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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수백만의 인생을 바꾼 단 하나의 질문, 15주년 특별 개정판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임팩터(impacter) / 2025년 6월
평점 :
[서평]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
본서는 “스타트 위드 와이(15주년 특별 개정판)”이다. 사이먼 사이넥이 “산만한 시대”에 어떻게 자신의 WHY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새롭게 집필한 서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에 나온 책과 비교하자면, 새 책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사례를 추가하고, 기존 애플, 마틴 루서 킹 Jr., 라이트 형제 등의 이야기들을 추가 및 보완하여 더 쉽게 쓰여진 책이다.
5년 전에 읽었고, 이번에 다시 읽게 된 이 책이 내 마음을 붙잡았다.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보다, 왜 그것을 하는지에 더 끌린다.” 이 한 줄이 오랫동안 내 안에 머물렀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걸까? 매주 일을 준비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지치는 이 반복되는 일의 중심엔 과연 어떤 ‘왜’가 있는가?
익숙한 일을 하다보면 프로그램과 방식에 집중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될까, 어떻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무엇’과 ‘어떻게’에 갇혀 ‘왜’를 자주 잊는다. 그런데 처음 공부하고 준비하며, 일을 시작할 때는 그런 게 아니었다. 그저 너무 좋아서, 즐겁고 보람이 있어서 이 길을 택했었다. 그 ‘처음 마음’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까? 내가 놓친 것 같았다. 왜 하는지를 잊으면, 그저 소모되는 일이 되고, 때론 짐이 된다. ‘무엇’과 ‘어떻게’보다, ‘왜’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
책에서 사이넥은 "골든 서클"을 소개한다.
Why (왜): 목적, 신념, 이유
How (어떻게): 차별화된 방식
What (무엇): 제품이나 행동
대부분의 사람과 회사는 What → How → Why 순서로 말하지만, 진짜 감동을 주는 사람은 Why → How → What 순서로 설명한다고 한다.
나는 늘 일하면서 “무엇을 하는지”에 집중했다. 그리고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를 포장하려 애썼다. 하지만 “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왜 이 일이 중요한지”는 대충 넘어간 채였다. 책을 읽는 중에 『Start With Why』가 나에게 물었다. “기억해. 너는 왜 이 길을 시작했지?” 이런 질문 덕분에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그 일의 목적을 찾을 수 있었다. 나에게 “일하는 이유”를 다시 깨닫게 해준 이 책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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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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