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권 1부 완독!
100페이지 돌파 기념!!

마지막 문장 아리송~~😊

여자를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는 생물학, 정신분석학, 유물사관이 이뤄 낸 여러 공헌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 몸, 성생활, 기술을 인간존재의 총체적 전망에서 파악할때에만 그것들이 인간을 위해 구체적으로 존재한다고 간주할 것이다. 근력, 음경, 도구의 가치는 가치의 세계에서만 정의될 수 있다. 가치는 실존자가 존재를향해 자기를 초월하는 기본적 계획에 의해 결정된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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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0-15 06:1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 툐툐님 잘 가고 계십니다. 화이팅!!

붕붕툐툐 2021-10-15 10:58   좋아요 0 | URL
화이팅,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1-10-15 06: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일 다니시면서 책 읽으시기 쉽지 않은 여정이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100페이지 돌파는....막 뿌듯하시지 않습니까???^^
마지막 문장은 좀 심오하군요????
존재를 향한 자기를 초월한 기본 계획에 의해 결정되어야만 가치가 있는 건가요???
저도 눈에 선뜻 잡힐 듯,말 듯 합니다.
정말 실존주의에 대한 책도 펼쳐봐야 할껀가봐요ㅜㅜ
보아야 할 책이 넘 많네요^^

붕붕툐툐 2021-10-15 11:00   좋아요 2 | URL
저는 제 한몸뚱이만 챙기면 되어서 아주 한가합니다~ 자녀 키우시는 분들이 젤 존경스러워요!
제가 원래 약간 그런 스타일이긴 한데 첨이니까 더더욱 그냥 이해가 되든 말든 읽어나가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실존주의도 언젠간 만나야 할 거 같긴 하죠?ㅎㅎㅎㅎ 읽을 수록 읽어야 하는 책이 많아지는 이 아이러니!!ㅎㅎ

새파랑 2021-10-15 08: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권 1부 100페이지라니 의미가 있네요. 금방 완독하실거 같아요 ^^

붕붕툐툐 2021-10-15 11:01   좋아요 2 | URL
1/10지점입니다!ㅎㅎㅎㅎ
10월 완독은 글렀고, 그냥 꾸준하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나름 재밌어요!ㅎㅎ

종이달 2021-10-15 08: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붕붕툐툐 2021-10-15 11:01   좋아요 1 | URL
종이달님 방문 감사합니다~~

mini74 2021-10-15 1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뭔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 *^^* 파이팅입니다 툐툐님 *^^*

붕붕툐툐 2021-10-15 11:02   좋아요 1 | URL
파이팅 감사합니다~ㅎㅎ😍

막시무스 2021-10-15 13: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00P 돌파를 축하드립니다...앞으로 쭉쭉 나가시길요!ㅎ

지적하신 내용을 주요 단어 중심으로 보면 생물학=몸=근력, 정신분석학=성생활=음경, 유물사관=기술=도구가 단어는 다르지만 사실상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보면 쉽게 해석 될 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거칠게 요약해 보자면, 생물학, 정신분석학, 유물론의 공헌은 인정된다. 그러나,

여성은 생물학, 정신분석학, 유물론의 단편적이고 추상적인 관점에서는 제대로 파악 할 수 없다.(가치를 가질수 없다)

생물학, 정신분석학, 유물론 등은 여성이 구체적으로 주어진 상황에 당면한 직후 이것을 초월하기 위해서 총체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반성한 후, 현 상황을 초월하는데 당해 요소들을 의미있게 재정의(및 실행) 하는 것에서 가치가 드러난다.

요 정도로 해석하면 어떨까 싶은데요?ㅎ 맛점하십시요!ㅎ

붕붕툐툐 2021-10-15 13:24   좋아요 3 | URL
와악! 이거슨 막시무스님의 개인과외?!?!?!?!
완전 감동입니다~ 마지막 문장에 한해서는 제가 어렴풋이 추측한 것과 거리가 있군요!ㅋ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당~~🙆

책읽는나무 2021-10-15 13:54   좋아요 4 | URL
막시무스님 제2의 성 교수님이 되셨군요???ㅋㅋㅋ
저도 좀 이해가 되는 것도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과도 차이가 크군요ㅋㅋㄱ
앞으로 막교수님께 종종 여쭤봐야 겠어요^^

