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청춘에게
이강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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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 계발서 읽는것을 좋아한다.

읽어도 읽어도 나를 바꿀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늘 그런 책들을 읽기전에는 내가 이책을 읽고 무엇인가 변해보고자 하는 비장한(?) 각오로 읽게된다.

그리고는 책을 읽으며 내가 배울것들, 나에게 유익한 것들을 찾는다.

그런 책들 내용중에 유익하지 않은 것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책을 접할때 제목에서 오는 느낌 때문인지 왠지 가벼운 느낌으로 접했다.

책을 읽으면 나의 '가볍다' 라는 느낌은 그대로 이어갔다.

 

"이 책은 가볍다."

 

왜 가볍냐구?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을때의 각오와 전문지식을 가진 누군가의 전하는 지식을 배워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것이 없다.

-그렇다고 이 책의 저자가 전문지식이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유명한 컨설팅 대표이시며

나는 그분의 강연을 아주 좋아한다. -

 

왠지 나의 멘토에게서 듣는 조언과 같은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차분하게 나에게 "너는 이 청춘을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다.

 

최근에 회사에 독서 동호회를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책을 추천하면 좋을지

책장을 두루 살피던 중이었다.

이 책을 접하는 순간,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야 겠다라는 결정을 했다.

전문 지식을 쌓기전에 지금 너희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이 여기에 들었다. 먼저 읽어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책을 다 읽고, 난 이책을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동생에게 던져 주었다.

내가 해주고 싶지만 다 해주지 못했던 말들, 내가 미쳐 깨닫지 못했던 말들이 다 담겨있으니까.

 

오늘을 살며 오늘을 고민하는 청춘들에게도 던져주고 싶다.

이 책을 읽을때 나의 무엇인가를 바꿔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 같은건 없어도 된다.

그냥 가볍게 읽어라. 나의 멘토에게 조언을 듣듯 가볍게 읽어라.

다 읽고 났을때는 아주 많은 결심과 많은 변화가 같이 찾아올것이다.

 

by suri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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