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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9)

오늘은 혼자 등산을 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리산으로. 거의 7주만에 다시 오른 수리산은 오르막은 예전에 비해 쉬웠고, 능선은 생각보다 길었으며-이제 다른 봉우리 나올 때 됐는데 안 나오고 안 나오고- 새로운 하산길은 참 좋았다.

아침에 기사를 봤는데 맨땅을 밟는게 그렇게 좋다며 그런 열풍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기하게도 등산할 때 맨발 아저씨 한 분 발견~ 더 신기한게 새로운 하산길에 맨발 지압장이 있었다.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ㅎㅎ 맨발로 걸으며 힐링힐링.


하루 1분 마음챙김

명상의 길은 의지력이 아니라 지혜의 힘에 있습니다.
The way of meditation is not will-power, but wisdom power. -251쪽

일요일 아침에 냐늇따라 스님의 화상법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오늘 내가 일상에서 얼마나 지혜의 힘이 부족한지를 알게 되었다. 다시금 지혜의 힘을 기르는 쪽으로 마음을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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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07 23: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처럼 따스한 햇살에 맨발로! 힐링! 힐링! 낼부터 기온 뚝 툐툐님 🧦 꼭 신귀~

붕붕툐툐 2021-11-08 23:32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넵! 직장갈 땐 양말 꼭 신고 가겠습니다~ 날이 많이 차지네용~ 스콧님도 따뜻하게 푸욱 주무세요!!😍

그레이스 2021-11-07 23: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어느 산에 오르실까 궁금했죠!
툐툐님 맨발 사진은 계속 업그레이드 중^^
멋있어요~~♡

붕붕툐툐 2021-11-08 23:33   좋아요 3 | URL
아이콩~ 궁금하게 생각해 주시니 너무 행복하네용~~ 맨발로 많이 걸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님!!

서니데이 2021-11-08 00:0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발이 예쁘면 찍을 수 있는 사진.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8 23:34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미미 2021-11-08 00: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 나무 만지는 것도 너무너무 좋대요~♡ 🤭 숲속에서 텐트없이 자는 것도 예전에 해외뉴스에 나와 관심있었는데 저는 벌레가 무서워 상상만해요ㅎㅎ

붕붕툐툐 2021-11-08 23:36   좋아요 4 | URL
오~~ 텐트없이 자기 완전 끌려용!!(텐트는 비싸고 무겁고, 제가 백패킹을 못하는 이유!!ㅋㅋ) 나무는 길 옆에 있음 무조건 잡습니다. 폭력적이죠...ㅠㅠ 만날 미안해, 고마워~ 이러면서 나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담엔 좀 안아줘야겠어용~ 감사합니다, 미미님~♡♡

페넬로페 2021-11-08 01:01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발이 아름다운 그대는 진정 미인의 끝판왕이십니다.
혼자 등산하시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아요.
저는 산을 잘 못타기도 하지만 그냥 혼자 산을 간다는게 엄두가 안나거든요.
그대신 산책로는 혼자서 씩씩하고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붕붕툐툐 2021-11-08 23:37   좋아요 4 | URL
산책로 혼자 걷기도 너무 멋지십니다~ 발 예쁘다 해주셔서 감사해용~ 뭐라도 예쁘니 만족!ㅎㅎ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릴게용!!헤헷!!^^

독서괭 2021-11-08 01:0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등산과 명상~ 멋진 툐툐님^^ 저도 아침에 동네 뒷산 정상을 찍고 왔습니다 ㅋㅋ 올라가는데 20분이면 되는 착한 산. 가을에는 산이 좋더라구요^^

붕붕툐툐 2021-11-08 23:39   좋아요 5 | URL
착한산~ㅎㅎㅎㅎ 좋으셨겠어요~ 전 집 뒷산이 저산이라..착하지 않네요~ㅋㅋㅋㅋㅋㅋ
가을 산 너무 좋죵~~♡♡

얄라알라 2021-11-08 01: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얼핏 사진 보니 돌이 있어 보이는 땅인데, 안 아프셨어요?^^ 맨발 등산에 통증이 없으시다면 매우 건강!! 새로 시작하시는 일주일 활기차시겠습니다. 주말 산행 저도 흉내내보고 싶네요