막시무스 2021-10-15 13:58   좋아요 4 | URL
ㅎㅎ 그냥 해석이랄것도 없고 혼자 파악한거라서 신뢰도 0입니다! 좋은 해석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화이팅요!ㅎ

서니데이 2021-10-15 2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 책 알라딘 서재에서 자주 보이네요.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바람이 차가워요. 주말에 따뜻하게 입고 산행가세요.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좋은 금요일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15 23:08   좋아요 2 | URL
넵~ 전 좀 전까지 동네 친구랑 공원에서 수다 떨었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말 딱! 좋은 날씨였어요~ 내일부턴 더 추워진다니 따뜻하게 입을게요~ 서니데이님 맘 써주셔서 감사해요~ 꿀잠 주무세요!!💜

초딩 2021-10-15 2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이팅이요!!! :-)

붕붕툐툐 2021-10-15 23:08   좋아요 0 | URL
화이팅 화이팅!!
 

마음챙김을 하자.
마음챙김이란 무엇이냐?
알게 되는 걸 알아차리는 것!
그것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것!!!
실제로 해보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기대가 실제보다 높고-이런 걸로 힘들면 안돼 혹은 이런 생각은 나쁜 거야 등등- 통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다. 오늘도 다시금 되뇌인다.
수용, 수용, 수용.

무조건적인 마음 챙김,
즉 알고 있는 것을 결코 통제하거나 방해하지 않는 의식을 개발하세요.
Develop unconditional mindfulness,
the awareness that never controls or interferes with whatever it knows.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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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4 23: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번역도 어렵고 영문도 어렵군요 😅 툐토님의 해설만 명쾌한거 같아요~!!

붕붕툐툐 2021-10-15 11:0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어려움을 명확히 하려하지 마시고 그냥 수용하십시오. 막 이래~ㅋㅋㅋㅋ

scott 2021-10-15 00: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이 챙겨 주신 마음

전, 툐툐님의 도시락을~~
. 🐭
╔╝╚══╦══════╦══╗
╠═══╗║╠═══╦╗║╚╗║
║╔═╗║╠═╦═╣║║╚═║║
║╚╗╠╩╗║║╔═╣╚═╦╝║
║║╠╝╔═╩╝║╠╝║╔╝╔╣
║║╚═║╔══╣╔═╝║╚╣║
║╚═╗╚╝║═╝║══╩╚╩╩🧀 툐툐님 건강 잘 챙기귀!!
╚══╩══╩══╩══════

미미 2021-10-15 10:15   좋아요 4 | URL
이거슨 예술~♡ㅋㅋㅋㅋ👍👍

mini74 2021-10-15 10:44   좋아요 3 | URL
한땀 한땀 스콧님의 피 땀 눈물 ㅎㅎㅎ 대단하세요 스콧님 마음과 정성이 !

붕붕툐툐 2021-10-15 11:03   좋아요 3 | URL
진짜 예술의 경지~👍👍
도시락 잘 챙겨 먹을게욤~💜

얄라알라 2021-10-16 10:58   좋아요 2 | URL
요런 건 어디서 구하신다죠?^^ 와.....scott님은 글만 잘 쓰시는 게 아니셨어....디자인에도 일가견이?^^

책읽는나무 2021-10-15 00: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곳은 3등입니다ㅋㅋㅋ
한밤중이라 그런지 멍~해서 수용.수용 이 글밖에 안읽히네요^^
아침에 다시 제대로 읽고 명상 하겠습니다.
툐툐님 굿나잇 하세요^^

책읽는나무 2021-10-15 06:48   좋아요 4 | URL
아...이런 뜻이었군요?
확실히 아침에 읽으니 잘 이해됩니다!!
자연스러운 것...그렇게 흘러가도록 바라보는 것...일종의 버리기 연습도 필요하겠습니다.^^
좋은 건 받아 들이고,마음 속 나쁜 건 빨리 버리며 살아야 할텐데...해가 뜨면 잘 안되넹요ㅜㅜ
해가 떴네요??오늘 하루도 잘 살아 봅시다^^

붕붕툐툐 2021-10-15 11:04   좋아요 2 | URL
수용, 수용이 가장 핵심이었습니다, 나무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만들어 보아요~🙆

종이달 2021-10-15 08: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붕붕툐툐 2021-10-15 11:0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mini74 2021-10-15 1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받아들이기 가 참 힘든것 같아요 ㅠㅠ

