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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6-25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친구 가까이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콘서트 가격이 쬐끔 참(?)하네요. ㅠㅠ

소나무집 2010-06-26 07:49   좋아요 0 | URL
그죠. 가격이 좀 쌌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갈 텐데...
오늘 친구들 모임이 있었는데 아줌들끼리 함께 보러 가자는 말이 나왔어요.

세실 2010-07-0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워크숍이 있는데 김제동씨 출연한다고 해서 가려구요.
무주리조트 1박 2일이네요. 기대됩니다.
책을 주제로 풀어간다고 하니 궁금해요.
참 학교마을도서관 만들기에 써달라고 1억을 후원했다고 하네요. 참 이뿌죠^*^

소나무집 2010-07-02 10:55   좋아요 0 | URL
내일 친구들이랑 뭉쳐서 보기로 했어요.
주머니 가벼운 아줌마들의 시끌벅적한(?) 나들이가 될 듯싶어요.
 

4년 전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원주시 의회 활동을 훌륭하게 해낸 용정순 의원. 그녀는, 내가 처음 원주 살 때 여성민우회 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이다. 그때 원주 대표였다.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라서 다시 원주로 오면서 의지가 된 분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서 2등하신 분과 2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의 압도적인 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어제 저녁 내내 그 분 선거 사무실에 있다가 11시가 넘어 돌아왔고, 아이들 재워놓고는 다시 나가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보다가 새벽 4시가 되어 들어왔다. 일단은 내가 찍은 분들이 교육위원 하나만 빼고 모두 당선. 특히 고교 평준화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당선되어서 기쁨 두 배다.


강원도지사로 당선된 이광재 의원과 용정순 원주시의원. 강원도와 원주를 변화시킬 주역이다.

3월 어느 일요일 용정순 의원의 부름을 받고 새벽같이 올라간 봉화산에서 만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기세등등하던 한나라당 이계진을 누르고 강원도지사로 당선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 내가 요로코롬 만난 적이 있어서 더 뿌듯. 여론 조사에서 내내 이계진에게 지고 있어 걱정되었는데 승리를 확인하는 순간 정말정말 좋았다. 


이 양반 보고 있으니 노무현 대통령 생각도 많이 나더라... 


함께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산행에 따라온 딸아이와 찰칵. 이광재 의원은 초등학교 다닐 때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보며  정치인에 대한 꿈을 꾸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아들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우리 딸은 원주로 이사 와서 용정순 의원 덕분에 정치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치가 정말 매력적이라며 여러 가지 꿈에 정치인을 포함시켜서 나를 놀라게 하는 중...

이광재 도지사님, 용정순 의원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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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6-03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원도민 멋져요!!
이계진을 꽉 눌러줘서 고마워요!^^

소나무집 2010-06-05 07:16   좋아요 0 | URL
이계진은 만나본 사람들이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에다 정책 같은 것도 없고 아나운서 이미지로 정치인하고 있는 사람이래요.
이광재 의원이 잘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법원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네요.ㅜㅜ

무스탕 2010-06-0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원도의 빛이 푸른빛에서 벗어난걸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

소나무집 2010-06-05 07:17   좋아요 0 | URL
당장 강원도가 어떻게 바뀌는 건 아닐 텐데 그래도 기대가 되고 기쁘고 그래요.
 

지난 연휴에 친정엄마 생신도 있고 해서 친정에 갔는데 그날 마침 모내기를 하셨다고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내기는 다 끝났고, 뜬모를 하러 가시려던 참이었다. 친정아버지께서 논구경이나 하라며 외손주들을 몽땅 데리고 가셨다. 

나도 모내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던 참이라 함께 따라 나섰다. 요즘 모내기야 모두 기계로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모내기하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내가 우리 아이들 만했을 적엔 모내기철만 되면 결석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을 정도로 바빴고, 학교에서 단체로 모내기 봉사를 나가기도 했는데...

염치없게도 나는 결혼하고 내내 친정에서 쌀을 가져다 먹었다. 밥을 먹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라 일렀지만, 논이 집에서 좀 멀다 보니 한번도 친정집 논에 데려가 본 적은 없었다.  

친정아버지 혼자 뜬모를 하고 아이들은 논 끝에 옹기종기 앉아 놀고 있다. 뜬모란 기계로 모를 심으면 군데군데 모가 자리잡지 못하고 뜨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에다 손으로 모를 심는 일.


논에 심기 전의 모판. 예전에는 집에서 볍씨를 뿌려서 모판 만드는 것도 큰일이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자란 모판을 팔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모판을 가져오라는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는 2학년 조카.  


차마 논에는 못 들어가고 논둑에 앉아서 모를 심어보는 아이들. 


우리 딸이 바지를 걷어 올리고 용기를 내어 논에 들어갔다. 맨발에 닿는 진흙의 감촉에 깜짝 놀라고, 거머리가 나와서 꽉 물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놀라고...