붕붕툐툐 2021-11-08 23:41   좋아요 5 | URL
ㅋㅋㅋ등산까진 아니고 맨발 지압장만 살살 다닌거라 아프진 않았어요~ 일상은 좀 피곤&무기력이었는데, 이번주엔 좀 낫네요~ 이거 덕분일까요?ㅎㅎ
북사랑님 주말 산행 같이 가시죠~~ㅎㅎ

유부만두 2021-11-08 06: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혼자 등산을 했다.˝ 최고로 멋진 첫 문장이네요. 아무나 못 적을 문장이에요.

붕붕툐툐 2021-11-08 23:42   좋아요 4 | URL
아이콩 그런가요? 워낙 혼자 다니다가 동회회 같이 다니다가 몇주만에 혼자 가는거라 적어봤는데..ㅎㅎ 감사합니당!!^^

책읽는나무 2021-11-08 06: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감히 시도하지 못할 혼자만의 등산!!
멋지십니다.
그래도 등산 하실 때 조심하세요^^
발이 하얗고 예쁩니다.!!!
가을 물도 이뻐지고 있네요~♡

coolcat329 2021-11-08 07: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혼등하셨군요~비 내리는 월요일 아침, 산에서 받은 정기 발산하시길요~

붕붕툐툐 2021-11-08 23:43   좋아요 4 | URL
오~ 발산 못하고 퇴근민 기다리기 정시에 퇴근했어요~ㅋㅋㅋㅋㅋ 낼 발산해 보겠습니다~~^^

새파랑 2021-11-08 10: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발이 명상과 등산으로 다져진 발이군요~!! 역시 명상 스승님 답습니다~!!

scott 2021-11-08 16:45   좋아요 5 | URL
울 툐툐님 맨발로 산행, 명상을 실천 하신분!
명상 스승님 동감 🖐 ^^ 합니다.

붕붕툐툐 2021-11-08 23:44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새파랑님, 스콧님 감사합니다~ 명상 스승이라닛!ㅎㅎ감사합니다~ㅎㅎㅎㅎ

mini74 2021-11-08 17: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금등산화가 네 것이냐 ? 아니옵니다 그럼 이 은둥산화? 아니옵니다. 그래 그럼 맨발로 가거라. 정작하면 금은 등산화를 얻을 줄 알았던 툐툐어린이는 결국 맨발로 하산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ㅎ나쁜 산신령. 저같음 툐툐님께 금은에 다이아까지 박아서 줄텐데 ~ 라며 쓰잘데기 없는 상상을 ㅠㅠ 툐툐님 발 애기발같이 귀여워요 ㅎㅎ

붕붕툐툐 2021-11-08 23:45   좋아요 4 | URL
꺅! 미니님, 어쩜 이런 동화를 뚝딱 만들어내십니까? 저는 금은 등산화 필요없고, 맞춤수제 등산화면 족하옵니다~~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무려 사이즈가 255라죠~ㅋㅋㅋㅋㅋㅋㅋ

서니데이 2021-11-08 22: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즘 등산하는 분들 많으시고, 유행이라고 하는데,
붕붕툐툐님 생각 났어요.
주말이면 등산도 가시고, 또는 좋은 공연도 보러 가시고,
바쁜 일정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8 23:47   좋아요 5 | URL
오~ 저 유행을 따라가고 있는 건가요? 저를 떠올려 주셨다니 너무 감사해용~~
바쁜 일정을 그냥 만드는 거예요~;;;;;ㅎㅎㅎ역시 노는건 하니까 되네요!!
서니데이님 언제든 같이 해용~ 보시다시피 전 시간이 많습니다~헤헷~~
 

자기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선택할 때가 가장 정의로운 판단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혹은 읽은 적)이 있다.

