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치유 2007-06-14  

빙빙 돌아서 다니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아까 와서 훑어보고 글을 남긴줄알았는데 어디로 간것인지..

아님 내게 헷갈려하고 있는 것인지..도대체 제정신이 아니네요..

말끔한 찻잔에 눈이 먼저 가네요..시원스런 나뭇가지도 멋스럽구요..^^&

비가 내리고 한가롭게 시작했던 오늘..

이집 저집 구경 다니느라고 너무나 분주한 기분인것 있죠...

ㅋㅋ길을 잘 모르니까 더 헤매며 다니다 보니 엄청 느려터지네요..

얼른 빠른 길을 터득하고 나면 님들 서재 구경 오가는 길이 더 가까워 지겠지요??

마음느긋하게 이 마을 구경 하러 또 다니렵니다..

이러다가 오늘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는것 아닐까 몰라요..헤헷~!

 
 
소나무집 2007-06-1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내내 그러고 있어요.
 


치유 2007-05-25  

고마워요..
소나무집님.. 한들거리는 바람결이 참 좋아요.. 월욜 아침처럼 온 집안을 들썩 거리도록 청소해 두고 말끔해진 집안을 둘러보며 혼자 기분좋게 차 한잔 마시다가 님의 발자국을 보며 더욱 기분이 좋아졌더랍니다.. 고마워요.. 비온후라서 인지 초록이 더욱이쁨니다. 치악산에도 한번 다녀와야 할것 같아요..이번주는 또 일들이 많아 못 가겠지만 언제인가는 한번 올라가서 후련함과 시원함을 맛보고 싶답니다..^^& 소나무집님. 아이들과 오늘도 즐거움 가득하시길..
 
 
소나무집 2007-05-26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온 다음 날은 깨끗해서 정말 좋아요.
님의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은데요.
 


소나무집 2007-05-22  

진짜 반갑다.
사이버 공간에서 이렇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참 좋다. 준태랑 영태가 보고 싶다. 과천도 많이 그립고 그래. 난 내가 시골 출신이라서 시골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여기 와 보고는 알았다. 난 이제 도시 사람이더라. 도시 생활 20년에 시골이 불편하기만 하다. 좋은 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도시 살이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또 놀러 올게.
 
 
 


씩씩하니 2007-05-08  

님...잘 지내시죠??
바람이 너무 시원해요... 바닷가의 바람은 훨씬 더 싱그럽고 시원스러울테지요... 사면이 육지인 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저는...늘 바다에 대한 동경이 있지요.. 늘 그곳에서 산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그 동경을 접을 수 없을만큼 큰..그런 동경이요... 남편 하나 의지하여 직장 따라,,훌쩍 떠날 수 있었던 님의 용기... 그리고...사랑,,, 그런 것들이 다소의 힘듦을 다 넘어설 수 있으리라,,또 그 지혜로움으로 해결해나가리라,,믿구 있어요... 아이들도..잘 지내구 있지요?? 시골아이들이라 좀 다른 점은 있겠지만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언어로 해결을 해나가지 않을까,,,,, 혹시 그렇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접어봅니다... 저는 원체 시골로 이사를 가서(아니 어쩌면 워낙 시골 마인드인 시댁으로 시집을 가서..ㅎㅎ)처음에 참 힘들었지요.. 모든 것을 다 함께 나누려고 하고..알려구하구.. 그런 것이 간섭으로 통제로 와닿아서 견디기 힘들었던 순간들이 참 많았어요.. 지금도 변함없이 남에게 피해 안주고 또 그렇게 크게 관계를 맺지않고 거리를 두면서 그렇게 지내는게 잘 지내는거다,,라는 마음은 그대로인대.. 이게..도시 마인드일까요..잘 모르겠어요... 어쨓든....서로를 존중해주는 마음이...2% 부족하게 느껴지는 곳이 시골 같아요.. 제 선입견인지는 몰라도...정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달려오는 상황이 조금은 부담스러운것 같아요... 정말,너무나 멀구...조금 외딴 곳이긴하지만(사실 요즘 이런 말은 정확치않지만) 님...늘 씩씩하게...행복하게 지내실꺼죠??. 그러시다보면...너무 멋진.추억을 아이들이랑 소복소복 쌓아가는 시간이 될 듯해요... 전...님..그저 부럽다 할래요..욕하진마세요.... 화창하고 바람 좋은 날,,,,님 계신 곳을 그리워하며...
 
 
씩씩하니 2007-05-08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글이 넘 길어져서 어짼대요.
아이구 수다쟁이 아줌마 아니랄까봐서...

소나무집 2007-05-0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긴 편지 받은 것 같아 기분 아주 좋은데요,뭘.
늘상 고마워요.

치유 2007-05-21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저도 옆에서 긴편지 한장 훔쳐본듯 기분좋아요..

소나무집 2007-05-25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주 와서 훔쳐 보세요.
 


BRINY 2007-05-08  

방문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방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남 윤씨는 아버지의 외가집의 외가집이라 친근감이 조오금 들긴하는데, 해남 녹우당까지는 여러번 가봤어도 보길도까지는 건너가보지 못했네요. 아쉽게도. 내년쯤 피서철을 피해 가보려고 합니다. 사시는 곳이 해남 근처신가봐요? 설마 보길도? 부럽기도 합니다.
 
 
소나무집 2007-05-0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완도랍니다.
이곳으로 이사 온 지 3개월 접어들었습니다.
전에는 경기도 과천에서 살았고요.
남편 직장따라 삼만리라고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