붕붕툐툐 2021-10-15 11:04   좋아요 3 | URL
진짜 젤로 어렵죠~ 그게 다 욕심 때문인 거 같아요~~
 

명상에서는 ‘나‘와 ‘나를 바라보는 나‘를 나눌 수 있다. 방황하는 마음은 진짜 내가 아니고, 그걸 지켜보는 나가 진정한 나라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두렵고 화나고 힘들어도 지켜보는 나는 평안할 수 있다고... 이 분리만 잘 되면 스트레스, 힘듦이 많이 줄어든다. 방황하는 마음을 통제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저 지나가는구나 하고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아무리 날뛰던 마음도 바라보면 잠잠해진다. 마음은 그저 자연 현상일 뿐. 다 지나가고 변한다.

나 오늘 진짜 좀 도인같다.ㅋ

당신과 당신의 방황하는 마음 사이의 싸움에서 휴전에 합의하세요.
통제하려 하지 말고 내려놓으세요.
Agree to a ceasefire in the battle between youand your wandering mind.
Stop controlling and start to let go.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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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3 2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를 타자화 해야 하는 건가요? 😅
툐툐님은 어제도 그제도 도인같으셨습니다~!!

붕붕툐툐 2021-10-14 11:4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제가 그랬나용?
도인 좋아요, 좋아요~😊

오거서 2021-10-14 00: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wander 단어는 사전적 의미가 방황하다 이지만, 심리학이나 명상 분야에서는 한 가지를 정하여 집중하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마음을 가리키는 용어나 말로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붕붕툐툐 2021-10-14 11:50   좋아요 2 | URL
오호~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용!! 새로운 관점 감사합니다~~

mini74 2021-10-14 00: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도 이제 개량한복 입으시는건가요 ㅎㅎㅎ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 ㅠㅠ 넘 어려운거 같아요

붕붕툐툐 2021-10-14 11:50   좋아요 2 | URL
저 진심 생활한복 좋아합니다~ 하하하하하~ 나이 좀 더 들고 돈이 좀 더 많아지면 입고 출근할 마음 있습니다~!ㅋㅋㅋㅋ

서니데이 2021-10-14 00: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메타인지 비슷하네요.
붕붕툐툐님 편안한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14 11:51   좋아요 3 | URL
맞슙니다~ 가장 비슷한 개념이 메타인지가 아닐까 싶어요!^^

미미 2021-10-14 0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툐툐님의 말씀은 저에게 딱 맞춤인데요?! 나를 바라보는 나를 알아보기도 찾기도 의외로 힘들지만 사실 꼭 필요한것 같아요~♡
툐툐님 굿밤&굿모닝🌼
🖐ʕ •`ᴥ•´ʔ🖐

붕붕툐툐 2021-10-14 11:52   좋아요 2 | URL
코알라(?) 넘나 귀엽습니다. 그러니까요~ 감정과 생각을 곧 ‘나‘라고 생각하는 데에서 비극이 시작되는 거 같아요!!
미미님 굿애프터눈입니다~헤헷~

바람돌이 2021-10-14 00: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오늘 저에게 바로 이 도인같은 마음이 필요한 날인걸 어찌 아시고... ^^ 낮에 열받는걸 3번이나 참았더니 사리 생기겠어요. ㅎㅎ 심지어 3번이 모두 다른 사람 다른 일... ㅎㅎ

붕붕툐툐 2021-10-14 11:54   좋아요 2 | URL
우와~ 하루에 이게 가능합니까? 바람돌이님 힘든 하루 잘 마무리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페넬로페 2021-10-14 01: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에는 내가 나를 바라볼 때 좀 화나 있고 못된 구석이 싫었는데 요즘은 좀 측은하게 보이더라고요.
제가 많이 착해지고 약해진건가요!

붕붕툐툐 2021-10-14 11:54   좋아요 3 | URL
많이 너그러워지시고 지혜로워지신 걸로 보입니다!!😍

레삭매냐 2021-10-14 0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그걸 지켜보는 ‘나‘라 -

멋집니다. 생로병사의 모든
게 고통의 근원이고 그걸
지켜보는 나에게 해주는 말
같네요. 고저 내려 놓으라.