한 사회에서 부자, 노동자, 아이 등등의 구성원이 있을텐데 내가 어떤 구성원인지 모른 상태에서 대화로 합의점을 찾은 후에 재산을 분배하면 가장 정의롭다는 거다. 만약 자기가 부자라면 부자에게 유리하게 주장할테고, 노동자라면 노동자에게 유리하게 분배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개입되는 상황이 아닐까 한다.
오늘 어떤 분의 하소연을 들었는데, 내가 듣기엔 사실 하소연한 분의 상대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느껴지는 거다. 이럴 땐 열심히 맞장구를 쳐주지만, 진정한 공감이 되지는 못한다.
근데 그건 객관적인 눈으로 봤기 때문이고, 나였어도 상대가 나에게 말을 기분 나쁘게 하면 상대는 나쁜 사람이 될거다. 말 자체의 내용이 그닥 잘못 된게 아니더라도 말이다.
이렇듯 나를 개입시키지 않으면 좀 더 정의롭고 공정하게 볼 수 있을거다. 이런 능력을 기르고 싶다.


내가 끼어들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When the "I" starts to get involved,
there‘s a problem.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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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1-11-07 08:5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그럴 때가 있긴 있어요.
친하니까 화자의 편에서 맞장구를 쳐주긴 한데...집에 와서 생각해 보면 화자 상대방의 말 그것이 맞는 말 같기도 하고...그럼 내가 맞장구를 쳐준 건 거짓부렁???
때론 화자의 말을 들어 주다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상대방의 편을 들어 주다 보면 내눈앞의 화자는 섭섭해 하는 눈빛..그래서 수습하기 바쁘고!!!!
지혜롭게 판단하고,지혜롭게 대화 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이럴 땐 누굴 찾아가야 속시원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ㅋㅋㅋ

붕붕툐툐 2021-11-07 23:10   좋아요 2 | URL
ㅎㅎㅎ근데 왠지 저도 책나무님께 속 얘길 막 털어놓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새파랑 2021-11-08 07:0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나를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건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전 편애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

붕붕툐툐 2021-11-07 23:11   좋아요 2 | URL
ㅎㅎㅎ그쵸~ 나만 좋아해 주는 사람이 젤로 좋아요!!ㅋㅋㅋㅋ

mini74 2021-11-07 09: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자꾸 끼어들고 싶은 나 ㅎㅎ 그때마다 나대지 마! 하겠습니다 *^^*

붕붕툐툐 2021-11-07 23:11   좋아요 1 | URL
나대지마~ㅎㅎㅎㅎㅎ

초딩 2021-11-07 11: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공감을 위해서는 내막을 알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과거를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7 23:12   좋아요 1 | URL
공감을 위해 과거를 알아야 하는군요!!

서니데이 2021-11-07 22: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휴일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등산 다녀오셔도 좋을 날씨 같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7 23:12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저 자기 넘 싫어요~ 엉엉~ 월요일 싫어요..ㅠㅠ
 

직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갈등이 있을 때, 맘 속이 복잡할 때도 마주보지 않으려 도망다니기 바빴다. 명상을 만난 이후 그나마 내 삶에 책임감을 가지고 불편함과 더 많이 만나고 있지만, 회피성향인 나에겐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지루함‘ 대신에 자신이 가장 피하고 싶은 감정을 넣어보면 좋을 거 같다. 나는 ‘자기비하‘를 넣어봐야지~

당신이 지루하고 싫증난다면,
스스로에게 "지루함이란 무엇인가?" 물어보고 살펴보세요.
지루함을 회피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정면으로 마주보세요.
If you get bored, ask yourself,
"What is boredom?" Investigate it.
Don‘t try to escape from it,
try to understand it. Face it squarely.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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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05 23: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오늘도 뜨끔하네요. 저도 회피성향 ㅠㅠ 툐툐님 우리 함께 힘내요 ~~ 툐툐님은 너무 멋찐~~ 사람*^^*

붕붕툐툐 2021-11-06 13:15   좋아요 2 | URL
헤헷~ 감사합니다~ 회피가 가장 쉬웠어요~ㅎㅎㅎㅎ

미미 2021-11-06 00: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자기마음을 들여다 보는게 참 어렵다는걸 저도 새삼 느껴요~♡
근데 도망다니기 바빴다는 대목은 어쩐지 귀엽게 느껴집니다ㅎㅎ
저도 주말에는 좀 더 걸으면서 회피하던 것들을 하나씩 꺼내봐야겠어요! 툐툐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ˊᗜˋ*)⸝

붕붕툐툐 2021-11-06 13:15   좋아요 2 | URL
역시 귀여운 미미님 눈엔 모든게 귀엽게 보이는군요!!😍
미미님 주말 걷기를 응원합니다~ 10km뿌시기!!ㅎㅎ

그레이스 2021-11-06 00: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뜨끔!