할아버지의 뜬모 심는 기술을 전수받아  열심히 모를 심는 중. 딸아이, "해보니 재미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의 말씀, "잠깐이니 재미있지 하루 종일 해봐라!!!"


논 끝에 앉아 놀던 우리 아들과 조카.


엄마의 격려에 논으로 들어간 아들, 생각보다 발이 깊이 빠져서 깜짝 놀라고


하지만 모를 심어보니 할 만하다고... 


이렇게 한 시간 정도 할아버지랑 논에 있다 온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고생하는 걸 조금이라도 느끼고, 그동안 먹은 쌀밥이 그냥 밥상 위에 올라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길... 

*** 읽어보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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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10-05-26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교육을 하고 왔군요..참 잘했어요.^^__

소나무집 2010-05-27 09:0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농사 짓느라고 고생하는 거 이젠 진짜로 알겠다네요. 그리고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논에 가 볼 거래요.

같은하늘 2010-05-27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산교육이네요.^^

소나무집 2010-05-27 09:07   좋아요 0 | URL
전 시골에 농사짓는 부모님이 계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순오기 2010-05-28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싼 교육을 공짜로 했군요.
요즘에 이런 체험에 참여하려면 비싸잖아요.^^
쌀밥이 입에 들어가려면 백번의 손을 거친다던가요?

소나무집 2010-06-03 11:22   좋아요 0 | URL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체험 효과가 더 큰 것 같아요.
농사 짓느라고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하면 쌀 그냥 갖다 먹으면 안되는데 냉큼 받아 먹기만 한답니다.

꿈꾸는섬 2010-05-28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잠깐이니 재밌지~~~하루종일 해봐라 ㅋㅋ
아이들에게 산경험해주셨네요.

소나무집 2010-06-03 11:22   좋아요 0 | URL
하루 종일 하면 허리 끊어진다가 생략되어 있어요.^^
 

4학년 과학 1단원 무게재기저울의 원리에 대해서 나옵니다. 평소 공부 전혀 안 하는 우리 아들 중간고사 대비 문제집 좀 풀다가 가정용 저울 때문에 한바탕 시끌시끌했어요.  

주방에서 흔히 쓰는 가정용 저울은 용수철의 원리를 이용한 저울. 여기까지는 고개 끄덕끄덕! 그런데 물건을 올려놓았을 때 저울 속에 있는 용수철은 늘어날까요? 줄어들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저울 위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접시가 내려가니까 당연히 용수철이 줄어들 것 같은데 책에는 용수철이 늘어나는 원리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우리 아들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니 이 원리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던 것!  

집에 저울이 있다면 당장 분해해서 속을 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늦은 밤 저울을 사러 갈 수도 없고 아들과 계속 실랑이만 했답니다. 그냥 외우라는 엄마와 책이 잘못되었다는 아들과의 싸움은 밤을 지나 아침까지 계속되었구요. 

나도 답답 아들도 답답... 그리하여 오늘 저울 사다 줄테니 속을 들여다보자고 약속을 했어요. 좀전에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 드디어 저울을 해체하고 실험에 돌입~  


바로 요 녀석이 4학년 과학책에 나오는 가정용 저울입니다.


이렇게 전화기를 올려놓았더니 100g이 나가네요. 그렇다면 속에 들어 있는 용수철은 늘어난 걸까요? 줄어든 걸까요? 


예쁜 분홍색 케이스를 뜯어내고 보니 속은 이렇게 삭~막합니다. 용수철을 자세히 보니 촘촘하네요. 


이번엔 접시가 눌러주는 부분을 아들이 손으로 꾹 눌렀을 때의 모습인데 용수철이 약간 늘어났어요. 2kg짜리 저울이다 보니 용수철이 더이상 늘어나지는 않더라구요.

위에서 눌렀을 때 줄어들려면 용수철이 고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울 위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그 무게에 의해 용수철 맨 아래에 있는 고리가 당겨지면서 용수철이 늘어나게 되어 있었던 것.  

이렇게 생긴 저울 속을 들여다본 적이 없으니 엄마나 아들이나 상식적으로만 생각할 수밖에요. 고집탱이 아들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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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010-05-19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어이 해내셨군요. 대단하세요. 아침에 퇴근해서 들어오는 남편에게 저울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위의 사진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네요.
아무튼 지우도 대단하고 소나무님도 대단하세요. 본받아야쥐~~

소나무집 2010-05-20 10:13   좋아요 0 | URL
아들의 우기기와 고집에 제가 죽어나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랍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저울 속을 한번만 보여줬어도 속이 시원했을 텐데...
울 남편한테 물어보니 단 1초도 생각 안 하고는 줄어들지~ 했어요.

순오기 2010-05-1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거야말로 산교육이군요.
원리도 모르면서 무조건 외우게 하는 교육은 한계가 있지요.
덕분에 저도 배웠어요~ 지우야, 고마워!!

