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

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 - 흙먼지는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ㅣ 꼬마뭉치 환경 그림책 3
질란 호프만 지음, 유지니아 멜로 그림, 김숲 옮김 / 뭉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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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먼지는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난 단순한 바람에 날리는 먼지가ㅈ아니야.
나는 북인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온 흙먼지야.

🏜 이 책은 흙먼지가 주인공이 되어
흙먼지의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함께 신비로운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과학 그림책이지만, 딱딱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먼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미세먼지, 우리의 목을 아프게 하는 것?정도로만
생각했던 나는 흙먼지의 여행을 통해
하찮고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흙먼지가 실어 나른
영양분 덕분에 오늘도 아마존 열대 우림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평소에도 환경 그림책을 좋아하고,
지구가 아프지 않길 바라는 우리 아들은
처음부터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대륙, 사막, 초원, 열대 우림,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꽃과 다양한 열매까지.

😍 책을 덮으며
"흙먼지야, 여행 잘해~"라고 귀여운 멘트를 날려주심.

😍 정보책을 어렵게 느끼거나, 거부감이 있는
친구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흙먼지와 친구가 되어, 함께 신비로운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자연스럽게 흙먼지의 소중함도
환경보호의 중요함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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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ㅣ 라임 어린이 문학 50
미하엘 엔데 지음, 율리아 뉘슈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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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미하엘 엔데의 따스한 격려!

[모모],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좋아하는 책의 작가님이라 이 책에 관심이 더 컸다.
거북의 단단한 결심은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우리는 [토끼와 거북]을 떠올리며
조금은 뻔한 스토리가 아닐까? 짐작했을 수도 있다.

동물 나라의 왕 사자가 모든 동물을 결혼식에 초대했다고?
사실, 진짜로 초대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거북은 사자의 결혼식에 가기로 결심했다.
사자의 궁전으로 가는 길에 만난 여러 동물들은
하나같이 거북의 느린 걸음을 무시하고, 비웃고,
포기하는 게 빠를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궁전을 향하는 거북.

🐢 "크든 작든, 나이가 많든 적든, 뚱뚱하든 말랐든,ㅡ중략"
도전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이 문구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두려워하는 우리 아들도,
엄마도 용기를 얻게 해준 책이다.
단단한 결심만 남았다.^^

세상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 값진 과정은 값진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속도보다는 방향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그림책.
도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
도전을 두려워하는 어른들에게 추천한다.

저학년 친구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글밥과
따스한 그림의 삽화가
그림책 읽기에 도움을 줄 것이다.

#도서협찬#서평활동#신간도서#따스한격려#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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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반창고

구름 반창고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3
박유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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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상처도 반창고를 붙이면 나을까?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몽글몽글 구름 처방전

할머니는 적당히 촉촉하고,
보드라운 구름으로 반창고를 만든다.
몸과 마음에 난 상처를 깨끗하게 치료해 주는
할머니의 구름 반창고

🩹 "라윤이는 할머니에게 어떤 반창고를
만들어 달라고 할까?"
"나는 부끄러움을 사라지게 해주는 반창고를
달라고 할래."
할머니는 상처도 낫게 해주지만,
라윤이에게 용기도 줄 수 있을 거야.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더운 날씨지만, 책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구름을 관찰하며, 할머니가 어떤 구름을 좋아할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그늘에 앉아 책을 읽었다.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할머니 덕분에 보송보송한 하루가 되었다.

☁️ 숨기고 싶은 상처가 있거나,
마음속 깊이 있어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할머니에게
구름 반창고를 붙여달라고
부탁해 보면 어떨까? 분명~"호오오오오" 해 주실 거다.

#도서협찬#서평활동#신간도서#유아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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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위한 패턴 연습

시를 위한 패턴 연습 ㅣ 상상 동시집 34
이안 지음, 한연진 그림 / 상상 / 2025년 7월

#💚#🐛#🍒

#시를위한패턴연습
#이안
#한연진
#상상#상상동시집
@sangsangbookclub

💚싱그러운 초록색 동시집
반짝반짝 빛나는 표지에 그려진
빨간 안경을 쓴 여자아이가 눈에 띈다.

이 동시집은 동그란 빨간 안경에
두 갈래 세 번 묶음 머리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다양한 이모들도 소환된다.

동시를 이끄는 방식이 독특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 동시 하나하나 나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었다.
동시는 아이들만 읽는 것이라는 편견.
이미 없어진지 오래,
어쩌면 말장난처럼 들리기도 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글자를 배치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동시를 즐길 수 있었다.

사진에 모든 동시를 담아 보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시도, 그림도,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티커도 들어있다.
(보너스 받은 느낌♡)

🔖동시집 중에서

ㅡ이 악물지 말고 엔ㅡ
이 악물면 안 돼요
잇몸이 내려앉는답니다
틈날 때 마다 N,
발음해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ㅡ중략ㅡ

힘든 일 앞에서도
이 악물지 말고 N,
좋아요 잘하시네요

💚 글이 주는 힘은 굉장히 강하다.
꼭 작가님이 나의 상황을 알고, 나를 위해 써준 글처럼
느껴질때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 악물지 말고 엔,]이 그랬다.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내려놓기도 하라고
날 보듬어주는 것 같았다.

❤️ 나에게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면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주는 시집을 추천한다.
물론 어린이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른은 어른의 시선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도서협찬#서평활동#상상동시집34#동시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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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와 만두

살구와 만두
호리카와 리마코 지음 / dodo / 2025년 6월

#🥟#💚#❤️

#살구와만두
#호리키와리마코
#dodo#📚
@dodo.picturebook

🔖 아빠의 일 때문에 푸른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으로 이사 오게 된 살구는 혼자 시간을 보내며
외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새하얀 강아지를 친구로 맞이하고,
강아지에게 '만두'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살구와 만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초록 숲의 표지에 살구와 만두
나도 마치 초록 숲에 함께 와 있는 기분이다.
청량함 그 자체^^
만두에게는 비밀이 있다. (스포금지)🤫
낯선 세계에서 외로웠던 살구는, 만두의 비밀스러운
능력 덕분에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고,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보며 성장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살구를 있는 그대로 기다려주고 지켜봐 주는 어른들이 있고,
살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만두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다.

🔖 아이들의 순수함, 따뜻한 내용과 귀여운 그림이
여자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이야기책이다.
만두의 비밀이 궁금한 분들도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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