붕붕툐툐 2021-10-14 11:55   좋아요 2 | URL
고저 내려놓으라~ㅎㅎ
지켜보는 나의 힘이 강해지면 절로 내려놓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1-10-14 15: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가 나를 지켜 보는 것이 진정한 ‘나‘
나 뿐 아니라 남도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 있질 못하여 잔소리가 먼저 나가는 형국이라...내가 나를 지켜보는 게 진정한 자아 찾기란 말이 맞는 말 같아요!!
좀 진득하게 지켜봐야 하는데....힘드네요ㅜㅜ
이곳은 명상의 시간,시름을 풀고 가는 곳!!
들어올땐 분명 속물이었다가 ‘좋아요‘누르고 나갈 때는 명상인이 되어 나가는 느낌입니다^^

붕붕툐툐 2021-10-14 23:11   좋아요 2 | URL
끄악! 극찬이십니다~ 책나무님! 그냥 잠시나마 쉬었다 가주시면 그게 바로 저의 행복입니다~
흐음~ 책나무님은 너무 좋은 분이라 그럴 거예요~ 저는 저밖에 몰라가지고... 다른 사람 신경 많이 안 써요..ㅋㅋㅋㅋㅋ
타인을 많이 신경쓰시는 분들은 자기 자신 보는 걸 더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서니데이 2021-10-14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붕붕툐툐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14 23:12   좋아요 2 | URL
넹~ 요즘 시험 기간이라 좀 늦게 출근해서 약간 신납니다~ 헤헷~ 서니데이님도 꿀잠 주무셔요!
 

자, 이제 나의 좋은 점을 찾아보자구요!!!

불안은 폭군인 주인이 당신에게 이것저것 지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폭군은 결점을 찾는 마음입니다.
Restlessness is like having a tyrannical master always telling you this and that.
That tyrant is the fault-finding mind.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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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10-12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restless 가 불안이군요 ㅎㅎㅎ
어쩔줄 몰라하는 마음이니 make sense 네요
우어 ㅜㅜ 삼일이 순식간에 가버렸어요. ㅜㅜ
그래도 또 좋은 밤이요!

붕붕툐툐 2021-10-12 23:32   좋아요 0 | URL
저도 그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쉬는 날은 어찌나 빨리 가는지요!
초딩님 굿밤 되세요~~

바람돌이 2021-10-12 0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불안은 내일 출근하는건데요. ㅎㅎ

초딩 2021-10-12 01:11   좋아요 2 | URL
굉장히 격공합니다!!! ㅎㅎㅎ

붕붕툐툐 2021-10-12 23:32   좋아요 0 | URL
ㅋㅋㅋ퇴근하셔서 불안 싸악 가셨죵? 아~ 낼 출근도 있나?ㅎㅎㅎㅎㅎ

scott 2021-10-12 0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주말 산행 🖖일 앞당겨짐요 ^ㅅ^

붕붕툐툐 2021-10-12 23:33   좋아요 1 | URL
앗싸라비요~~ 얼른 주말이 와서 산에 가고 싶어용!!ㅎㅎ

새파랑 2021-10-12 06: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점보다는 장점을 찾는 자신이 되어야 겠군요~! 툐툐님의 좋은점은 너무 많아서 페이퍼로 써야할 듯 합니다.

붕붕툐툐 2021-10-12 23:33   좋아요 1 | URL
ㅋㅋㅋ감사해요~ 새파랑님 포함 우리 모두 그럴 거 같은데용??ㅎㅎ

mini74 2021-10-12 0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툐툐님 이 글 읽고 10분째 고민중 ㅎㅎ 생각보다 난항인데요. ~~ 툐툐님 좋은 점은 바로바로 떠오르는데 ㅎㅎ 열심히 칮아보겠습니다 *^^*

붕붕툐툐 2021-10-12 23:34   좋아요 2 | URL
엄훠~ 무슨 그런 겸손의 말씀을~ 미니님이 장점이 얼마나 많으신데요!! 무엇보다 똘망이 엄마시잖아요!ㅎㅎ

오거서 2021-10-12 09: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안이 폭군보다 더 센놈이군요.