소나무집 2010-05-20 09:24   좋아요 0 | URL
울 아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 안 한 건 인정을 안 해요. 아직 안 보고도 상상 할 수 있는 단계는 멀었나 봐요. 하지만 이번엔 아들 덕분에 하나 확실히 알긴 했어요.^^

세실 2010-05-20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우 대단합니다. 원리를 터득하려고 하는군요. 멋진걸요.


소나무집 2010-05-24 09:21   좋아요 0 | URL
멋지다기보다 고집이 너무 세서 제가 넘 힘들어요. ㅜㅜ

치유 2010-05-26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결국은 이렇게 했군요..ㅋㅋ
그 아들에 그 엄마에요..
짝짝짝~~~~~~!
이렇게 한번 보고 나면 속이 다 후련한 것을~~!
나도 아들 따라가기 벅차지만 자기도 만만찮을것 같애요..ㅋㅋ

소나무집 2010-05-27 09:08   좋아요 0 | URL
그랬지요. 한 번 뜯고 나니 저울이 살짝 맛이 가서 정확성이 떨어지더구만요.
나도 배꽃 님도 벅찬 아들 잘 키워보자구요.^^

강지영 2014-04-20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학습지에도 나와있지 않은 것을 블로그를 통해 산교육을 보고 갑니다.
꼭 집고 넘어가야하는 것이라
이렇게 보고가니 아이들도 아~~~!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 2014-04-2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완전 신기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덕분에 도움이됬습니다.

장우현 2015-07-02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맙습니다.. 저희 딸아이랑 저 속이 다 시원하네요.. ^^
 

딸아이가 어버이날 하루 종일 잘 놀다가 잠자리에 누워서 말했다. 사실은 학교에서 편지 썼다고. 아마 이런 편지 주는 게 좀 쑥스러웠나 보다. 딸아이가 준 편지를 이불 속에 누워서 읽으며 눈물이 왈칵 솟았더랬다. 그래서 "고마워!"  한마디만 하고는 자는 척했는데...

나도 딸아이가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    

"저를 위해서 고생해주신 엄마께 이 훈장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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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5-1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뻐요♡

소나무집 2010-05-14 10:40   좋아요 0 | URL
네, 요렇게 예쁠 때도 있지만 안 예쁠 때도 많아요.^^

양철나무꾼 2010-05-13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소나무집님.

딸 아이에게 저런 편지를 받을 수 있는 엄마,아빠는 정말 행복하겠어요~
무한감동 받고 갑니다.

소나무집 2010-05-14 10:41   좋아요 0 | URL
네, 반가워요.

엘리자베스 2010-05-13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엄마라니...완전 감동받았어요.
선우는 정말 얼굴도 마음도 모두 예쁘네요.
아들편지는 없는 건가요?

소나무집 2010-05-14 10:43   좋아요 0 | URL
울 아들은 아빠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래요.^^
울 아들도 학교에서 편지는 썼는데 안 가져와서 어버이날 지나고도 한참 있다가 엄마가 추궁을 하니까 그때서야 갖다 주는 거 있죠. 별 내용도 없는 편지..ㅜㅜ

순오기 2010-05-13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딸 키우는 맛이 있지요~ 왈칵, 하셨쎄요.^^
큰딸은 고3때 기숙사에 있을 때 감동의 편지도 보내드만
올해는 세 넘들 모두 편지 한 통도 없네요.ㅜㅜ
이젠 머리 컸다고 감동의 편지든 형식적 편지는 안쓰기로 했나 봅니다.ㅋㅋ

소나무집 2010-05-14 10:45   좋아요 0 | URL
주중엔 남편이랑 떨어져 사니까 요즘 제가 딸한테 기대고 사는 것 같아요.ㅎㅎ
삼남매가 왜 순오기님을 섭섭하게 했을까나....
우리 딸도 좀 크면 무심해질 듯..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쓰라고 해서 썼대요.

세실 2010-05-1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눈물나요. 어쩜...이렇게 엄마, 아빠 마음을 잘 이해할까요. 참 예쁜 따님이예요.
특히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첫 구절....멋져요. 작가의 역량도 보입니다.

소나무집 2010-05-15 19:00   좋아요 0 | URL
네, 예쁜 딸이에요. 저도 고슴도치 엄마.ㅋㅋ

같은하늘 2010-05-15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엄마, 아빠를 이렇게 감동시키나요? 행복하셨겠어요.
2학년 울 아들도 선생님께서 쓰라하니 써오긴 했던데...^^

소나무집 2010-05-15 19:02   좋아요 0 | URL
네, 행복했어요. 아들은 이런 거 기대 안 해요.
어디 다치지만 말고 잘 지내만 다오~ 예요.^^

꿈꾸는섬 2010-05-16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쓴 편지 정말 감동이에요.^^

소나무집 2010-05-17 09:02   좋아요 0 | URL
저도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엄마 아빠를 생각해주는 딸내미의 마음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