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가진 힘과 무게

그 소문 진짜야? ㅣ 라임 그림 동화 38
안 크라에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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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야기는 참새가 엄청난 소문을
듣고, 곰에게 전하려고 하며 시작한다.
곰은 참새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한다.
과연 소문을 전달했을까요?

ㅡ이 책은 '말'이 가진 힘과 무게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무심코 전하는 말 한마디가 가진 무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어떤 이야기를 듣거나 전할 때에 가져야 할
책임감을 일러 주고,
올바른 소통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ㅡ책을 펴기 전에,
어떤 소문일까? 생각한 나를 반성했다.
곰에게 지혜로운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

"네가 내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끓는 물이 뜨거운 것처럼 확실하지도 않고,
꿈처럼 달콤하거나 이롭지도 않고,
찻잔처럼 꼭 쓸모가 있지도 않다면,
난 듣지 않을래."

ㅡ어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ㅡ우리 아들은 이 책이 꽤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오늘도 친구들과 읽겠다며 가방에 꼭꼭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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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수놓은 책 물결

아마존을 수놓은 책 물결 ㅣ 햇살그림책 (봄볕) 58
이레네 바스코 지음, 후안 팔로미노 그림, 김정하 옮김 / 봄볕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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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선생님이 아마존 밀림
한가운데 있는 학교로 가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책을
한가득 싸서 떠났지요.

아이들은 이야기책을 무척 좋아했어요.
선생님이 읽어 준 책을 아이들은
신이 나서 집으로 가져갔어요.

그런데 사실은요,
밀림 속 마을에도 선생님이 모르는
이야기와 전설이 있었답니다.
그게 뭐냐면 말이에요 ......

나비가 실을 물고 날아가요.
선생님의 머리 맡에는
파란 실타래가 놓여있어요.
선생님은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실을 통해 그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많은 가르침을 주려고
떠났지만, 배운 것이 더 많았던 시간
실을 물고 떠나는 새는
또 어디로 가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까요?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어른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아요.
가르쳐야 하는 '그들'이 아닌
함께 배우는 '우리'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그림책이에요.

5세 아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편견이었어요.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림책을 보는 것 같아요.
자연의 아름다움과 알록달록 색깔과
좋아하는 동물의 그림들을 보며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며 읽더라고요.
마치 헝겊으로 만든 글이 없는 그림책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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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는 길

수영장 가는 길
박초아 지음 / 풀빛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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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빠, 수영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수영이 처음이라서 떨리지만,
아빠와 함께여서 행복해!
‘파란 여름의 설렘과 행복’이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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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이는 오늘
엄마랑 수영장에 가요.♡
처음이 두렵고, 어려운 우리 아들
너무 공감이 되었던 그림책📘
각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고래를 찾는 것도
이 그림책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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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처음을 함께하고,
응원할게.
오늘 새로운 경험을 할 준비되었니?
여름에 만난 너무 예쁜 그림책
파랑 파랑으로 가득해.
오늘 라윤이도 파란 하늘처럼
좋은 기억으로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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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짝짝이 양말

레오의 짝짝이 양말 ㅣ 길리그림 5
크리스틴 아르부 지음, 요한나 레찌에로 그림, 이하나 옮김 / 길리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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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멋진 레오의 특별한 하루,
동생 장이 형 레오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레오의 이야기.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진 레오에게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까?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성인 레오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자폐를 가진 레오가 가족 친구들
사회 구성원들과 서로 유기적으로 관계하며
매일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나와는 다른 모습의 타인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들만의 독특함과 특별함으로
이해하며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레오, 레오예요!"
"숭숭숭 복숭아!"
엄마가 너무 리얼하게 읽어준걸까?
아직은 나와 다른 모습이 많이 낯설게
느껴진 우리 아들.
조금 무섭단다.

우리와 다르다고, 틀린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해주었다.
스스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오겠지?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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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숲속 어딘가

하얀 숲속 어딘가
린데파스 지음,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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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2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한다.
소녀도 꿈을 꾼다.
반짝이는 선물과 트리 장식, 그리고
기분 좋은 음악의 꿈
하지만 소녀는 너무 쓸쓸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너무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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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뜨거운 여름,
하얀 숲속으로 우리를 이끄는 그림책
표지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라윤이와 책을 읽으며,
정말 놀랐다.
나의 설명이 아닌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하는 능력이..👍

"엄마, 왜 소피네만 깜깜해?"
"응~아빠가 바쁘대."
"아빠, 너무해."

소피는 특별한 일을 찾으러 밖으로 나간다.
그곳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숲속에는 마법을 뿌려놓은 듯,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멋진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

숲에서 찾은 보물들과 동물들이 함께
멋진 트리도 꾸몄는데,
소피는 마음 한 곳이 쓸쓸하다

"라윤아, 소피는 왜 쓸쓸할까?
"아빠가 바빠서, 혼자 있어서 쓸쓸한 것 같아."

다음 장면을 넘기기 전에
"아빠가 왔을까?"
"아빠가 왔으면 좋겠다."

짜잔~~
"아빠가 왔네."
"그래도 아빠는 너무했어."
"소피를 쓸쓸하게 했잖아."

우리 아들~
많이 컸다.
책 읽어줄 맛이 난다.♡
여름에 만난,
시원하고 따뜻한 이야기책📘

하얗게 눈으로 덮인 숲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느껴보면 좋겠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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