붕붕툐툐 2021-11-06 13:16   좋아요 3 | URL
뜨끔뜨끔!!ㅎㅎㅎㅎ
그레이스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용!

scott 2021-11-06 00: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자기 비하 하지 마삼 333

차라리 매주 산행으로 갈등 같은 거 내려 놓귀!

    ○ ____
    ∥행복이란    |
    ∥ 단어
   |
    ∥넣기!    |
    ∥ ̄ ̄ ̄ ̄
  ∧_∧
 (`・ω・∥
 丶 つ0
  しーJ

붕붕툐툐 2021-11-06 13:17   좋아요 3 | URL
쪼아요!! 요즘엔 자기 비하를 그냥 떨어트려 바라볼 수 있어요! 근데도 가끔 방문하는게 신기합니다!
이번주 산행도 신나게 다녀와볼게요!! 감사합니당, 스콧님~ 덕분에 행복 업!!😍

행복한책읽기 2021-11-06 00: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때론 회피도 나쁘지 않은 듯해요. 늘 정면 승부는 아~~~무쟈게 피곤하걸랑요. 저는 가끔, 걍 제쳐놓았을 때, 아!! 하는 현타가 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니 살짝 비껴놓기^^

붕붕툐툐 2021-11-06 13:18   좋아요 2 | URL
ㅎㅎ맞아요~ 명상멘토샘도 너무 힘들면 회피하라구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가끔은 회피하고 가끔은 바라볼게요!!^^

Conan 2021-11-06 07: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피한다고 없어지는 일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힘들고 정말 피하고 싶지만 어떤 방법이든 그 대상과 마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붕붕툐툐 2021-11-06 13:19   좋아요 3 | URL
정답입니다~ 미뤄둔다고 없어지지 않죠~ 그래도 정말 마아니 좋아졌어요! 미루는 것도 덜하고요~ㅎㅎ

책읽는나무 2021-11-06 08: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자기비하를 넣음 자기비상이 되는 건가요??
ㅋㅋㅋ
산행 하시면 늘 비상하시는 기분 드실 것 같아요.내 발 아래 있는 세상!!!!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슈웅~~~~~~♡

붕붕툐툐 2021-11-06 13:20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제 유머 스타일 👍👍
산행하면서 비상하는 기분 못 느껴봤어요~ 중력을 더 많이 느끼거든요. 다리가 안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
낼 산가면 정상에서라도 한번 느껴볼게요! 감사합니당~~

레삭매냐 2021-11-06 08: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떤 상황에서의 인디그리언트
인지 자못 궁금하네요.

회피기동은 저의 전문이기도 합니다.

붕붕툐툐 2021-11-07 00:09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제가 진짜 대답해 드리고 싶은데, ‘인디그리언트‘가 뭔질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11-06 09: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에게는 지루함은 결코 없을거 같아요~!! 가끔씩 자기비하를 피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툐토님은 명상과 등산과 독서를 통해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합니다~!!

붕붕툐툐 2021-11-07 00:10   좋아요 1 | URL
ㅎㅎ가끔 그런 생각이 찾아오더라구요~ 그럴 땐 그냥 환영해 주기, 바라봐주기!! 명상의 힘이죠~ 잘 이겨낼 거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
이것이 무상이고, 무상함을 아는 것이 지혜다.
기쁜 일도 지나갈 것이고 슬픈 일도 지나갈 것이다. 기쁨이 왔을 때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고, 슬픔이 왔을 때도 지나갈 것임을 알면 집착하지 않게 된다.
그냥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면 된다.
느끼는 감정은 내가 아니다.
그걸 바라보는 게 나다.

