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한나 아렌트는 나에게 다가가고 싶으나,그러기 힘든 존재였다. 근데 이렇게 그녀의 삶이 그래픽노블로 나왔다니 안 반가울 수가 없었다. 너무 멋진 삶을 산 거 같고, 무엇보다 명석한 두뇌가 끌렸다. 똑똑한 여자 넘 멋져.... 이제 그녀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서 그녀가 쓴 글을 하나라도 읽어야 겠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는 하루 종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 굿워크 플래닛에서 책을 읽었다. 젊은 사장님을 위해선 그러면 안되겠지만, 나만 알았으면 좋겠는 카페다.
날은 더웠지만 바람이 불었고, 무엇보다 하늘이 파랗고, 날씨 덕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더위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냉혈한이라 가능한 일일게다.

독서모임의 영님이 좋았다고 추천해 준 책 도슴도치의 우아함은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진짜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너무 이상적이긴 했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엔 공감했다. 인생이란 만남이라고 생각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소하게 읽은 책들...

요즘 이것저것 욕심 많게 앞에만 손을 댔다다 그대로 쌓아둔 책이 많다.
하나하나 다 페이퍼를 쓸 생각이었으나, 많아져서 한번에 정리만 해야겠다~ㅋ

박상영님은 이 책은 북플친구님들이 많이 읽으시기도 했고, 오늘 발제가 박상영님의 젊은 작가상 수상작이라서 작가의 작품을 더 알아보고 싶었다...
한 작품은 정말 좋았고, 몇 작품은 그냥 좋았고, 몇 작품은 안 읽었다~ㅎㅎ

냉면은 역시 북플에서 알게 되어서 얼른 빌린 책이었다. 젤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을만큼 냉면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도, 그 주제로 작품을 써서 묶어 낸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서였다. 그냥 휘리릭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 꼭 ‘앤솔로지‘라는 말을 썼어야 했을까? 싶었다.

‘자기만의 방‘은 페이퍼에서도 봤고, 제목도 좋아서 빌려 읽었는데 앞에 좀 읽고, 안녕~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삭매냐 2019-07-06 2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답니다. 시작만 하고 못 다 읽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늑대처녀 책은 3장 부터 읽으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붕붕툐툐 2019-07-08 18:07   좋아요 0 | URL
늑대 처녀라닛~ 아이고 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서니데이 2019-07-06 2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박상영의 <알려지지...>는 좋은가요. 작년에 나온 책인데, 표지 때문에 무척 오래전에 나온 책 같아요.
붕붕툐툐님, 7월이 되면서 부터 무척 더운 날이 되었어요
더위 잘 피하시고 주말 시원하게 보내세요.^^

붕붕툐툐 2019-07-08 18:09   좋아요 1 | URL
네~ 술술 잘 읽혀요~ 전 한 편이 유독 좋았지만 다른 책을 찾아 읽고 싶은 맘은 별로 안 들어요~~
서니데이님, 함께 더운 여름을 잘 지내봐요^^
 

아,먼저, 얼마 전 페이퍼에 지하철에서 확률이 매우 낮은 좌석배치를 보고 복권을 산다는 얘길 했었는데 그 결과를 발표해야겠다.로또 5천원 어치를 했는데, 그 중 한 개가 3개가 맞아서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아마도 다시 로또를 하기 보단 돈으로 받을 거 같다. 역시 인생은 본전치기인가....ㅋㅋ

2주년 기념 여행을 가기 위해 급하게 책을 변경했다.

우리가 읽은 책들에 거의 공통적으로 나오는게 ‘동학농민운동‘이었다. 그래서 답사 장소를 전주로 정했고-맛집도 많으니까!- 우연히 이광재 작가님을 소개받아 만날 수 있게 되어 이 책을 함께 읽었다.

읽으면서 내 스스로에게 난 사실 동학에 큰 관심은 없구나 싶었다. 특히나 전쟁이 이루어진 과정 등에는 지루함을 느꼈다. 워낙 전쟁에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용어가 어떤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동학농민운동, 동학농민전쟁, 동학농민혁명 등등...

책을 읽으신 분들도 참여한 분들도 많지 않아서 토론이 막 흥미롭진 않았다. 전주 여행에 대한 기대감만큼은 커서 쉬는 시간은 엄청 활기를 띄었다.
7월 12~13, 2주년 기념 문학답사 기대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삭매냐 2019-06-30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꽝이었답니다 ㅋㅋ

붕붕툐툐 2019-06-30 20:34   좋아요 0 | URL
ㅋㅋㅋ그러셨군요~ 제 행운이 가다가 행방불명이 된 걸까요?ㅎㅎ

cyrus 2019-07-01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또 구입비 5천원을 받은 가게 주인이 손해를 본 셈이네요. 로또를 판매했는데 판매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었을 거예요.. ㅎㅎㅎ

붕붕툐툐 2019-07-08 22:0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게 되나요?ㅋㅋㅋㅋㅋ 저 로또 두 번 사봤는데, 둘 다 5천원 본전은 했다는~ㅋㅋㅋ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상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상영님의 작품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재밌었다. 다음 단편에서 내 발제작으로 정할만큼...
근데 그 뒤 작품들을을 읽어갈수록실망감이....
나도 소설 써볼까 하는 창작의욕을 높여준 점은 높이 살만하다~
그럼 젊은 작가상은 아니어도 늙은작가상을 탈 수 있지 않을까?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6-24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24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26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9-06-24 2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매일매일 더워지고 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