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85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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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참고 읽었다.
이유는 점점 읽어갈 수록 철학이라는거!
골치아픈 그거 그게 바로 인생이구나......... 삶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덮었을 때 힘든 과제를 마친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드는 책은 별로 좋지 않았다..
독서의 즐거움이 아니라 어떤 부담감<?>이 책을 읽게 만든 것 같아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어쩌면 모두들 골치아파하는 그런 책을 읽어버렸다는
그런 속물적인 위세<?>인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했고
그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는 데에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정도<?>ㅋㅋㅋㅋㅋㅋ
철학 책을 몇권 더 읽어볼 예정이다...
철학 그거 .... 우리가 살아가면서 혼자 생각하는 그런것들..
그거다... 까이꺼 그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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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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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현대 사회에 많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는
'이방인'
당연하게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현실의 틀에 맞추어 생활하는 '이방인'
이 책이 소개되었을 때..
엄마의 죽음이후 불륜의 관계를 맺고 영화를 보고 여가를 즐기는 '이방인'
이 큰 충격으로 다가 왔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감정이나 느낌보다는 처해있는 현실에서 살아나가는 그의 모습이
낯설지많은 않았다
가끔 나에게도 그런 생각이 든다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상상이 아닌 현실이기 때문에..
느낌이나 감정에 충실해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한없이 슬퍼지다가는
어쩌면 그것이 나에게 가장 솔직한 모습일지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가거나
또다른 '이방인'의 모습이 되지는 않을까..
프로만이 살아남는 시대에
나에게 얼마나 솔직할 수 있는가
생활의 여유를 얼마나 누릴수 있는가
진정 인생을 즐길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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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개정신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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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기대를 한 탓인가
읽는동안 나의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내용으로
인내심을 시험해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엔 유명한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 책
자주 등장하는 문제 있는 가정의 저다마 사연을 지닌 가족들
그들이 진정한 삶을 깨닫는 다는 내용
그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삶의 의미와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고
'진짜이야기'를 나누어야 진짜 관계가 이루어 진다는 것은
어쩌면 알고는 있었지만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것이다
마지막엔 눈물이 복받쳤고 그러다 잠이 들었다
그리고 여운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사랑이 담긴 진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관계는..
나에게 몇이나 될까...
블루노트를 사이사이 집어넣는 색다른 구성은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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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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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깨달은 점은
책의 전반적인 느낌이나 내용보다
가슴에 꽂힌 한문장이 전체를 지배하게 된다는 것..
이 책에 대한 느낌을 지배하게된 한 문장은
'헤어진다는 것은 서로다른 전철에 몸을 싣는 것이다.
스칠수는 있어도 만날 수는 없다.' 이다
40살 정도의 남자주인공의 어릴적부터 살아온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책의 내용중
20대의 주인공이 이혼을 한 아내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의 마음을 표현한 문장 이었다
프로만이 살아 남고
부모들은 자식들을 프로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그러한 희생이 자식에게는 부담이 되고
자식이 갚아야할 부채를 지게하는 것이라는 것은 잊은채
프로 양성을 위해 몸을 바친다
그러한 교육안에서 자식들은 프로만이 살아남고 프로가 되지 못하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이며 불효를 행하는 것이라 인식하게되고
그러한 틀 안에 갇혀살게 된다
그 틀은 집안의 가보처럼 대물림되는 것이 분명한데..
이 소설에 등장하는 조성훈이라는 인물은 그 틀을 부수고

자신의 시간을 찾고 자신의 인생을 누리는 사람으로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깨우침을 준다
모두가
꿈꾸고 있는 삶을 사는 조성훈과
모두가 겪어내고 있는 삶을 사는 주인공
어쩌면 둘다 모두 나의 모습일지도 ..
표면의 나와 내면의 나..
어떤 것이 그의 인생관을 바꾸었고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게 한 것인지 알겠다..
깊이 생각해보면 삶의 회의와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무겁지많은 않게 독특한 문체와 누구나 생활에서 겪었을 만한 소재를 이용하여
쉽게 읽어내려가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 다시 보고 싶은 책
내가 서른이 되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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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틈에 2015-05-1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없이 진지한 내용을 무쟈게 가볍게 표현한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하나나무 2015-05-19 23:57   좋아요 0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예요. 오래전 쓴 글을 이제 이곳에 옮겨 놓았는데..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3의 물결 - 미래의 충격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신문명론, 3판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1
앨빈 토플러 지음, 원창엽 옮김 / 홍신문화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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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3의물결 시대가 펼쳐치고 있는 지금에서야 이 책을 독파했다..
사실 독파라고 하기는 부끄럽지만 나름대로 이해하며 읽었으니 어느정도 어울릴거라 생각한다^^
역사나 사회의 흐름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티비나 신문에서 흘려듣는 보도나 얼핏 스쳐가며 읽게 되는 짧은 기사들이
나의 사회적수준을 지탱해주고 있는 상태에서 접한 이 책은
문명의 흐름에 대해 개괄적인 이해를 도와주는데 충분했다
국사시간 첫 수업에 항상 나오는
역사는 순환한다는 논리를 이해시켜주는데 충분한 사회적 사건들을 들어주고
기계화되고 획일화되었던 사회를 거쳐 다원화 다양화를 필수로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의 시대가 어떻게 흘러오게 된 것인지
그러한 과정에서 인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선지자들은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얘기하고 있다
이미 우리 생활에 들이닥친 일들을
이 책에선 앞으로 도래할 미래로 얘기하고 있을 만큼 발간된지 오랜 후에 읽었지만
흘러왔던 사회 흘러가는 사회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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