붕붕툐툐 2021-10-12 23:34   좋아요 2 | URL
ㅎㅎ그렇네요~ 불안이 다 잡아먹네요~ㅎㅎ

책읽는나무 2021-10-12 09: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안이 곧 결점을 찾는 마음이라...결점만 찾으려고 애쓰던 자들이 곧 불안이 가득했던 자들이어 그랬었던 거로군요!!
음.....불안을 없애는 삶을 살아야 겠어요^^

붕붕툐툐 2021-10-12 23:35   좋아요 1 | URL
오~ 그렇게 생각하니 나의 결점을 찾아준 사람들을 좀 더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거 같아요^^

서니데이 2021-10-12 18: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점이 적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붕붕툐툐님, 좋은 하루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12 23:35   좋아요 2 | URL
와~ 서니데이님, 역발상, 최고~👍👍

scott 2021-10-13 0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어디 계세요
플친님들 댓글 달러 가셔서
이미 지쳐 버리셨음

10월 13일 1분 명상

..🌙.。* (\(\
c(⌒(⑅ ᴗ˳ᴗ)

붕붕툐툐 2021-10-14 23: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그날 댓글 너무 열심히 달다가 제가 명상을 올린 줄 알았지 뭡니까? 잠들기 일보 직전에 깨달았지만, 이미 늦은 때여서 그냥 잤다지용~ 고품격 페이퍼를 하루도 안 빼고 매일 올리시는 스콧님 존경 존경~~👍👍
 

등산일기(5)
-게으른 등산가의 최후

새벽 1시쯤 잠들었고, 옆방 분들이 노고단 해돋이 본다고 새벽에 나가는 소리에 4시쯤 잠시 깼지만 7시에 못 일어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빗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오후부터 온다는 비가 새벽부터 오는구나. 어쩌지 나에게 등산 이외의 플랜B는 없는데.. 우산도 우비도 없는데.. 근데 일찍 안 깨도 되니 너무 좋네.. 하면서 다시 잠들어서 9시에 깼다. 근데 밖이 너무 환하네~ 내가 들은 빗소리의 정체는 뭐지? 날은 맑기만 하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내 고집대로 10시 30분 차를 탄 사람이 되어 성삼재로 향했다. 등산짐과 1일 숙박에 필요한 짐-안나 케레니나 포함-을 따로 담았고 혹시나 물품보관소가 없어도 어디 짱박아 둘만한 곳을 찾아서 두고 올라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실 성삼재는 엄청 고도가 높다. 1100m가 넘는다. 그래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엄청 쉽다고 들었다. 빨리 짧게 가는 길과 편히 돌아가는 길 중 선택도 가능하다. 구비구비 돌아 버스가 성삼재에 섰다. 이마트 편의점이 눈에 거슬렸지만, 안내소로 이동. 물품보관소의 유무를 묻는다. 역시 없다. 아까 빠르게 스캔해둔 짱박아 둘 곳에 짐을 안착시킨다. 역시 사람 사는 곳엔 이런 곳이 있기 마련이다. 움하하!

이러니 저러니 해서 등산 시작 시간이 좀 늦었다. 노고단에서 12시가 넘으면 더이상 반야봉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넉넉히 한 시간쯤 걸린다고 해서 오르기 시작. 무조건 빠르고 급한 길로 노고단 대피소 도착. 사람들이 다 간식먹으며 하하호호 하기에 나도 잠시 앉아 싸간 사과를 냠냠 먹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방송. 12시 넘으면 입산 못한다고. 시계를 보니 11시 49분. 악!! 근데 잠시만, 10분 이내 올라갈 수 있으니까 이란 방송을 하겠지? 순식간 짐을 싸고 전속력으로 등산. 3명 추월. 근데 왜 오르막 안 끝나는 건데? 망했다 싶었다. 노고단 고개에 막 도착했는데 아직 문이 열려 있었고 시간을 보니 11시 59분. 내 뒤로 아무도 없이 문이 닫히고.. 그러니까 나는 오늘 적어도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오르는 사람 중엔 가장 꼴찌인 셈. 아니 왜들 그렇게 새벽에 산에 가는 거야~ 이렇게 늦은 시간에 가니까 여유 있고 좋잖아 하며 룰루랄라 등산. 그런데! 노고단 고개에서 반야봉 1km앞까지는 진짜 내리막이 더 많음. 딱 두번의 오르막 빼곤 거의 평지. 트레킹 하는 기분으로 재밌게 갈 수 있었다. 지리산 별 거 아니네 하면서 워킹 워킹~ 역시 등산은 처음 30분이 가장 힘들다.

