빚은 술을 나누다
류은숙 지음 / 따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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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인간의 권리.

인간이기 위한 권리.

그렇다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철학적 접근 학문적 접근 의학적 접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이란 동물과는 다른 것이다.

반대의 개념이 아닌 '다른'의 의미이다.

​수많은 인간들이 있는 것처럼 수만은 인권들이 있다.


나를 포함한 인간들이 동물과는 다른 삶을 살아갈수 있는 권리. 그것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권이 무엇이니 법 조항은 어떠니.. 하는 어려운 말은 안나온다.

인권활동가인 작가의 사무실 옆. 술방에서 나눴던 시간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게 쉽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인권에 관한 문제들 관점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건의 심각성을 알려주기보다는 이런 일이 있으니 관심을 갖자. 라고 얘기하면서

인권에 관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그래서 미진부부에게 인권에 관해 물어보고 추천받은 책.

인권의 문법


이것까지 읽어 보겠다.


약자를 잡아먹거나 거느릴 수 있는 동물의 세계와는 다르게

인간은 서로를 존중하며 어울려 살아야한다.

내가 우울할 때 누구는 고조돼 있고, 내가 산꼭대기에서 춤을 출 때 누구는 한숨 바다에서 허우적거릴 때가 많다. 너는 왜 그렇게 우울하냐고, 너는 뭐가 그렇게 신나냐고 타박할 수 없다. 서로의 엇갈린 기운을 나눠 가지며 서로를 버텨줘야 한다. 그런 것이 관계다.

노스탤지어를 빚는 관계를 오순도순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곳.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있는 곳이 주거권이 추구하는 장소다. 이런 이유로 유엔은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거권의 요건에 추가한다. 유엔 전문가들은 개발 프로젝트에 의한 강제퇴거를 언급할 때, 그것이 생계수단을 상실하는 것이기에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고향의 상실`, `뿌리를 잃은 느낌` 등을 주거권 침해의 중대한 요소로 꼽는다. 쫓겨난 이웃집 부엌은 쫓겨난 이들에게나 나에게나 그런 느낌에 대한 상실을 남겼다.

어떤 특별한 종류의 사람이 아니라, 똑똑한 사람, 강한 사람, 야심만만한 사람, 아름다운 사람, 언젠가 위대한 일을 할 사람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사람들, 별로 흥미롭지도 않고 `그저 머릿수나 채우는 사람들`이 중요하다.(에릭 홉스봄)

이 책의 제목을 빌린 <심야식당>에서 나는 그런 현명한 제삼자들을 본다. 주인장이나 손님들이나 당사자들 문제에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 자기비하에 빠져 있는 걸 내버려두진 않는다. 반대로 누군가 남을 무시하고 잘난 척을 할 때는 단호한 반응을 보인다. 없는 듯 있는 강력한 법이 거기에 있다. 자유로이 또는 외로이 거기에 있는 각 개인의 존재를 초월하는 공통의 법, 서로를 지켜주려 주시하는 법이 존재한다. 그 손님들 각자는 자신만의 `뜨거운` 관계로 괴로워하지만, 그런 법이 있기에 서로에게 미지근하지만 현명한 제삼자가 되어준다.

공통된 고통을 놓고 의논하는 `장`이다. 하는 것도 추가하고 듣는 것도 치지는 문제를 공유하는 고통으로 다룰 수 있는 힘은 여럿 사이에서 만들 수 밖에 없다. 나는 적어도 그런 `장`을 가꾸는 데 한몫 거드는 제삼자가 되고 싶다.

뜨거운 이해당사자가 아니더라고, 고통을 공유할 줄 알고 현명한 자리를 잡을 줄 아는 제삼자들을 저마다의 아지트에서 만나고 엮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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