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속성에 있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않는다. 물질주의적 사랑에 반으로 나온 이야기인 거 같긴한데 오히려 정신적인 측면을 너무 강조했다. 사랑의 육체적인 부분을 너무 경시했다.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다보니 만나는 대상이 누구라도 괜찮다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상대를 사랑하기보다 사랑을 사랑하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사랑의 역동적인 측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건강한 사랑은 자유로운 만남과 헤어짐에 있다고 생각한다.
낙원을 뒤로한 인간에게 존 밀턴이 제시한 길.신화는 우리사회의 암묵적 규칙이다. 서사시를 통해서 인간이 가야할 참된 방향(작가가 생각하는)을 제시한다.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선•악에 대해 더 다루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논쟁을 하기보단 방향성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