당연히 내 뒤엔 아무도 없고, 간간히 앞에서 오는 등산객을 만났지만 사람도 정말 없었다. 곧 비 올 거 같단 얘기를 노고단 관리하시는 분에게도 들어서 제발 비야 오지 마라 하면서 걸었다. 혼자 가는데 떡하니 만난 지리산반달가슴곰을 피하려면?이라는 안내문. 곰 만나면 대박인데 하면서 은근히 만나길 바람.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과 완전 반대.

드디어, 반야봉과 삼도봉을 택해야하는 노루목에 다달음. 반야봉이 내가 원래 목표했던 봉이지만, 왕복하면 1시간 20분쯤 걸릴 것 같아, 막버스인 17시 30분 버스를 놓칠 거 같았다. 게다가 즐기면서 가려면 여유 시간이 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과감히 포기함. ˝다음에 또 올게~˝ 소리내어 말하니 지리산도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도 너무 좋아. 등산이 아니라 지리산 둘레길 걷고 있는 느낌!

노고단 정상은 365일 예약제라고 한다. 블로그에서 잘못된 정보를 받고 예약 안하고 간 나는 낭패. 하지만 내려올 때는 이미 끝물이었고 사람도 적었고, 사람들 잘 지켜보고 있다가, 예약 안했는데도 들여보내주는 장면 포착! ˝사장님, 저도 예약 못해서 잠깐만 들어갔다가 올게요!˝하며 노고단 정상까지 갈 수 있았다. 분명 국립공원 직원일텐데, ‘사장님‘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 때쯤엔 구름이 정상을 온통 뒤덮었다. 산행하면서는 구름과 햇빛이 번갈아 가며 나와서 좋았는데, 시간이 늦을 수록 구름이 우세해졌다. 정말 운좋게 노고단 정상까지 갔음에도 시야에 보이는 건 구름 뿐! 섬진강이 보인다는 그 포인트에도 오직 구름만! 그래도 행운으로 얻었고 비 안온건만 해도 어딘가 싶어서 넘 좋았다!

내려올 때는 무릎 보호와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어 편안한 길로. km가 좀 더 늘어나는 덤까지 있고, 화엄사로 내려가는 길도 알게 되어 좋았다. 사실 어제 화엄사는 답사도 겸해서 간 거였는데, 다녀와서 그냥 성삼재에서 시작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결과적으로는 딱이었다.


성삼재에서 차 한잔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늦었다. 버스도 벌써 와 있었고, 어차피 보이는게 없어서 패쓰. 내 교통카드가 찍히지 않아 현금 탈탈 털어 마지막엔 기사님이 천원도 깎아주시는 등,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감사했다.

8시 30분 차를 탔다면 반야봉에 오를 수 있었겠지만, 잘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등산해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다녀온 거 같다. 물론 맨 마지막 반야봉 1km가 완전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돌아올 때도 에너지가 남았기에 시간만 주어지면 등반이 가능하리라 본다. 아쉬움이 있어야 또 오지! 담 지리산 코스를 생각하며~ 등산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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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0-10 22: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장님 대목에서 빵 터짐! ㅋㅋㅋㅋ
사장님은 우리나라 어디서든 통하는군요!
예약을 하지 않고도 지리산 노고단 정상까지 오른 붕붕툐툐님 참 잘 했어요. ^^

붕붕툐툐 2021-10-11 22:47   좋아요 0 | URL
ㅎㅎㅎ감사합니다. 융통성 만세입니다! 사장님은 정말 제가 해놓고도 어의 없었던...ㅎㅎㅎㅎㅎㅎ
오거서님 푹 주무시고, 월욜 같은 화요일 잘 맞이하세요!! 이번엔 정신 교육 안 시켜주셔도 잘 할 거 같습니다!ㅎㅎ

오거서 2021-10-12 09:02   좋아요 1 | URL
예약제를 무력화시키는 융통성 아니고 붕붕툐툐님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아님 미인계 ?! ㅋㅋㅋㅋ ^^
충격요법 한 번 했을뿐인데 아주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날 되어럅! (산신령 흉내…) ^^

scott 2021-10-11 0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툐툐님 가을산의 풍경을 가득 다아 오셌네요 툐툐님에 명상의 힘이 산행으로~
산행 여독 낼 푹쉬세요^^(맛나느거 많이!)