금방 행복하고 금방 또 불행해지는 것은단지 느낌의 세계일 뿐입니다.
완전 불변한 행복은 얻을 수 없습니다.
Now you‘re happy, now you‘re unhappy.
That‘s just the world of feeling.
You cannot get complete, utter, unchanging happiness.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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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1-11-04 23: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금방 황예진씨 사건 찾아 읽다가 벌렁거리는 가슴....툐툐님 덕분에 평온을 찾고 갑니다^^
에혀.....안타깝네요!!!ㅜㅜ
어떤 결론이 나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암튼...툐툐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겠어요.
푹...숙면하시는 가을밤 되시길요^^♡

붕붕툐툐 2021-11-05 22:54   좋아요 1 | URL
너무 끔찍한 사건이네요...ㅠㅠ 대응도 끔찍하고요~ 함께 지켜봐요, 책나무님~
오늘밤도 평안하게 푸욱 주무세용~♡

mini74 2021-11-04 2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면 진짜 인간과 인간의 삶은 우주에서 보먄 먼지보다 작은데, 내 일이 되면 또 우주보다 커보여요 ㅎㅎ 툐툐님 말씀 가슴에 새기며 *^^* 안녕히 주무세요 툐툐님 ~

붕붕툐툐 2021-11-05 22:55   좋아요 0 | URL
ㅎㅎ그러게요~ 우주 위 시선으로 본다면 그리 슬플 것도 기쁠 것도 없을 거 같아요~ 미니님도 편히 주무세용!!🙆

scott 2021-11-04 23: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찰나의 순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항상 깨어 있귀!!

툐툐님 행복 건전지 만땅 충전 해드립니다
■■■■■ ■ 100%
낼은 🔥 金

붕붕툐툐 2021-11-05 22:55   좋아요 1 | URL
스콧님 덕분에 진짜 빡셌던 금요 스케줄을 마무리 했습니다!! 스콧님, 평안한 밤 보내세용~~😍

그레이스 2021-11-04 23: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느끼는 감정은 내가 아니다
그걸 바라보는 게 나다
명언이십니다

붕붕툐툐 2021-11-05 22:56   좋아요 1 | URL
헤헷~ 명언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용!^^
(명상씬에선 늘 하는 말입니당~ㅎㅎ)

바람돌이 2021-11-05 00: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의 말은 툐툐님 말이 더 의미심장합니다그려.... ^^ 기쁜 일은 모르겠는데 지나치게 슬픈 일은 저렇게 지나가리라라고 생각하는게 진짜 쉽지 않을듯합니다.

붕붕툐툐 2021-11-05 22:57   좋아요 1 | URL
저는 기쁜 일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한 거 같아요. 고통은 피하고 싶은 거니까 바람돌이님은 금방 되실 거 같습니다!ㅎㅎ

독서괭 2021-11-05 01: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느끼는 감정은 내가 아니다. 그걸 바라보는 게 나다”라는 말씀이 좋네요. 감정을 좀 떨어져서 바라보려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붕붕툐툐 2021-11-05 22:57   좋아요 2 | URL
떨어져서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새파랑 2021-11-05 0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의 타자화~!! 아픈건 내가 아니고 아픈걸 바라보는게 나다
역시 툐툐님은 명달!!

붕붕툐툐 2021-11-05 22:58   좋아요 2 | URL
명달~ㅋㅋㅋㅋㅋ
신조어 잘 만드시네용~ 새파랑님 감사합니당~~

서니데이 2021-11-05 2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일도 지나가고, 힘든 일도 지나간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서 아는 것 같습니다.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5 22:58   좋아요 2 | URL
시간이 지나는게 점점 짧아지고 마침내, 현재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즐건 주말요!!♡
 

오늘 구절 완전 나다. 요즘 한치도 앞을 내다보려 하지 않고, 끝난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기억하지 않는다. 진짜 치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과거를 까먹고 있다. 단어도 까먹어서 어버버 거릴 때도 많고~
그래도 살아가고 있다.
살고 있다면 그 자체로 잘하는 거라고 나를 다독인다.

