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관한 연구
안나 회그룬드 지음, 이유진 옮김 / 우리학교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완전 대공감.. 14살짜리가 하는 고민을 여전히 하고 있구나!!!

여자도 남자도 아닌,나 자신으로 살고 싶다.
그저 나로, 끈적이게 달라붙는 감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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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6-12 1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뭔가 이 작가 책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작가의 책 2권은 꼭 읽어봐야겠어요!
붕붕툐툐님 덕분에 좋은 작가와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붕붕툐툐 2019-06-12 18:03   좋아요 1 | URL
오~ 저도 명상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어요~ 전 고엔카 선생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는 담마코리아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명상은 확실히 삶에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설해목님의 책 리뷰도 기대하고 있을게용!!

목나무 2019-06-12 18:06   좋아요 1 | URL
진짜요? 담마코리아에 다녀오셨어요? 완전 부럽습니다. 저도 꼭한번은 가보고싶더라구요. 현실은 그렇지못해 매일 사이트만 들락거리고 있네요. ㅜㅜ
진짜 진짜 부럽습니다. 붕붕툐툐님~~~

붕붕툐툐 2019-06-12 18:31   좋아요 1 | URL
넹넹~ 너무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설해목님도 바라면 이루어질 거예요!!^^
 
경제의 속살 1 - 경제학 편 경제의 속살 1
이완배 지음 / 민중의소리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경제학을 고전의 이기적이고 자기만 아는 인간상에서 이타적이고 공감능력 뛰어난 인간상으로 바꾸어 주는 책.

협력과 공생이 더 행복하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란 걸 행동경제학을 이용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해준다.

길죽한 글씨체와 디자인은 촌스러워보여 좀 아쉽다.

이완배 기자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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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김웅 지음 / 부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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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민적(?)인 검사가 있다는게 반가웠다.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만나는 검사들은 다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라 검사는 다 그러려니 했는데, 김웅님은 매우 친근했다. 그걸 노리고 이 책을 쓴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엔 사기꾼들 얘기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법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 끝이 난다.
이런 전문직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글써서 열받는다(=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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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2 0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06-01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럽더군요 :>

붕붕툐툐 2019-06-02 03:21   좋아요 0 | URL
ㅋㅋ그러게요~ 가진 자가 다 갖는 세상인가봐요~ㅎㅎ

후애(厚愛) 2019-06-05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6월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더운데 시원하게 보내시구요~

붕붕툐툐 2019-06-16 00: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독서로 즐거운 6월 함께 만들어 가요~~
 

학교에 책 들어오는 날~

내가 신청한 책이 중간에 뚝 잘려서 좀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다.

어제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린
‘일생의 한 번은 스페인을 만나라‘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스페인을 방문한 이야기가 나온다. 근데 그 이야기가 써 있는 책 제목은 안 나와서 카잔차키스의 모든 책 읽어야지 했는데, 새 책에 뙇 들어와 있는 거다.
할 일도 많고, 읽을 책도 많고, 마음도 우울한데, 빌리고 말았다....
이놈의 책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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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9-05-28 1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놈의 책욕심...2 ㅜㅜ

붕붕툐툐 2019-05-30 18:4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 답사로 못했던 국수 1, 2권과 이번주 계획되었던 3,4권을 함께 토론 했다.
내가 장난으로 국수 폭식 예상된다고 했는데, 회원님들이 그 유머 받아주셔서 감사했다~ㅎㅎ

국수 1,2 권에서는 그당시 지식층, 지도자층이었던 선비의 자세를 김병윤과 다른 선비들을 비교해서 이야기 나눴고, 그리고 책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 국수가 되려면 밥 잘먹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는 스님의 속뜻은 무엇일까에 대해 토론했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하시는 일님의 깔끔한 정리가 인상 깊었다.

국수 3,4권은 내가 발제를 했다. 발제를 하려다 보니 자세히 읽게 되고, 대충 읽은 1,2권에 비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책도 마음쓰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체험을 하게됐다.

아직 동학 운동이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비참한 백성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돈을 빼앗아 가려는 끊임 없는 피라미드. 죽어나는 건 가난한 백성들 뿐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권력자들의 모습이 적나라하다. 진짜 죽으나 사나 이판사판이 되면 한번 싸워보자, 바꿔보자는 에너지가 쌓이게 되는 거 같다.

만화 미생에서도 바둑 얘기가 각 장 앞에 나오는데 바둑이 이렇게 많이 쓰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얼마 전 새로 오신 훈님이 바둑에 꽤 조예가 깊으시단 것도 알게 되어 재밌었다. 사촌형이 기원을 운영하신다고~ㅎㅎ 훈님은 늘 조용하신데, 강한 한 방이 매번 있다.

+우리말 표현을 알게 되는 재미도 쏠쏠하다.
머리에 맴맴 돌던 우리말 몇 개

땅보탬이 되다-죽다
땅내음이 고소하다-죽고싶다
에멜무지하다-결과 없더라도 그냥 해본다
앵두장수-잘못하고 튄사람

막 재미가 콩콩 난다고 할 수는 없지만(이야기 전개가 빠르지 않다),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은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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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5-25 2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소개 페이지를 찾아보았더니, <만다라>를 쓰신 김성동 작가의 책이네요.
국수가 바둑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읽었습니다.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도 더웠는데, 더운 날이 생각보다 일찍 온 것 같아요.
그래도 때이른 더위니까, 며칠 뒤 비가 오고 나면 좋아지겠지요.
기분 좋은 일들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19-05-25 22:1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손으로 하는 것의 국내 최고를 다 국수라고 한다고 책에서도 나오더라구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도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