붕붕툐툐 2021-10-11 22:48   좋아요 0 | URL
헤헷~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정말 맛난 거 많이 먹으면서 쉬고 뒹구르르 했어요!!😍

단발머리 2021-10-10 22: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진 없었으면 저 못 믿었을 뻔 했어요. 툐툐님 진짜 등산 장인이시에요. 지리산을 집 뒷산처럼 종횡무진하셨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라면, 툐툐님 코스, 3년 전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친구가 가자가자 해서 가지 않으면, 못 갈 코스입니다. 정말 멋져요!!!! 등산일기 연재 맞죠? (초롱초롱)

붕붕툐툐 2021-10-11 22:49   좋아요 0 | URL
ㅋㅋㅋ단발머리님 감사해요~ 저도 저의 변화가 놀랍습니다!ㅋㅋ 앞으로 자주 움직이며 꾸준히 산에 가보려고 해요~ 응원 감사합니다!!😍😘

미미 2021-10-11 0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이러다 빌 브라이슨처럼 애팔레치아도 완주하시는 것 아니예요?😄 저도 🐻 만나고 싶은데 같이 가고파요ㅎㅎ명상전문가, 등산전문가 느낌 물씬물씬 나는 툐툐님 믿음이 똭~👍🙆‍♀️🌸🌼🌻 16km✊

scott 2021-10-11 00:39   좋아요 3 | URL
왠지 주말 2시간 산행 일지 올리 실것 같습니다
관악산 다람쥐에서~툐툐님 나중에 백두산 까지 ~~
정복!

붕붕툐툐 2021-10-11 22:5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아~ 진짜 애팔레치아는 꿈의 길이죠~ 스페인 산티아고도 가고요!ㅎㅎ 게하에서 만난 분이 포르투갈이 그렇게 좋다고 하셔서 또 갈 곳이 생겼습니다! 읽을 수록 읽을 책이 많아지듯 갈수록 갈 곳이 많아지는 역설!!ㅎㅎ 미미님, 함께 해요~ 제가 잘 모실게요~😍

스콧님, 저 오늘은 완전 뒹구르르!ㅎㅎㅎㅎ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10-11 0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툐툐님 지리산 처음?? 진짜 옛날 생각나게 하는 글이에요. 저는 뭣도 모르고 지리 종주 따라나섰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다음날 비 와서 천왕봉 꿈꾼 이들은 울고 지는 속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외치고^^;; 근데 하산길에 만난 비에 젖은 지리가 느무느무 예뻐서 반하고 말았어요. 저도 그때부터 등린이가 되었다는.^^ 툐툐님 등산일기 참 좋습니다. 저도 산행일기 마구마구 써댔다죠. 등린이의 풋풋한 발걸음과 산행 기록은 쭈욱 이어지는 걸루^^

붕붕툐툐 2021-10-11 22:53   좋아요 0 | URL
꺅! 행복한책읽기님의 등산 입문기 넘 재미나요~ 종주라닛! 첨부터 엄청 빡셌겠어요! 전 무거운 걸 못 들어서 종주가 안 될 거 같아요.ㅠㅠ 그냥 하나씩 차곡차곡 다녀오려고요! 행책님과 함산하는 날을 꿈꾸며!!ㅎㅎ

nama 2021-10-11 04: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꿈이 지리산 종주인데(예전에 두세 번 종주하긴 했어요.) 항상 꿈만 꾸고 있거든요. 대신 이렇게 지리산 산행 이야기를 읽으니 반갑기도 하고 대리 만족도 되네요. 예약제 아니던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붕붕툐툐 2021-10-11 22:55   좋아요 0 | URL
종주를 몇 번 하셨다고요?? 우와~ 짱 멋지십니다요!! 저 종주가 뭔지도 모르고 만날 지리산 종주, 지리산 종주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쪼개서 하려고요~ 지리산 너무 좋아요~ 진짜 어머니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마님도 또 하시면 되죠~ 산은 늘 그자리에!!^^

반유행열반인 2021-10-11 08: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8년 전에 성대폴립 수술하고 묵음 요양한다고 구례 지리산 일대 혼자 며칠 머무른 적 있었는데 반갑네요 ㅋㅋ혼자 깡 좋게 막 예약 없이 노고단 정복도 하고 이 언니 좀 므찌다잉