하나의 일이 끝나면,
기억 속에서 빨리 지워 버리세요.
한 가지가 또 다른 것과 섞이지 않도록 하십시오.
When one activity is finished,
drop it very quickly.
Don‘t allow one thing to blend into another.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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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11-03 21:5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동감요! 잊어버리려는 노력 필요없이 머리속에서 그냥 녹아서 사라집니다!ㅠ

붕붕툐툐 2021-11-04 21:31   좋아요 2 | URL
ㅎㅎㅎ맞습니다. 녹아버립니당~~ㅎㅎㅎ

새파랑 2021-11-04 21: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살고 있다는 자체가 잘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잊어야 할 일을 잘 잊는 것도 능력~!!입니다

붕붕툐툐 2021-11-04 21:32   좋아요 3 | URL
오~ 저 그 능력은 진짜 최고일 듯합니다~ㅎㅎㅎㅎ 새파랑님은 살기 뿐 아니라 읽으시고 걸으시고~ 짱짱!!

독서괭 2021-11-03 22: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끝난 일은 잊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계속 곱씹으며 뒤만 바라보는 것보다는~^^

붕붕툐툐 2021-11-04 21:32   좋아요 3 | URL
맞아요~ 독서괭님 근데 좀 기억해야 할 때도 다 까먹는게 좀 문제~ 저같은 경우는 그 전 시간 수업 생각이 너무 안 나요~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11-03 22: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예 망며듭니다~~
망겔 작가의 책이 아닌 망각의 늪으로요^^
근데 어쩌면 그것이 절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붕붕툐툐 2021-11-04 21:33   좋아요 3 | URL
그럼요~ 망각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잖아요~ 망겔도 좋고 망각도 좋습니다!ㅎㅎㅎ

바람돌이 2021-11-03 23: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까먹어지는걸요. ㅎㅎ
며칠전에도 저보고 작년에 해야 되는 일 중에 하나 결재를 안받았는지 서류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 그랬죠. 솔직히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안난다고.... ㅎㅎ 결론은 다 했더라구요. 기억에 없을 뿐이지말입니다. ㅎㅎ

붕붕툐툐 2021-11-04 21:34   좋아요 2 | URL
역시 람돌님 일처리는 깔끔하게 하셨군요~ 전 위태위태합니다~ 뭔가 만날 안하고 지나가는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오거서 2021-11-04 0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문구대로 되기를 희망하는 나… 지워지기는 하는데 써겨버려서… ^^;

붕붕툐툐 2021-11-04 21:35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진짜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듯요;;;;ㅋㅋㅋㅋㅋㅋ

scott 2021-11-04 11: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치매의 가장 큰 전조 증상은
후각! 냄새에 둔감해 졌을떄라고 합니다
툐툐님의 이런 증세는 치매가 아뉨 ㅎㅎㅎ
건망증은 뇌에게 휴식을 주는 자연스러운 현상!

툐툐님 오늘 맛나는 점심 먹는거 잊지 말귀 ~~

오거서 2021-11-04 12:08   좋아요 2 | URL
오~ scott님이 큰 위로를 주시네요 ^^

붕붕툐툐 2021-11-04 21:36   좋아요 3 | URL
오오오~ 저도 위로! 근데 전 원래 후각이 별론데용~ 냄새 둔해요.. 중년 치매?!?!?!?!ㅋㅋㅋㅋㅋㅋㅋ

mini74 2021-11-04 12: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밤이 늦도록 왜 아이가 안 오나. 전화할까 고민중 깨달았습니다 ! 그는 기숙사에 있다 !! ㅎㅎㅎ 저도 이러구 살아요. 그래도 가을인거 알고 단풍보고 아 좋다! 그건 안 까먹으니 그걸로 된거갰죠 ㅎㅎ 저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거서 2021-11-04 12:55   좋아요 2 | URL
미니님 증세가 심각합니다 ㅋㅋㅋ
나중에 아드님이 집에 오면 집을 기숙사로 여길지 않을까 … 심히 걱정요 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11-04 21:37   좋아요 3 | URL
그는 기숙사에 있다!ㅋㅋㅋㅋㅋㅋㅋ 고전 소설의 한 구절인 줄!!ㅎㅎ
맞아요~ 그냥 이렇게 사는 것만으로도 제 스스로 너무 대견!!

오거서님~ㅋㅋㅋㅋㅋㅋㅋ

서니데이 2021-11-04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기억하는 게 좋을 때가 있긴 한데, 빨리 지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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