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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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지인께서 몇번 추천해줬던 작가인데 선뜻 사서 읽게 되진 않았다.
가을이라 살랑살랑 부는 바람따라 술술 읽히는 책을 읽고 싶었으나
언제나 사게 되는 책은
상식의 배반 - 전을 범하다.. 류의 매우! 몰입해서 읽어야하는 책들이었다.
어제 그!! 지인을 신도림의 메카! 디큐브시티에서 만났으니~~~
그! 지인께서 내게 오해피데이와 금요일~~ 블라블라 책을 증정해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
어제 애들 재우고 읽다 자고~~ 오늘 짬짬이 읽었더니 다 읽었다.
그만큼 내 바람대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고
내용 또한 따뜻했다.
써니~데이 처럼!ㅋ
책을 덮고 나니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이상적이 가정의 모습이 떠올랐다.
40대 주부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옥션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과 남편의 관심과 사랑.
30대 후반 주부의 일탈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한 긴장감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
별거를 강행하는 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각자의 공간을 인정해 주는 마음.
안정적 삶을 원하는 아내가 남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도약 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는 것.
그 내용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서로의 노력들을 일깨워주는 것이라 쉽고 재밌으면서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오 해 피 데 이 를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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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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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가 득템 찬스 정보를 제공해주어 내게로 온 책. 쌩유~~
제목은 누가 정했을까???
확~~ 와닿는 제목.
언제나 웃고 있는 오은영 선생이 좀... 부담스러웠던 나였는데
책을 덮고 나니 부담은 부담이고
전문가는 전문가다!ㅋㅋ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를 세상밖으로 내보내야하는 일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불안감도 커져가는 내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책이었다.
불안의 이유/ 무관심의 이유는 분명 존재했고
그것을 해결하는 열쇠는 가족간의 신뢰고 존중이라는 것.
내일 남편 가방에 넣어줘야겠다.
- 잠투정하는 딸내미를 앞으로 안아 달래며 읽은 책.
그만큼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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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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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기 시작했으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 밤에 읽지 못하던 책이 바로 이것이다.
드디어 방금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는데..
더디게 읽혀져서 그만 둘까~ 싶은 생각을 떨치고
마지막까지 잡고 있길 잘했구나 싶었다.
죽은 사람을 마음에 새기며 애도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읽는 내내 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겉돌았던 나는
책의 마지막에 암으로 투병하다 죽게되는 그의 엄마가 보는 사후세계에서
주인공의 애도를 이해했고
그 의미를 깨달았다.
누군가를 마음에 새기고 기억한다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뿐아니라
고인이 된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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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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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요시모토바나나 책을 다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너무 아름다운? 글만 쓰는 구나.. 싶어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렸는데
이유도 모르게 키친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몇주 전부터...
도서관에서 빌려야겠다.. 하고 조회해보니 대출중이더라..
마침 인터넷서점 중고샵에 관한 좋은 정보를 얻어..
구입했다.
이게 중고인가 싶게 책을 펴는데 '쩍!!' 소리가 나더라. 암튼 득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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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싶다.'
'이젠 질렸다고 생각하면서 올려다보는 달빛의, 마음으로 스미는 아름다움을 나는 알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 역시 상당히 감성적인 글을 쓰지만
문체는 담담하다.
이 점이 그녀의 책을 다시 보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난 외강내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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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사이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커뮤니케이션 강의 지식여행자 12
요네하라 마리 지음, 홍성민 옮김 / 마음산책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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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지식으로 유쾌하게 사고하는 그녀를 만났다.
제목에서 느낄수 있겠지만 소통에 관한 그녀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크게 보고 넓게 생각하는 것
그리고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녀의 글은
엉뚱하면서도 설득력있었다.
(어린시절을 프라하에서 자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것이 그녀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국가간의 경쟁(소통)에서 경제력과 군사력을 뛰어넘는 것은 문화라고 말하는 그녀는
언어와 문화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유태인을 예로 들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가치관과 넓은 시각을 길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 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요네하라 마리.
그녀의 책을 모두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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