붕붕툐툐 2021-10-11 22:56   좋아요 1 | URL
엄훠~ 묵음수행 멋지다용~ 역시 명카수들이 한 번씩 앓는다는 그 성대결절!!
지리산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 동네도 좋구요!^^ 아이들과 도저언 해보시죠~ 노고단까지는 어린이들도 많이 가더라구용^^

반유행열반인 2021-10-12 18:18   좋아요 1 | URL
넵 나중에 아이들하고도 가보고 싶어요 ㅎㅎㅎ 지리산이랑 그 일대 동네 참 좋아요

새파랑 2021-10-11 1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행운이 한가득했던 산행이네요. 왠지 등산일기도 툐툐님처럼 재미있네요^^ 즐거운 연휴 마무리 잘하세요~!!

붕붕툐툐 2021-10-11 22:57   좋아요 1 | URL
ㅎㅎ행운도 가득했지만, 좀 아닌 것도 있었어요. 하지만 등산일기엔 다 뺐어요~ 아름다워 보이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10-11 11: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리산 입구 까지 간 적은 있었는데 올라가진 않았었어요. 이 글 읽노라니 너무 산에 가고싶어지네요. <아무튼, 산> 은 이미 있으니 툐툐님은 <아무튼, 등산> 아니면 <내 맘대로, 산> 써주세요!!

붕붕툐툐 2021-10-11 22:58   좋아요 0 | URL
오~ <내맘대로 산> 너무 좋은데용??ㅎㅎ 현직 인기작가님이 독려해 주시니 쓰고 싶네요~헤헷~♡

서니데이 2021-10-11 2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리산 산행 잘 다녀오셨나요. 사진을 올려주셔서, 가보지 않고 좋은 구경 합니다.
오늘 대체휴일이었는데, 금방 지나가네요.
붕붕툐툐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11 22:59   좋아요 1 | URL
앉아서 구경이 최고예용~ 휴일은 늘 순삭~ㅎㅎ
서니데이님도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용~😍

그레이스 2021-10-11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노고단 천왕봉 코스로 이틀에 올라가고 반나절에 급하게 내려오다 무릎아프고 내려오면서 코풀었다가 일주일동안 귀에서 삑소리났던 기억이...^^
아주아주 오래전 기억이 나네요
ㅋㅋ

꼭대기에서 본 산등성이가 계속 이어지던 광경은 잊혀지질 않았어요

붕붕툐툐 2021-10-11 23:01   좋아요 1 | URL
우와~ 그 어려운 산장 예약을 해내셨군요?? 귀는 진짜 먹먹하더라구요~ㅎㅎ
저는 구름에 가려서 등성이 계속 장면을 잘 못 봤어요~ 근데 산이 산 속에 둘러쌓여 너무 좋더라구요~ 담에 가서는 그 장면 보면 좋겠네요~😊

2021-10-11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11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1-10-11 2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지리산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붙여놓으신 빌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은 제가 빌브라이슨을 처음 알게된 책입니다. 그후 한동안은 빌브라이슨의 책만 찾아보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작가입니다.^^

붕붕툐툐 2021-10-11 23:06   좋아요 1 | URL
오호~ 그러셨군요! 빌브라이슨은 정말 빠지도고 남을 작가죠~ 저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첫 책이었어요~
제 코스라면 코나님은 쉽게 오르실 거예요~ 저 또 가고 싶네요~ㅎㅎㅎㅎ

바람돌이 2021-10-11 2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암요 아쉬움이 있어야지요. 그래야 또 갈 이유가 만들어지는걸요. ㅎㅎ 여기는 더워 미치겠는데 지리산엔 벌써 가을이 시작되고 있네요. 툐툐님덕분에 같이 가을여행한 기분입니다. 좋아요 좋아.... ^^

붕붕툐툐 2021-10-11 23:08   좋아요 1 | URL
진짜요? 어제 비오고 여긴 급격히 추워졌어요~ 전 벌써 손발이 차가워짐(제가 변온동물이라 날이 차가워지면 손발이 먼저 차가워져요..ㅋㅋ)
근데 사실 막 가을이진 않았고, 그래도 가을 느낌 전하고 싶어서 낙엽 사진을 찍었는데 가을 느껴주시니 보람 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